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창세기전의 한명의 팬으로서 분석을 하고자하는 취지이니 돌 던지지 마시길..^.^;
이번에는 창세기전 2에서 나왔던 저의 2 페이버릿 검인 멸살지옥검과 아수라에 관하여 좀 쓰렵니다.
- 멸살지옥검(Gigadeth): 창2의 마지막 전투에서 흑태자를 배신한 줄 알았던 제국의 장군 칼스가 베라모드가 방심한 틈을 타 감동적으로 뒤통수를 쳐주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칼스는 장렬히 그의 주군을 위하여 희생하고 맙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는데요, 분명 칼스의 검인 멸살지옥검은 오딧세이호에 남겨져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속편인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게이시르 한 가운데 '마검의 숲'이라는 곳에 버젓이, 똑바로 꽂혀있는 멸살지옥검을 볼 수 있습니다;; 설마 검이 대기권을 뚫고 그곳에 박힌건...?(ㅡㅡ;) 아님 흑태자님이 아스모데우스에 자신의 충실한 부하의 검을 소장하고 있다가 다른 사람이 칼스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마검의 숲이라는 곳에 두엇을지 모릅니다.(이것은 너무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문제는 왜 굳이 으슥한 숲 한가운데인지...;; 기왕 게이시르 박물관 같은 곳에 소장해도 좋았을텐데..
- 아수라(Asura): 서풍의 광시곡부터 느낀건데, 이 검을 보면서 흑태자가 얼마나 신적인(?)존재인지를 알 수 있었던...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아예 사람의 힘을 흡수하는 무서운 궁극의 검으로 나오죠;; 뭐, 아수라의 계승은 흑태자->시라노->샤른호스트입니다. 그런데 창3 파트2를 해보면 무슨 배경설명 없이 무조건 아르케의 모노리스 유적 심층부에서 살라딘이 찾아내어 아수라 파천무를 난무하던.. 창2에서는 흑태자가 자신의 오른팔을 이용하여 아수라를 소환해내는, 엄연히 그의 검이었는데...그리고 무엇보다 살라딘과 셰라자드의 영혼을 받은 베라모드도 에피소드5에서 아수라를 손에 쥐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죠;; 그렇다면, 창2에서의 최종보스전에서 베라모드와 흑태자의 아수라 대결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난감한 상황이..^^;
뭐 이상은 검에 관한 설정에 아쉬운 부분을 다룬것이구요, 다음에는 각 케릭터의 필살기에 관하여 좀 다루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