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21세기의 디즈니」 - 스퀘어 에닉스 와다 요이치 사장
와다 요이치
1984년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 후, 노무라 증권 입사. 2000년 스퀘어(현 스퀘어·에닉
스) 입사. 경영집행임원을 거쳐, 2001년 12월 사장에 취임. 2003년 4월 스퀘어와 에닉
스가 합병, 동사 사장 취임. 44세.
-2003년 4월에 양대 게임 소프트 메이커가 합병한지 반년. 그 성과는.
와다: 온라인, 모바일 등 컨텐츠의 「출구」가 넓어지는 앞으로의 시대에 대비, 스피
드업과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 합병이었는데, 게임 소프트, 네트워크, 모바일, 잡지,
만화, 애니메이션 등 컨텐츠의 라인업이 갖춰졌습니다. 9월 중간결산에서는 모든 분야
에서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사업 스피드가 매우 빨라진 것과 동시에, 해외 전
개에서의 합병효과는 큽니다.
-양사에 합병을 재촉한 게임업계의 변화란 무엇이었습니까.
와다: 구 스퀘어의 인기 소프트 「파이널 판타지 (FF) 11」을 온라인 게임으로 운영,
게임의 사업모델이 바뀌었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전의 게임은 닌텐도나 소니가 플랫폼
의 설계부터 소프트 개발, 그리고 유통까지 한 회사에서 하는 통합형 모델이었습니
다. 그런 가운데 게임 소프트 메이커는 소프트의 개발에 전념, 하드 메이커하고만 교
류하고 있으면 되었죠. 그런데 온라인 게임은 네트워크나 하드웨어 등 다수의 기업이
참가하는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다음 하드웨어(게임기)는 무엇인가 하는 것만 뒤쫓고
있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본 겁니다.
-향후 가장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온라인 게임입니까.
와다: 현재 일본의 온라인 게임 시장은 별로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저희 회사만
해도 약 4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3년 이내에는 확실히 히트한다고 봅니다. 나
중에 돌아보면 금년이 「온라인 게임 원년」이었다고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이외에는 제작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온라인 게임의 플랫폼이 완
성되면 예를 들어 경매 등, 쌍방향 컨텐츠로 여러 가지 응용 방법이 나올지도 모릅니
다.
「드림 팀」의 신작은
-「FF」와「드래곤 퀘스트」( 구 에닉스)라는 초인기 소프트를 만든 회사가 하나가 되
었으니, 새로운 게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와다: 옛날에는 FF의 사카구치 히로노부씨와 드퀘의 호리이 유우지씨 두 프로듀서가
손잡고 만든 게임은 대단하다는 식으로 알기 쉬웠었습니다만, 지금은 특정 크리에이터
만으로 재미있는 컨텐츠를 만들 수는 없죠. 계획 시점에서부터 기술적인 뒷받침을 갖
고, 네트워크나 하드웨어 등의 유저 환경을 상정해 컨텐츠를 잘 살리지 않으면 재미있
는 게임은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는 스퀘어·에닉스라는 회사 자체가 드
림 팀인 것입니다. 지금은 양사의 자원을 뒤섞고, 가만히 "화학변화"가 일어나기를 기
다리고 있는 단계입니다. 언젠가 「FF」나 「드퀘」를 능가하는 대단한 게임이 태어
날 것입니다.
-한편 「FF」와「드퀘」의 신작은 앞으로 어떤 전개로 발매합니까.
와다: 요즘 유저들의 지갑 끈은 꽉 조여져 「이제 곧 좋은 게임이 나온다」는 정보가
돌면 다른 소프트의 구입을 보류하기 시작합니다. 「FF12」는 2004년 발매 예정입니다
만, 드퀘 신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걸 언제 발매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 머리
가 아프죠. 삐끗하면 자사 소프트를 잡아먹을 수도 있죠. 각각 다른 회사였을 때가 편
했는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2004년의 목표는.
와다: 아시아, 미국, 유럽에 해외거점을 확립하는 것. 또, 하나의 컨텐츠에 대해 게
임 소프트는 물론, 모바일이나 만화, 이벤트 등 다양한 「출구」에 걸친 새로운 기획
에 나서고 있는데, 그걸 실현하는 것입니다.
-5년 뒤의 스퀘어·에닉스의 모습은.
와다: 게임기, PC, 휴대폰 등 터미널을 가리지 않고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새로운 비지니스의 바탕이 됩니다. 저희는 어디까
지나 컨텐츠 메이커입니다만, 경쟁 상대는 의외로 가전 메이커 쪽이 될지도 모릅니
다. 컨텐츠 메이커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디즈니입니다만, 「20 세기의 디즈
니」는 새로운 것을 부가하지 못하고 있죠. 저희는 디지털이나 네트워크 같은 새로운
기술을 구사한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21세기의 디즈니」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마이니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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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이니치 신문 읽을줄 모르는데..-_- 루리웹에서 읽었을뿐..ㅡㅠㅡ;;
암튼....두회사가 경쟁할때가 편했다는 말이...흐흠
FF나 DQ둘다 대작이니까 동시에 발매하면 한작품이 잘안팔리고...
그렇다고 발매기간을 늘리면 원성을 사고..ㅡㅡ;;
참 난감하겠군요....정말 따로 놀때가 좋았을지도...
와다 아저씨~!!난 그런거 보다 FF11탄 수출해줬음 하는 작은 소망이 있는데 말이죠..-_-;;
와다 요이치
1984년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 후, 노무라 증권 입사. 2000년 스퀘어(현 스퀘어·에닉
스) 입사. 경영집행임원을 거쳐, 2001년 12월 사장에 취임. 2003년 4월 스퀘어와 에닉
스가 합병, 동사 사장 취임. 44세.
-2003년 4월에 양대 게임 소프트 메이커가 합병한지 반년. 그 성과는.
와다: 온라인, 모바일 등 컨텐츠의 「출구」가 넓어지는 앞으로의 시대에 대비, 스피
드업과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 합병이었는데, 게임 소프트, 네트워크, 모바일, 잡지,
만화, 애니메이션 등 컨텐츠의 라인업이 갖춰졌습니다. 9월 중간결산에서는 모든 분야
에서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사업 스피드가 매우 빨라진 것과 동시에, 해외 전
개에서의 합병효과는 큽니다.
-양사에 합병을 재촉한 게임업계의 변화란 무엇이었습니까.
와다: 구 스퀘어의 인기 소프트 「파이널 판타지 (FF) 11」을 온라인 게임으로 운영,
게임의 사업모델이 바뀌었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전의 게임은 닌텐도나 소니가 플랫폼
의 설계부터 소프트 개발, 그리고 유통까지 한 회사에서 하는 통합형 모델이었습니
다. 그런 가운데 게임 소프트 메이커는 소프트의 개발에 전념, 하드 메이커하고만 교
류하고 있으면 되었죠. 그런데 온라인 게임은 네트워크나 하드웨어 등 다수의 기업이
참가하는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다음 하드웨어(게임기)는 무엇인가 하는 것만 뒤쫓고
있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본 겁니다.
-향후 가장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온라인 게임입니까.
와다: 현재 일본의 온라인 게임 시장은 별로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저희 회사만
해도 약 4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3년 이내에는 확실히 히트한다고 봅니다. 나
중에 돌아보면 금년이 「온라인 게임 원년」이었다고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이외에는 제작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온라인 게임의 플랫폼이 완
성되면 예를 들어 경매 등, 쌍방향 컨텐츠로 여러 가지 응용 방법이 나올지도 모릅니
다.
「드림 팀」의 신작은
-「FF」와「드래곤 퀘스트」( 구 에닉스)라는 초인기 소프트를 만든 회사가 하나가 되
었으니, 새로운 게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와다: 옛날에는 FF의 사카구치 히로노부씨와 드퀘의 호리이 유우지씨 두 프로듀서가
손잡고 만든 게임은 대단하다는 식으로 알기 쉬웠었습니다만, 지금은 특정 크리에이터
만으로 재미있는 컨텐츠를 만들 수는 없죠. 계획 시점에서부터 기술적인 뒷받침을 갖
고, 네트워크나 하드웨어 등의 유저 환경을 상정해 컨텐츠를 잘 살리지 않으면 재미있
는 게임은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는 스퀘어·에닉스라는 회사 자체가 드
림 팀인 것입니다. 지금은 양사의 자원을 뒤섞고, 가만히 "화학변화"가 일어나기를 기
다리고 있는 단계입니다. 언젠가 「FF」나 「드퀘」를 능가하는 대단한 게임이 태어
날 것입니다.
-한편 「FF」와「드퀘」의 신작은 앞으로 어떤 전개로 발매합니까.
와다: 요즘 유저들의 지갑 끈은 꽉 조여져 「이제 곧 좋은 게임이 나온다」는 정보가
돌면 다른 소프트의 구입을 보류하기 시작합니다. 「FF12」는 2004년 발매 예정입니다
만, 드퀘 신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걸 언제 발매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 머리
가 아프죠. 삐끗하면 자사 소프트를 잡아먹을 수도 있죠. 각각 다른 회사였을 때가 편
했는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2004년의 목표는.
와다: 아시아, 미국, 유럽에 해외거점을 확립하는 것. 또, 하나의 컨텐츠에 대해 게
임 소프트는 물론, 모바일이나 만화, 이벤트 등 다양한 「출구」에 걸친 새로운 기획
에 나서고 있는데, 그걸 실현하는 것입니다.
-5년 뒤의 스퀘어·에닉스의 모습은.
와다: 게임기, PC, 휴대폰 등 터미널을 가리지 않고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새로운 비지니스의 바탕이 됩니다. 저희는 어디까
지나 컨텐츠 메이커입니다만, 경쟁 상대는 의외로 가전 메이커 쪽이 될지도 모릅니
다. 컨텐츠 메이커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디즈니입니다만, 「20 세기의 디즈
니」는 새로운 것을 부가하지 못하고 있죠. 저희는 디지털이나 네트워크 같은 새로운
기술을 구사한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21세기의 디즈니」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마이니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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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이니치 신문 읽을줄 모르는데..-_- 루리웹에서 읽었을뿐..ㅡㅠㅡ;;
암튼....두회사가 경쟁할때가 편했다는 말이...흐흠
FF나 DQ둘다 대작이니까 동시에 발매하면 한작품이 잘안팔리고...
그렇다고 발매기간을 늘리면 원성을 사고..ㅡㅡ;;
참 난감하겠군요....정말 따로 놀때가 좋았을지도...
와다 아저씨~!!난 그런거 보다 FF11탄 수출해줬음 하는 작은 소망이 있는데 말이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