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 크리스탈 월드(クリスタルウ-ルド) ~ 이파의 나무(イ-フア, 聖いなる 大樹) | ||||||||||||||||||||||||||||||||||||||||||||
◆ 크리스탈 월드(クリスタルウ-ルド) | ||||||||||||||||||||||||||||||||||||||||||||
지탄 : 이것이... 가란드가 말하던 크리스탈인가? ...이제 우리들의 힘만으로 진실을 확인하는 수밖에 없군... ◎ 크리스탈 월드에서는 지금까지 만났던 네명의 가디언이 겉모습만 바꾼 채로 조무래기로 등장한다. 모드 크리스탈 형태를 하고 있지만 공격 특성이나 속성에는 전혀 변화가 없음에 유의하자. 어차피 놈들은 경험치 없이 AP만 주므로 쓸데없는 전투를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뒤도 보지 말고 전진이다. 참고로 여기서는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전혀 없다. 외길 진행이기 때문에 헤매는 사람이 비정상이다! ◎ 길의 끝에는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데 이것은 기억의 장소 입구에 있는 세이브 포인트로 텔레포트 시켜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직 준비가 덜 된 사람은 텔레포트 기능을 통하여 인빈시블로 돌아가도 좋다. 다만 여기까지 올때는 왔던 길을 다시 오는 수밖에 없으므로 신중히 판단하도록. 세이브 포인트 뒤에 있는 빛나는 입구로 들어가면 트랜스 상태의 쿠쟈와 만날 수 있다.
지탄 : !! 쿠쟈!! 쿠쟈 : 잘 왔다... 이 크리스탈의 기억으로부터 내가 만들어 낸 4개의 카오스를 쓰러뜨리고 왔을 줄이야... 하지만... 이미 늦었다. 봐라. 이 공간을. 이 아름다운 크리스탈을... 모든 것의 시작... 최초의 크리스탈... 여기서 모든 것이 탄생한 것이다... 그래. 이것이 산산히 부서져 흩어지면 모든 것은 사라져 버리지... 가이아도, 테라도, 우주도... 그리고 너희들의 목숨도, 기억도 말이야... 지탄 : 닥쳐! 자기 멋대로 가져다 붙인 구실만으로 세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다니! 네놈만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지금 여기서 결판을 내 주마! 쿠쟈 : 흐흐흐... 나를 쓰러뜨린다 한들 이제 가란드의 손을 벗어난 두 별의 운명은 바꿀 수 없어. 이파의 나무가 폭주를 시작해서 테라와 융합을 개시한 가이아는 엉망진창이 될 뿐이지. 물론 너도, 네 동료들도 모두 다. 자, 어느 쪽이 좋겠나? 지탄 : 네놈을 쓰러뜨려도 융합한 별은 남는다! 조금의 희망이 있는 한 또 다시 시작하면 돼! 니 마음대로 붙인 구실로 관계없는 인간들까지 끌어들이지 마! 쿠쟈 : 후후후... 자기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 대체 무슨 가치가 있다는 거지? 그렇게 죽음을 재촉한다면 최고의 놀이 상대를 소개해 주지!
[전투 중에 데스 게이즈를 쓰러 뜨리면...] 쿠쟈 : 크. 데스 게이즈가 당하다니... 쿠쟈 : 아무래도 진심으로 나를 쓰러뜨리려는 모양이군. 후후후. [전투가 종료되면 쿠쟈와의 마지막 싸움에 앞서 전열을 가다듬자.] 쿠쟈 : 카오스에 이어서 데스 게이즈마저... 내 생명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너희들을 저승의 길동무로 삼아 주마. 그리고 모든 것이 다 사라져 버려라!
[전투 중에 쿠쟈의 대사이다. 이번에도 알테마를 사용하여 물귀신 작전을 쓴다.] 쿠쟈 : 큭... 난 어차피 죽을 몸이다... 쿠쟈 : 죽으면 이 공포로부터도 해방된다... 쿠쟈 : 하지만 나 혼자 죽을 수는 없어... 쿠쟈 : 너희들도 함께 데려가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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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의 언덕(切望の園) | ||||||||||||||||||||||||||||||||||||||||||||
지탄 : 우, 우우... 크리스탈은...? 모두는...? ...여기는... 어디지? ??? : 이곳은 너희들의 세계와는 다른 차원. 그리고 나는 영원의 어둠... 지탄 : 누, 누구냐!? 영원의 어둠 : 공포는 살아있는 것들이 이 세계에서 생을 부여받았을 때부터 그들 모두의 마음속에 예외 없이 존재하고 있다. 살아있다는 것은 잔혹한 행위... 서로를 배제하고 자신의 삶을 위해 생명을 서로 빼앗는다. 그리고 살아가는 것은 불안, 고뇌, 언젠가는 죽는다는 공포를 항상 내재하고 있는 것... 도망칠 수 없는 죽음을 깨닫고 그것을 이겨낼 수 없을때 공포는 눈을 뜬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두려워 할수록 증대하여 이윽고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고통을 안겨주고 생명에 대한 증오, 살아있는 자들에 대한 질투로 변화해 간다. 증대된 죽음의 공포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거기서 구제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의 파괴밖에 없다. 스스로 만들어 낸 공포에 진 쿠쟈는 모든 것의 원천인 크리스탈을 파괴함으로써 자신도 구제 받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지탄 :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리야! 그런 건 변명일 뿐이잖아! 너야말로 그저 자신의 존재 이유가 필요했던 거 아니야!? 영원의 어둠 : ...그 순간 답은 나왔다.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목적은 쓰러져 가기 위해서일 뿐이라는 것을... 나는 누군가가 그 대답을 이끌어 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답이 나온 이상 이 세계를 이대로 둘 순 없다. 지탄 : 어이! 내 질문에 대답해라! 영원의 어둠 : ...내 역할은 단 하나. 아무 것도 태어나지 않고 아무런 진화도 하지 않고 크리스탈 조차 생겨나지 않는 무의 세계로 모든 것을 되돌리는 것... 아무 것도 없다면 공포에 떨 필요조차 없어진다... 그것은 너희들이 진정 바라는 세계... 지탄 : ...혼자 멋대로 지껄이다니! 살아갈 희망이 있는 이상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리게 할 수 없어! 그게 정말 작은 희망이라고 해도 말이야! 영원의 어둠 : 괴로워 하면서도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삶의 희망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는 증거... 그리고 언젠가는 공포에 굴복해서 쿠쟈처럼 파괴의 길을 택한다... 즉,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아. 파괴를 위해 태어나는 거라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아도 마찬가지... 모든 것은 모순일 뿐이다... 스스로 낸 답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은 진리요, 무(無)야말로 모든 것. 무로 돌아가라... 거역할 순 없다. 그것이 살아있는 모든 것의 바람... 지탄 : 그렇게는 안돼! 우리가 너를 쓰러뜨려서 그게 틀렸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어! 그리고 공포를 극복한 것이 기억이 되어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게 될 거야! 그러니까... 여기서 쓰러질 수는... 너 같은 놈에게 질 수는 없단 말이다! 그러니까... 모두의 힘을... 지금이야말로 모두의 힘을 합하는 거야! 혹시 우리 힘이 다한다 해도 끝나는 건 아니야... 우리를 기억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 한 그 기억과 생명은 영원히 이어져 갈 거야... 그게 살아있다는 거다!! [파티를 편성하면 다른 동료들이 힘을 빌려준다. 그나저나 황당한 마지막 보스로군...] 쿠이나 : 무사히 돌아온다면 모두에게 맛있는 거 만들어 주겠다요. 사라만다 : ...실수는 하지 말아라.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잖아? 프라이야 : 이 나의 바람. 용의 혼 째로 너에게 맡기겠다. 에코 : 괜찮아. 외롭거나 하진 않아. 에코의 몫까지 힘내. 지탄 : 공포인지 뭔진 몰라도 질 수는 없어! 모두들 가자!
영원의 어둠 : 어째서 스스로의 대답을 인정하지 않는 거냐... 살아가는 의지라는 것은 그렇게 강대한 것인가...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나는 언제라도 부활할 것이다. 이 세상에 삶이 존재하고 죽음이 존재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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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파의 나무(イ-フア, 聖いなる 大樹) | ||||||||||||||||||||||||||||||||||||||||||||
[이파의 나무 입구로 텔레포트 해온 일행. 하지만 이파의 나무가 심상치 않다.] 지탄 : 가넷! 괜찮아? 가넷 : 아, 으응... 하지만 지탄, 저걸 봐! 지탄 : 쿠쟈가 말한 대로야... 이파의 나무가 폭주를 시작했어! 가넷 : 어떻게 되는 걸까? 지탄 : 여기도 위험해 질 거야! 그러니까... [한편 일행을... 스타이너를 걱정하는 레드로즈의 베아트릭스는...] 베아트릭스 : 저 폭발이라면 살아 남는다는 건... 플루트대 대원 : 그, 그런... 플루트대 대원 : 대, 대장님~ 미코토 : 기다려. 모두 살아 있어... 베아트릭스 : ...!! 어느 방향인지 알겠어요? 미코토 : ...저쪽이야. 베아트릭스 : 힐더가르데가 가장 가깝군요... 거기 키큰 분! 하겐 : 옛!! 하겐입니다! 베아트릭스 : 급히 힐더가르데에 회선을 열어 주세요! 하겐 : 알겠습니다! [한편 힐더가르데 3호의 시드도 일행이 죽은줄 알고 낙담하고 있다.] 시드 : 저래서는 살아남을 수 없어... 선원 에린 : 시드 대공님! 레드로즈에서 교신 요구가 왔습니다! 시드 : 수신해서 주회선으로 연결해라! 미코토의 목소리 : 여기는 레드로즈. 모두 살아 있어요... 시드 : 누가 말하고 있는 건가? 미코토의 목소리 : 나는 미코토... 모두들 당신 배의 바로 아래 있어요. 시드 : 어떻게 그런 것까지...? 미코토의 목소리 : 가르쳐 주고 있어요. 그 사람이... 시드 : ...그 사람? 좌우지간 즉시 강하한다! [미코토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는 사람은 혹시...? 아무튼 힐더가르데가 일행의 앞으로 다가온다.] 지탄 : 힐더가르데 3호...? 설마 시드 아저씨가 도와주러 온 건... 아, 아저씨!! 시드 : 오오, 무사했느냐! 자, 어서 타라! 여기도 이제 시간 문제다! ??? : ...지탄, 살아야 한다... 지탄 : 칫. 쓸데없는 걱정이나 하고... 가넷 : 왜 그래, 지탄? 지탄 : ...다른 동료들이랑 먼저 가 있어. 나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있거든... 가넷 : 엣...!? 지탄 : 그 녀석... 아직 살아 있어. 가넷 : 그럴 수가... 스타이너 : 지탄! 뭘 하고 있는 거냐! 지탄 : 스타이너. 가넷을 부탁해! 스타이너 : 무... 무엇이!? 그건 또 무슨 소리냐? 지탄 : 쿠쟈가 아직 살아 있어! 이 대로 두고 갈 수는 없다구! 스타이너 : ...그건 두 사람이 같은 테라 인이기 때문인가? 지탄 : ...그런 이유가 아니야. 에코 : 그딴 녀석 따위는 내버려두면 되잖아! 서두르지 않으면 말려들고 말 거야! 지탄 : ...그래. 확실히 그 녀석은 우리를 저승길의 길동무로 삼으려고 했었지... 그리고 이 세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려고 했어... 그걸 용서한 건 아니야. 하지만 내가 혹시 쿠쟈였더라면 같은 행동을 취하지 않았을 거라고 잘라 말할 순 없어. 게다가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생명을 이대로 내버려 두는 게 좋단 말이야?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고 해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필요는 없잖아? 쿠이나 : 확실히 지탄이 말하는 대로일지도 모른다요... 하지만 지금은 자기 몸에 위험이 닥쳐오고 있다요. 지탄 : 그래도 난 가야겠어! 스타이너 : ...하, 하지만! 지탄 : ...누구든지 평생에 한 번은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고 생각해. 나에게 있어서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럴 때야! 예를 들면 비비가 자신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아가겠다고 결정했지... 그건 비비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결단이었다고 생각해. 비비 : 그렇지도 않아, 지탄. 나 그렇게 깊이 생각한 건... 지탄 : 비비...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모두들 너에게 많은 걸 배워왔어. 적어도 나는 너에게서 "살아 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배웠다고 생각해. 프라이야 : 그렇다면 너 혼자만 보내면 용기사의 이름이 부끄럽다... 스타이너 : 약한 자를 도와주는 것도 또한 기사도! 지탄, 힘을 빌려 주겠다! 지탄 : 어이 어이. 착각하지는 말아줘. 그저 나에게 있어서는 지금이 그런 때인 것 뿐이고 너희들이 모두 같은 타이밍인 건 아니라구. 두 사람 모두 블루메시아랑 알렉산드리아를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있을 텐데? 프라이야 : 그건 그렇지만...! 지탄 : 게다가 한 번 그렇게 마음 먹으면 그리 간단히 내 사고 방식을 사라만다 : 상황에 맞춰서 바꿀 수 없는 성격... 이겠지? 지탄 : !? 사라만다 : 훗... 정말 네놈은 멍청한 녀석이다. 이 녀석이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이미 무슨 말이 소용이 있겠나. 시드 : 뭔들 하고 있나! 서두르지 않으면 말려들게 된다! 사라만다 : 미안하지만 먼저 타야겠다... 지탄 : ...녀석의 말대로야. 자, 이제 시간이 없어! 모두들 살아 남아줘! 에코 : 지탄. 절대 죽으면 안돼! 에코가 절~대루 용서하지 않을 거야! 쿠이나 : 나 세계의 맛있는 걸들 아직 다 먹어보지 못했다요! 전부 먹기 위해서 지탄이 힘이 아직 필요하다요! 프라이야 : 네 성격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그 정도로 자신에게 바보같이 솔직할 줄이야... 또 만나자! 비비 : 지탄. 산다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 나 또 소중한 걸 하나 배웠어... 가넷 : 지탄... 스타이너 : 공주님. 시간이... 가넷 : 알고 있어요.. 지탄 : 가넷... 아니 왕녀님... ...당신을 유괴하겠다는 약속은 유감이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저의 멋대로인 행동을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넷 : 아니에요... 저에게는 그 말씀을 거잘할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저야말로 당신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당신에게 유괴 당하지 않았더라면 저 스스로는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형편없는 인간인 채로 살았겠지요. 하지만 당신과 만나서 다양한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엇습니다. 때로는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대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긴 여행의 추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 되겠지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하지만... 부탁이야. 반드시 돌아와 줘...
[하늘로 날아 오르는 힐더가르데 3호... 가넷의 눈빛이 애처롭다.] 지탄 : 쿠쟈, 들리냐? 구하러 갈테니까 기다려! 쿠쟈 : 지금이라면 아직 시간이 있다... 나는 됐으니까 빨리 도망가. 지탄 : 자꾸 쫑알거리지 마! 됐으니까 거기서 기다리고 있으라구! 쿠쟈 : 훗... 나는 너의 생각을 이해할 수가 없어... 지탄 : ...그럼 가보실까요, 지탄씨. ◎ 힐더가르데 3호는 지탄만을 남겨둔 채 하늘로 날아오른다. 그런 지탄을 아쉬운 눈길로 바라보는 가넷... 힐더가르데가 떠나가 지탄은 이파의 나무 중심에 있는 쿠쟈를 향해 전력 질주한다. 마의 숲에서의 숲의 공격과는 차원이 다른 무자비한 이파의 나무 포구가 시작되는데! 배경은 동영상, 지탄은 폴리곤으로 처리한 독특한 장면이 펼쳐진다. 그런데... PS로 할때는 몰랐지만 PC로 하니 왜 이렇게 지탄의 폴리곤이 찌그러 지는 것이냐...-_-;;;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이파의 나무 중앙에 도달한 지탄은 자신의 형이나 다름 없는 쿠쟈를 발견한다. 이것은 매트릭스? 지탄 : 우, 우우... 응? ...살았나? 마의 숲에선 회전으로 멋지게 마무리를 했는데... 쿠쟈 : 지탄이냐...? 도망치라고 했는데... ...어째서 온 거지? 지탄 : 누군가를 구하겠다는데 이유가 필요해? 쿠쟈 : ... 지탄 : ... 쿠쟈 : 다른 동료들은 탈출했겠지... 지탄 : 응? 아아... 역시 네가 가르쳐 준 거였냐. 쿠쟈 : 후후후... 그건 다행이군... 지탄 : 다음엔 우리가 도망칠 차례야. 서두르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쿠쟈 : ... 너희들과 함께 죽으려고 했던 나에게 살아갈 자격 따윈 없어... 난 모든 것에게 졌다... 이젠 이 세계에 필요 없는 존재야... 지탄 : 이 세계에 필요 없는 존재 같은 건 없어... 게다가 넌 나한테 도망치라고 말해 줬잖아. 쿠쟈 : ... 너희들과의 싸움에 패하고 나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어졌어... 그 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았지... 후후후... 하지만 너무 늦은 것 같아... 지탄 : !? 어이! 쿠쟈! 자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그들을 덮쳐오는 나무 줄기들... 마지막 순간 지탄은 쿠쟈를 감싸 안는다...] 미코토 : 쿠쟈... 당신이 한 일은 올바른 일이라고는 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당신은 우리들에게 한 가지 희망을 주었죠... 설령 만들어진 목적이 과오였다 하더라도 그걸 극복한 생명이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그 기억이 끊어지지 않기를 바랬어요. 그렇게 생각하는 건 부자연스러운 일일까요? 우린 믿고 싶은 거에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생을 부여받은 건 결코 실수가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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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레벨 67~64 지탄 가넷 스타이너 프레이야 조합으로 그냥 순식간에 끝내버렸네요
오토 라이프, 오토 헤이스트, 오토리제네 장착해놓고 도적의 증표 9999 쇼크 9999 용의문장 9999 바하무트 조합으로 순삭.. 그랜드 크로스 맞고 오오 이랬는데 멀쩡한 프레이아로 용의문장 한방 갈겨주니 끝나네요 최종보스가 피통이 허접합니다. 파판8탄할땐 멋도 모르고 레벨만 올렸다가 오메가 웨폰이랑 싸울때, 스퀄 라이온하트 두방터졌는데도 못잡았던 생각이 나네요.. 그에 비하면 뭐.. 오즈마건 최종보스건 3분이면 순삭 파판9탄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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