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쿠족의 늪(ク族の沼) ~ 남쪽 게이트(南ゲ-ト) | ||||||||||||||||||
◆ 쿠족의 늪(ク族の沼) | ||||||||||||||||||
◎ 린드불룸 성의 뒷문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늪지같은 곳이 있다. 쿠족의 늪은 들르지 않아도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 곳이지만 지금은 한 명의 캐릭터도 아쉬운 시점이므로 앞으로의 진행을 위해 들어가도록 하자. 이곳은 쿠족의 늪인데 모그타로 형제들이 있던 바로 그곳이다. 모그타로 형제들을 지나 북쪽으로 진행하면 개구리들과 이상하게 생긴 녀석을 볼 수 있다. 개구리들은 가끔 땅 위로 올라오는데 올라오는 개구리를 조사하면 잡을 수 있다. 개구리를 한 마리 잡아 쿠이나에게 말을 걸자. ??? : 개구리를 가지고 있다요! 그 개구리 맛있을 것 같다요! 나! 개구리 무지 좋아한다요! 나! 쿠이나! 지탄 : 쿠이나, 이 개구리 먹고싶어? 쿠이나 : 먹고 싶다요! 먹고 싶다요! 지탄 : 그럼 가져가. 쿠이나 : 받았다요! 돌려주지 않는다요! 쿠엘 : 쿠이나! 개구리를 인간에게서 받다니! 너도 아직 멀었다요. 쿠엘 : 쿠이나. 여기의 개구리만 잡아 먹어서는 미식의 극에 달하기 어렵다요. 쿠이나 : 하지만 쿠엘 사부. 여기 개구리는 최고다요. 어디를 가도 여기 이상의 개구리는 볼 수 없다요. 쿠엘 : 이런. 이곳의 개구리에만 만족하다니 너에게 미식의 길은 멀다요. 세계는 넓고 먹을 것은 끝이 없다요. 물론 개구리도 전 세계에 가득 있다요. 여기만이 아니라 다른 곳도 찾아가서 세계의 맛을 아는거다요. 쿠이나 : 다른 세계... 지금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여기보다 맛있는 개구리가 있을까요? 쿠엘 : 물론이다요! 우리들 쿠 족은 가장 좋아하는 개구리를 먹으면 크게 성장할 수 있다요. 우리들 쿠 족이 살고 있는 땅은 바깥 세계에도 몇 군데 더 있다요. 각지의 개구리를 먹으면 너에게 미식의 길이 열릴거다요. 여행을 하면서 쿠 족의 늪을 찾는거다요. 당신, 쿠이나에게도 여러 가지 세계의 맛을 보여주기 바란다요. 먹을 것이 있는 곳이라면 불만이 없을거다요. 지탄 : ▶ 좋아! 우리들과 같이 가자. ▷ 싫어. 지금은 참아줘. [집을 나서면 비비가...] 비비 : ... 지탄 : 비비, 왜 그래? 비비 : 그게... 저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랑 꼭 닮았어. 지탄 : 비비의 할아버지를 닮았다고? 저 쿠엘인가 하는 녀석이? 비비 : 응... 혹시 할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인지도 몰라. 지탄, 나 잠깐 얘기좀 하고 올께. [쿠엘의 집으로 들어간 비비는 할아버지에 대해 물어본다.] 쿠엘 : 무슨 일이냥. 내 얼굴에 뭐라고 묻었나? 비비 : 저어... 쿠왕이라는 할아버지를 아세요? 쿠엘 : !! ...그런 변태같은 영감 따윈 모른다요. 비비 : 쿠왕 할아버지... 좀 이상한 구석도 있었지만... 어떻게 아셨죠? 쿠엘 : 그, 그건 대답할 수 없다요. 비비 : 쿠왕 할아버지. 쿠엘씨랑 꼭 닮았는데... 쿠엘 : 같은 쿠족이니까 닮은건 당연하다요. 비비 : ... 지탄 : 당신 정말 모르는 거야? 쿠엘 : 모른다니깐. 정말 모른다요. 지탄 : ...진짜로? 모른다면 하는 수 없지... 비비, 가자. 비비 : 응... ◎ 어딜 봐서 모른다는 거냐... 하지만 순순히 얘기해 줄 것 같지 않으니 지금은 물러나자. 쿠이나를 동료로 거절할 이유가 없겠지? 이제부터 쿠이나가 동료가 된다. 쿠 족의 늪을 나오...기 전에 개구리를 몇 마리 잡도록 하자. 개구리 중에는 발 부분이 붉은 암컷 개구리, 발 부분이 몸색과 같은 청색인 수컷 개구리, 황금색 개구리 이렇게 3 종류가 있는데 무턱대로 전부 잡아버리면 다음 번에 개구리가 생길때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므로 암컷과 수컷은 각각 한 마리씩 남겨두자. ◎ 개구리를 일정 수만큼 잡을 때마다 쿠엘이 나타나서 아이템을 준다. 개구리 잡기 미니게임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Tip 메뉴를 참고하자. 또한 쿠족의 늪에서는 두꺼비 같이 생긴 기간토드(ギガント-ド)와 살색 몸체를 가진 아크소로톨(アクソロトル)이 나오는데 어느 정도 HP를 떨어뜨린 후 쿠이나의 먹다(たべる) 커맨드로 먹으면 각각 청마법 개구리 떨어뜨림(カエルおとし)과 아쿠아 브레스(アクアブレス)를 배울 수 있다. 쿠 족의 늪에서 볼일이 끝났다면 월드맵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가서 동그렇게 생긴 쵸코보의 숲으로 들어가자. ◎ 참고로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독 공격을 하는 무슈후슈(ムシュフシュ)를 만날 수 있는데 쿠이나가 먹으면 청마법 마이티 가드(マイティ-ガ-ド)를 배울 수 있다. 프로테스와 쉘 마법을 동시에 걸어주는 쓸만한 보조 마법이다. 또한 붉은색 몸의 헷지혹파이(ヘッジホッグパイ)를 먹으면 청마법 펌킨헤드(パンプキンヘッ)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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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코보의 숲(チョコボの林) | ||||||||||||||||||
메네 : 쿠포~!! 나는 이 숲의 주인 메네! 이 녀석은 내 파트너인 쵸코보 "쵸코"야! 쵸코 : 쿠에~엣! 메네 : 그리고 이 곳은... 쵸코보의 숲. 지탄 : 이봐. 여기 긴 머리의 예쁜 여자 아이가 오지 않았어? 메네 : 음~ 예쁘지 않은 여자 아이는 봤는데... 지탄 : 그래. 여기는 오지 않은 모양이군... 역시 블루메시아로 향하고 있는 건가... 우회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서둘러야지! 메네 : 볼일이 급해? 지탄 : 응. 메네 : 쵸코를 타고 가면돼, 쿠포! 쵸코는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라면 눈 깜짝할 사이에 모습을 감춰 버린다구, 쿠포! 쵸코, 이리 와! 쵸코 : (도망가 버리는 쵸코)쿠에에~엥. 메네 : 이렇게 되면 육탄 돌격이닷!! 자, 기살의 야채! 숲 바깥에서 이걸 사용하면 쵸코를 부를 수 있어, 쿠포. 거기서 기살의 야채를 사용하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쵸코가 달려올 거야. 쵸코는 너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 쿠포. 그러니까 부르면 꼭 올꺼야, 쿠포! 그런 의미에서 나랑 한 밑천 잡아 보지 않을래? 녀석을 부르면 이 숲으로 돌아와 줘, 쿠포. 그때 돈벌이 얘기를 계속 하지, 쿠포. ◎ 쵸코보의 숲은 나중에 와도 되지만 이후를 생각하면 지금 들러 두도록 하자. 안으로 들어가면 메네라는 모그리와 쵸코보가 놀고 있는데 쵸코보는 지탄을 보자 마자 밖으로 도망가 버린다. 모그리는 기살의 야채(ギサ-ルの野蔡)를 주면서 쵸코를 찾아 오라고 하는데... 쵸코보의 숲에서 나가 근처를 살펴보면 땅에 새 발자국 같은 것이 그려진 부분이 있다. 새 발자국 위에 서서 메뉴 화면을 열서 아이템 창에서 기살의 야채(ギサ-ルの野蔡)를 사용해 주면 쵸코보를 잡을 수 있다. 메네 : 어서옵쇼, 쿠포! 너라면 쵸코랑 멋진 콤비가 될거라고 생각했어, 쿠포! 쵸코보는 주인을 정하면 평생동안 따라 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쵸코는 주인이 되려는 인간한테서 도망치고 말았어, 쿠포. 나 도망치는 걸 도와준 이래 계속 이 숲에서 둘이서 숨어 지냈어, 쿠포.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쵸코한테는 땅 속에 묻혀 있는 것을 찾아서 파내는 불가사의한 능력이 있어, 쿠포. 하지만 나는 쵸코에 탈 수 없으니까 대신 네가 협력해 줬으면 해, 쿠포. 한 번에 60길만 내면 파 낸 아이템은 전부 네가 가져, 쿠포! 60길 낼래? 지탄 : ▶ 내겠어. ▷ 그만 둘래. 매네 : 좋아 좋아. 현명한 판단이야, 쿠포! 앞으로도 쵸코의 능력은 1분간 60길로 빌려 줄께, 쿠포! 지탄 : ▶ 지금 곧 시험해 봐야지. ▷ 나중에 시험해 보지. 메네 : 조~아써! 육탄 돌격이닷!! ◎ 쵸코보를 타고 그 상태로 쵸코보의 숲으로 들어오면 메네가 놀라면서 쵸코가 지탄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쵸코보 보물찾기가 가능해 진다. 우선은 메네에게 말을 걸어 나중에 필요해 질 수 있으니 기살의 야채를 여유롭게 사두도록 하자. 그리고 쵸코보 보물찾기를 통하여 여러 가지 보물을 찾아보자. 보물 찾기의 룰은 간단해서 제한 시간내에 □ 버튼을 누르면서 땅을 파고 다녀 쵸코보의 부리로 보물을 찾는 것이다. 보물에 근접할 수록 쵸코보의 울음 소리가 커지게 되므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쵸코보 미니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Chocobo 메뉴를 참고하자. [보물을 파다 보면 문양이 새겨진 석판(紋樣のある石板)이 나오는데...] 지탄 : 이 문양이 새겨진 석판이란 건 뭐지? 메네 : 잠깐 보여줄래, 쿠포? ...석판에는 어떤 장소가 그려져 있어, 쿠포. 이건... 분명히 보물이 숨겨진 장소가 틀림없어, 쿠포. 쵸코랑 같이 숲을 나서서 찾아보는 게 어때, 쿠포? 물론 이건 무료, 쿠포. 숲 바깥에서 쵸코를 타고 있을때 △를 누르면 찾고 싶은 석판을 선택할 수 있어, 쿠포. □를 누르면 땅을 팔 수 있어, 쿠포.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쿠포! 이 석판을 앞으로 쵸코 그래프라고 부르자, 쿠포! 지탄 : ...쵸코 그래프? 메네 : 잘 생각해 보면 쵸코는 옛날부터 뭔가를 계속 찾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쿠포~ 분명히 온갖 보물들이 묻혀 있을 거야, 쿠포!! 어쩌면 카드를 주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공연히 버리지 않도록 가지고 있는 장수에 여분을 남겨 두는 게 좋을 거야, 쿠포! ◎ 메네가 중요한 이야기를 완벽하게 정리해서 한 것 같다. 쵸코 그래프는 모두 24개 인데 전부 쵸코보 숲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곳 말고도 쵸코보 강이라고 보물을 팔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더 있는데 자세한 것은 역시 Chocobo 메뉴를 보도록 하고... 아무튼 이 쵸코보 숲에서 찾을 수 있는 쵸코 그래프는 일단 9개이다. 9개를 모두 찾고 나면 메네가 더 파봤자 쵸코 그래프가 나올것 같지 않다고 하니 보물을 어느정도 팠다면 쵸코보 숲을 떠나도록 하자. ◎ 쵸코보의 숲 북동쪽에는 린드블룸의 ATE에서 보았던 바쿠들이 발견한 유적이 있다. 왼쪽의 샘을 조사하면 파티 전원의 HP와 MP가 회복되며 그 오른쪽을 조사하면 모카 커피(モッカ·コ-ヒ-)를 발견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끝났다면 쵸코보를 타고 쿠족의 늪 북쪽에 있는 기자마르크의 동굴로 들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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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마르크의 동굴(ギザマル-クの洞窟) | ||||||||||||||||||
[입구에 반 죽음 상태가 된 블루메시아 병사들이 있다.] 프라이야 : 이, 이건...! 어이! 정신차려! 프라이야다. 무슨 말이든 해봐! 지탄 : 잔혹한 꼴을 당했군... 프라이야 : 어떤 놈이야! 흑마도사 군단 이라는게 대체 어떤 놈들이냐고!! 비비 : 저... 저... 지탄 : 걱정마. 너는 관계 없으니까. 프라이야 : 비비하고 했지. 네 동료냐... 이런! 그보다도 왕의 신변이 염려된다! 서두르자, 지탄! 지탄 : 가넷... 이런 위험한 곳에 오다니... 우리도 서두르자!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의 병사에게 말을 걸자.] 지탄 : 이봐, 괜찮아? 블루메시아 병사 : 너, 너는 흑마도사의 동료가 아니군. 지탄 : 그래! 우리들은 너희들의 편이다! 블루메시아 병사 : 나는 이미 글렀어... 이, 이 종을 가지고 왕국까지 가주게. 흑마도사 녀석들은 우리들의 종을 빼앗아 갔네. 녀석들을 조심하게. 그리고 왕국에 있는 왕을 부탁하네... ◎ 일행에게 기자마르크의 벨(ギザマル-クのベル)을 건네고는 죽어버리는 병사. 종을 들고 안쪽의 문을 조사하면 문에 있던 종과 지탄의 종이 공명하여 문이 열린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존과 손이 있는데 흑마도사 병을 쓰러뜨리면 기자마르크의 벨을 하나 더 얻을 수 있다. 종을 입수한 후 왼쪽의 문을 열고 쓰러져 있는 병사에게 말을 걸면 기자마르크 벨을 얻을 수 있다. 이야기를 들은 후 중앙에 있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가운데에 있는 큰 종으로 다가가 보자. ◎ 참고로 이 곳의 몬스터 중 날벌레 형태의 스팅기(スティンギ-)를 먹으면 쿠이나가 청마법 배니쉬(バニシュ)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도중에 나오는 분홍빛 물뱀 모습의 라미아는 자신의 공격력을 높이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2 ~ 3번 사용하고 나면 공격력이 엄청나지므로 전멸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라미아(ラミア)를 먹으면 쿠이나가 청마법 레벨 3 데프레스(レベル3デフレス)를 배울 수 있다. 지탄 : 모그리잖아? 어떻게 된거지? 모그미 : 아, 남편이 이 큰 종에 갇혀서 나올 수 없게 되었어요 쿠포오오오오~! 프라이야 : 불쌍한데 도와줄 수 없을까? 모그미 : 저희들은 지금 여기서 결혼식을 막 올리려는 참이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녀석들이 쳐들어 와서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쿠포! 지탄 : 하지만 이 종은 보통 힘으로는 들어올릴 수 없겠는걸? 모그미 : 그럴수가아~ 응? 앗! 앗! 당신! 당신! 혹시 쿠포의 열매를 가지고 있나요? 주실 수 없나요? 비비 : ▶ 준다. ▷ 주지 않는다. 모그미 : 여보, 여보, 여보! 당신이 너무나 좋아하는 쿠포의 열매에요! ◎ 그러자 쿠포의 열매를 먹고 싶은 모그리가 엄청난 힘을 발휘하여 스스로 종을 들어올린다. -_-;;; 종 안의 보물상자를 조사하면 기자마르크의 벨을 얻을 수 있다. 모그리들이 사라진 곳으로 따라가서 모그미에게 말을 걸면 저장을 할 수 있다. 물론 편지도 전해주자. 안쪽에는 나무덩굴이 있는데 타고 올라가면 엄청난 녀석들이 나오므로 지금은 올라가지 않는 편이 좋다. 기본 3000 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녀석들이니... 모그미와 대화하여 쿠포열매를 좋아한다고 대답한 후 이곳에서 나가려 하면 모그미가 홀리 벨(ホ-リ-ベル)을 준다. 이후 큰 종이 있는 곳으로 나와 계단을 한 바퀴 돌면서 아이템을 모두 얻은 후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보스전이 이어진다. 프라이야 : 이봐! 괜찮아!! 블루메시아 병 : 프라이야씨... 조심하십시오... 기자마르크 님께서 이상한 2인조에게 조종당해서... 제 정신을 잃은 상태입니다... 프라이야 : 기자마르크님께서 저렇게 되시다니. 이건 보통 일이 아니야! 왕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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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게이트(南ゲ-ト) | ||||||||||||||||||
[이제 가넷과 스타이너의 상황으로 장면은 바뀐다. 문에 접근하면...] 스타이너 : 남쪽 게이트의 수리 작업원 모집에 관심이 있어서 왔는데... 여기서 살면서 일한다고 들어서 짐도 조금 가지고 왔어. 키가 큰 병사 : 그거 잘됐군. 사고가 난 이후로 계속 수리를 하고 있지만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어. 키가 작은 병사 : 규칙이라 그런데... 짐을 조사해야 겠어. 좀 떨어져 주겠나? 역시 규칙이라서 말야... 키가 큰 병사 : 그 동안 나랑 잡담이나 하자고. 스타이너 : (으음. 이래서는 움직일 수가 없겠는 걸.) 키가 큰 병사 : 지금 경비가 강화되어서 말이지. 여자 아이와 중년 남자 2 인조가 수배중인데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못봤어? 키가 작은 병사 : 단단히 묶었는걸? 뭐야, 이거? 키가 큰 병사 : 그 여자 아이가 알렉산드리아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예쁜 공주라는 가넷 공주와 꼭 닮았다고 하더군. 하지만 브라네 여왕의 딸이잖아? 여왕은 엄청난 모습을 하고 있으니 그 딸이 예쁘다는 건 조금 믿기가 어렵다고. 키가 작은 병사 : 으악! 이게 뭐야! 이 썩은 냄새는! 독이냐? 네놈 무슨 생각이야! 키가 큰 병사 : 이건 네가 싫어하는 거로군. 린드블룸의 진미, 기살의 야채 피클이야. 하지만 이렇게나 많이 가지고 있다니... 스타이너 : 좋아하는 거라고! 이게 없으면 하루를 시작할 수 없다고! [문 안쪽으로 들어온 스타이너... 계획대로 진행되는 듯 하다.] 스타이너 : (드디어 문 안쪽으로 들어왔다! 공주님의 계획, 훌륭했습니다. 그럼... 어딘가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저 통로의 그늘이 좋겠군. 하지만 저 소녀랑 이쪽의 사내가 좀 걸리적 거리는데... [마을 사람들의 주위를 다른 곳으로 끌어야 한다. 우선 모자쓴 청년에게 말을 걸자.] 진지하게 보이는 청년 : 형번 3이 2개. 그리고 다음은... 앗, 그 화물은? 여기서 일하려고 온 건가요? 스타이너 : ▶ 대답한다. ▷ 잠자코 있는다. 스타이너 : 그, 그렇소. 진지하게 보이는 청년 : 환영합니다! 저도 온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어요. 여기 보덴 문에서 기계 주임을 맡고 있지만 주임이라고는 해도 부하는 거지 한 사람뿐이죠... 반년간 계약을 했기 때문에 다음 달에는 성으로 돌아가지만요. 기계주임 : 돌아가면 안개가 없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신형 기관을 탑재한 비공정의 건조에 참가할 수 있어요! 안개의 대륙 바깥은 미개의 땅이잖아요? 그곳을 배가 아닌 비공정으로 갈 수 있게 되면 어떤 괴상한 종족이 있다 해도 문제 없어요! 비공정의 기능성을 더욱 발전시키시는 시드 대공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에요! 죄송! 혼자 떠들어서... 스타이너 : 할 얘기가 있는데. 기계주임 : ...뭐라고요? 안개 아래의 문이 부서진 채 방치되어 있다구요? 내가 젊다고 얕보는 건가!?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기계 주임은 부하 직원에게 달려 간다. 이후 주인에게 말을 걸어 보자.] 푸의 경영인 : 하아... 가게의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 일손이 모자라답니다. 요 앞의 알타일이라는 가게인데 이젠 마법 물품이 없는 보통 가게에 지나지 않지요... 가게를 매수하면서 마법 물품도 함께 넘겨준 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제 양쪽으로 머리를 묶은 가게의 아르바이트 소녀에게 말을 걸자.] 아르바이트생 마리 : 어쩜 좋아. 저 사람의 가게가 망해 버리다니... 산너머에 있어서 전혀 몰랐어요... 스타이너 : ▶ 격려한다. ▷ 격려하지 않는다. 스타이너 : 이미 손쓰기에 늦은 일을 한탄해 봤자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거 아닌감? 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여기까지 왔으면 지켜보는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거요! 아르바이트생 마리 : ...그래. 맞아요! 어째서 나까지 이렇게 풀이 죽어 있었을까! 고마워요! ◎ 이렇게 해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왼쪽으로 끌어둔 후 오른쪽의 어두운 곳으로 가보자. 참고로 마차 위에 있는 보물 상자는 지금은 얻을 수 없으므로 포기... 보물 상자에서는 에릭서의 카드를 얻을 수 있으니 나중에 다시 와 보도록 하자. 왼쪽으로 가려고 하면 방금 전 문을 지키던 병사가 나타나 갑자기 스타이너를 불러 세운다. 키가 작은 병사 : 이봐! 잠깐 기다려. 규칙이라서 말이야... 잠깐 이쪽으로 와줘! 거기서 서! 지시할 때까지 움직이지 마! 천~천히 저쪽으로 돌아.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알지? ...휴우. 남쪽 게이트의 정상으로 가려면 게이트 패스가 필요해. 여기에 놔둘 테니까 내가 간 다음 주워! 그런 냄새나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네가 나빠! 알겠어? 확실히 전해줬다! [패스를 집어들고는 왼쪽으로 가보면 스타이너가 이상한 말을 한다.] 스타이너 : 에, 에헴! 웃기지도 않는군! 그런 식으로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만 있다면 세상에 부조리 따윈 존재하지도 않았어! 가넷 : ...스타이너... 이제 괜찮은 거에요? (주 : 아하~ 둘만의 암호였군 그래?) 스타이너 : 옛!! 가넷 : 알았어요... 그럼 주위를 좀 살펴 주세요. 스타이너 : 옛!! 가넷 : ~후~우. 바람이 기분 좋은걸! ...하지만 이 냄새 머리가 쪼개질 것 같아. (아직 망을 보고 있군. 이 참에 원래 옷으로 갈아 입을까.) 스타이너 : 그럼 어떻게 할까나... ▶ 이쪽을 망본다. ▷ 반대쪽을 망본다.. 가넷 : 스타이너, 이제 됐어요. 스타이너 : 오오, 공주님...! 가넷 : 스타이너! 스타이너 : 예...? 아! ...가넷님. 가넷 : 남쪽 게이트를 넘어 토레노에 도착할 때까진 그렇게 불러야 해요. 그리고 존칭도 쓰면 안돼요! 스타이너 : 아참 그랬었죠... 토레노에서 성으로 돌아갈 수단을 찾기 위해서라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가넷 : 그럼, 갈까요! [안으로 들어가면 기차가 있다.] 가넷 : 와앗! 이걸로 산꼭대기까지 갈 수 있겠군요... 산꼭대기 너머는 알렉산드리아죠? ...지탄 없이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스타이너 : 핫핫핫! 그딴 녀석 도와준다고 해도 이쪽에서 거절할 겁니다! 가넷 : ... [일단 모그리에게 말을 걸어 모그넷을 확인하자. 앞의 지도를 보면...] 스타이너 : ...가넷님. 우리는 이곳 보덴 게이트를 지나서, 여기는 린드블룸 령이지만... 아브스 산맥을 경계로 알렉산드리아로 들어갑니다. 이곳이 목적지인 토레노 게이트입니다. 여기서 한참 가다 보면 귀족의 거리 토레노에 당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열차 안으로 들어가자.] 가넷 : ...좀 긴장이 풀린 것 같아요. 스타이너 : ...그도 그럴 수 밖에요. 린드블룸에서 여기까지의 여행, 쉽지만은 않았으니까요. 몬스터와의 전투에 있어서 백마법을 통한 지원. 쵸코보의 숲에서의 뻔뻔한 모그리에 대한 의연한 태도. 결정적이었던 것은 그 피클을 이용한 작전이었습니다. 공주님의 행동력에는 감복하고 말았습니다! 가넷 : ...스타이너. 그렇게 부르지 말랬잖아요. 스타이너 : ...옛!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가넷 : ...나도 지탄의 권유로 말투를 바꾸려고 했을 때는 수도 없이 실수를 했었죠. 스타이너 : 그 녀석은 정말 무례했습니다. 난폭한데다가 제멋대로... 뭐, 그... 특출난 행동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공주님... 아니, 가넷님께 대한 경망스러운 태도하며 완전히 구제불능 투성이인 녀석이었으니까요! 헤어져서 정말 잘 됐습니다! ◎ 지탄들의 예상과는 달리 가넷은 알렉산드리아로 향하고 있었다. 이렇게 된다면 완전히 다른 길로 가고 있는 셈인데... 그나저나 쵸코보의 숲에서 만났던 모그리 메네가 가넷을 만났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타이너의 대사에 의하면 가넷과 메네가 한바탕 한 것 같은데... 지탄이 메네에게 예쁜 여자 아이를 보지 못했냐고 물어봤을때 메네는 분명히 예쁘지 않은 여자 아이만 봤다고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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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그래프 욕 나옴.......흐......ㅠㅠ
초코보 안해도 깨는데 지장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