이때쯤 오시면 사실 일반몹 잡는데 딱히 팁이 필요하신 분들은 없으시겠습니다만,
그냥 노가다를 한다던지 하는 이유로 성능낮은 장비에 잔뜩 소환, 마법 마테리아 달아서 일반공격 데미지도 별로 안나오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귀차니즘 때문에 일반공격 만으로 잡고 있으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마스터 톤베리의 행동패턴은 딱 3가지인데,
1. 좌우 혹은 앞으로 위치를 이동
2. 자신과 같은 줄에 서있는 대상에게 'Knife' 공격 (즉사 효과)
3. 자신을 공격한 대상에게 'Everyone's Grudge' 으로 반격 (그 대상이 죽인 몹 수 x 10 의 데미지)
이 중에 1번은 큰 의미없고 2번도 즉사방지 (장신구 Safety Bit 혹은 Add Effect + 즉사 효과를 가진 소환, 마법 마테리아 혹은 적의 기술 Death Force 등등)를 달아주면 문제 없지요. 문제는 3번인데, 노가다를 많이 해서 999마리 이상 잡은 캐릭터들이나 혹은 피통이 낮은 캐릭터들은 잘못하면 한방에 가는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모두의 원한'이란 기술은 보통 마스터 톤베리가 한 턴 사이에 두번 공격 당했을 때에 반격으로 사용합니다. 여기서 한 턴이란 마스터 톤베리 기준입니다. 즉, 마스터 톤베리가 어떤 행동을 한 뒤 다음 번에 행동을 할 때까지 그 사이에 2번 공격당하면 2번째 공격한 상대에게 이 기술로 반격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같이 엄청나게 몹을 잡았거나 피통에 비해 잡은 몹수가 많은 캐릭터는 톤베리가 행동한 뒤 바로 첫번째로 공격하면 반격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머지 잡은 몹수가 얼마 안되는 캐릭터가 그 다음에 공격해주면 됩니다. 만약 모든 캐릭터들이 반격 받으면 위험한 상태라면 톤베리가 다음 행동을 할 때까지 잠깐 시간을 보내주면 됩니다.
반격받기 전에 이미 때려잡고 있다거나 마비, 스톱 등을 걸고 팬다든지 하시는 분들에겐 쓸데없는 팁이겠습니다만, 일반공격 2~3천 밖에 안나오면서 다른 기술 쓰면서 잡기도 귀찮다는 분들은 공격 순서와 시기만 잘 조절해도 그저 샌드백 삼아 두들길 수 있겠습니다. 참, 그리고 유피나 빈센트의 최종무기 없이 morph시키는 분들도 참고하실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