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Disk 2 - 윈힐 ~ D지구 수용소 | ||||||||||||||||||||||||||||||||||||||||||||||||||||||||||||||||||||||||||||||||||||||||||||||||||||||||||||||||||||||||||||||||||||
◆ 데링 시티 | ||||||||||||||||||||||||||||||||||||||||||||||||||||||||||||||||||||||||||||||||||||||||||||||||||||||||||||||||||||||||||||||||||||
[어느 집 안에 있는 라그나와 소녀가 보인다.] 엘오네 : 라그나 아찌, 손님 오셨어요. 라그나 : 엉∼? 나한테 손님? 어떤 녀석이더냐? 엘오네 : 이상한 옷을 입은 아저씨. 지금 레인이랑 얘기중이야. 라그나 : 응? 가게에 있는거니? 엘오네 : 그래요. 그러니까 엘이 라그나 아찌 부르러 왔잖아. 나 예뻐? 라그나 : 미워! 혼자서는 위험하잖니. 몬스터한테 습격당하면 어쩌려고? 엘오네 : 바로 이웃인걸 뭐. 괜찮아요! 라그나 : 이웃이라도 위험해! 엘은 작고 귀여우니까 몬스터가 노리고 있다구! 붙잡아서는 쪽쪽 피를 빨아먹어 버릴 걸! 그런 일이 생기면 아저씨는 울어버릴꺼야∼ 엘오네 : 괜찮다니까. 라그나 아찌 부르러 온 건데 뭐. 빨리 와 줄거죠? 라그나 : 아. 기다려, 엘오네! [문 왼쪽의 옷장 앞에는 숨겨진 드로우 포인트(케알가)가 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엘오네가 기다리고 있다.] 엘오네 : 기다렸어! 착하지? 라그나 : 응. 착하다, 착해! (사진 앞으로 다가가서) 엘오네의 아버지, 어머니. 엘오네는 오늘도 착한 어린이랍니다. 됐지? 엘오네 : 예∼엣! [밖으로 나가서 옆의 주점 입구쪽으로 가면…] 라그나 : 엘오네! 지금이 찬스! 엘오네 : 찬스! [엘오네를 따라 가게로 들어가자.] 레인 : 알았니, 엘오네. 얌전히 방에서 놀아야 한다. 엘오네 : '화나셨나 봐.' 라그나 : '엘오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까. 그야 어쩔 수 없쥐이∼' 레인 : 라그나! 엘오네한테는 표준어로 얘기해 줬으면 좋겠어! 라그나 : '화났나 봐.' 엘오네 : '어쩔 수 없쥐이∼' 키로스 : 라그나, 오랜만이야. 라그나 : 키로스!! (엘오네에게) 아저씨의 친구야. 이상한 패션이지만 나쁜 사람 아니란다. 엘오네 : 이상한 패션이지만 좋은 사람인거네~ 레인 : 친구와 이야기해보지 그래? [키로스에게 말을 걸자.] 키로스 : 건강한 듯 하군. 라그나 : 너도 마찬가지야. 그 후로 얼마나 흘렀지? 우리들의 센트라 대탈출로부터 말이야. 키로스 : 그건 비참한 패잔병이라고 하지, 보통은. 레인 : 역시~ 키로스 : 뭐, 어쨌건 그로부터 1년 가까이 되었지. 라그나 : 나는 그 반 이상을 침대위에서 보냈다고. 이거, 삭신이 쑤셔서 원~ 레인 : 제가 간호했답니다~ 키로스 : 고마워요. 내 부상은 한 달 정도만에 나아서 그 뒤로는… 널 찾아 다녔어. 라그나 : 왜? 키로스 : 군대를 그만두고 나니까 심심한거야. 너라는 오락이 없으니 인생이 지루하더군. 라그나 : 무슨 소릴 하는거야? 나는 매일 매일 열심히 산다고. 레인 : 알만 해요. 키로스 : 그런데, 뭐 묻고 싶은건 없나? 라그나 : 으~음…
[A를 선택하면…] 라그나 : 워드는 잘 있나? 키로스 : 워드도 군을 그만 뒀어. 운 좋게도 직장을 구해서 잘 살고 있어. 라그나 : 뭘 하고 있는데? 키로스 : D지구 수용소에서 환경미화. 라그나 : 전~혀 어울릴 것 같진 않지만 뭐, 건강하다면 그걸로 됐지. 키로스 : 결국 목소리는 되찾지 못했어. 그래도 얼굴을 보고 있으면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지만. [B를 선택하면…] 라그나 : …줄리아는 잘 있을까? 키로스 : …글쎄. 라그나 : 줄리아라면 가수? 키로스 : 그래요. 라그나 군은 줄리아한테 푹 빠져서 비번인 날 밤은 반드시 클럽으로 달려가곤 했지요. 라그나 : 그만 둬! 됐어∼! 레인 : 줄리아는 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나요? 키로스 : 아뇨. 노래는 하지 않고 피아노만 쳤어요. 레인 : 그럼 처음으로 노래한 곡이 "EYES ON ME" 인가요? 라그나 : 어, 어떤 노래였는데? 레인 : 몰라? 라그나 : 들려주지도 않았으면서∼? 레인 : 당신이 음악을 들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 곡은 뭐랄까~ 정말 사랑을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나는 듣기 좋더라. 키로스 : 최근 결혼한 모양이던데. 레인 : 그래 맞아! 군의 소좌랑 결혼했지. 카웨이 소좌였더랬나? 키로스 : 잘 모르겠군. 레인 : 에~ 그러니까 잡지에 실려 있었어. 좋아하는 사람이 전장에 나가서 행방불명되서 낙담하고 있던 그녀를 소좌가 위로해 줘서 그게 결혼으로 이어지게 되었대. 키로스 : …전장에 간 사내의 귀환을 기다려 준다거나 하지는 않은건가? 라그나 : 그런 건 아무렴 어때! 줄리아는 결혼해서 행복하겠지? 그럼 된 거 아냐! 엘, 그렇지? 엘오네 : 그러나~ 라그나 아찌는 레인과… 라그나 : 아∼앗! 그 얘기는 이제 그만! [C를 선택하면…] 라그나 : …요정 씨가 왕림하신 것 같군. 키로스 : …요정 씨? 아아~ 그러고보니 그렇군. 라그나 : 오늘 일은 잘 풀릴 것 같아. 키로스 : 전투가 기대되는 걸. [D를 선택하면…] 라그나 : 자, 다음 번에 하기로 하지. 슬슬 일해야 하니까. 키로스 : …그래. 라그나 : 참, 어떻게 할거야? 당분간은 여기 머무를 수 있겠지? 키로스 : 괜찮아? 레인 :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 그래도 좋다면 얼마든지요. ◎ 라그나 일행은 스퀄들을 요정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스퀄들이 빙의(?)되면 그들도 느끼게 되는 것일까? 아무튼 키로스와 라그나의 정션을 확인한 후 밖으로 나가자. 마을 안이지만 몬스터와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아주 허약한 녀석들만 나오므로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마을 이곳 저곳에 있는 갈바디아 병사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지금의 마녀는 아델(アデル)이며 후계자를 찾기 위해 에스터 병사들에게 여자를 유괴해 오라고 지시했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드로우 포인트(디스펠)를 조사한 후 나무 다리쪽으로 가면… 키로스 : …굉장히 소박한 질문이 있는데. 넌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라그나 : 이 마을은 말야. 한창 나이의 사내들이 전∼부 전쟁터로 끌려갔어. 남아있는 건 할아버지, 할머니, 남자아이, 여자아이, 쵸코보, 개, 고양이… 그래서 눈치채고 있겠지만 몬스터가 마을에 들어와 있어. 그런데 이 마을에서 나는 큰∼신세를 졌걸랑. 그러니까 이건 은혜를 갚는 거야. 이 몸은 이 윈 힐의 몬스터 헌터이시다! 그런고로 키로스, 자네는 오늘부터 내 조수다. 마을 입구까지 순찰! 도중에 곤경에 처한 사람을 발견하거든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이 기본 임무다! ◎ 키로스와 함께 마을 끝까지 순찰을 하자. 가는 길에 있는 집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지만 특별한 것은 없다. 세 갈림길에서는 드로우 포인트(드레인)을 얻을 수 있다. 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보자. 드로우 포인트(리플렉트)를 발견할 수 있다. 이후 길을 따라 계속 내려오면 순찰 완료! 라그나 : 골인! 순찰 1회 종료! 대장과 부대장에게 보고하러 돌아간다. 키로스 : 대장… 그 주점의 여자를 말하는 거야? 라그나 : 레인이야, 레인.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기억해 둬. 키로스 : 좋은 여자 같더군. 나쁜 녀석의 꼬임에 넘어가기 쉬운 타입이야. 키로스 : …나쁜 녀석? 좋아. 순찰을 강화한다. 키로스 조수, 본부로 돌아가서 보고한 후 계획을 짜도록 하자. [레인과 엘오네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가자. 가다 보면…] 키로스 : 어이, 라그나. 너 매일 이런 순찰놀이나 하고 있는 거야? 라그나 : 놀이라니 무슨 소리! 키로스 : 세계를 여행하는 저널리스트가 되려던 거 아니었어? "팀버매니악스"알고 있지? 그곳의 편집장이랑 얘기를 하고 왔어. 세계의 정세를 소개하는 기사라면 언제든지 환영인 모양이야. 라그나 : 그거 굉장한데! 키로스 : 한 번 인사라도 할 겸 찾아가 보지 않겠어. 라그나 : 으, 응. [거의 다 오면…] 라그나 : 저기 말야. 그냥 여기 눌러앉아 있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키로스 : 취재를 하겠다는 거야? 여긴 좋은 마을인 것 같으니까 첫 기사로 이 마을을 소개하겠다 이거지? 라그나 : 여긴 안돼. 유명해지면 안 된다고. 너무 눈에 띄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 안 좋잖아? 키로스 : …나쁜 녀석이 와서 레인을 잡아간다 이거야? 라그나… 너 변했구나. 라그나 : 아, 몬스터닷! [주점 2층으로 올라가면 레인과 엘오네가 있는데 라그나와 키로스는 그녀들의 대화를 엿듣기로 한다.] 키로스 : '…무슨 일이지?' 라그나 : '이거 숙녀분들끼리 대화중이군. 그럼 또 순찰 한 바퀴 돌러 나갈까. 어이!' 키로스 : '내 안의 뭔가가 얘기를 들어보라고 명령하는걸.' 엘오네 : 있잖아. 레인은 라그나 아찌랑 결혼안해? 레인 : 그딴 남자랑? 아프다고 질질 짜면서 여기로 실려와서는 그때부터 계속 간병이나 받고… 저널리스트가 꿈인 주제에 말투는 천박한데다가 틀리는 것 투성이고, 진지한 얘기를 하려고 하면 곧 도망치려고만 하고, 코 고는 소리도 시끄러워 죽겠는데 잠꼬대까지… 엘오네 : 그치만 엘은 라그나 아찌가 너무 좋아. 레인이랑 라그나 아찌랑 엘이랑 세 사람이 같이 사는 게 좋아. 레인 : …하지만. 그 사람 사실은 세상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이런 시골 마을에서 조용히 살아갈 순 없을 것 같아. 그런 타입의 사람이 있어. 왠지 화가 나는걸. 엘오네 : …싫어? 레인 : …엘오네랑 같은 기분이야. 어라? 엘오네 : 다녀오셨어요! 라그나 : 하아 하아… 방금 돌아왔습니다∼! [방금 돌아온 척 하기는-_-; 레인에게 말을 걸어 순찰 결과를 보고하자.] 라그나 : 순찰과 몬스터 퇴치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엘오네 부대장이 싫어하는 뿌츄뿌츄와 뽀잉뽀잉을 합해서… 15마리 퇴치했습니다! 레인 : 예∼에 수고하셨어요. 그럼 다음 순찰을 돌기전에 식사를 할까나. 준비가 되면 부르러 갈테니까 당신 방에서 기다려. 왠지 피곤해 보이니까 한숨 자면서 기다려도 좋아. [빈 집으로 돌아가서 침대를 조사하면 쉴 수 있다.] 라그나 : 그럼 한숨 자 볼까나. 키로스 : 응? 왜 그래? 라그나 : 때때로 두려워질 때가 있어. 눈을 뜨면 이 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에서 엘오네도 없이… 키로스 : 레인도 없이? 라그나 : 나 어떻게 된 걸까. 이런 기분… 대체 뭐지? 아아~ 눈을 떠도 이 방에서 깨어나도록 해 주세요! 이 자그마한 침대에서 눈을 뜰 수 있도록 해 주세요! 키로스 : 라그나 너 변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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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지구 수용소 | ||||||||||||||||||||||||||||||||||||||||||||||||||||||||||||||||||||||||||||||||||||||||||||||||||||||||||||||||||||||||||||||||||||
[리노아, 키스티스, 젤, 셀피가 감옥처럼 보이는 곳에 갇혀 있다.] 키스티스 : 아. 일어났구나, 젤. "저쪽 세계"에 갔다 온 거야? 젤 : 으응. 셀피 : 라그나는 잘 있어? 젤 : 모르겠어. 만나지 못했는걸. 워드에 관한 일을 전부 알진 못하겠지만… 글쎄. 라그나 일행이 센트라라는 장소에 갔다가 위기에 빠졌던 건 기억나지? 그 이후 워드는 혼자 떨어진 모양이야. 어딘가 형무소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어. 그리고 되게 지루해하더라! 라그나와 함께 싸우고 싶어해. 키스티스 : 그래서 결국 이 현상의 정체가 뭐지? 젤 :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떻게 해! [리노아에게 말을 걸자.] 리노아 : 그래. 워드라는 사람이 형무소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지. 젤 : 응. 맞아. 리노아 : 워드라는 사람은 갈바디아 사람이지? 젤 : 응. 병사야. [셀피에게 말을 걸자.] 셀피 : 형무소라면 탈옥… 어차피 할거라면 성공했으면 좋겠다∼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자.] 키스티스 : 스퀄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도 이곳으로 끌려온 걸까… [다시 리노아에게 말을 걸자.] 리노아 : 나, 잘은 모르겠지만 젤은 저쪽 세계에서 워드였지? 젤 : 아까까지는 그랬지. 리노아 : 이 방, 본 기억 없어? 젤 : '있을 턱이 있나… 아냐 아냐… 이건…' 본 적이 있어! 모두들 들어봐! 여긴 워드가 일하고 있는 형무소야! 워드는 청소를 하고 있었거든! 이런 방이 여러개 있었어! 틀림 없다고! 리노아 : 갈바디아에는 반정부 인물을 수용하기 위한 형무소가 있어. 워드라는 사람이 일하고 있는 곳은 여기인 것 같아. 우리들, 그 안에 있는 거야. 틀림없어! 키스티스 : 마녀를 습격해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거라면 형무소행은 당연한 거겠지. 리노아 : 대통령에게 반역했으니까 우리들, 이대로라면 처형될거야… 키스티스 : 그 대통령은 이젠 없잖아. 리노아 : 갈바디아는 마녀가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구나… 우리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셀피 : 그다지 잘 될것 같진 않아. 젤 : '정말 어떻게 되는 거지? 게다가 어바인 자식은 어디로 간 거야? 스퀄은… 어디 있을까? 설마 마녀에게…' [스퀄이 독방에서 깨어난다.] 스퀄 : '…여기는? 나는… 이데아와 싸우다가… 심한 부상을…? 상처가… 없잖아… 왜지…? 우린 포위를 당했었지… 갈바디아 병사… 그래… 사이퍼가 히죽거리며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어.' 큭! 사이퍼! [그 때 스퀄이 있던 독방 자체가 위로 움직인다. 다시 7 층의 리노아 일행이 보인다.] 셀피 : 뭐야, 뭐야? 방금 그 커다란 소리는. 젤 : '기분 나쁜 녀석이군…' 기분 나쁜 녀석 : 너희들의 동료가 고문을 당하는 소리다. 젤 : 뭐라고!? 무슨 소리야! 어서 제대로… 기분 나쁜 녀석 : 시끄러워! 소란 피우지 마! 네 놈 자신이 처한 입장을 알고나 있냐? 알고 있냐고 묻잖아! [간수들이 젤을 마구 때리기 시작한다.] 리노아 : 그만둬!! 기분 나쁜 녀석 : 아차. 잊을 뻔했군. 설마 네놈이 리노아는 아니겠지? 리노아 : 리노아는 나에요. 기분 나쁜 녀석 : 응 ? 그런가. 그럼 아가씨는 이쪽으로 와. 젤 : 리노아를 어떻게 할 작정이냐 이 자식… 키스티스 : (간수가 젤을 또 때리자) 그만 둬요!! 리노아 : 그만 둬. 내가 갈 테니까. 키스티스 : 리노아… 리노아 : 괜찮을 거야. 자, 가죠. [스퀄의 독방 안으로 사이퍼가 들어온다.] 사이퍼 : 스퀄, 꼴 좋구나. (스퀄을 집어 던지고 괴롭히더니) 끌고 가! [스퀄이 고문실 벽에 매달려 있고 사이퍼가 스퀄을 심문하기 시작한다.] 사이퍼 : 무슨 일이 시작될 지 상상이 가지? 스퀄 : …뭐가 알고싶은 거지? 사이퍼 : SeeD라는 건 뭐냐? 이데아가 알고 싶어한다. 스퀄 : SeeD는… 'SeeD는 발람 가덴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용병의 코드 네임… SeeD는 전투의 스페셜 리스트…??' …너도 알고 있을 텐데? 사이퍼 : 나는 SeeD가 아니야. SeeD가 된 후에 알게 되는 중요한 비밀이 있을 텐데? 스퀄 : 유감이지만 없어. 있다고 해도 내가 말할거라고 생각하나? 사이퍼 : 넌 줏대가 있는 녀석 목록에 들어 있지. 간단히 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스퀄 : …영광이군. 사이퍼 : 그러니까 이렇게 해주지. [전기 고문을 당하는 스퀄!] 스퀄 : 으아악∼ 사이퍼 : 뭐, 네가 불지 않으면 다른 녀석들을 족치는 수 밖에. 선생, 전령 계집애, 닭대가리 자식… 닭대가리 자식은 3초도 견디지 못할 걸. 스퀄 : '모두들…' …여기 있는…건가? 사이퍼 : 그럼~ 있지. 하지만 난 네가 너무 좋아서 말야. 이렇게 처음으로 모시게 된거지. 보고 싶었다, 스퀄. 내 화려한 모습 어땠어? 나는 마녀의 기사가 됐다고. 어릴적부터 꿈이었지. 스퀄 : '…마녀의 기사. 로맨틱한 꿈인가? 하지만… 사이퍼… 이건 단지… 고문 기사에 불과해.' 사이퍼 : 뭐지? 완전히 기절해 버린 거냐? 여긴 네가 나에 대한 증오를 키워가야 하는 장면이라고. 마녀의 기사와 악의 용병이 싸우는 숙명의 이야기. 함께 즐기자고, 스퀄. 나를 실망시키지 마! [사이퍼가 사이코가 되어 버린 것 같다. 한 편 셀피가 마법으로 젤을 치료하려 하지만…] 셀피 : 케알! 젤 : 아야야야… 키스티스 : 헛수고야. 여기에는 마법의 효과를 없애는 필드가 있는 모양이야. [형무소에서 잡일을 하는 뭄바 하나가 밥을 들고 오다가 넘어진다. 큰 소리가 나고 간수들이 달려온다.] 간수 : 뭐야! 방금 소리는! 기분 나쁜 녀석 : 또 네 녀석이냐! 젤 : 제길… 맘에 안드는군!
셀피 : 그래! 그만둬∼! [기분 나쁜 녀석이 곤봉으로 젤을 때리려 하지만 젤이 저지한다.] 기분 나쁜 녀석 : 후, 후회하게 될 거다! 셀피 : 이런 몹쓸 짓을∼ 괜찮아∼ 별 효과는 없지만 케알! [한 편 사이퍼는 아직도 스퀄을 고문하고 있다.] 사이퍼 : 자, 스퀄. 다시 한 번 묻겠다. SeeD란 뭐지? 왜 마녀에게 저항하는 거냐? 스퀄 : 'SeeD가 마녀에게… 저항한다고?' 간수 : 사이퍼 님. 가덴으로 향하는 미사일 발사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보고입니다. 사이퍼 : 알았다. 반 마녀군대인 SeeD를 키우고 있는 죄로 발람 가덴은 파괴된다. 스퀄 : '…말도 안되는.' 사이퍼 : 나도 거기서 자랐기 때문에 조금은 섭섭하지만… 뭐 이데아가 결정한 거니까 하는 수 없잖아. 스퀄 : …그만 둬… 사이퍼 : 가덴을 파괴한 후에는 SeeD 사냥이 시작된다. 나는 이데아의 사냥개가 되어 네놈들을 쫓아주마. 기대되지 않냐, 스퀄. 그때까지 죽으면 안된다. 심문을 계속해라. [사이퍼가 밖으로 나간다.] 간수 : 이제 실토할 기분이 드나? 스퀄 :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다. 간수 : 헛소리하지 마! 이데아 님께서 네놈들이라면 알고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단 말이다! 자, 말해라! SeeD의 진짜 의미를! 스퀄 : 'SeeD…의 진정한 의미. SeeD는 발람가덴이 자랑하는 정예 용병부대…가 아니었나?' 간수 : 자, 어떠냐∼? 스퀄 : '나는 아무…것도 몰라… 언제까지 계속할 셈이냐… 편히 쉬고 싶어…'
간수 : 응? 뭐냐? 스퀄 : 구역질 나… 간수 : 뭐라고? 스퀄 : 고약한… 입냄새… 풍기지 마. 간수 : 이 자식… 이렇게 해 주지! 어떠냐! 날 바보 취급하면 이렇게 된다! 스퀄 : '…끝이다.' 간수 : 칫! 완전히 정신을 잃다니. 어이! 거기 뭄바 두 마리! 이곳을 지키고 있어라! [다시 젤 일행이 보인다.] 젤 : 어쩌지…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자.] 키스티스 : 이대로 있어 봐야 아무것도 안돼. 젤, 탈출할 방법을 생각해 보자. 젤 : 무슨 작전이라도 있어? 셀피 : (뭄바를 보면서) 이 애의 껍질을 벗겨서 그걸 뒤집어쓰고 도망치면 어때? 셀피 : (놀라는 뭄바를 향해) 농담이었다고! 젤 :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걸…' 키스티스 : 여기선 마법이 무용지물이니까 우선 무기를 어떻게든 되찾지 않으면… 젤 : '무기라… 내 무기는 이 주먹이다! 나라면 무기가 없어도 꽤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내가 나설 차례다!' 내가 가겠어. 무기를 되찾아 올께. 셀피 : 정말! 젤은 워드였을 때 여기에 있었지! 그러니까 이곳에 익숙할 거야! 젤 : '사실은 잘 모른다고. 워드는 청소만 했을 뿐이니까.' 오우! 맡겨 두시라니까! 둘 다 잠깐 쓰러져 있어. 키스티스 : 젤… 셀피 : 왠지 믿음직스러워∼ 젤 : 간수! 간수! 큰일이야! 좀 와봐! 기분 나쁜 녀석 : 무슨 일이냐? 젤 : 여자가 쓰러졌어! 독사한테 물린 것 같아! 기분 나쁜 녀석 : 그럴 수가… [젤이 간수를 때려 기절시킨다.] 젤 : 그럼 다녀올게! (뭄바가 같이 가자는 몸짓을 하고) 뭐야? 너도 가고 싶다고? 뭐 괜찮겠지. 방해하면 안된다. ◎ 젤의 정션을 확인한 후 무기를 찾으러 윗층으로 올라가자. 이곳에서 만나는 적들 중 GIM52A 라는 녀석은 매우 강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한 층 내려가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니 불안하다면 세이브 후 위로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8층으로 올라가면 갈바디아 병사들이 스퀄 일행의 무기를 앞에 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갈바디아 병사 : 이것 봐. SeeD의 무기야. 갈바디아 병사 : 건 블레이드라는 건가? 갈바디아 병사 : 또 있어. 채찍에 눈처크에. [병사들에게 다가가자.] 갈바디아 병사 : 네, 네놈. 탈옥한건가!? 젤 : 그거 돌려 받으러 오셨다! [허약한 병사 두 명과 전투가 있다. 이기면 무기를 되찾게 되고 다시 고문실의 상황이 나타난다.] 스퀄 : '…얼굴 때리지 마. 발에… 손대지 마. 자게 내버려 둬…' ??? : 라그나!? 스퀄 : '시끄럽군…' ??? : 라그나! 스퀄 : '…라그나?' ??? : 라그나! 스퀄 : '…라그나!?' 뭐야? 모르겠어. 뭄바 : 라그나! 라그나! 스퀄 : (뭄바들이 스퀄을 풀어주고) 라그나? [다시 감옥 7층으로 전환되고 젤이 무사히 무기를 가지고 돌아온다.] 젤 : 오우! 기다렸지! 키스티스 : 젤, 무기는? 젤 : 오우! 보시는 바 대로. 셀피 : 멋져, 멋져∼ 젤 : 좋아. 반격개시다. 키스티스 : 그래! 셀피 : 오케이∼! 뭄바 : 가르르르∼ [캐릭터의 정션을 확인하자. 곧 아까 기분 나쁜 간수가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나타난다.] ??? : 여긴가. 태도가 불량한 죄수가 있다는 곳이. 기분 나쁜 녀석 : 예. 여깁니다. 당신의 실력으로 본때를 보여 주십시오. ??? : 괜찮을까나. 좌천당한 분풀이로 죄수나 괴롭힌다는게… ??? :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 기분 나쁜 녀석 : 이, 이놈들입니다. 빅스 씨, 웨지 씨. 젤 : '빅스? 웨지?' 젤&셀피&빅스&웨지 : 아∼앗!! 빅스 : 여,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 돌에서 내지 못한 승부를 여기서 내주마. 형무소라서 무기도 가지고 있지 않은 패거리를 상대한다는게 조금 비겁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또한 승부의 세계. 부디 나쁘게 생각하지… 웨지 : 무기는 다들 제대로 갖추고 있는데요… 빅스 : 뭐라고∼! 으, 으, 으, 으윽∼ 에에이! 가자, 웨지!
[이긴 후 젤 일행이 감방에서 나가면 죽은 척 하고 있던 빅스가 슬며시 일어난다.] 빅스 : 우, 우쭐해 할 것 없어. 간단히 도망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말라고. 삑. 젤 : 스퀄 녀석이 어딘가에 있을거야. 너 아는 거 없냐? 뭄바 A : 가르르. 가르르. 뭄바 B : 라그나! 젤 :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운이 좋을것 같은 예감이야! 녀석들을 쫓아가 보자. 그러면 되겠지? (갑자기 경보가 울리고) 뭐야!! 안내방송 : 탈주경보입니다. 각 플로어에는 몬스터가 풀리게 됩니다. 탈주자가 속히 투항하지 않을 경우 처형도 불사하겠습니다. 안티 마법 필드가 해제됩니다. 젤 : 칫, 벌써 들킨 건가!?
◎ 자유롭게 마법을 쓸 수 있지만 동시에 각 층마다 몬스터와 만나게 된다. 위로 올라가면서 스퀄을 찾자. 참고로 각 층마다 아래와 같은 것들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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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석 1시간 30분만에 입수 -_-; 카드게임 150번 가량하면 입수됨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