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국경마을 달리(近境の村ダリ) ~ 린드블룸(リンドブルム)으로 | ||||||||||||||||||||||||||||||||||
◆ 국경마을 달리(近境の村ダリ) | ||||||||||||||||||||||||||||||||||
[비비가 납치되고... 열심히 공부하는 가넷의 ATE가 발생한다.]
[도구점으로 들어가면 가넷이 있다.] 지탄 : 말하는 어투가 변했는데? ▶ 좋은 느낌이야. ▷ 아직 덜 고쳐졌어. 가넷 : 고마워! 극장정의 무대에서도 연기 잘했죠? 지탄 : 그래 그래. 그때는... ▶ 루비가 연기하는 거라고 생각했어. ▷ 거짓말 잘하는 여자라고 생각했어. 가넷 : 나, 에이본 경의 연극을 좋아해서 전부 봤어. "너의 작은 새가 되고 싶어라"는 제일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야. 루비는 극장정에서 만난 이상한 어투로 말하던 여자? 그 사람처럼 말하는 쪽이 좋을까? 지탄 : 응? 안돼! 녀석의 어투는 독특해서 흉내내도 "안 비슷해!"라는 말만 들을 뿐이야. 그러니 가넷은 그냥 평범하게 해. 가넷 : 알았습... 알았어! 지탄 : 이제부터 어떻게 할지 정해야 하니까 여관으로 돌아가. 나는 비비와 아저씨를 찾을게. 가넷 : 알았어. 지탄 : (좋아. 마을 여자 아이같은 느낌인걸. 이 상태라면 국경을 넘는 것도 어떻게든 될지도...) [하지만 귀족 인사를 하고 가버리는 가넷... 으흠... 술집으로 가보자.] 지탄 : 좀 묻고 싶은게 있는데 말야. 이 근처에 있는 지면의 큰 문양은 뭐야? 점원 스라이 : 죄송합니다. 지금 좀 바빠서요. 지탄 : 뭐하면 도와줄까? 점원 스라이 : 그거... 요즘 유행인가요? 지탄 : 유행? 아니, 그런건 아닌데... 점원 스라이 : 벌써 도와주고 있는 아저씨가 있어요. [여관 창문을 들여다 보면 연습중인 가넷을 볼 수 있다. 여관으로 들어가자.] 지탄 : 기다렸어? 비비에게는 말을 해 놨으니 곧 돌아올꺼야. 어때 이 마을은? 성 밖으로는 좀처럼 나온 일이 없지? 가넷 : 예. 아이들도 즐거워하는 것 같고 본 적이 없는 물건도 잔뜩! 게다가 이렇게 자유롭게 걸어본 것은 처음이에요! 하지만... 어째서 아이들 밖에 없는 거죠? 지탄 : 그렇군... 전에는 마을 옆 구석의 밭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가넷 : 아주 작은 밭밖에 없었어요. 지탄 : 그렇지? 이 마을에는 뭔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비비가 돌아오면 곧바로 출발하자. 가넷 : 스타이너는... 어쩌죠? 지탄 : 남쪽 게이트를 넘을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어. 성의 녀석들은 가넷만 찾으니까 제일 눈에 띄는 가넷을 숨기면 된다고. 평화로운 세상이니 반드시 잘 될꺼야. 결국, 그런 아저씨가 없어도 이 내가 있다면 괜찮다는 거지!
[비비가 늦는다... 비비를 찾으러 가는 일행. 아까 비비와 대화했던 곳으로 가보자.] 지탄 : 비비는 여기 초코보가 있다고 했어. 우는 소리? 저 구멍에서 들리는데... 비비? 비비 : 지탄? 지탄 : 역시 비비! 어떻게 된거야? 지하야? 움직일 수 없는 거야? 비비 : 사람들이 지키고 있어서... 나갈수가 없어... 지탄 : 다치진 않았어? 비비 : 응. 지탄 : 알았어. 곧 그쪽으로 갈게. 빨리 갈테니까 움직이지 말고 있어! 비비 : ...응. 지탄 :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분명 이 마을 어딘가에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을거야! 가넷 : 응. ◎ 비비가 갇힌곳 바로 왼쪽에 있는 집에 들어가서 솥뚜껑같이 생긴 것을 조사하자. 그것을 열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사람들의 감시를 받는 비비를 볼 수 있다. 비비를 구하기 위해 뛰쳐 나가려는 지탄을 가넷이 막아서는데... 웃... 당장이라도 달려 들어서 구해내고 싶지만...
가넷 : 작은 방 옆에 큰 통이 있었죠? 그것과 똑같은 통을 성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분명히 여기는 알렉산드리아와 무슨 관계가 있어요.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그러니... 소란을 일으킬 만한 행동은 하지 말아주세요. 지탄 : 알았어... 하지만 비비가 위험에 처한다면 나는 소란을 일으키더라도 구할꺼야. [아이템을 얻으면서 안으로 들어가면...] 지탄 : 뭐야, 저건!? 가넷 : 지탄! 지탄 : 왜? 가넷 : 우는 소리가... 지탄 : 비비? 비비 : 지탄? 지탄 : 역시 비비! 지금 꺼내줄게. 어떻게 이런 상자에... 가넷 : 너무해... 비비 : 아... 지탄 : 이야기는 나중에... 잠깐만 기다려... 열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비비 : 지탄과 헤어진 뒤 어떤 남자들에게 끌려가 버렸어... "움직이지 마" 라고 말해서... 난 무서워서 움직일 수 없었어. "왜 밖에 나와있는 거지?", "카고 쉽은 아직 오지 않았는데." 라고 물었어... 난 모르는 일이니까 대답 않고 가만히 있었더니... "오늘은 여기 있어라" 라면서... 가넷 : 그래서 저 상자에 갇힌거야? 비비 : 응. 지탄 :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비비, 이젠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마. 그래... 이럴때는 큰 소리를 질러봐. 비비 : 큰 소리..? 지탄 : 응. 예를 들어... 이 자식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가넷 : (이 자식?) 지탄 : 이런 식으로. 용기를 갖고! 비비 : 용기... 지탄 : 근데, 비비. 부탁이 있어. 더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같이 갈꺼지? 비비 : ...응... 알았어. 저것도 신경 쓰이고... 지탄 : 자! 모두 가자! ◎ 이곳에서는 안개를 사용해서 뭔가를 하고 있는것 같다. 비비가 갇혀있던 곳 오른쪽에는 쇠문이 있는데 문을 열면 그때부터 몬스터들과 만나게 된다. 문 안에는 아이템이 있고 몬스터들도 그리 강한 편은 아니므로 조사해 보자. 아이템을 얻고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점점 알 수 없는 기계들만 나오는데... 마지막 방에는 비비와 똑같이 생긴 인형이 생산되고 있다. 지탄 : 이건... 단순한 곳이 아닌데... (비비와 똑같잖아...) 비비 : 뭐... 뭐야 이건. 인형? 지탄 : 누군가 온다! 가넷 : 이럴수가... 이걸... 어머님이? 지탄 : 어쩔 수 없어! ◎ 사람을 피해 기계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지탄. 덕분에 상자에 포장되고 만다. 이제 스타이너를 조작하게 되는데 할아버지에게 말을 건 후 할아버지를 따라 들어가서 여러 가지를 물어보면 카고쉽에 대해 말해준다. 이제 아래로 내려오면 비공정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쪽으로 달려가는 스타이너. 남자 A : 그렇다 해도 이렇게 많은 인형들을 어디다 쓰려는 것일까? 반년 전에 공장을 만들어서 잘 돌아갔으니 꽤 많이 만들었지? 남자 B : 덕분에 밭일보다도 쉽게 돈을 벌었으니 됐잖아? 남자 A : 뭐... 뭐야! 엄청난 얼굴의 남자가 이쪽으로 오고 있어! 남자 B : 뭔지 모르겠지만 도망가자! [상자를 조사하면 나머지 일행을 발견하게 되고 어디선가 검은 왈츠가 나타난다.] 검은 왈츠 2호 : 가넷 공주... 여왕 폐하가 성에서 기다리신다. 지탄 : 너희들... 성에서 온 놈들이었나? 스타이너 : 너희들? 무슨 소리야? 지탄 : 얼음의 동굴에서 아저씨가 쓰러졌을 때 비슷한 녀석이 습격해 왔어. 검은 왈츠 2호 : 1호를 쓰러뜨린 것이 네놈이냐? 내 이름은 검은 왈츠 2호! 모든 능력이 1호보다 높다. 저항해 봤자 소용없다. 크크크... 공주... 조용히 따라오실까! 가넷 : 싫습니다! 저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검은 왈츠 2호 : 따라오지 않을 생각인가? 뜨거운 맛을 봐도? 스타이너 : 기다려! 공주님을 모셔가는 것은 이 스타이너의 임무다! 검은 왈츠 2호 : 크크크... 알게 뭐냐! 내 임무를 방해하지 마라!
가넷 : 검은 왈츠 2호... 정말로 어머님이 보낸 자일까요? 스타이너 :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런 자의 말을 믿으시면 안 됩니다. 왕녀라는 것만으로도 수상한 짓을 하는 자들은 성에서 멀어질 수록 많을 것입니다. 가넷 : 제 정체가 주변에 알려졌다는 것인가요? 스타이너 :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계신 고귀함은 쉽게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지탄 : 그게 아냐. 아저씨도 알잖아? 가넷은 노력하고 있다고. 문제는 아저씨의 태도야! "공주님!"이라고 이곳 저곳 떠들고 다니니까! 국경을 넘는 것 때문에 그런데... 이걸 타고 가자! 가넷 : 비공정이라면 린드블룸도 금방이에요! [비공정에 타려는 일행... 그런데...] 가넷 : 스타이너... 린드블룸으로 가는 것을 반대했으면서... 스타이너는 반대했었다... 성에서 본 통이 실려있다... 지탄, 이 비공정은 정말로 린드블룸으로 가는 것일까요? 지탄 : 틀림없이 알렉산드리아 행 일거야. 가넷 : 어째서...? 지탄도 타자고 했으면서... 지탄 : 괜찮아! 내가 어떻게든 할게. 비비 : 지탄... 마을 지하에서 만들어진 인형... 나와 똑같지 않았어? 지탄 : ▷ 닮았다. ▶ 아니야. 지탄 : 아니야. 인형은 인형이라고. 그보다 너무 신경 쓰다가는 넘어져. 조심해. [그때 비공정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올라 타던 지탄은 가넷에 엉덩이에 얼굴을 부딪친다. -_-;] 가넷 : 꺄악! 지탄 : 웃! 부드럽다... 지탄 :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닌데 그렇게 화내지 않아도... 가넷 : 이제 아무 말 하지 말아요. 지탄 : 이야! 지상이 벌써 멀어졌는걸! 가넷 : ... 지탄 : 비비... 괜찮아? 비비 : 어쩐지 빨려 들것만 같아. 지탄 : 안으로 들어가자. 가넷 : 지탄, 전 당신을 믿고 있어요. 지탄 : 난 아직 신용 받지 못하는 것 같은데... 뭐, 이럴 때에는 힘내라고 정열의 쪼~옥 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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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고쉽(カ-ゴシップ) | ||||||||||||||||||||||||||||||||||
[문을 여는 가넷!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인형들이 있다.] 지탄 : 달리의 지하에서 만들어진 인형을 같은 인형들이 운반하고 있다는 건가? 가넷 : 비비가... 지탄 : 말은 해봤어, 비비? 비비 : 아니... 그러니까... 나를... 봐주지 않는것 같아...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말을 걸었지만 돌아봐 주지 않아서... 지탄 : 비비... 미안하지만 잠깐 위로 올라갔다 올게. 내버려 두면 성에 도착할 테니까...
◎ 스타이너가 갑판에 누워 공주님을 두고 온줄 알고 한탄중이다. 하지만 지탄을 보자 곧바로 의기양양! 그때 갑자기 카고 쉽의 방향이 완전히 틀어진다. 지탄이 키를 돌려버린 것! 스타이너는 그런 지탄을 막아보려 하지만 재빠른 지탄을 잡을수 있을리 없다. 그런데 조금전만 해도 반응없던 인형들이 지탄과 스타이너에게로 모여드는데... 스타이너 : 방금 전까지 아무리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었는데... 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것은 지탄, 네놈이잖냐! 지금 당장 이 남자를 조용하게 만들고 원래 진로로 돌려놓을 테니까 기다려 주지 않겠나? [그때 뱃머리로 이동하는 인형들... 그곳에는 검은 왈츠 3호가 있었다.] 검은 왈츠 3호 : 어떤 녀석이 2호를 쓰러뜨렸나 했더니 너 같은 꼬마였나! 이 검은 왈츠 3호의 상대는 안되지! 크하하하! 공주, 방해되는 놈을 처리할 때까지 거기서 기다려라! [그러나 인형이 비비를 감싼다.] 검은 왈츠 3호 : 설마, 감싸줄 생각인가? 마음에 들지 않는걸...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물건 주제에 애송이 꼬마를 지키겠다는 거냐? 비켜! 이 검은 왈츠님께 대들 셈이냐? 이놈들! 흑마도사병 주제에! 스타이너 : (왈츠의 공격에 모든 인형이 죽고...) 이, 이렇게 잔인할 수가! 비비 : 우, 우아아아! 스타이너 : 비비님! 도와드리겠습니다! 지탄 : 가넷! 검은 왈츠는 우리들이 어떻게든 할테니 그때까지 키를 잡아줘. 이제부터 점점 더 위험해 질거야. 하지만 지금이라면 아직 돌아갈 수 있어. 이대로 국경의 남쪽 게이트로 나갈건지 키를 돌려 성으로 돌아갈 건지... 가넷, 네가 스스로 결정해! 어느 쪽이든 내가 같이 간다! 배가 부서지지 않도록 부탁해! 비비 : 어째서! 어째서! 그렇게 심한 짓을! 동료였잖아! 검은 왈츠 3호 : 그런 하등한 녀석들과 구별하지 못하다니... 네놈 역시 멍청한 자라는 것인가? 스타이너 : 동료가 아니더라도! 너의 행동은 용서할 수 없다! 검은 왈츠 3호 : 흑마도사병 따위는 잔뜩 있다! 지탄 : 너희들 대체 뭐냐! 검은 왈츠 3호 : 호오... 배우들이 모두 모였군. 이거 잘됐는걸... 죽을 네놈들이 뭘 알면 어쩌겠냐! 임무를 방해하는 것은 전부 제거한다!
◎ 검은 왈츠가 쓰러지자 존과 손은 이 사실을 확인하고 스타이너가 배신했다고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계속해서 따라오는 검은 왈츠 3호! 카고 쉽은 거의 걸레가 되어 버린 이 상황에서 가넷은 결국 전 속력으로 남쪽 게이트를 통과하기로 한다. 여리게 보이지만 정말 간 큰 여자가 아닐 수 없다... 스타이너 : 공주님! 키를 돌려 주십시오! 아까 그 검은 왈츠 녀석이 이상한 비공정을 타고 뒤에서 쫓아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분위기 입니다! 지탄 : 가넷! 아저씨 말대로야! 녀석이 쫓아오고 있어! 최고 속도로 남쪽 게이트로 달려! 스타이너 :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다니! 게이트가 닫히면 어쩔 셈이냐! 지탄 : 파워만 있는 비공정이 소회전이 가능한 소형정을 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저 3호를 피하는 건 무리라고! 그렇다면 계속 도망쳐서 문이 닫히기 전에 빠져나가는 거야! 거기에 걸어보자고! [3호는 자신의 마법 때문에 자멸하게 되고... 결국 지탄 일행은 무사히 린드블룸으로!] 지탄 : 어떻게 된거야? 무사히 3호를 떼어 놨잖아? 좀더 기뻐하라고! 가넷 : 남쪽 게이트... 저래서는 당분간 움직이지 않겠네요. 지탄... 나... 엄청난 일을 저지른 건가요? 지탄 : 린드블룸의 기술이라면 금방 고쳐! 괜찮아! 스타이너 : 뭐가 괜찮냐! 카고 쉽은 엉망진창, 짐은 사라지고 남쪽 게이트는 파손! 게다가 나는 도둑과 한 편이 되어 버리고... 가넷 : 스타이너... 당신을 휘말리게 할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덕분에 살았어요. 고마워요. 스타이너 : 공주님!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에에이! 이렇게 되면 결정했다! 성으로 돌아가게 되는 날까지 이 스타이너! 같이 하겠습니다! 지탄 : 가넷, 괜찮겠어? 이렇게 되면 이 아저씨, 땅 끝까지라도 쫓아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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