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피나클 록스(ピナックルロックス) ~ 잊혀진 길 포실 루(忘れれた道フォッシル·ル-) | ||||||||||||||||||||||||||||||||||||||||||||||||||||
◆ 피나클 록스(ピナックルロックス) | ||||||||||||||||||||||||||||||||||||||||||||||||||||
지탄 : 일어났어, 가넷? 몸은 어때? 가넷 : 그보다 지탄, 다른 사람들은!? 지탄 : 꽤나 멀리까지 와 버려서... 몰라. 하지만 탄탈라스가 도와주고 있으니까 괜찮아! 좀 있으면 날이 밝을 테니까 벌써 탈출해서 지금쯤 토레노에서 우리들을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가넷 : 린드블룸에서 비공정을 빌릴수 없을까? 남쪽 게이트까지 가면 토레노는 금방이야. 지탄 : 그렇군...!?! 적인가! [공중에서 이상한 할아버지가 나타난다.] 라무우 : 그것은 너희들 하기 나름이지... 내 이름은 라무우. 가넷 :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 성에 있던 소환 마법에 관한 문헌에서 당신의 이름을 봤습니다... 당신이 뇌제 라무우(雷王ラムウ)이십니까? 라무우 : 크레이라가 그대의 소환 마법으로 소멸했다는 것은 알고 있는가? 소환 마법은 마법을 외운 사람의 의지에 호응한다... 욕망에 더럽혀진 자가 외워서 무서운 참사가 일어났다... 가넷 : 그런... 설마 어머님께서 그런 일을... 나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모르고 있었어... 단지 보호받고 있었던 것 뿐인데... 지탄 : 가넷이 나쁜게 아니야. 그 녀석들도 그걸 알고 있으니까 남아준 거야. 가넷 : 모두들... 라무우 : 그래. 분명히 그대가 일으킨 것은 아니다. 나의 질문은 단 하나.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가넷 : 제게 좀더 힘이 있다면... 소환 마법을 쓸수 있다면... 부탁이 있습니다! 제게 힘을 빌려 주세요! 라무우 : 또 다시 실수를 저지를 생각인가? 가넷 : 저는 소환 마법이 무서웠어요... 하지만 이제 도망치지 않아요! 라무우 : 전 주인을 잃고 이 세상을 헤메기 시작한지 꽤나 긴 시간이 지났다... 그대가 내 주인으로 적합한지 여부를 시험해 보겠다. 나의 분신 5명이 이 곳의 물과 바위의 숲에 숨어있다. 그 다섯 사람은 각자 "용자 이야기"의 부분을 가지고 있다. 5개의 부분을 모아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만족스럽게 이야기를 만든다면 그대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 가넷 : 미안해.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는 때에... 지탄 : 알고 있어, 가넷. 비비 : 누나, 나도 도울께. 가넷 : 지탄... 비비... 고마워! ◎ 이제 피나클 록스 곳곳에 있는 다섯 명의 라무우의 분신을 찾아 다닌 후 라무우에게 가서 말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꼭 여기에서 라무우를 얻지 않아도 조금만 더 진행하면 라무우를 소환할 수 있는 보석 페리도트(ペリドット)는 산더미 만큼 모을 수 있다. 이 이벤트를 클리어 하면 역시 얻는 것은 페리도트 하나이므로 라무우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생략하고 넘어가도 된다. 모그리를 확인한 후 모그리 왼쪽으로 꽃이 핀 곳에 가보면 라무우의 첫번째 분신을 발견할 수 있다. 라무우의 분신 : 옛날 33개의 작은 나라들이 제국과 싸울 무렵, 마을에 딸과 단 둘이서 사는 요제프라는 남자에게 반란군의 소대가 도움을 요청했다. 소대의 은혜를 입었던 요제프는 흔쾌히 승낙했고 일행은 설원의 동굴로 떠났다. ◎ 이것은 5개의 이야기 중 발단이다. 이야기를 들었다면 모그리의 아래쪽으로 간 후 왼쪽으로 가서 다음 맵으로 가보자. 보물상자 쪽으로 가보면 또 다른 라무우의 분신이 나타난다. 보석상자에서는 지탄의 무기인 오거 닉스(オ-ガニクス)가 있지만 착실히 진행했다면 이미 몇개는 있는 무기일 것이다. 라무우의 분신 : 제국의 성에 잠입하기 위해 "여신의 벨"을 찾던 소대는 요제프의 도움 덕분에 설원의 동굴 안에서 아다만타마이를 쓰러뜨리고 벨을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 이것은 5개의 이야기 중 협력이다. 보물상자를 조사했다면 모그리가 있던 맵으로 돌아와 안쪽으로 들어가 보자. 나무 뒤에서 또 다른 라무우의 분신이 나타나는데... 참고로 앞쪽의 보물상자를 조사하면 미스릴 베스트 (ミスリルベスト)를 입수할 수 있지만 역시 오래전에 입수한 것이다. 라무우의 분신 : 후세의 역사가들은 분석한다. 낙석을 배신자의 함정이었다고 한 그들의 보고는 실수를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 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난 행동이 그들의 꺼림직한 입장을 보여준다. 영웅도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 ◎ 이것은 5개의 이야기 중 인간이다. 이후 다시 왼쪽을 통하여 오거 닉스를 얻었던 맵으로 간 후 안쪽으로 들어가 다음 맵으로 가보자. 조금만 앞으로 진행하면 네번째 라무우의 분신이 나타난다. 라무우의 분신 : 돌아오는 길에 일행은 배신자, 포겐의 함정에 걸렸지만 요제프의 희생으로 빠져 나왔다. 하지만 마을로 돌아온 소대는 아버지가 돌아오리라고 믿고 기다린 넬리에게 아무런 말도 않고 떠나갔다고 한다. ◎ 이것은 5개의 이야기 중 침묵이다. 이제 아래쪽으로 내려와 오거 닉스를 얻었던 맵으로 돌아와서 왼쪽에 나무 줄기를 타고 위로 올라간 후 반시계 방향으로 빙 돌아 내려와 안쪽으로 가보면 라무우가 등장한다.
라무우 :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설마, 포기한 것은 아니겠지? ▶ 포기하지 않았다. ▷ 포기했다. ◎ 모그리가 있던 장소로 돌아와 뒤로 들어가면 일행이 처음 피나클 록스로 온 곳이 나온다. 절벽 쪽으로 다가서면 라무우의 분신이 나타나 이것은 5개의 이야기 중 마지막인 영웅을 들려준다. 다섯명의 라무우 분신을 모두 찾아 이야기를 들었다면 포기하겠냐고 물었던 진짜 라무우에게 찾아가 이야기를 구성해 보자. 5개의 이야기 중 하나를 빼야 하는데 인간(人間)이나 영웅(英雄)중 어느 것을 빼도 상관은 없다. 발단(發端) → 협력(協力) → 침묵(沈默) → 인간(人間) or 영웅(英雄) 순서로 선택하면 된다. 라무우 : 5가지 다 모았는가. 그럼 이야기를 구성해 보거라. 단 이야기는 4개로 이뤄진다. 한 가지는 거짓된 이야기이니 4개 만을 선택하도록... ▶ 시작한다. ▷ 나중에 한다. 라무우 :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 왜 이 "영웅의 이야기"의 마지막을 "인간"으로 선택했나? 가넷 : 사람과 민족이 계속 이야기하고 전해져 내려오는 인물이 갖춰야 할 요소 중 하나는 친근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으로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고 남겼기에 머나먼 시대로부터 전해져 올수 있을 정도의 용자가 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무우 : 그대 자신이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묻고 싶은 것이다. 가넷 : 저 말입니까? 지금은 나라를 떠나 있지만 성 사람들과 백성들을 잊어본 적은...... 라무우 : 그대의 혼은 금방이라도 터질것 처럼 긴장되어 있구나. 소환 마법으로 조금이나마 진정시킬 수 있다면... 내 혼을 그대에게 맡기마. 가넷 : 감사합니다! 라무우 : 길은 하나가 아니다. 어떤 길을 갈 것인가는 그대 자신이 결정할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라무우를 소환할 수 있는 페리도트(ペリドット)를 입수하게 된다. 가넷이 먼저 가는데...] 지탄 : 할아범! 벌써 없어졌나... 비비 : 왜그래? 지탄 : 아니,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인간적이라던가 영웅적이라는 거, 어느쪽이든 후세 사람들이 멋대로 불러대고 있는거 아냐? 잘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때 그 녀석들이 선택한 것에 대해 나중에 의미를 부여해 봤자 소용 없잖아? 비비 : 할아버지는 누나가 어느 쪽을 선택하든 힘이 되어주지 않았을까? 왠지 그런 생각이 들어. 라무우의 목소리 : 그말 대로다... 후세나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소중한 것은 솔직한 마음이다.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소환 마법을 쓰고 싶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바람. 내 분신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본래의 소환력을 되찾은 것 같다. 소환마법은 쓰는 방법에 따라서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다. 생각하는 방법은 딱딱하지만 희망은 있다는 것이지. 그래서 내 주인으로 삼았다. 그 결말을 지켜보겠지만 그대들의 존재, 그녀의 마음속에서 적지 않다. 내 주인을 잘 부탁한다.
[피나클 록스에서 내려오면...] 가넷 : 지탄. 나 소환 마법을 모두를 위해 쓰고 싶어... 지탄 : 응! 가넷이라면 반드시 할 수 있을거야! 가넷 : 지, 지탄! 저, 저거...! 지탄 : 저, 저것은 레드로즈! [드디어 린드블룸을 침공하기 시작한 브라네!] 지탄 : 저 빛은 텔레포트? 성 안에 직접 흑마도사들을 들여 보내고 있는거야! 크레이라도 그 다음... 소환 마법으로 결정타를 먹었었어! 가넷 : 그런... 어머니... 어머니! 지탄 : 가넷!
|
||||||||||||||||||||||||||||||||||||||||||||||||||||
◆ 린드블룸(リンドブルム) | ||||||||||||||||||||||||||||||||||||||||||||||||||||
지탄 : 조용한데. 가넷 : 어떻게 이런 짓을... 어머니... 린드블룸까지 공격하시다니... 지탄 : 조심해. 녀석들 아직 있을지도 모르니까. 비비, 넌 이 부근에 숨어 있어. 비비 : 엣! 무서워. 나 그런거 싫어! 지탄 : 알렉산드리아 병사들이 여기 있다고. 흑마도사인 네가 여기 저기 돌아 다니는 건 곤란하잖아? 비비 : 응... 지탄 : 겁먹지 말라구. 곧 돌아올 테니까. 가넷 : 미안. 기다려 주렴... 비비. [여관안의 모그리에게 편지를 전하고 밖으로 나와 노인에게 접근하면...] 노인 : 두번 다시 움직이지 못하도록 숨통을 끊어버려! 젊은이 : 머리? 아니면 배? 어느 쪽이든 작살을 내주자고! 지탄 : 이봐! 그만둬! 아직 살아있어! 노인 : 살아 있다고? 지탄 : 그래. 지금은 브라네에게 조종당하고 있는것 뿐이야. 흑마도사도 우리들처럼 살아있어! 젊은이 : 개소리 하지마!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외모 뿐이야! 사람을 사람처럼 여기지 않는 행동... 마치 우리들을 건물의 일부로 밖에 보지 않는 것 같은... 이 녀석들이야 말로 우리들을 살아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비비가 같이 왔다면... 무기점 쪽으로 가보면 올베르타가 일행을 시드에게 안내해 준다.] 가넷 : 시드 아저씨! 시드 : 오오. 가넷 공주, 무사했구나, 부리! 브라네에게 잡혔을까봐 걱정 했었다, 부리! 가넷 : 지탄 일행이 구해 주었습니다. 시드 : 오오, 고맙다 부리. 가넷 : 하지만... 우리들을 성에서 도망치게 하기 위해 프라이야씨, 스타이너와 베아트릭스가 성에 남겨져서, 저는... 시드 : 호오. 소문으로만 듣던 그 베아트릭스가... 그 사람이 함께라면 분명 모두 무사할 거다, 부리. 지탄 :나도 그렇게 생각해, 가넷. 성에서 좀 벗어나려 한 거였는데 피나클 록스까지 와 버렸지만... 그 녀석들은 절대 왠만해서는 당하지 않아! 시드 : 피나클... 아아! 가르간트인가, 부리? 지탄 : 아아. 잘 아는군... 시드 : 이래뵈도 일국을 다스리는 입장. 주변 정보 수집은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부리. 아아... 하지만 아무리 정보를 모으려고 해도 그것을 사용하는 자가 어리석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부리. 예전부터 조사해 둔 덕에 브라네 여왕이 소환수의 힘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부리. 그러나 짐은 소환수의 힘을 얕보고 있었다, 부리. 저렇게까지 대단한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부리. 짐이 이런 모습인 탓인지도... 서탄 : 하지만 항복한 건 잘한거라고 생각해. 저항 끝에 크레이라는 사라져 버렸으니까. 가넷 : (나는 뭐라고 말해야...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 병사 : 어이. 아직 움직이고 있는 흑마도사 병이 있었다! 조심해. 흑마법을 쓸지도 몰라! 엇~? 뭐야? 이 녀석 다른 녀석들보다 작잖아!? 비비 : 아파. 놔줘. 나는 아니라니까... 병사 : 에~잉. 닥쳐라! 아무리 뜯어봐도 흑마도사잖아! [비비가 병사에게 잡혀온다.] 병사 : 주민들에게 폭행당하고 있던 흑마도사 병을 보호해 왔습니다! 비비 : 아니라니까... 병사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알렉산드리아에게 넘겨 줄까요? 가넷 : 시드 아저씨... 시드 : 물러가도 좋다, 부리. 비비는 흑마도사병이 아니다, 부리. 흑마도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적을 속이기 위한 것. 아군이다, 부리. 병사 : 그, 그러셨습니까! 정말 실례했습니다! 시드 : 브라네 여왕에 대한 정보는 소환수만이 아니다, 부리. 이번 일련의 전쟁 뒤에는 쿠쟈라고 하는 수수께끼의 무기 상인이 얽혀 있다, 부리. 쿠자는 고도의 마법 기술을 이용한 장치와 병기를 브라네에게 공급하고 있다, 부리. 가넷 : 어머니에게...... 시드 : 음. 흑마도사 병도 그 중 하나다, 부리. 토레노에서 쿠자를 봤다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쿠자는 북쪽 하늘로부터 은색의 용을 타고 나타났다고 한다, 부리. 지탄 : (그렇다면 블루메시아에서 본 그 녀석이...!) 올베르타 : 북쪽 하늘이라는 것에서 쿠쟈의 본거지가 외측의 대륙(外側の大陸) 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지탄 : 외측의... 대륙? 가넷 : 세상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대륙이 여러 개 있다, 부리. 외측의 대륙이란 이 안개의 대륙(霧の大陸) 북쪽에 있는 미지의 대륙이다, 부리. 외측의 대륙에 마법을 다루는 종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라네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은 쿠쟈 한 사람인 거 같다, 부리. 가넷 : 제가 성에서 본 사람도 아마 그 쿠쟈라 하는 사람일 거에요. 그 사람이 어머니를 그릇되게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탄 : 그럼 쿠쟈를 쓰러뜨려 버리면...! 시드 : 그래. 두 사람 모두 이해가 빠르구나, 부리. 쿠쟈를 쓰러뜨리면 무기가 공급되지 않아 브라네의 힘도 약해진다, 부리. 그 때가 반격의 기회다, 부리. 올베르타 : 지금 정면으로 브라네를 공격한다 해도 많은 목숨을 잃을 뿐 이길 가능성은 없습니다. 지탄 : 모든 악의 근원을 없애라는 건가. 올베르타 : 그렇습니다. 비록 브라네를 쓰러 뜨린다고 해도 언젠가 쿠쟈는 새로운 거래 상대를 찾아내겠지요. 가넷 : 어머니께서 저지르신 죄는 무거워... 하지만 그 뒤에서 쿠쟈가 움직이고 있었다면 나는 쿠쟈를 용서할 수 없어! 하지만 지금은 스타이너 일행을 구해내지 않으면... 시드 : 하지만 짐은 보는 바와 같이 움직일 수가 없다, 부리. 백성을 지키기 위해 병사를 움직일 수는 없다, 부리. 지탄 : 가넷. 아까도 말했지? 그 녀석들은 괜찮다고. 블루메시아의 용기사와 알렉산드리아의 여장군과 그 아저씨가 함께라고! 천하무적이야! 게다가 가넷 혼자가 아니라고. 나도 함께다. 가넷 : 저, 쿠쟈를 찾겠습니다. 비비 : 나도 가보고 싶어... 이 대륙에는 더 이상 있을 수 없으니까... 지탄 : 좋아. 이걸로 결정이다. 쿠쟈의 썩어빠진 근성을 고쳐주지! 린드블룸에서 가장 빠른 비공정을 준비해 주지 않겠어? 시드 : 안됐지만 비공정의 동력이 되는 안개는 이 안개의 대륙에만 존재한다, 부리. 그러니까 비공정으로 바다를 건널 수는 없다, 부리. 지탄 : 그럼 안개 없이도 날 수 있다는 신형 비공정은 어때? 아직 완성되지 않은 거야? 시드 : 아직이다, 부리. 그리고 완성되어 있다고 해도 브라네가 지키고 있기 때문에 손을 댈 수가 없다, 부리. 항복시 요구받은 조건은 두가지 였다, 부리. 한가지는... 신형 비공정의 접수... 다른 한가지는... 천룡의 발톱이었다, 부리. 지탄 : 신형 비공정이라면 몰라도 어째서 그런 돌맹이를 원하는 거지? 시드 : 그건 나도 도통... 지탄 : 어쩔 수 없지. 배로 참자. 시드 : 그것도 무리... 항구를 제압 당해서 배를 낼 수가 없다, 부리. 지탄 : 카~악! 뭐야 뭐야. 설마 헤엄쳐서 가라는 건...!? 시드 : 아니. 한 가지 방법이 더 있다, 부리. 이 성 북쪽에 있는 늪에 과거의 채굴장이 있다, 부리. 그 채굴장 주변에는 이 대륙에는 서식하지 않는 몬스터들이 나타나곤 한다, 부리. 채굴 중에 발견된 거대한 동굴을 뚫고 나가면 바다를 가로질러 다른 대륙으로 나온다는 소문도 있다, 부리. 가넷 : 그 구멍이 외측의 대륙과? 지탄 : 뜬구름 잡는 얘기군. 정말로 거길 통해서 갈 수 있는거야? 시드 : 확증은 없다, 부리... 지탄 : 가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건가... 뭐 괜찮아. 모르는 편이 더 재미있어! 시드 : 가넷 공주를 부탁한다, 부리. 우리들도 반격의 준비를 해두겠다, 부리. 이것 밖에는 주지 못하지만 이걸로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 부리. ◎ 시드는 일행에게 3000 길을 주면서 마을에서 준비를 하라고 한다. 비비는 마을 사람들이 두려워서 쇼핑에 따라 나서지 않겠다는데... 무기나 합성소에서 준비를 하도록 하자. 참고로 합성 가계의 주인 아저씨는 흑마도사의 마법에 손이 타버려서 가게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계탑 앞에 모자를 눌러 쓴 남자에게 말을 걸면 출발할 수 있지만 좀 더 린드블룸을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광장 쪽으로 나오면 ATE가 발생한다.
◎ 교회가 있던 곳은 무너져서 갈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교회쪽으로 통하던 길을 살펴보면 린드블룸의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에어캡을 타고 극장가(劇場街)로 가도록 하자. 탄탈라스 아지트 쪽으로 가보면 배우인 로웰이 요염한 자세로 서 있다. -_-;;; 크라이라에서 모그넷을 확인하여 받은 루비의 편지를 기억하는가? 알렉산드리아에 새로운 극장을 차린 루비는 배우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다. 로웰에게 말을 걸면 린드블룸의 극장이 부서져 낙담하던 로웰은 지탄의 말을 듣고 알렉산드리아로 요염하게 뛰어간다. -_-a 탄탈라스의 아지트에는 돈이 들어있는 보물상자들이 많으니 조사한 후 상업구(商業區)로 돌아오도록 하자.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시계탑 앞 남자에게 말을...
[지탄 일행은 린드블룸의 뒷 문으로 나가기 위해 성으로 숨어 들었다.] 지탄 : 대체 브라네는 뭘 할 생각인 거지...? 가넷 : 지탄... 우리들 외측의 대륙에 가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지탄 : 갑자기 왜 그래...? 아까 까지만 해도 갈 생각이 있었잖아. 가넷 : 혹시, 혹시 말이야... 바다를 건너서 본 적도 없는 대륙에서 지탄 일행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나 혼자서는 구해줄 수 없을지도 몰라. 지탄 : 날 걱정해 주는거야? 가넷 : 아, 아니, 그, 그런게 아니라. 그러니까... 공주님의 우수한 호위가 없어지면 곤란하잖아...? 응. 절대로 곤란해! 지탄 : 헤헷. 그런 때는 뭐라고 말하는 거야? 『과찬의 말씀이시옵니다. 공주니~임』인가? 미안, 미안! 괜찮아.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아. 가넷이야 말로 괜찮아?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곳이라구. 가넷 : 응. 각오는 하고 있어... 이제 더 이상 어머니가 죄를 범하게 하고 싶지 않아. 지탄 : 알았어. 그럼 나한테서 떨어지지 마. 가넷도 비비도 내가 지켜줄께! 비비 : 응... ◎ 최하층으로 내려가면 부리벌레... 가 아닌 시드가 나와 지하의 역과 수룡의 문 사이에 열차를 세워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채굴장은 미로와 같다는 조언을... 마지막으로 시드는 린드블룸의 국보인 전 세계 지도를 준다. 이제까지 보던 세계 지도는 4개의 대륙중 하나인 안개의 대륙만 표시되어 있는 것이었다! 이제 린드블룸의 뒷문으로 나가 채굴장을 찾아보자. 시드가 린드블룸 늪지대 근처에 있다고 말했었으니 쿠이나를 처음 만났던 쿠족의 늪으로 가보자.
|
||||||||||||||||||||||||||||||||||||||||||||||||||||
◆ 쿠족의 늪(ク族の沼) | ||||||||||||||||||||||||||||||||||||||||||||||||||||
[안으로 들어가 보면 죽은줄만 알았던 쿠이나가...] 지탄 : 쿠이나! 무사했구나! 쿠이나 : 오랜만이다요, 지탄. 크레이라에서 혼자서 돌아오느라고 죽는줄 알았다요. 지탄 : 외측의 대륙으로 나가는 길 몰라? 이 근처에 거기로 통하는 길이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쿠이나 : 외측의 대륙으로 나가는 길에 맛있는 개구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요. 재미있겠다요. 맛있는 개구리를 위해서라면 협력한다요. 나도 같이 간다요. ◎ FF 사상 최고로 황당한 녀석이다... 지난번에 이곳에서 암컷과 수컷 한 마리씩을 남기고 개구리를 먹었었다면 지금쯤은 다시 개구리가 바글대고 있을 것이다. 아이템을 위해서, 9999 데미지를 위해서 이번에도 암컷과 수컷 개구리 한 마리 씩만을 남긴채 개구리를 잡아먹자. 다시 말하지만 다리가 붉은 빛을 띈 것이 암컷 개구리, 초록 빛을 띈 것이 수컷 개구리이다. 그나 저나 채굴장은 어디일까나. 메뉴얼이 없던 발매 초기 시절... 필자는 채굴장 입구를 찾기 위해 근 3시간을 헤맸던 아름다운 추억이... 채굴장은 쿠이나의 사부인 쿠엘이 있는 집 오른쪽의 숨겨진 길로 가보면 발견할 수 있다. 쿠이나가 개구리 냄새가 난다면서 어디론가 달려가는데... 그곳에는 마치 지옥의 입구처럼 생긴 채굴장 입구가 있었다.
|
||||||||||||||||||||||||||||||||||||||||||||||||||||
◆ 잊혀진 길 포실 루(忘れれた道フォッシル·ル-) | ||||||||||||||||||||||||||||||||||||||||||||||||||||
◎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의 쇠창살을 조사하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냥 지나치려 하면 갑자기 쇠창살이 열리면서 한대 맞으면 엄청 아플것 같은 요상한 기계가 튀어 나오는데... 열라 튀어야 산다! 길 중간 중간에는 좌우로 움직이는 날이 있는데 가로 막히면 뒤쫓아 오던 기계에게 백어택으로 당하게 되므로 무조건 길의 가생이로 붙어 도망가자. 어차피 저 녀석은 죽이지도 못한다. 어느 정도 도망가다 보면 길 한쪽이 심하게 부서진 곳이 나오고 기계는 다행이 그곳을 통하여 아래로 떨어져 버린다. 이 녀석... Final Fantasy Vlll의 거미 기계 아닐까? ^_^; 앞으로 직진해도 되지만 기계가 튀어 나왔던 곳으로 돌아가서 조사하면 에릭서를 얻을 수 있으므로 바쁘지 않으면 얻고 가자. 이후 진행하던 방향으로 계속 가보면 브라네 여왕이 고용한 자칭 아름다운 사냥꾼이 등장한다.
라니 : 어머 어머, 생각보다는 쓸모 없었네. 지탄 : 누구냐! 라니 : 찾아 다녔어요. 가넷 공주. 가넷 : 누, 누구시죠? [라니의 노출이 심한 복장에 헤벌레 하고는 곧바로 존댓말 쓰는 지탄... -_-;;;] 라니 : 나는 라니. 브라네 여왕의 명령으로 가넷 공주를 찾고 있어. 가넷 : 브라네 여왕? 어머니께서 내게 무슨 용건이 있으신 거죠?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갈 생각은 없습니다. 라니 : 뭐, 용건이 있는 것은 가넷 공주가 아니야. 가넷 : 무슨 뜻이지요? 라니 : 가넷 공주가 성에서 가지고 나온 어떤 물건에 볼일이 있어. 가넷 : !! 라니 : 돌려주실까! 그것은 브라네 여왕의 것이니까. 가넷 : ... 라니 : 이런 이런, 말을 잘 안듣는 구나. 아까처럼 도망가기는 힘들걸. 순순히 돌려주는 편이 좋을거야. 자, 곱게 내놓으시지. 지탄 : 아까 함정은 네가 설치한 거냐? 라니 : 말해 두지만 그걸 되찾는 것이 가넷 공주의 안전보다 우선시 된다고. 지탄 : 그건 무슨 뜻이지? 라니 : 어머, 말 그대로야. 가넷 공주를 무사히 데려 오라는 말은 못 들었거든. 가넷 : 어머니께서 그런 명령을 내리셨을 리가... 라니 : 닥쳐! 자아 빨리 내놓으라구!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뻗고 싶나? 지탄 : 재미있군. 싫다고 한다면 어쩔테냐? 라니 : 바보군. 당연 하잖아!?
[안으로 들어가가 근처의 노란 꽃을 따서 야생 가르간트에 올라 타자. 도착한 곳에는 도굴꾼이...] 도굴꾼 : 뭐~야. 너희들은? 설마 너도 보물을 노리고 있는 거냐? 지탄 : 보물? 무슨 소리야? 도굴꾼 : 너 모르는 건가? 이 채석장은 보물이나 진귀한 화석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 너도 그것을 노리고 이곳에서 채굴을 하려고 온 것 아냐? 지탄 : 우리들은 보물을 찾으러 온 게 아니야. 여기가 외측의 대륙과 연결되어 있어? 도굴꾼 : 외측의 대륙? 바깥쪽으로 나가려는 거야? 그래... 어쨌든 이 구멍은 비비 꼬여 있으니 어디까지 이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아. 이야기에 따르면 저쪽으로 가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좀 어려워서 말이지. 네가 여기까지 온 것처럼 가르간트를 타고 가면 되지만 녀석이 워낙 제멋대로 라서 그대로 전진하기만 할 뿐이라 그냥 타고 가면 막다른 길에 막혀버리고 말지. 원하는 곳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저쪽의 스위치를 사용하면 돼. 지탄 : 응? 가르간트와 스위치가 어떤 관계가 있지? 도굴꾼 : 저 스위치는 물의 분출구를 바꾸는 스위치야. 가르간트는 물을 싫어하거든. 저 스위치로 가르간트의 진행 방향을 바꿔주는 거지. 참고로 저건 2번 스위치. 저쪽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저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으면 안돼. ◎ 채굴장에는 모그리 못쿠(モック)와 스틸츠킨이 있다. 스틸츠킨에게 말을 걸면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피닉스의 꼬리, 만능약, 에텔을 555길에 팔고 있다. 구입한 후 못쿠에게 말을 걸어 모그넷을 확인하도록 하자. 이제부터 포실 루의 미로를 헤매고 다녀야 하니 모그리로부터 확실히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소 복잡하므로 아래의 설명을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도록 하자.
◎ 참고로 이곳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중 파란색 가오리처럼 생긴 녀석을 먹으면 쿠이나의 청마법인 레벨 4 홀리(レベル4ホ-リ-)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닭처럼 생긴 그리폰과 싸우면 100% 페리도트(ペリドット)를 주므로 페리도트를 모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페리도트는 가넷이 소환수 라무우를 소환할 수 있게 해주는 보석인데 Final Fantasy lX에서 소환수의 위력은 그 소환수를 소환할 수 있게 하는 보석의 갯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증가하게 된다. 즉 보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사실! 1. 도굴꾼의 아래 통로로 가서 가르간트를 타고 가 요정의 피어스(精のピアス)를 입수한다. 2. 시작 지점으로 돌아와 도굴꾼의 위쪽 통로로 가서 가르간트를 타고 교차점 1의 스위치를 ON 한다. 3. 스위치를 조작한 후 가르간트를 타 다른 곳으로 가서 교차점 2의 스위치를 ON 한다. 4. 가르간트를 하고 교차점 1로 돌아와 교차점 1의 스위치를 OFF 한 후 시작 지점으로 돌아온다. 5. 도굴꾼의 아래쪽 통로에서 가르간트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6. 안쪽으로 들어가 교차점 4의 스위치를 ON 하고 가르간트를 타는 곳으로 온다. 7. 계단 위로 올라가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서 에텔(エ-テル)을 얻은 후 가르간트를 타고 이동한다. 8. 도착한 곳에서 라미아의 티아라(ラミアのティアラ)를 얻은 후 가르간트를 탄다. 9. 교차점 4의 스위치를 OFF 한 후 가르간트를 타고 들어가면 덩쿨이 있는 곳이 나온다. ◎ 덩쿨이 있는곳 왼쪽 위에는 교차점 3 스위치가 있지만 지금 ON 하여 가르간트를 타면 바로 외측의 대륙이므로 아직은 조사하지 말자. 밑으로 떨어진 후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가르간트를 타고 가보면 다른 곳이 나온다. 맵의 왼쪽 바닥에서 서바이벌 베스트(サバイバルベスト)를 얻은 후 안으로 들어가 보면 도굴꾼이 보물을 찾고 있다. 말을 걸면 포션을 주면 곡괭이를 빌려 주겠다는데... 승낙하여 곡괭이를 얻은 후 도굴꾼이 파던 벽을 이리 저리 파보면 원석을 여러 개 발견할 수 있다. ◎ 한번 파면 나오는 것도 있는 반면 10회 정도 파야 나오는 것도 있으므로 끈기를 가지고 조사하자. 보물을 팔 수 있는 벽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으로 내려와 가장 왼쪽에 느낌표가 뜨는 곳을 약 30회 가량 파보면 마다인의 반지(マダインの指輪)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가장 안쪽에 바위로 막힌듯한 곳을 여러번 파보면 바위가 무너지면서 모그리가 나타난다. 볼일이 끝났다면 도굴꾼에게 말을 걸어 곡괭이를 돌려주고는 덩쿨이 있었던 곳으로 돌아오자. ◎ 덩쿨에 붙어 위로 올라간 후 왼쪽으로 이동하면 교차점 3 스위치로 갈 수 있다. 스위치를 조사해 보면 "이 스위치를 바꿔 넣은 다음 출구로 나가면 돌아올 수 없다!"는 도굴꾼 조합의 글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스위치를 ON 한 후 가르간트를 타고 진행하면 포실루의 출입구이다. 밖으로 나오면 지금까지 다녔던 안개의 대륙과는 전혀 다른 곳이 나오는데... 드디어 새로운 외측의 대륙에 도착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