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 알렉산드리아(アレクサンドリア) | ||||||||||||||||||||||||||||||||
◆ 알렉산드리아 성안(アレクサンドリア 城內) | ||||||||||||||||||||||||||||||||
톳트 : 공주님, 성에 도착했습니다. 베아트릭스 : 톳트 선생님, 이제 "공주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톳트 : 후후, 그렇군요... 즉위하신 후엔 "여왕 폐하"라고 부르지 않으면 안되죠. 그럼, 저는 새로운 여왕 폐하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만 합니다. 베아트릭스님, 스타이너님. 좀 도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톳트 : (배에서 내리면서)자, 공주님. 발 조심하시면서 배에서 내려 주세요. 가넷 : 톳트 선생님... 톳트 : 공주님... 불안한 기분은 아플 정도로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톳트가 곁에 있으니 부디 자신을 가지고 옥좌에 임해 주십시오. 스타이너 : 가넷 여왕께서 탄생하기까지 앞으로 남은 기간은 3일... 감개무량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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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성 아래 마을(アレクサンドリアの城下町) | ||||||||||||||||||||||||||||||||
◎ 가넷이 새로운 여왕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지탄은 알렉산드리아 성 아랫마을 주점에서 탄탈라스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있다. 가넷을 납치할 당시 소란으로 헤어졌던 루비를 겨우 다시 만났지만 별 반응이 없는 지탄... 분명 가넷에게 채였을 거라는 브랭크의 말에도 전혀 무반응이다. 분위기를 바꿔 보려는 시나가 루비의 소극장 얘기를 꺼내자 브랭크는 마침 잘됐다며 모두 함께 구경 가자고 한다. 지탄을 제외한 브랭크, 시나, 루비는 연극을 보러 가는데... 가는 도중 브랭크는 비비와 부딪치게 된다. 브랭크 : 오!? 비비 아냐!! 비비 : 안녕... 브랭크 : 알렉산드리아 성 지하에서 만난 뒤로 처음이군. 잘 지냈어? 비비 : 으, 응. 일이 좀 많았지만 난 잘 있어. 브랭크 형은 그 뒤로 어떻게 지냈어? 브랭크 : 나? 나는 말이지... 참, 생각났다. 너희들을 도망치게 한 후에 고생 좀 했지! 스타이너 아저씨랑... 프라이야라고 하는 생쥐 여자랑... 그리고... 뭐라더라? 그 알렉산드리아의 여장군... 마커스 : 베아트릭스임다요. 브랭크 : 맞아 맞아. 베아트릭스라는 녀석이 엉망으로 당해서... 나랑 마커스는 녀석들을 들쳐 메고 성에서 빠져 나왔는데 그게 또 엄청 큰 일이었지... 마커스!? 마커스 : 행님... 빨리 가지 않으면 또 루비 열받슴다요... 브랭크 : 루비가!? 그거 위험한 걸... 미안하다 비비. 또 보자구!
◎ 이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아이템과 이벤트를 하도록 하자. 우선은 모그리가 있는 교회로 가서 종을 치면 시바 카드, 라무우 카드 등 좋은 카드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모그리에게 말을 걸어 모그넷을 확인하여 쿠포에게 쿳포와 모리사아, 스틸츠킨이 보낸 편지를 전해 주도록 하자. 읽었던 편지를 한번 더 읽으면 편지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줄넘기 하던 여자 아이들이 있는곳 뒤의 여관에 들어가 보면 여전이 여관 주인과 달리 마을에서 온 손님간의 말다툼을 볼 수 있다. 손님의 딸이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며 이런 상황은 창피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そんなことないよ)라고 말해 주자.
◎ 팩과 처음 만났던 거리로 가보면 길 왼쪽에 하마 아줌마와 하마 꼬마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마 아줌마에게 말을 걸면 아줌마의 아들인 카바오와 달리기 경주를 할 수 있는데 게임의 방법은 □ 버튼과 ○ 버튼을 교대로 눌러 비비를 달리게 해서 풍선을 든 꼬마 여자아이가 있는 곳까지 먼저 도착하면 되는 것이다. 이길 때마다 카바오의 레벨이 올라가며 카바오가 특정 레벨이 되었을 때는 하마 아줌마로부터 레어 카드를 얻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의 Tip 메뉴를 확인하도록 하자. 필자는 아무리 노력해 봐도 레벨 65까지밖에 할 수 없었다... [마을을 대충 살펴 봤다면 팩이 사다리를 훔쳤던 곳에 있던 블랭크에게 말을 걸자.] 블랭크 : 어떻게 루비를 화나게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을까... 여! 비비! 좀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비비 : 부탁이라니, 뭐? 블랭크 : 부탁은 다른게 아니라 우리랑 같이 루비의 연극을 봐주기 바라는 건데... 비비 : ▶ 나 연극을 좋아하니까 좋아. ▷ 지금은 마을을 산보하고 싶어. ◎ 이렇게 해서 극장으로 들어가면 다시는 카바오와 달리기 경주를 할 수 없다는 사실! 아무튼 극장 안으로 들어가면 루비는 비비가 블랭크인줄 알고 시간 개념이 느슨한 사람은 싫다면서 잔소리를 늘어 놓는다. 비비가 시나에게 "오랜만이에요. 시나 아저씨"라고 인사를 하자 시나는 자기는 아직 젊은 오빠라면서 펄쩍 뛰는데... 비비가 마음에 든 루비는 연극을 보라며 자리에 앉을 것을 권하고 루비가 다른데 정신이 팔린 사이 블랭크가 슬쩍 들어온다. 하지만 루비는 블랭크에게 "나중에 보자"는 섬뜩한 대사를 날리고... 한편 머지 않아 알렉산드리아 여왕으로 등극하게 될 가넷은 성안에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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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성안(アレクサンドリア 城內) | ||||||||||||||||||||||||||||||||
가넷 : 이봐요, 스타이너. 스타이너 : 옛. 무슨 일이십니까! 가넷 : 저어... 지탄을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 스타이너 : 공주님. 지금은 그런 일을 하고 계실 때가 아닙니다! 이제 그 남자와는 사는 세계가 다른 겁니다! 톳트 : 이런 이런. 언성을 높이시다니. 무슨 일 있습니까? 자, 공주님. 슬슬 옷을 갈아 입으시는게... 베아트릭스님. 공주님이 옷 갈아 입으시는 것을 거들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베아트릭스 : 옛! 톳트 : 옳거니. 가넷님께 드릴 것이 있습니다만... (오팔, 토파즈, 아메지스트를 가넷에게) 이 돌들은 가넷님의 몸에 잠들어 있는 힘이 깃들어 있는 돌로 브라네님께서 억지로... 뭐 이제 와서 그런 얘기를 해도 쓸데없는 일이겠지요... (방을 나가려다가) 스타이너님은 공주님께서 옷을 갈아 입으시는 데 흥미가 있으신 모양이군요? 스타이너 : 그, 그럴 리가... 시, 실례하겠습니다! 가넷 : 베아트릭스... 지탄을 만나고 싶은데 안될까요? 베아트릭스 : 지금은 중요한 시기이므로 여유가 생겼을 때로 미루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가넷 : 당신까지 그런 말을 하는군요... 베아트릭스 : 가넷님... 가넷 : 이성을 잃어서 죄송해요... ◎ 성에 들어온 에코는 가넷이 여왕이 되는 지금이야 말로 지탄의 마음을 빼앗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러브레터를 쓰기로 마음 먹는다. 그때 마침 계단을 내려오던 "뭔가 있어 보이는" 톳트를 발견하고 편지 쓰는 것을 좀 도와 달라고 하는데... 톳트는 에코의 머리에 난 뿔을 보며 옛날 일을 떠올린다. 톳트 : 지금 그 소녀의 마리에 난 뿔... 그 뿔은... 꽤나 오래 전 일이라서 잊고 있었지만... 그 전에도 그 후에도 그 때만큼 놀란 적은 없었지. 폭풍우가 몰아친 다음 날 표류해 온 배에는... 여자 아이 하나와 그 어머니로 생각되는 여성 한 명... 어머니 쪽은 이미 명을 달리 했지만 여자 아이에겐 아직 숨이 붙어 있었지... 그 여자 아이의 얼굴을 본 순간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렸어! 왜냐하면 그 여자 아이의 얼굴은... 그 당시 막 돌아가신 가넷님을 쏙 빼 닮았었으니까... 게다가 더욱 놀란 것은 그 여자 아이에겐... 뿔이 나 있었던 거야! 뿔이 난 인간... 대체 어디에서 흘러온 것인가... 선왕은 그 여자 아이의 불을 떼어 내라고 명령했지... 여자 아이는 울부 짖었어... 선왕과 그 왕비였던 브라네님은 여자 아이를 가넷 공주로서 키우기로 했지만... 그럼 지금 눈앞에 있는 뿔이 난 소녀와 가넷 공주와의 관계는 대체...? [한편 가넷은 아름다운 드레스로 옷을 갈아 입었다.] 베아트릭스 : 가넷님. 아름다우십니다. 가넷 : 고마워요... 그런데 베아트릭스... 당신이 알아 뒀으면 하는 게 한 가지 있는데... 베아트릭스 : 무엇입니까? 가넷 : 저는 어머님... 다시 말해 브라네 여왕의 진짜 딸은 아니에요. 베아트릭스 : 가넷님... 실은 조금 전에 톳트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하오나... 가넷님께 바치는 충성은 변함 없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이상으로 충실히 모시겠습니다. 가넷 : 베아트릭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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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성 아래 마을(アレクサンドリアの城下町) | ||||||||||||||||||||||||||||||||
[저럴 수가... 한편 지탄은 아직도 주점에서 궁상을 떨고 있다.] 지탄 : 가넷 자식... 여왕의 자리라는 게 그렇게나 편한 자리인가 보지? 아냐! 아냐, 아냐, 아냐! 가넷이 없으면 난 하루를 시작할 수 없어! 그 미소! 그 목소리! 가넷의 목소리는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마음이 편해지는 노래로 들리는 걸! 그 노래만이 내 마음을 새 보다도 높이 날려줄 수 있는데! 하지만... 루비 : 넌 날수 있능기라! 지탄, 너라면 높이 날 수 있다 아이가! 시나 : 그렇당께롱, 지탄! 브랭크 : 이런 어두침침한 곳에서 온 종일 탁자에만 붙어 앉아 있다니, 지탄답지 않다구! 마커스 : 바로 그렇슴다요! 지탄 : 됐어! 니들이 내 기분을 알 턱이 없지! (나가려다 바쿠와 부딪치는 지탄) 바쿠 : 오랜만인데 지탄! 풀기 없는 상판때기로구만. 무슨 일이냐? 지탄 : 맞아. 보스! 다시 나를 탄탈라스에 넣어 줘! 모두 함께 보물을 훔치러 가자구! 바쿠 : 보물이라... 보물이란 건 아무 데나 굴러 다니는 게 아니야! 하지만 말이다... 한 번 손에 넣기로 결심한 보물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반드시 손에 넣는다! 이게 너도 잘 알고 있는 탄탈라스의 철칙, 제 1조다! 이걸 지키지 못하는 녀석은 탄탈라스에 들어올 자격이 없단 말이다. 지탄 : 보스... 비비 : (주점에 들어온 비비) 있잖아, 지탄. 누나를 만나러 가지 않을래? 바쿠 : 가라라라라. 이 도령 쪽이 훨씬 솔직한 감정을 가지고 있잖아! 비비 : 응. 가자. 지탄! 가자니까! 지탄 : 응. 알았어. 성에 가서 여왕이 되는 가넷에게 "힘내"라고 응원해 주자! 비비 : 응!
◎ 티켓을 팔던 광장의 위로 올라가 보면 프라이야는 그곳에서 자신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사라만다에게 불쾌감을 느끼고 사라만다 역시 프라이야가 무례하다고 생각하여 금방이라도 서로 싸울 것만 같은 험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옆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여병들도 이들을 말리려 하는데... 마침 지탄이 나타나 상황을 수습하려 하고 프라이야는 그런 지탄에게 자신이 진짜 화난 이유는 지탄 때문이라고 한다. 프라이야 : 너와 같은 나이의 가넷이 일국을 떠맡으려는 이 시기에 넌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쿠쟈인지 뭐시긴지 하는 녀석의 출생이라도 조사해 봤어!? 에에이. 어떻게 된 거야! 지탄 : 음... 조금은 조사해 봤지만... 프라이야 : 무슨 한가한 소릴 지껄이고 있는 거야! 가넷의 몸에서 소환수의 힘을 억리로 뽑아낸 것이 쿠쟈의 음모라면... 그 소환수를 사용해서 손을 잡았던 브라네 마저 죽여버린 쿠쟈라고! 이후에 가넷의 신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잖아! 지탄 : 알고 있어... 하지만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소중한 사람에게 부드러운 말 한마디 건네는 것 조하 할 수 없는데... 계속 지켜줄 수나 있을지... 하물며 그 소중한 사람이 여왕님이 되면 지켜 줄 기사는 얼마든지 있다구... 내가 나설 무대가 아냐! 비비 : 저기, 지탄... 가넷 누나는 지탄을 만나면 분명히 기뻐할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만나러 가자! 지탄 : 응... 하지만 금방 성에서 나올 테니까 알아둬. 사라만다 : 지탄... 나에게서 도망칠 생각일랑 하지 마라. 나는 어디까지고 너를 쫓아갈 테니까... 지탄 : 맘대로 하셔. ◎ 바로 성으로 가면 이후 알렉산드리아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리기 때문에 아이템을 얻고 무기를 구입하도록 하자. 일단 이곳의 왼쪽과 오른쪽 계단을 조사하면 각각 피닉스의 깃털과 1536 길을 얻을 수 있으며 루비가 있던 소극장 안에도 돈이 있다. 그 후 티켓을 파는 곳으로 돌아와 오른쪽에 있는 무기점으로 들어가 보자. 적당히 무기를 구입하고 무기점 안에 있는 제네로, 베네로, 게네로들에게 말을 걸면 작은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50 길을 걸게 되고 소위 말하는 야바위 같은 것이 진행된다. 세명이 번갈아 가며 자리를 바꾸고 찾아야 하는 녀석이 어디에 있는지 맞추는 것이다. 만일 맞추게 되면 두배의 돈을 받을 수 있고 걸 수 있는 돈이 증가한다. ◎ 무기점에서 오른쪽으로 가보면 아이템 합성소가 있는데 합성할 수 있는 것들이 꽤 된다. 지탄의 무기인 엔젤브레스(エンジェルブレス)나 악세서리인 익스텐션(イクステンション)은 앞으로의 진행에 도움이 될 물건들이니 반드시 합성해 두도록 하자. 마을에서의 볼일이 모두 끝났다면 배를 타고 알렉산드리아 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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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성안(アレクサンドリア 城內) | ||||||||||||||||||||||||||||||||
◎ 배에서 내리면 있는 맵 이곳 저곳을 열심히 뒤져보면 에텔(エ-テル), 피닉스의 깃털(フェニックスの羽), 라피스 라즐리(ラピスラズリ)를 찾을 수 있다. 라피스 라즐리는 분수의 뒷쪽에 있을 것이다. 그 후 왼쪽으로 가서 안으로 들어가 왼쪽에 있는 나무 문으로 들어가 보면 석상과 여병이 있다. 석상을 타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지만 가 봤자 아무것도 없다... 아무튼 이 방의 구석을 조사해 보면 스테라치오 중 하나인 성궁레오(聖宮レオ)를 발견할 수 있다. 모든 아이템을 발견했다면 가넷이 있는 성의 정문으로 들어가 보자. ◎ 성으로 가 보면 스타이너가 에코를 들고 나와 밖에 던져 버린다. 저렇게 무지막지 할 수가... 지탄을 발견한 에코는 스타이너가 자신을 말괄량이 라느니, 버릇없는 꼬마라느니 하면서 모욕했다고 하소연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라만다는 오히려 스타이너의 편을 들어 버린다. 스타이너는 일행에게 성에서 소란을 피우지 말고 돌아 가라고 하지만 평소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비비가 가넷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어쩔 수 없이 가넷 공주에게 알현 시킨다.
가넷 : 여러분... 잘 와 주셨습니다. 에코 : 가넷, 아름답다... 비비 : 와아... 누나 정말 예쁘다~ 프라이야 : 호오오. 훌륭한걸! 이봐, 지탄! 너도 뭔가 한 마디 하지 그래? 지탄 : 난... 됐어. 스타이너 : 공주님. 이제 되셨습니까? 가넷 : (지탄...) 네. 가죠. 에코 : 기다려, 가넷! (가넷에게 올라가서) 잠깐, 가넷! 우리들 이제 더 이상 못 만나게 되는 거야? 가넷 : 아뇨. 그런 일은 없을 거에요. 하지만 지금까지처럼 세계를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는 없게 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과 함께 모험했던 넓은 대지를 평생 잊지 않겠어요. 에코 : 가넷... 너랑은 좋은 라이벌로 남고 싶었는데. 가넷 : 라이벌? 우후후. 에코는 가끔씩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요. 아아. 그렇지! 당신에게 주고 싶은게 있어요. 우리 소환사의 끈의 증표로서 4개의 보주를 2개씩 나눠 가져요. 제 보주가 두개... 에코 : 에코의 보주도 두개... 가넷 : 그럼 또 봐요. 에코. 비비 : 어째서 지탄은 누나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거야? 지탄 : 대사가... 내가 할 대사가... 프라이야 : 대사가 어쨌길래? 지탄 : 내가 할 대사가 전혀 나오질 않아! 가넷을 만나면 얘기하려고 했던 대사가 있었지만... 그건 전부 거짓말이었어! 그건, 내 대사가 아니었다구! "힘내. 가넷! 뒤에서 응원래 줄 테니까!"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의논하러 와!" 전부 거짓말이야! 내 대사가 아니야! 내... 대사가 아니라구...
◎ 주점에서 지탄을 기다리다 지친 일행. 이래 저래 실망을 한 에코가 주점으로 들어오고 그 뒤를 따라 톳트 선생이 들어온다. 톳트가 에코에게 고향인 마다인 사리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 줬으면 한다고 하자 에코는 톳트의 집에 가서 얘기해 주겠다고 하고... 이때 지탄이 들어와 지금 토레노에서 열리는 카드 게임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한다. 아무래도 가넷의 일을 잊기 위해 다른데 신경을 돌리려 하는 것 같지? 카드 대회 이야기를 들은 프라이야도 흥미를 보이고 사라만다도 토레노라는 말에 관심을 보인다. 마침 톳트의 집도 토레노에 있으므로 모두 함께 가르강트를 타고 토레노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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