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남쪽 게이트(南ゲ-ト) ~ 잠들지 않는 도시, 토레노(眠れない街, トレノ) | ||||||||||||||||||||||||||||||||||||||||||||||||||||
◆ 남쪽 게이트(南ゲ-ト) | ||||||||||||||||||||||||||||||||||||||||||||||||||||
키가 큰 보초병 : 그렇다고는 해도 큰일이 나버렸군. 키가 작은 보초병 : 블루메시아? 고깔 모자의 군단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녀석들에게 당한 거라며? 공을 세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나는 이런 곳에서... 키가 큰 보초병 : 그래? 나는 전쟁이 싫어. 누가 전쟁을 좋아하겠어... 그러고 보니 그때 보따리를 짊어진 아저씨! 지금 생각해 보면 역시 수상하지 않아? 키가 작은 보초병 : 그런 것 같지는 않던데? 키가 큰 보초병 : 얼레? 너는 의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키가 작은 보초병 : 넌 언제나 그런 태도야! 알겠냐? 말해 두지만 피클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나쁜 녀석은 없어. 보통 피클이라면 나도 좋아한다고! 유일하게 먹지 않는 그 냄새나는 피클을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그 아저씨가 부러웠던 거라고! 키가 큰 보초병 : 너... 오해받기 쉬운 스타일이구나. 키가 작은 보초병 : 그래...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런 곳에서 경비를 서고 있더라고. [열차 안에서...] 스타이너 : 차장의 말로는 이제 산 꼭대기 역에 도착하는 모양입니다. 공주니... 어흠, 가넷님? ...주무시고 계신가? (...공주님께선 브라네님에 대한 얘기를 알아차리신 것 같다... 하지만 브라네님이 전쟁을 꾀하실 리가 없지. 결국 공주님께서 너무 지나친 생각을 하신 게지... 성에 돌아가서 브라네님과 얘기를 나누시면 오해는 풀릴 거다. 아니지, 아니야. 내 임무는 공주님을 무사히 성으로 모시는 것. 그것만 명심하고 있으면 되는 거야...) 차장 : 산꼭대기 역~ 산꼭대기 역~!! [가넷과 스타이너가 탄 열차가 정상에 도착한다.] 가넷 : 정말 고맙습니다. 차장 : 그럼 몸 조심해서... 라고는 해도 아직 알렉산드리아 방면의 철 마차가 도착하기 까지는 시간이 있지만 말이야. 가넷 : 언제쯤 도착할까요? 차장 : 이쪽이 보덴 역으로 돌아가는 것과 동시에. 그러니까... 뭐, 요컨대 지금까지 타고 온 시간만큼 기다려야 한다 그거지. 요 앞에 휴게소가 있으니까 쉬다 가면 좋을 거야. 가넷 : 알겠습니다. 왜 그래요? 스타이너? 스타이너 : 고, 공주님... 가넷 : 그렇게 부르지 말랬잖아요. 스타이너 : 알렉산드리아 령입니다! 드디어 여기까지 돌아온 겁니다! 가넷 : 아? 돌아 왔구나... 하지만... 성이 보이기 시작한 건 아니네요. 스타이너 : 그야 뭐, 공주님으로서는 알렉산드리아가 곧 성이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가넷 : 아... 지금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라고 생각한 거죠...? 스타이너 : 그, 그럴리가... 가넷 : 뭐 됐어요... 그럼 갈까요. ◎ 역무원의 말대로 열차가 도착할 때까지 휴게소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오른쪽에 있는 휴게실로 들어가서 상인들에게 아이템을 사고 모그리를 만난 후 왼쪽에 있는 역무원에게 말을 걸면 린드블룸 행 열차가 도착한다. 벌써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 건가? 그리고 밖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밖으로 나가보면 탄탈라스 단의 시나와 마커스를 볼 수 있다. 시나 : 열차 놓쳐 버렸당께! 어쩌면 좋당가!? 마커스 : 그렇게 말해도 어쩔 수 있나요? 시나씨가 관광 기분을 내면서 남쪽 게이트의 명물인 "둥글둥글 카스테라"를 먹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된거 아님까요. 시나 : 린드블룸으로 가는 길이 늦어진당께로... 마커스 : 어쩔 수 없지. 대장에게는 비밀로 해 두지. 시나 : 오오. 고맙당께! 그렇게 결정됐으면 둥글둥글 카스테라 하나 더 먹자니께! [왠지 언젠가는 바쿠에게 걸릴 것만 같은데... 다시 휴게실 안으로 들어가 보자.] 스타이너 : 이 악당 놈들! 가넷 : ??? 스타이너 : 뉘우치지 못하고 또 공주님을 유괴할 셈이냐! 시나 : 누구지? 이 양철 장난감 같은건? 스타이너 : 에에이. 잊었다고는 못할게다! 마커스 : 까먹었슴까요? 플루트대 대장 아님까요. 시나 : 아아. 기억 났당께로! 그 연기 지지리도 못하는 기사였지! 스타이너 : 으으윽... 말하는 예의조차 모르다니... [마커스에게 말을 걸어 보자.] 가넷 : 당신, 분명 마커스였죠? 이런 데서 뭘하고 있어요? 마커스 : 공주님 아니심까요!? 뭘 하고 있느냐니 그건 제가 할 말임다요. 시나 : 헤... 이거 놀랐당께로! 공주님이 이런데 있다니! 마커스 : 우리는 마의 숲을 벗어난 뒤... 스타이너 : 공주님! 이런 불한당 놈들과 얘기 하셔서는 아니됩니다!! [스타이너에게 말을 걸어 보자.] 스타이너 : 공주님, 이런... 가넷 : 스타이너!! 적당히 좀 해둬요!! 스타이너 : 무, 무슨... 가넷 : 나는 아는 사람이랑 재회해도 대화조차 나누지 못한다는 거에요!? 스타이너 : 아는 사람이라니 이런... 가넷 : 아델버트 스타이너!! 스타이너 : 옛!! 시나 : 열 받았당께로! 마커스 : 기사라는 이름이 좋겠슴다요. 역무원 : 알렉산드리아 방면 행~ 지금 도착했습니다~! 시나 : 아무래도 도착한 모양이랑께로!! 마커스 : 시나씨는 린드블룸 행임다요. 시나 : 그, 그 정도는 알고 있당께로!! 하지만 마커스는 알렉산드리아 방면이라니께네!! 마커스 : 그렇슴다요... 토레노로 가니까. 시나 : 그래서 전송하려는 거라니께네! 가넷 : 마커스도 토레노로 가는구나... 스타이너. 우리도 가죠. 스타이너? 혹시 내가 화냈다고 삐진 거에요? 스타이너 : 아닙니다. 그럴리가! 물론 동행하겠습니다! [역으로 나와서 시나에게 가자.] 시나 : 그럼 조심해서 다녀 오랑께로. 마커스 : 알겠슴다요. 반드시 형님을 구해 오겠슴다요! 가넷 : 형님? 차장 : 그럼 출발합니다. 가넷 : 저... 어째서 마커스씨는 토레노로 가는 거죠? 마커스 : 형님을 구하기 위해. 가넷 : 형님? 마커스 : 내가 형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블랭크 형님 뿐이야! 돌이 된 형님을 구하기 위해 우리들은 이곳 저곳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그리고 토레노에 "백금의 바늘"이라는 어떤 석화라도 치유하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가넷 : 그럼 시나씨는 어째서? 마커스 : 시나씨는 그 정보를 탄탈라스의 아지트에 전하기 위해 린드블룸으로 간거야. 그럼 이번에는 이쪽에서 물어보지. 지탄들은 어디에 있지? 가넷 : 린드블룸에서 헤어졌어요. 마커스 : 상당히 시원 시원하군. 용건이 끝나면 "안녕. 바이바이"인가? 가넷 : 그런 말투는 뭐에요! 지탄과 다른 사람들이 전부 나를 어린 아이 취급만 하니까 그런 거에요! 몰라요! 그런 사람! 마커스 : 그런가... 그럼 나도 아무것도 몰라.
[마커스에게 말을 걸자.] 가넷 : 저어, 마커스... 그러니까...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 마커스 : 뭘 말임까요? 가넷 : 나한테도 책임이 있었으니까... 그... 백금의 침을 손에 넣는걸... 마커스 : 그럴 필요는 없슴다요. 우리만으로도 충분함다요. 가넷 : 하지만 사람이 많은 편이... 마커스 : (크게 흔들리는 열차) 무, 무슨 일이지! 차장 : 고장인지도 모릅니다! 보고 올 테니 잠깐 기다려 주세요. 햐~!! 도깨비에요! 고깔모자의 도깨비가 노선으로 뛰어 들어서... 가넷 : 고깔모자!! [밖에 있는건... 분명히 검은 왈츠 3호였다!] 마커스 : 무슨 일이 있었슴까요? 검은 왈츠 3호 : 도망... 가도... 소용... 없다... 가넷... 공주... 살려서... 가넷 : 저건... 분명히 카고 쉽에서 만났던... 스타이너 : 이 괴물! 이번에야 말로 검의 티끌로 만들어 주마! 가넷 :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대체 무엇 때문에 나를... 스타이너 : 공주님! 위험합니다. 물러나 주십시오! 검은 왈츠 3호 : 도망... 가도... 소용... 없다... 가넷... 공주... 살려서... 마커스 : 소용 없어!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고!
가넷 : 왜...? 어째서...? 대체 무엇 때문에 저런 모습이 되어서까지... 스타이너 : 공주님... 마커스 : ...블루메시아가 흑마도사 병에게 습격 당한 모양임다요... 가넷 : ...알고 있어요. 마커스 : 아까 적과 비슷한 흑마도사 병들에게 블루메시아 사람들은... 가넷 : ... 스타이너 : 대체 누가 그런 짓을... 마커스 : 정말 몰라서 그러는 겁니까요!? 스타이너 : 무슨 뜻이냐!? 가넷 : 스타이너, 그만둬요... 알고 있으니까... 이제 알고 있으니까. 스타이너 : 공주님? 가넷 : 이제 곧 알렉산드리아... 성으로 가서... 그리고 어머님을 만나서... 분명히... 이해해 주실거야. [열차는 다시 출발하기 시작한다.] 가넷 : 슬슬 도착하겠죠? 마커스 : 눈치챘나? 알렉산드리아가 블루메시아를 침공했다는 것을. 가넷 : 당연하죠. 스타이너와는 달라요. 마커스 : 뭔가 조금 변한 것 같군. 가넷 : 저요? 말투 말인가요? 마커스 : 여러 가지로. 가넷 : 그렇군요. 여러 가지 일이 있었으니까... 아! 그래! 그러고 보니 이제 전투를 두려워 하지도 않고 짐도 되지 않아요. 블랭크를 도와야 겠어요! 토레노로 백금의 바늘을 찾으러 갈꺼죠? 마커스 : 어쩔 수 없군. 안된다고 해도 쫓아올 테니. 가넷 : 그럼 결정된 거에요! 토레노까지 같이 가요. 토레노는 어떤 곳일까... 마커스 : (역시...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겠군.) ◎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한 일행. 앞에는 석판이 있는데 린드블룸과 알렉산드리아의 사이 좋았던 한때를 나타내는 글이 적혀 있다. 두갈래 길이 나오면 우선 왼쪽으로 가서 달리 마을로 다시 가보자. 달리 마을의 작은 밭으로 가보면 이전에는 할머니가 막고 있어서 열 수 없었던 보물상자를 열 수 있게 된다. 할머니가 힘든지 한 쪽으로 비켜나 쉬고 있기 때문! 조사하면 에릭서를 얻을 수 있으며 모든 볼일이 끝났다면 석판이 있던 두 갈래 길로 돌아가 오른쪽 길로 가자. 월드 맵으로 나와서 조금 더 진행하면 잠들지 않는 거리, 토레노를 발견할 수 있다. 들어가기 전 토레노 주변을 돌아다녀 보면 보통 전투 음악과는 다른 경쾌한 음악이 나오면서 고스트라는 숲의 정령이 나타난다. 원석을 주면 10의 AP를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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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들지 않는 도시, 토레노(眠れない街, トレノ) | ||||||||||||||||||||||||||||||||||||||||||||||||||||
스타이너 : 공주님, 이곳이 귀족의 도시인 토레노 입니다. 가넷 : 일단은 어디에 백금의 바늘이 있는지 정보 수집을 해야 겠군요. 마커스 : 귀족들 만이 있는게 아니지... 밤이 긴 도시니까 도적에게도 좋은 도시지. 스타이너 : 너희같은 자들이 이 밤의 도시의 이름을 더럽히는 거다! 마커스 : 그런건 상관 없으니까 빨랑 백금의 바늘이나 훔치러 가자고. 스타이너 : 훔치다니 무슨 짓을! 이 스타이너가 보고 있는 한 그런 짓은 절대로 못한다!! 마커스 : 그렇다면 어떻게 백금의 바늘을 구할건지 말해 보시지? 스타이너 : 에에이!! 닥쳐! 닥쳐! 어쨌든 훔치는 건 결코 이 스타이너가 용서치 않겠다! 마커스 : 멋대로 따라와 놓고 괜히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스타이너 : 이자식!! 마커스 : 갔네. 스타이너 : 기다려! 아직 말이 안 끝났단 말이다! 마커스 : 아니. 내가 아니라. 스타이너 :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냐! 공주님, 역시 이런 자와 행동을 같이 하는건...!!!! 고, 공주님!? 하아... 또... 기사가 된지 18년... 이름 높은 플루토 대 대장인 내가 어째서 이렇게 된거지... 이것도 저것도 모두 너희들 때문...!? 가버린... 건가. 아니! 이름 높은 알렉산드리아의 기사는 이런 일로 죄절하지 않는다! 일단은 공주님을 찾는거다! ◎ 왼쪽에 있는 분수대를 조사하면 10 길을 던져 넣을 수 있는데 한참 돈을 넣다 보면 성궁 제미니(聖宮ジェミニ)를 얻을 수 있다. 돈이 아깝지만 스테라치오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그후 왼쪽으로 가보면 ATE가 발생한다. 이후에는 가넷이 갔던 길을 추적해 가는 식으로 진행하자.
[네 팔의 사내가 들어간 문으로 따라 들어가 보면 녀석이 있는데 먼저 말을 걸어보면...] 스타이너 : 이 근처에서 16세 정도의 상당히 아름다우신 공주... 가 아니라 여성을 보지 못했는가? 네 팔의 사내 : 모... 몰라. 긴 머리를 뒤로 묶은 귀여운 여자애는. 스타이너 : 우웃! 지금 그대는 뭐라고 했는가? 네 팔의 사내 : 아무말도 안했어! 아무말도! 그 여자 아이의 지갑에서 야, 약간의 돈을 빌렸다고는...! 그, 그 돈으로 산 파워 벨트를 줄 테니 봐주라아! ◎ 네 팔의 사내... Final Fantasy 시리즈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누군지 금방 눈치챘을 것이다. 길가X쉬라고...-,.-;;; 녀석은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된다. 왼쪽 아래로 내려가 보면 합성소가 나오므로 적당히 합성한 후 건물을 나와 위로 올라가 보자. 비둘기들이 많은 집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성궁(ステラツィオ)을 모으는 퀸 스텔라(ク-イン·ステラ)라는 여자가 살고 있다. 지금까지 모은 성궁을 주면 아이템을 주는데 이에 대한 사항은 홈페이지의 Tip 메뉴를 참고하자. 이제 가넷을 따라 카페 밑으로!
◎ 경매장으로 가 보면 가넷을 발견할 수 있다. 가넷과 만난 후 마커스에게로! 그 전에 무기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하자. 무기점 아래에는 몬스터가 있는데 주인에게 말을 걸면 1 : 1 로 싸울 수 있다. 하지만 녀석은 한 번에 400 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에어로 등의 마법을 사용하므로 힘들지도... 이에 대한 사항 역시 홈페이지의 Tip 메뉴를 참고하자. 마커스가 있는 맵에서 오른쪽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보면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보물 상자를 조사하고 아이템 가게의 오른쪽 구석을 조사하면 성궁 타우로스(聖宮タウロス)를 발견하게 된다. 이제 마커스에게 가보자. 녀석들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바쿠 : 공주. 각오는 되었겠지? 남의 집에 숨어 들어가는 일을 하면... 가넷 : 당신들이 쓸데없는 것까지 훔치지 않도록 감시하지 않으면 안돼죠. 마커스 : 그럼 가지. 스타이너 : 에에잇! 나도 동행하겠다! 네놈들이 공주님을 악의 길로 끌어 들이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것이 이 스타이너의 임무! 마커스 : 마음대로 하시구려. 바쿠 : 정말 임무를 수행하느라 수고 하시는군. 당신 말이야. 자기 자신이 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본 적은 있어? 스타이너 : 네놈이 이 스타이너 님을 바보 취급하는 거냐? 나는 공주님을 알렉산드리아에... 바쿠 : 지탄과 같이 행동하면서 너도 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 나 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도 없는 녀석이군.
[한 편 경매장에서는 쿠쟈와 옥셔니아가 대화를 하고 있다.] 옥셔니아 : 블루메시아 쪽은 어떻습니까? 쿠쟈 : 나쁘지 않아. 악취를 풍기는 쥐새끼들과 그 흉한 암 코끼리가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말야. 나의 미적 감각을 지금이라도 파괴할 것만 같아. 녀석들의 존재는. 다음은 모래쥐 사냥이다. 조금만 더 아름다운 토레노에서 녀석들의 냄새를 떨쳐버리고 싶은것 뿐이야. 옥셔니아 : 그럼 크레이라로... 쿠쟈 : 그래! 그 물건을 부탁해! 옥셔니아 : 예, 그럼 분부대로... 쿠쟈 : 그런데 봤나? 오늘은 귀여운 손님이 있었지? 옥셔니아 : 귀여운 손님... 말입니까? 마음에 드신 귀부인이라도...? 쿠쟈 : 그래. 매우 마음에 들었어. 쫓아다니던 작은 새가 내 품으로 날아들어 왔으니까... 설마 이런 곳에서 그대를 만날 줄이야. 역시 오늘만은 나도 운명이라는 것을 믿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하지만 지금은 아직 그대의 날개가 쉴 때가 아니야. 그대가 돌아가야 할 둥지는 여기가 아니지. 그대의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거다. 그럼 나도 상냥하게 맞이해 주겠어. [배를 타고 백금의 바늘을 훔치러 가던 도중...] 스타이너의 생각 : 도대체 나는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도적들과 한 패가 되는 흉내를 내면서까지... 아니야... 참는 거다. 아델버트 스타이너. 공주님을 지키고 알렉산드리아로 모셔가는 것이 나의 임무. 여왕 폐하께서 비겁한 일 따위를 하셨을 리가 없어. 반드시 무슨 생각이 있으신 것이 틀림없어. 자기 자신이 없다? 아니야! 그럴리 없어! 어리석은 나 따위는 여왕 폐하의 생각들은 이해할 수 없는 거야. 도적 따위의 말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어. 단지 공주님을 지키고 알렉산드리아로... 이제 그 녀석과 만날 일은 없어. 가넷의 생각 : 지탄이 나쁜 거야... 지탄이 나를 아이 취급하니까... 그래서 이런 곳에서 내가 백금의 바늘을 찾는 거야. 어째서 내가 이런 일을? 블랭크를 돕기 위해? 나를 도와줘서? 그래. 도움을 준 사람을 돕는 것 뿐이야. 당연한 거라고. 하지만...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어. [몰래 가게에 들어가 백금의 바늘을 찾던 일행. 그런데 그때 위에서 사람이 내려온다!] 스타이너 : 정말 이런 곳에 백금의 침이 있는 건가? 마커스 : 쫑알거리지 말고 찾아나 보슈. 가넷 : 응? 마커스 : 누가 옵니다요! 학자풍의 남자 : 이런 이런. 오늘 같이 붉은 달밤이야말로 관측하기 딱 좋은 때인데 말이야... 설마 잉크가 떨어질 줄이야... 마커스 : 어떻게 할까요? 가넷 : (...!! 잠깐 기다려요!) 스타이너 : (공주님! 아니됩니다!) 가넷 : 오랜만이군요. 톳트 선생님. 톳트 : 고, 공주님!! 가넷 공주님 아니십니까! 스타이너 : 설마... 톳트님! 마커 : 누구? 스타이너 : 톳트님은 공주님의 가정교사이며 고명한 학자 분이다! 톳트 : 그쪽의 시끄러운 목소리는 스타이너님? 조용히... 가계의 주인이 깨버립니다. 하지만 공주님, 어째서 이런 곳에... 가넷 : 말하자면 길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백금의 바늘이 필요해서요. 스타이너 : 결코 사리 사욕을 위해 훔치려는 것이 아닙니다! 어쩔수 없는 사정에 의해... ??? : 누군가 있나? 모두 : !! 톳트 : 일단 도망 가십시오. 백금의 바늘은 나중에 드리지요. 토레노의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큰 탑이 나옵니다. 그곳이 제 집입니다. 문은 열어 놓았으니 들어가 계십시오. 가넷 : 알았어요. 자, 톳트 선생님 고마워요... 그럼 나중에! 점원 : 뭐야. 톳트 선생이셨군요. 톳트 : 오오. 미안허이. 기록용 잉크가 떨어져서 말이오. 점원 : 조심하셔야죠... 가게 물건이 없어지면 제가 혼나니까요... 톳트 : 공주님... [주점으로 돌아온 일행...] 바쿠 : 그래서... 그 포포란 녀석이 백금의 침을 준다고 그랬다고? 마커스 : ...톳트임다요. 바쿠 : 에취! 톳트인지 톤톤인지 모르겠지만 이 탄탈라스 단이 남에게 도움을 받을 줄이야... 뭐 됐어... 그럼 아직 공주님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단 말이군. 마커스 : 아직 안끝났슴까요... 바쿠 : 공주님만 없었더라면 너 같은 녀석에게 백금의 침을 줄 리가 없잖아? 그래서 말인데 공주님. 백금의 침을 위해 그 치치의 집까지 좀 부탁하오. 마커스 : ...톳트임다요. 가넷 : 말 안해도 그렇게 할 거에요. 바쿠 : 뭐, 좌우지간 좀 쉬고 나서 가시오... 그 피피란 작자도 그렇게 금새 준비하진 못할 테니까. 마커스 : ...톳트임다요. ◎ 이건 또 왠 코메디냐... 죽인다 바쿠... 그럼 그럼~ 공주님이 도둑질을 해서는 안되지... -_-;;; 가넷이 길X메쉬에게 소매치기를 당했던 맵의 왼쪽에 톳트의 집이 있다. 들어가 보면 마커스가 톳트의 집 보물 상자에서 백금의 바늘(白金の針)을 입수한다. 톳트는 대단한 학자인데 오래 전부터 소환술과 소환사 일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가넷 : 톳트 선생님... 이것은 가이아의? 톳트 :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별의 모형인 가이아입니다. 가넷 :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죠. 톳트 : 기억해 주고 계셨군요. 저의 보잘것 없는 이야기들을... [톳트는 과거를 회상한다.] 톳트 : 500년 전 옛날의 고문서를 해독하면 두 개의 이야기를 가끔씩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보주(寶珠). 또 하나는 소환사 일족. 이것이 500년 전을 기점으로 완전히 고문서에서 모습을 감춘다... 고고학자 프레데릭 에쉬의 연구에 따르면 "보주"는 대대로 알렉산드리아의 왕위 계승자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팬던트라고 한다. 하지만 그 팬던트의 모양은 보석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 아닌데... 또한 소환수와 돌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흥미깊은 연구가 될 터... 가넷 : 톳트 선생님! 또 어려운 책을 읽고 있어요? 톳트 : 하하. 이미 여기의 책은 대부분 읽었습니다. 단지 이런 옛날 책에 둘러 쌓여 있으면 생각도 정리가 되어서... 가넷 : 흐음. 나는 어려운 책은 읽기 싫은데... 톳트 : 공주님. 자신을 지칭할 때에는 "저"라고 하십시오. 고귀한 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니까요. 가넷 : 예... 하지만 저는 어떤 책을 흥미 깊게 읽었습니다. 뭐라고 하더라? 에... 또... 톳트 : "너의 작은 새가 되고 싶어라" 에이본 경의 작품입니까? 가넷 : 맞습니다. 그것입니다... 이런 느낌인가요? 고귀한 분의 말투는? 저... 톳트 선생님. 이건? 톳트 : 이것은 가이아의. 우리들이 살고 있는 별의 모형입니다. 가넷 : 가이아... 의? 내... 가 아니라 저희들이 이렇게 둥근 성 안에 살고 있어요? 톳트 : 안이 아닙니다. 바깥쪽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군... 별에게는 힘이 있고 생명이 있다... 라는 학설이 돌과 소환을 연결시켜 주는 이미지의 기원이 되어... 그러니까 이것이... 이런! 공주님, 죄송합니다! 또 나쁜 버릇이... 가넷 : 아니오. 괜찮아요. 그럼 여기의 어디에 제 방이 있죠? 톳트 : 으음. 그렇게 자세한 장소는 여기에는... 가넷 : 그럼 이 성은?
◎ 회상을 마친 톳트는 알렉산드리아로 갈 수 있는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의 비밀 통로를 열어준다. 마커스는 백금의 바늘을 가지고 마의 숲의 블랭크를 구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일단 알렉산드리아 까지 함께 가기로 한다. 들어가기 전에 밖으로 나오면 둥글둥글 카스테라를 너무 좋아하던 시나의 ATE가 발생한다. 바쿠는 행동도 정말 재빠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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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폰에 관한 게시물이 팁란에 없는 듯 하네요 ..간략히 공략해보자면 ,싸우는 사람을 한명 골라야하는데 ,가넷과 스타이너중에 당연히 스타이너가 싸워야겟죠 ,위 게시글대로 데미지 500정도되는 에어로 마법을 계속 쓰더군요 ,그런데 스타이너 초기 방어구인 브론즈아머?는 바람속성 데미지50프로감소입니다 ,그거 팔지 마시고 착용하시면 데미지 우스워지구요 ,이 시점까지 얻을 수 잇는 성궁 4개면 블러드 소드를 얻을 수 잇습니다 ,블러드 소드는 drain효과가 잇어서 따로 회복 없이도 공격일변도로 쉽게 그리폰 잡을 수 잇습니다 _ 이상 다 아실만한 뻘글이엇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