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북섬이라 그 지진이 일어났을 땐
중고 ps3 업어와서 티비에 설치중이였죠. -_-;;;
사실 낮에 듣긴 했는데 작년 9월에도 이런 적이 있어서 '괜찮겠지'라고 쉽게 생각 했었는데
저녁 먹으면서 뉴스 틀어보니 이번엔 장난이 아니더군요.
작년 9월엔 바다쪽에서 시작되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수상이 공식적으로 낸 자료에 의하면 약 60명정도가 사망했다고 나오더군요.
왜 오늘따라 한국에서 유난히 전화가 많이 왔었는지 실감이 난다랄까요...
자랑스럽고 웅장한 대성당이 무너지고
다니던 회사가 주저앉고
쉼터이던 집이 사라지고
걸어다니는 길이 없어지고
다시 한번 자연재해에 대한 무서움과
살아있음 그 자체를 감사하게 생각하게 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한국은 부디 올 한해 자연재해든 인위적 재해든 무사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뉴질랜드 지진났다기에 뉴질랜드 사신다고 했던 기억이 났었는데 무사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