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알렉산드리아(アレクサンドリア) ~ 린드블룸(リンドブルム) | ||||||||||||||||||||||||||||||||||
◆ 알렉산드리아 성 아래 마을(アレクサンドリアの城下町) | ||||||||||||||||||||||||||||||||||
쿠쟈 : 내일의 행복을 기원하며 사람들은 잠든다... 어제의 불행을 모두 잊어버리기 위해... 그리고 기쁨으로 가득한 꿈을 꾸기를 기도하지... 그래... 힘들고 고된 현실을 잊어버리고 싶으니까... 언제나처럼 지극히 고요한 밤이군. 새로운 여왕의 탄생을 축하하던 알렉산드리아의 거리도 기쁨에 겨워 지쳐버린 모양이지... 기쁨의 술이 힘들고 슬펐던 과거를 씻어 내리고 장미빛 미래를 가져다 줄 거라고 믿고 있어... 하지만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어... 아니. 그게 아니지... 진짜 잔치는 이제부터다. 자아. 시작된다! 환희의 화염이 알렉산드리아를 불태울 잔치가! 가라, 바하무트! 옛 주인에게 바치는 진혼곡을 들려주려무나!! ◎ 브라네 함대가 하늘에서 나타난 이상한 눈에 의해 정신이 팔린 바하무트에게 전멸당한 이후로 바하무트는 쿠쟈의 명령을 따르게 된다. 하늘에서 소환된 바하무트는 알렉산드리아 성 아랫 마을에 폭격을 가하게 되고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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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성안(アレクサンドリア 城內) | ||||||||||||||||||||||||||||||||||
베아트릭스 : 가넷님! 가넷 : 저건, 바하무트군요... 베아트릭스. 어서 사람들을 모아 주세요! 베아트릭스 : 옛! 모두 이미 집결하여 가넷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타이너 : 네놈들~! 어서 집결하지 못하겠나~~!! 알렉산드리아의 중대 위기란 말이닷~~!! 가넷님께서 납시기 전에 제대로 하란 말이닷~!! 정렬~~!! 베아트릭스 : 가넷님. 보시는 대로 어떤 명령에도 저희는 신속히 대응할 것입니다. 뭐든지 명령만 내려 주십시오. 가넷 : 뭘 명령하지? ▷ 정보 수집을 부탁합니다. → 브루첸(ブルツェン) & 콧헬(コッヘル) ▷ 성 아랫 마을의 주민들을 구조하러 가 주세요. → 와이말(ウイマ-ル) & 하겐(ハ-ゲン) ▷ 시드 대공 각하께 원군 요청 문서를 보내 주세요. → 바이로이드(バイロイド) & 라우다(ラウダ) ▷ 대포를 쏠 준비를 해 주세요. → 토제본(トジェボン) & 멜겐트하임(メルゲントハイム) ◎ DISK 1의 초반 이벤트 중에서 스타이너를 처음 움직이게 되었을 때 성 이곳 저곳에 있는 플루트 대원들을 찾아 다녔던 이벤트를 기억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 이벤트를 눈여겨 보았다면 각기 누구에게 어떤 명령을 내려야 할 지 명백해 진다. 위와 같이 명령을 내리면 엄청나게 좋은 악세서리인 천사의 귀걸이(天使のイヤリング)를 받을 수 있다. 베아트릭스 : 훌륭하십니다. 가넷님! 스타이너 : 자, 베아트릭스. 다음은 우리 차례요! 가넷 : (둘이 나가고 나면) ...라고는 했지만 나 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어머님. 부디 제게 힘을 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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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성 아래 마을(アレクサンドリアの城下町) | ||||||||||||||||||||||||||||||||||
◎ 성 아래로 내려온 스타이너와 베아트릭스는 안개의 마수에 맞서 알렉산드리아의 주민들을 구하기로 한다. 여기서는 아래로 진행하여 하마 카바오와 달리기 경주를 하던 곳까지 내려가면 된다. 중간 중간에 안개의 마수와 싸우게 되는데 베아트릭스의 레이즈(レイズ) 한방이면 즉사시킬 수 있다. 베아트릭스는 괜찮은 무기와 방어구를 장비하고 있는데 미리 장비를 해제하여 챙겨두는 것도 좋다. 단, 베아트릭스 전용 검인 세이브 더 퀸(セイブザクイ-ン)은 빼낼 수 없다. 내려가는 도중 그들이 나누는 대사가 압권인데... 보아하니 그 둘은 러브레터 사건 이후 심각한 러브러브 상태인 것 같다... 우오오... 베아트릭스 : 이 생명이 이슬로 사라지더라도 저는 상관 없습니다! 스타이너 : 좋은 마음가짐! 가자! 베아트릭스! [이런 대사는 정말... 실제로 듣는다면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것 같다.] 스타이너 : 괜찮나! 베아트릭스! 베아트릭스 : 예. 저는 괜찮습니다. 그것보다도... 스타이너. 조금 상처를 입은 것 아닙니까? 스타이너 : 후후후. 내게 이 정도의 공격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야! 또 온다!! [녀석들의 대화는 계속된다...] 베아트릭스 : 이대로 라면 끝을 낼 수가 없습니다! 일단은 성으로 돌아가죠! 스타이너 : 아니. 이대로라면 공주님께 얼굴을 들 수 없다! 나는 공주님과 알렉산드리아와 그리고... 베아트릭스, 너를 반드시 지킨다! 베아트릭스 : 스타이너... 스타이너 : 베아트릭스, 그대와 이렇게 얘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도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이 될 지로 모르겠소! 베아트릭스 : 애초에 각오는 하고 있었습니다! 스타이너 : 이미 그대의 얼굴을 보는 것조차 여의치 않으나 마지막으로 이 말만은 전해 두고 싶소이다! 베아트릭스 : 아뇨. 더 이상 말씀하지 말아 주세요! 스타이너 : 아니오. 말하게 해 주오! 베아트릭스 : 아니됩니다! 그 말은 우리가 다시 태어나 만나게 되었을 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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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성안(アレクサンドリア 城內) | ||||||||||||||||||||||||||||||||||
◎ 한 편 정신을 차린 가넷은 성의 윗쪽에서 음악 소리가 나는 것을 알아 차린다. 음악 소리가 나는 곳으로 올라가 보자. 다른 길로 가면 투명한 막 때문에 이상한 빛이 나오므로 무조건 전진이다. 위로 올라가 왼쪽 방으로 들어가면 계단이 나오는데 올라갈 때마다 계단 곳곳에 장식되어 있던 기사 석상의 칼이 길을 막는다. 즉 온 길을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는 것이다. 무조건 위로 올라가면 갑자기 거대한 계단이 나타나게 되며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처음 보는 장소가 나타난다. 가넷 : 이 장소는...? 이 음악은 어디서 들려오는 거지? 나는 이런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어머니... 지탄... 아니, 더 이상 지탄들에게 의지해서는 안돼! 난 알렉산드리아의 여왕으로 이 나라를 지키지 않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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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더가르데 2호(ヒルダガルデ 2號) | ||||||||||||||||||||||||||||||||||
프라이야 : 이 배는 이상하게 흔들리는 걸... 시드 : 어쩔 수 없다, 부리...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이런 몸으로 만든 비공정이니까, 부리... 여기 저기에 허술한 곳에 있어도 이상할 건 없어, 부리. 지탄 : 이상할 건 없어, 부리... 라니. 그렇다면 이 배 엄청 위태로운 거 아냐? 시드 : 음. 내 추측이 정확하다면...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하는 것도 아마 간당간당 할 거야, 부리. 지탄 : 괜찮은 거야? 비비 : 지탄... 나... 왠지... 좀... 기분이... 나빠... 졌어... 사라만다 : 비비... 선실에서 쉬고 와라... 그렇게 하면 조금은 편해질 거다... 시드 : 그게 좋겠다, 부리. 비비 : 으...응. 알았어... 에코...? 에코 : 왜? 비비 : 방금 뭔가 빛나지 않았어? 에코 : 엣? 가넷...? 지탄 : 무슨 일이야. 에코... 가넷이 어쨌다고? 에코 : 방금... 가넷의 목소리가 들렸어... 지탄 : 어이 어이. 그럴 리가 없잖아. 그보다도 이 배... 에코 : 이 빛은 혹시... 혹시 성스러운 심판!? 지탄 : 성스러운 심판? (배의 가장 앞쪽으로 달려가는 에코) 어이. 잠깐 기다려. 떨어 지겠어! 에코 : 소환사가 부름을 받고 있어... 지금이야 말로 알렉산더의 성스러운 심판! ◎ 에코는 그대로 배에서 및으로 떨어지게 되고 정말 엄청난 우연의 일치로 공중에서 떨어지는 에코와 가넷이 2개씩 나누어 가진 보주의 힘으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의 펜던트는 신비로운 빛을 내뿜게 되고 그 빛은 주위를 둘러 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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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성안(アレクサンドリア 城內) | ||||||||||||||||||||||||||||||||||
가넷 : 에코! 어떻게 이곳에? 에코 : 배에 타고 있었는데 가넷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어. 그래서... 가넷 : 그랬구나... 나도 에코가 곁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그러더니 몸 주위에 빛이 모여 들어서... 그래 이 빛이야! 에코 : 가넷! 이 빛은 우리들 소환사의 운명의 빛이야! 가넷 : 운명의 빛? 에코 : 그래. 운명의 빛! 이 빛이야말로 4개의 보주에 숨겨진 힘이야! 이 빛이 소환사의 주변에 나타났을 때 그 소환사는 성스러운 소환수에게 불리워지고 있는 거야! 자, 가넷! 소환사의 임무를 완수해야지! 가넷 : 하지만 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에코 : 괜찮아. 에코가 말하는 대로 하면 돼! 우선 손을 맞잡는 거야! 가넷 : 이렇게? 에코 : 응! 그리고 마음 속으로 이렇게 읊조리는 거야! 에코, 가넷 : 우리의 수호신이여. 위대한 수호신이여. 이 땅의 빛이 차단되고 이 땅에 어둠이 찾아드네. 우리의 수호신이여. 성스러운 수호신이여. 신에게 봉사하는 자의 기원을 들어 주어라. ◎ 그러자 성스러운 소환수 알렉산더가 거대한 흰 날개를 달고 나타나 알렉산드리아 성을 감싸 안는다. 알렉산더... 이렇게 엄청난 힘을 가진 소환수로 다뤄진 적은 없었는데... 바하무트는 알렉산드리아 성을 향해 메가 플레어를 내뿜지만 알렉산더의 날개에 간단히 막혀 버리는데! 에코와 가넷의 기도로 알렉산더는 바하무트를 향해 성스러운 심판의 빛을 날리게 되고 최강의 소환수로 불리던 바하무트는 그 빛에 결국 사라져 버리고 만다.
쿠쟈 : 아름다워... 아름답구나... 저것이 전설의 소환수 알렉산더... 그 찬란한 날개로 성을 보호하는 것인가... 크크크... 갸륵하기도 하지... 바하무트 조차도 초월하는 그 힘... 나는 널 기다리고 있었다. 알렉산더!! 너를 영접하기 위해 마법의 마차를 불러 뒀지. 마음에 들어 한다면 기쁘겠지만... 자, 와라. 인빈시블이여! 알렉산더를 내 손에!! ◎ 먼 옛날 마다인 사리를 덮쳤던, 그리고 이파의 나무에서 바하무트를 교란시켰던 거대한 눈이 또 다시 하늘에서 나타난다. 쿠쟈는 저 눈, 즉 비공정 인빈시블을 사용하여 바하무트처럼 알렉산더 역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쿠쟈의 뜻대로 될 것 같지는 않은데... 비공정 인빈시블 안에 있던 정체 불명의 할아버지가 알 수 없는 말을... ??? : 조금 도가 지나친 것 같군. 쿠쟈여... 지금까지 네가 가이아에서 아무리 날뛰었어도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었지만... 자기 존재의 의미조차 잊어버릴 지경이 된 너를 이대로 보아 넘길 순 없다... 네가 대적하려고 하는 힘의 강대함을 깨닫는 것이 좋을 거다... 그리고 지탄. 너 역시... 쿠쟈 : !? 어째서... 어째서 움직이지 않는 거냐. 인빈시블!! 바하무트를 미치게 했던 것처럼 알렉산더의 혼도 조종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라! !! 설마... 가란드가!! 말도 안돼!! 녀석이 스스로 가이아로 향하다니... 그런 일이... 내 계획이 읽혀지고 있었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어째서 인빈시블을!? 서, 설마... [지탄 일행은 겨우 알렉산드리아의 성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시드 : 후웃~ 엄청난 꼴을 당했다, 부리. 사라만다 : 자칫 잘못했으면 엄청난 꼴 정도로만은 끝나지 않았을 거다. 프라이야 : 그 말대로야. 배와 함께 목숨을 잃을뻔 했어. 시드 : 하, 하지만 그 배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부리. 지탄 : 아무렴 어때. 모두들! 배는 못 쓰게 되었디만 이렇게 무사히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했으니까! 시드 : 그, 그렇지, 부리. 비비 : 하지만 나... 이젠 비공정에는 타고 싶지 않아... 시드 : 미, 미안하다, 부리... ◎ 그 때 플루트 대원인 하겐이 나타나 가넷 공주를 찾아 다니고 지탄들도 가넷과 에코를 찾기로 한다. 우선은 왼쪽 오른쪽에 있는 도서관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피신시키자. 그대로 가넷이 올라갔던 길을 따라가서 이야기를 진행해 버려도 되지만 도서관에 있는 단타리안과 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놓치지 않도록! 다만 단타리안은 상당히 강하므로 미리 성 안의 모그리에게 가서 세이브를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준비가 끝났다면 왼쪽 도서관의 안쪽 책장으로 가서 조사하여 귀를 기울인다(耳をかたむける) → 도전한다(桃戰するせ!)를 선택하면 단타리안과 싸우게 된다.
◎ 단타리안은 닫혀있는 상태에서는 죽음의 선고나 강력한 종이폭풍을 사용하며 파란 몸체가 드러난 상태에서는 포이즌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따라서 미리 독먹는 기술(毒味の術)이라는 어빌리티로 독 공격을 방어하고 프라이야의 레제의 바람(レ-ゼの風)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좋다. 이기면 엄청난 양의 경험치, AP를 얻을 수 있으며 항상 헤이스트(いつでもヘイスト) 어빌리티가 달려 있는 레어 악세서리 엘메스의 구두(エルメスのくつ)를 얻을 수 있다. 단타리안을 물리쳤다면 주방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킨 후 가넷이 올라갔던 곳으로 따라 올라가 보자. 비비 : 뭐, 뭐야. 이거? 시드 : 음~ 알렉산드리아 성에 이런 장치가 있었다니 놀랐다, 부리. 프라이야 : 그건 그렇고 가넷과 에코는 이 위에 있는 건가? 시드 : 분명 그럴거다, 부리!! 어서 구하러 가자, 부리! (시드를 막는 지탄) 무, 무슨 짓이냐, 부리... 지탄 : 여기서부턴 나 혼자 가겠어! 너희들은 다른 사람들을 구하러 가줘! 비비 : 왜, 왜 그래 지탄? 나도 같이 갈래! 지탄 : 지금 내 머릿속엔 온통 가넷 생각 뿐이라서... 다른 건 생각할 수가 없어... 그런 내가 모두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이 없어... 사라만다 : 칫. 정떨어지는 자식이군. 같이 오는게 아니었는데... 뭐, 이런 곳에서 쓰러질 놈은 아니겠지만... 간다... 프라이야 : 지탄. 난 너의 그런 면이 좋아. 하지만 한 사람의 인간을 지킨다는 건 결코 쉽지많은 않아, 지탄. 지탄 : 알고 있어, 프라이야... 프라이야 : 자, 비비. 뒤는 지탄에게 맡기자! 비비 : 에? 하지만 나... 시드 :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일단 맡겨 보자구, 부리. 지탄 : 비비... 이해해 줘... 사람을 구하는 데 이유가 필요해? 살아가는 데 구실이 필요해? 그런거 필요 없잖아? 지금의 난 그런 기분이야! 비비 : 지탄... 어렴풋이나마 이해하겠어. 꼭 누나랑 에코를 구해줘... ◎ 한참 올라가다 보면 갑자기 성이 마구 흔들린다. 가란드의 조작으로 인빈시블의 눈에서는 알 수 없는 광선이 알렉산더를 향해 흘러 나오게 되고 알렉산더는 그런 공격에 날개로 성을 보호하려고 한다. 하지만 광선이 알렉산더의 날개를 녹여(?) 버리고 성은 크게 파괴되기 시작한다. 붕괴되는 건물 위에서 가넷이 위험해 빠지기 일보 직전! 갑자기 지탄이 나타나 가넷을 안고 에코가 내려준 줄을 잡아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지탄 : 가넷... 미안했어... 나, 괜한 고집을 부려서... 에코 : 지탄... 에코들.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른 걸까...? 지탄 : 얘기하고 싶은 건 많지만 여긴 이제 위험해. 어서 도망치자! [그 순간 인빈시블의 공격이 알렉산드리아 전역을 강타한다.] 가란드 : 많은 혼들이 별로 돌아갔는가... 수 천년을 요하는 우리의 계획 앞에서는 너무나도 하찮은 사건... 언젠가 이 혼의 흐름도 더 이상 가이아의 것이 아니게 되겠지... 하지만 아직 그 때는 이르지 않았어... 혼의 흐름을 되돌릴 순 없는 거다. 네가 조금만 더 움직여 줬어야 했건만... 한정된 시간 속에서 가이아에 들러붙어 살 것인가... 그것도 너의 운명이겠지... 쿠쟈여. 내가... 너를 대신할 자와 만나지 않으면 안 되듯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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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드블룸성(リンドブルム城) | ||||||||||||||||||||||||||||||||||
◎ 올베르타와 함께 복구 작업에 대해 의논하던 시드에게 탄탈라스의 바쿠가 나타난다. 둘은 옛날부터 서로 잘 아는 사이인 것 같다. 힐더가르데는 수리하는 것보다 차라리 3호기를 새로 만드는 게 빠를 정도로 크게 파손되었다고 한다. 거기서 무사히 빠져나온 지탄 일행이 신기하기만 하다. 시드는 브랭크에게 지탄이 정신을 차리면 자신에게 데리고 오라고 하는데... 지탄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 모그리에게 말을 걸어 모크가 모든에게 보내는 편지를 받고 계단을 내려가자. 블랭크 : 지탄! 살아있는 거야? ...뭐야. 별로 큰 상처도 아니잖아. 지탄 : 뭐야. 블랭크였어? 그런데 ▶ 가넷은 어디로 갔어? ▷ 난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거지? 지탄 : 가넷 어디 갔는지 몰라? 블랭크 : 경비탑에 가지 않았을까? 지탄 : 고마워! 블랭크 : 녀석. 변함없이 여자 생각밖에 안 하는군...
[리프트를 타고 최상층으로 올라가 왼쪽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지탄 : 가넷. 무사했구나... 야아~ 이번만은 나도 위험했지... 하지만 이젠 괜찮아! 걱정시켜서 미안해. 가넷 : ... 지탄 : ...무슨 일 있었어? 가넷 : ... 지탄 : 아~ 오랜만에 나를 만나니까 좀 부끄러워서 그러는 구나? 이야~ 곤란한데 이거... (...내가 무슨 잘못이라고 했나?) 저, 저기 말야. 뭔가 신경을 건드렸다면 사과할께. 가넷 : ... 지탄 : (그런가... 브라네가 죽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건이 있었으니까... 좀 힘을 북돋워 줄까나.) 이봐, 가넷. 수렵제 때 데이트 약속한 거 기억나? 약속대로 데이트 해줘. 분명히 기분 전환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가넷 : ... 지탄 : (...혹시 내가 싫은 건가...? ...좌우지간 내버려 둘까나.) 뭐... 뭐어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을 때는 있지. 미안해... 눈치가 느려서. 그럼 나중에 보자! 가넷 : (...지탄, 마음써 주고 있구나... 고마워...)
◎ 시드 대공의 방 앞으로 가면 블랭크가 기다리고 있다가 대공의 방으로 가라는 말을 전한다. 블랭크는 지탄의 안색을 살피다가 가넷과 싸움이라도 했냐고 묻는데... 만일 이전에 방으로 나간 후 다시 블랭크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 대화를 했다면 위의 ATE는 발생하지 않고 대공의 방 앞에 블랭크도 발견할 수 없게 된다. 별로 중요한 일은 아니니... 2층의 병사들에게 말을 건 후 시드의 방으로 들어가 보자. 시드는 알렉산드리아의 사건에 대해 말해줄 것이 있다면서 아래의 회의실에서 기다리라고 하니 방을 나와 회의실로 들어가 보자. 시드 : 모두 모인 것 같군. 스타이너 : ...공주님이 안 보이시오만? 지탄 : 아까 감시탑에 있었는데... 에코 : 그럼 에코가 데려올게! 지탄 : 에코, 잠깐만! (이미 가버리고) ...뭐, 괜찮나. 시드 : 일단 얘기를 시작하지. 뭐, 어쨌든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부리...
스타이너 : ...하지만 거리는 괴멸상태. 많은 관계없는 목숨도 빼앗겼습니다. 시드 : 음. 그렇지, 부리. 문신 올베르타 : 아마 가넷님도 괴로워 하시겠죠... 스타이너 : 거리는 극도의 혼란상태로서 많은 시민들은 죽음에 직면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저와 베아트릭스가 백성들을 위해 몬스터와 싸웠습니다만 아주 고된 전투였습니다! 저도 그 혼란 속에서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그리고 베아트릭스와는 그대로 생이별... 문신 올베르타 : ...이제야 우리 린드블룸도 부흥하고 있습니다만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국민이 부흥을 위해 일어서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살아갈 희망을 얻기 위해서는 보통 이상의 활력이 필요합니다. 프라이야 : ...하지만 그 쿠쟈라는 남자... 블루메시아, 크레이라에 이어서 알렉산드리아 까지도... 녀석의 목적은 대체 뭐지? 지탄 : 그래. 용서할 수 없는 건 그 쿠쟈 녀석이야! 사라만다 : 하지만 녀석의 힘을 봤잖아? 그 강력한 힘에 어떻게 대항할 셈이지? 지탄 : ...그게 문제군. 시드 : 그 쿠쟈 말인데. 나는 알렉산드리아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봤다, 부리! 지탄 : 뭘 봤다는 거야? 시드 : 최후의 폭발 직전에 힐더가르데 1호를 타고 도망쳤다, 부리! 게다가 힐더가르데 1호에는 흑마도사 병이 타고 있었다, 부리!! 그것도 평범한 흑마도사 병이 아니다, 부리!! 말을 했다, 부리! 비비 : ...그, 그런!! 지탄 : 설마 흑마도사의 마을이... 아저씨, 사실이겠지? 시드 : 이 눈으로 똑똑히 봤다, 부리! 틀림없다, 부리!! 비비 : 그런거... 믿을 수 없어!!
지탄 : ...그럼 아저씨의 그 부리벌레의 모습은 화가난 마누라한테 걸린 마법 때문이었던 가야!? 시드 : ...쪽팔린 얘기지만 내 므흐흐한 마음 때문에 이 지경이... 스타이너 : ...하지만 왜 힐더가르데 1호가 쿠쟈의 손에 넘어간 것이오? 시드 : 문제는 그거다, 부리! 분명 쿠쟈가 자기 야망 때문에 힐더 째로 비공정을 빼앗은 게 틀림없다, 부리! 어떻게든 손을 써서 녀석에게서 비공정과 힐더를 되찾아 주기 바란다, 부리! 프라이야 : ...일국의 왕이라는 분이 무슨 그런 쪽팔린 사건을. 하지만 이대로 녀석을 묵인할 수는 없는 일! 스타이너 : 그 말씀 대로입니다! 그 남자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탄 : ...그야 알고는 있지만 상대는 비공정이라구.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는 데다가 쫓아가는 것도 힘들지 않겠어? 시드 : 나도 2호기를 잃고 말았으니까... 이 몸으로는 새로운 비공정의 건조를 지시하는 것조차 힘들다, 부리. 어떻게든 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되돌릴 방법은 힐더 밖에 모른다, 부리... 올베르타. 뭔가 좋은 지혜가 없을까, 부리? 문신 올베르타 : 예. 그런 일이 있을줄 알고 톳트 선생님을 모셔 왔습니다. 이제 곧 오실 겁니다만... 스타이너 : 오오! 톳트님이라면 지혜를 빌려주실 것이 틀림없소! 톳트 : 제가 너무 기다리시게 했나요? 문신 올베르타 : 이거 톳트님 아니십니까.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주셔서... 톳트 : 아닙니다. 마음 쓰실거 없습니다. 어제의 사건도 소문으로는 들었습니다만 다행히도 모두들 무사하셔서... 어라? 공주님과 에코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만? 혹시...! 지탄 : 그건 걱정할 필요 없어 선생. 지금 에코가 가넷을 찾으러 갔으니까. 톳트 : 오오. 그랬습니까! 괜한 걱정이었군요. 시드 : 그런데 톳트씨. 어쩌구 저쩌구... 에코 : 큰일이야~ 큰일났어~!! 지탄 : 에코. 뭘 그렇게 법석이야. 톳트 : 허허. 변함없이 활발하시군요. 에코 : 가넷이... 가넷이... 지탄 : 엣? 가넷이 어쨌는데? 에코 : ...가넷이 말을 할 수 없게 된 것 같아... 좌... 좌우지간 어서 와 봐! 가넷은 객실에 있어. 지탄 : 아, 어이! 에코! 잠깐 상태를 좀 살피고 올께! 잠시동안 여기서 기다려 줘! 가자구, 톳트 선생! 스타이너 : 이 몸도 가겠소이다! 시드 : 회의는 일시 중단하는게 좋겠다, 부리. 문신 올베르타 : 그렇군요... 여러분 지금은 일시 해산하도록 합시다. 나중에 심부름꾼을 보내겠습니다... 시드 : 그리고 지탄, 나중에 공주의 상태를 알려주러 와라, 부리. [빨리 리프트를 타고 중층으로 내려가 가넷에게 가보자.] 지탄 : 가넷? 가넷 : ... 톳트 : 가넷님? 스타이너 : 공주님, 어떻게 된 것입니까? 지탄 : ...농담이지? 선생! 어떻게든 안되는 건가? 톳트 : 어떻게 이런 일이... 공주님은 확실히 말을 하지 못하십니다. 너무나도 슬픈 일이 연달아 일어났기 때문이겠지요. 마음에 너무나도 깊은 상터를 입은 것이 원인이... 스타이너 : 이, 이럴수가... 고, 공주님... 에코 : 그, 그럴수가... 지탄 : 이봐. 가넷은 이대로 말할 수 없는 거야? 톳트 : 아니요. 이것은 일시적인 것입니다만 언제 말을 하게 될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공주님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면 다시 말을 하실 수 있겠지만... 이것은 공주님 자신과의 싸움이 되겠지요.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고쳐줄 겁니다. 하지만 그 때 공주님 자신이 입을 열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어쨌든 지금은 슬픔에 가라앉아 있는 공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리는 정도 밖에... 지탄 : ...그렇군. 에코, 미안하지만 당분간 가넷을 부탁해. 에코 : 응. 그럼 지탄은? 지탄 : 쿠쟈 그 개자식을 묵사발로 만들어 주겠어! 더 이상 그 녀석 하고싶은 대로 내버려 둘 순 없어! 선생! 쿠쟈를 추격하기 위해서 비공정이 하루라도 빨리 필요해! 시드 아저씨를 본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톳트 : 자 자, 진정하세요... 좌우지간 대공님께 가시죠. 지탄 : 아저씨. 가자구! 스타이너 : 우오오오오오... 웃. 우흑... 공주니이이임... 지탄 : ...에코. 미안하지만 이 아저씨도 좀 부탁해. [일행은 다시 회의를 시작한다.] 톳트 : ... 시드 : ...톳트님. 어떠신가, 부리? 원래대로 되돌아 갈 방법은 있겠소, 부리? 톳트 : ...마법으로 모습이 바뀐 경우는 그 마법을 건 본인이 아니면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만... 지탄 : ...역시 틀렸나. 톳트 : 단, 꽤 오래 전에 읽은 책에 저주에 의해 모습이 바뀌어버린 인간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이 적혀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시드 : 오오. 그게 사실이오, 부리? 톳트 : 뭐... 적혀 있었던 건 분명합니다만 흥미 본위의 책이 되어 놔서 그다지 신용할 수 있는 것은... 시드 : 흠... 생명과 관계가 있는 거요, 부리? 톳트 : 아닙니다. 3개의 약품을 조합한 것을 직접 몸에 뿌리는 것 뿐이기 때문에 실패했다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지탄 : 아저씨가 죽지만 않는다면 뭐든지 상관 없어! 시드 :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다니, 부리. 지탄 : 그래. 그 3개의 약이 뭐지? 톳트 : 불가사의한 약(ふしぎな藥), 아름다운 약(きれいな藥), 미심쩍은 약(あやしい藥) 이렇게 3개입니다만 이것을 5 : 2 : 3의 비율로 혼합해야 합니다. 문신 올베르타 : 호호오. 그것들은 옛날에 술자들이 자주 사용했던 것이군요. 어느 것이나 특별히 희귀한 약품은 아닌듯 합니다만? 톳트 : 저도 그 점이 마음에 걸려서 말입니다... 다만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된 약인 만큼 현재 입수할 수 있을지 어떨지... 지탄 : 확실히 불가사의한 약은 시나가 가지고 있었는데... 좌우지간 거리로 나가서 찾아보고 올께. 시드 : 음. 부탁한다,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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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이식되서 나왔거든요 ㅎㅎㅎ
단타리안 잡는 거 솔직히 비추천...
HP가 몇인지도 알 수 없으니 아무런 기약(?)도 없이 싸워야 하는데....
죽음의 선고랑 종이 폭풍 때문에.. 피닉스의 꼬리 7개, 하이포션 30개를 쏟아부어도 안 죽어....;;;;;
훔치기도 계속 실패하니 아이템 먹는 것도 의미없고... ㅡㅡ;;;
게다가 아군들한테 물리공격 커멘드를 입력하면 한참 뜸을 들이고 공격하니까.....
<단타리안은 아직 책이 덮여져 있는 상태>
지탄이 물리공격하도록 조작(...을 했는데 뜸들이고 있음)
프레이야가 물리공격을 하도록 조작(...을 했는데 뜸들이고 있음)
사라만다가 물리공격을 하도록 조작(...을 했는데 뜸들이고 있음)
드디어 지탄이 물리공격 <단타리안은 아직 책이 덮여져 있는 상태>
그 다음에 프레이야가 물리공격 <단타리안 책이 펼쳐지면서 파란 얼굴이 나옴>
그 다음에 사라만다가 물리공격 <단타리안 파란얼굴이 다시 사라짐>
........닝기미.. 어쩌라고....;;;;;;
HP가 몇인지도 알 수 없으니 아무런 기약(?)도 없이 싸워야 하는데....
죽음의 선고랑 종이 폭풍 때문에.. 피닉스의 꼬리 7개, 하이포션 30개를 쏟아부어도 안 죽어....;;;;;
훔치기도 계속 실패하니 아이템 먹는 것도 의미없고... ㅡㅡ;;;
게다가 아군들한테 물리공격 커멘드를 입력하면 한참 뜸을 들이고 공격하니까.....
<단타리안은 아직 책이 덮여져 있는 상태>
지탄이 물리공격하도록 조작(...을 했는데 뜸들이고 있음)
프레이야가 물리공격을 하도록 조작(...을 했는데 뜸들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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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탄이 물리공격 <단타리안은 아직 책이 덮여져 있는 상태>
그 다음에 프레이야가 물리공격 <단타리안 책이 펼쳐지면서 파란 얼굴이 나옴>
그 다음에 사라만다가 물리공격 <단타리안 파란얼굴이 다시 사라짐>
........닝기미..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