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D지구 수용소 ~ 미사일 기지 | |||||||||||||||||||||||||||||||||||||||||||||||||||||||||||||||||||||||||||||||||||||||||||||||||||||||||||||||||||
◆ D지구 수용소 | |||||||||||||||||||||||||||||||||||||||||||||||||||||||||||||||||||||||||||||||||||||||||||||||||||||||||||||||||||
◎ 앞서 설명한 수용소의 여러 가지들을 빠짐없이 챙기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이다. 앞으로 스토리 진행상 여러 번 위, 아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 하지만 일부 층은 지금 특별히 가지 않는 이상 영영 못 가볼 수 있기 때문이다. 12층으로 가면 뭄바들이 위층으로 달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위로 올라가면 뭄바들이 문 앞에 모여서 라그나를 외치며 뛰고 있다. 다가가면 문이 열리는데… 젤 : 뭐야, 너희들. 뭔가 있는거야? [젤 일행이 고문실 안에서 스퀄을 발견한다.] 젤 : 스퀄! 괜찮아? 스퀄 : 호된 꼴을 당했지. 젤 : 어쨌든 탈출하자! 이봐! [고문실에서 나가자.] 스퀄 : '라그나를… 알고있는 건가?' [고문실에서 나오면…] 젤 : 너 저쪽 세계에서 라그나가 되어 이곳으로 오지 않았어? 스퀄 : …오지 않았는데. 키스티스 : 그럼 스퀄도 이곳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모르는 거네. 젤 : 으∼음. 어찌됐건 우리들 위로 올라 왔잖아. 역시 아래로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키스티스 : 1층씩 내려가기엔 너무 고달픈데. 탈주자 경보장치 덕분에 경비원뿐만 아니라 몬스터들도 어슬렁거리고 있잖아. 젤 : 그러고 보니 스퀄. 너는 어떻게 이 층까지 옮겨진거야? [스퀄이 자신이 타고 온 이동식 독방을 가리킨다.] 젤 : 우옷! 뭐야, 이건!? 스퀄 : 아래 층에 있는 독방을 들어내서 옮기는 크레인같은 건가 봐. 셀피 : 헤에~ 그럼 이 구멍은 아래까지 이어져 있는 거구나. 그럼 이 구멍으로 휘∼융 하고 떨어져 내리면 곧장 아래까지 닿을 수 있지 않을까. 키스티스 : 나쁘진 않지만 실패하면 어쩌지. 젤 : 우옷!! 새, 생각났다!! 이 크레인 위의 패널이랑 중앙의 제어실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을거야. 워드가 하던게 기억났어. 하지만 두 개를 동시에 움직여야 했던 것 같은데, 누군가가 위에 남아서 패널을 조작해야만… [셀피와 키스티스가 젤의 어깨위에 손을 올린다.] 젤 : …나? 아, 알았다고. 나는 위의 제어 패널에서 지시를 내릴 테니까 어서 올라타. [스퀄, 셀피, 키스티스가 크레인 제어실로 들어간다.] 키스티스 : 헤에~ 여기가 크레인 제어실이군. 젤 : 어∼이. 들려? 셀피 : 젤∼ 잘 들려∼ 스퀄 : 그래 어떻게 하면 되는거지? 젤 : 정면 패널의 빨간 버튼을 눌러 줘. [정면의 패널을 조사하자.] 젤 : 다음은 내가… 엇차! [크레인을 통해 스퀄, 셀피, 키스티스가 맨 아래까지 도착한다.] 셀피 : 그럼 이제부터 어쩌지? 스퀄 : 건너편에 문이 보이는데. 키스티스 : 그래서? 스퀄 : …가 보자. [오른쪽 통로로 가서 조사해 보면 갑자기 모래가 쏟아져 들어온다.] 스퀄 : 모래…? 키스티스 : …묻혀 있는 거야? 지하라는 얘긴가? 어쨌든 이리로는 나갈 수 없다는 말이군… [그 때 어딘가에서 총격이 들려온다.] 셀피 : 뭐지? 키스티스 : 총격음? 스퀄 : 퍽이나 야단스럽게 해대는 모양이군. 일동 : … 키스티스&셀피 : 젤!!! 키스티스 : 어서 돌아가자! [혼자 위에 남은 젤이 궁지에 몰려 있다.] 갈바디아 병사 : 있다! 저쪽이다! 생사를 불문하고 탈주자를 확보하라!! 젤 : '칫! 수가 너무 많아! 도망치는게 최고다!' ◎ 젤을 조작해서 도망치자. 하지만 도중에 간수에게 들키고 간수는 젤에게 총을 겨누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어디선가 바람처럼 스퀄이 나타나 젤을 구해준다. 스퀄 :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젤 : 스퀄!! 고마워!! [젤이 스퀄의 바지를 붙들며 매달린다.] 스퀄 : 뭐, 뭐야! 이, 이거 놔. 놓으라고 했잖아. 키스티스 : 스퀄! 젤! 무사한 모양이네. 셀피 : 아이 참~ 스퀄은 혼자서 사삭하고 달려가 버리는게 어딨어. 그렇게 젤이 소중해? [그 때 반대편에서 갈바디아 병사들이 마구 총알을 날리기 시작한다.] 리노아 : 뭘 그렇게 폼을 재고 난리야! 하여튼 어바인이 조금만 더 빨리 납득을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성가시게 되진 않았을 거 아냐. 스퀄!! '스퀄은 살아 있었어! 역시, 역시 스퀄은 괜찮은 거였구나.' 응! 키스티스 : 리노아, 무사한거야? 어바인 : 윽, 으윽. 그야 그럴만도 하지. 내가 데리고 나왔으니까 말야. 젤 : 무슨 소리야? 어바인 : 그러니까 그게 말이야… 리노아 : 우리 아빠가 갈바디아 군을 통해서 손을 써 줬어. 나만 여기서 데리고 나오도록 하셨나 봐. 근데 이 녀석. 진짜 명령대로 나만 데리고 나온거 있지. 스퀄들이 잡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말야. 어바인 : 아니 그건… 리노아 : 그치. 너무했다고 생각하지? 어바인 : 아아! 하여튼 내가 잘못했어. 그래서 이렇게 구해주러 왔잖아. 리노아 : 내가 죽도록 할퀴고 난 다음에 말이지. 어바인 : 칫! 어쨌든 도망치려거든 지금이 기회야. 스퀄 : 안돼. 지하의 문은 모래에 파묻혀 있었어. 어바인 : 그야 당연하지. 이 형무소는 모래에 묻혀있으니까. 스퀄 : 묻혀 있다고? 어바인 : 그래. 이 형무소는… 갈바디아 병사 : 저기 있다! 탈주자다!! 어바인 : 스퀄! 넌 두 사람을 골라서 위로 먼저 올라가. 여긴 내가 막아볼 테니까. 스퀄 : 위로? 어바인 : 자세한 설명을 할 시간이 없어! 출구는 위에 있으니까 믿어줘! 스퀄 : …알았어. 리노아 : 내가 안내할게! [리노아와 스퀄은 고정이다. 어바인을 제외한 두 사람 중 한 명을 골라 파티를 편성하자.] 어바인 : 이제부터는 내가 나설 차례군. ◎ 모든 캐릭터의 정션을 확인한 후 위로 계속 올라가자. 일단 위로 올라오면 아래층으로는 내려갈 수 없다. 각 층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이전 메뉴얼을 확인하자. 참고로 상자에 들어 있는 아이템은 전에 입수했다면 사라져 버린다. 스퀄 일행이 12층에 도착하면 이번에는 어바인 일행을 조종하게 된다. 어바인 : 이런∼ 끝이 없구만. 젤 : 어이, 어쩌지. 어바인 : 으∼음. 셀피 : 저기~ 다시 한 번 크레인을 사용해서 올라가면 어떨까? 벌써 스퀄들은 위에 도착했을 것 같은데. 어바인 : 오! 그거 좋은 생각인데. 젤 : 하지만 위의 제어실에서도 조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어바인 : 그건 나한테 맡겨! 좋아. 그럼 크레인이 멈춰 있는 층까지 GO∼ ◎ 8층에 있는 어바인 일행을 조작하여 계속 아래로 내려가자. 마찬가지로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위로 올라갈 수 없다. 3 층까지 내려오면 크레인에 올라탈 수 있다. 다시 13층의 스퀄 일행으로 화면이 전환되고… 뭄바 두 마리에게 말을 걸면 코테이지(コテ-ジ)와 리네임 카드(リネ-ムカ-ド)를 받을 수 있다. 다음 맵으로 가서 계단을 통해 두 층 위로 올라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 숨겨진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니 참고하자. 밖으로 나오면 곧 경보가 울리면서 엘리트 병사와 GIM52A 2 마리와 보스전이 벌어진다.
[이기면 크레인이 있는 곳까지 내려갔던 어바인 일행으로부터 통신이 도착한다.] 어바인 : 어∼이 스퀄. 들리냐? 어∼이 들리냐니까∼ 젤 : 생각이 있다더니 요모양 요꼴이야. 스퀄들이 먼저 가버렸으면 어쩌려고 그래. 스퀄 : 들린다. 어바인 : 야호∼ 봐, 괜찮잖아? 스퀄, 거기서 크레인 상승 허가를 내려줘. 스퀄 : 어떻게? 젤 : 스퀄, 오른쪽 위에 노란 버튼이 있지? 그걸 눌러줘. 스퀄 : '이건가?' 어바인 : 오케이. 그럼 곧 갈 테니까 기다려. 젤 : 어라? 꽤 느리잖아. 어바인 : 뭐, 느긋∼하게 가자고. 리노아 : 후훗. 저러고 있는걸 보니까 괜찮은 것 같은데. [밖으로 나와 다리를 건너다 보면 이 수용소가 사막 한 가운데 세워진 거대한 구조물인 것을 알 수 있다.] 키스티스 : 뭐야 이건… 리노아 : 말도 안돼… 내가 아까 들어왔을 때는 분명히… 스퀄 : 어쨌든 저쪽 건물로 가자. ◎ 리노아와 키스티스는 무사히 다리를 건너지만 스퀄이 도착하기도 전에 수용소 자체가 갑자기 가동하기 시작하고 스퀄은 다리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다. 동영상이 흘러간다고 넋놓고만 있지 말고 오른쪽 방향키를 입력해서 스퀄이 무사히 리노아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도록 하자. 만일 방향키 입력을 하지 않으면 스퀄이 죽은 것으로 간주되어 게임 오버가 된다. 스퀄들은 수용소 차고의 자동차를 타고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온다. 리노아 : 방금 정말 위험했어. 스퀄 : 응. 어바인 : 크레인이 상당히 느리게 올라간다 했더니 잠행 경보가 내려졌었군. 스퀄 : 어쨌든 이곳을 벗어나자. 셀피 : 나 여기 있는 노란 차를 탈래! 키스티스 : 그럼 난 이쪽에 탈께. 리노아 : 으∼응 그럼 나도. 어바인 : 어, 어라라? 젤 : 자. 가자고, 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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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 | |||||||||||||||||||||||||||||||||||||||||||||||||||||||||||||||||||||||||||||||||||||||||||||||||||||||||||||||||||
[마녀가 미사일로 가덴을 공격할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일행은 도중에 차량을 멈춰 세운다.] 스퀄 : 뭐야. 키스티스 : 마녀가 가덴을 미사일로 공격한다고!? 셀피 : 어바인이 그랬다고 리노아가 말했어! 스퀄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빨리 가덴으로 돌아가서 위험을 알리는 것 뿐이야. 빨리 차에 올라타. 셀피 : 공격 목표는 발람이랑 트라비아 가덴이래! 미사일 발사 방해! 미사일 발사 저지! 젤 : 나는 스퀄의 결정에 따르겠어! 어바인 : 셀피의 기분은 아~주 잘 알겠지만… 키스티스 : 셀피만의 문제가 아냐. 리노아 : 미사일을 어떻게 해보자는 작전 실행? [드로우 포인트(에어로)가 있으니 조사하고, 윗쪽에 서 있는 셀피에게 말을 걸자.] 셀피 : 나는 트라비아 가덴에서 막 전학왔다고! 그러니 트라비아 가덴이 위험하다는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그러니깐… 대장 부탁해~! 갈바디아 미사일기지 침입작전! 멤버를 결정해 줘! 스퀄 : '그렇게 간단하게 말하지 마… 멤버를 나눠서 만일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나는…' 리노아 : 의견을 묻겠습니다! 스퀄이 멤버를 선택. 스퀄은 대장이니까 발람으로 돌아간다. 이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주세요! 나도 어떤 팀에 들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테니까. 스퀄 : '넌 외부인이잖아?' 키스티스 : 스퀄, 대장이니까 멤버를 결정해. 스퀄 : '대장이니까? 내가 하고 싶어서 된게 아니라고.' [그때 하늘 저편에 미사일이 날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어바인 : 저 말야… 목표는 처음이 트라비아이고 다음이 발람이라고 들었어. [낙담하고 주저앉은 셀피에게 말을 걸면…] 셀피 : 미안허이, 트라비아의 친구들. 허지만 모두들 무사히 있어 달랑께. 또 만날 수 있을 꺼구만. 지금 그 미사일은… 빗나가겠지∼? 스퀄 대장, 어서 발람에 보고! 보고 팀으로 누굴 데리고 갈 거야? 젤 : 스퀄, 부탁한다! 키스티스 : 스퀄, 결단을! 리노아 : 스퀄, 잘 생각해 봐! 스퀄 : '대장같은 거… 신물이 나. 알았다고. 선택하면 될 거 아냐?' [발람으로 보고할 팀을 선택하자. 스퀄은 고정이며 셀피는 선택할 수 없다.] 셀피 : 나는 미사일 기지 침입 팀! 절∼대로 갈테야! 트라비아의 복수니까! 스퀄 : '지금의 멤버가 발람행이다. 남은 사람은… 미사일 기지 잠입 팀. 이 결정으로 괜찮을까…'
셀피 : 이 갈바디아 군의 차로 가면 어떻게든 기지 안까지는 들어갈 수 있을 거야. 그치만 그 뒤는 전혀 모르겠으니까 기지 안에서 생각해 보지 뭐. 이럼 된건가? 미안해… 으응, 고마워. 시간이 별로 없어∼! 어서 발람 가덴으로 가! 스퀄 : 발람 가덴에서 만나자. 셀피 : 스퀄 대장, 서둘러∼!! ◎ 스퀄팀은 사막의 낡은 기차역에서 차를 세운다. 열차 앞부분의 기관실 쪽으로 가면 마침 갈바디아 병사가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얼른 기차에 올라타자. 기관실을 조사하면 열차가 출발하고 방금 전의 그 병사가 놀라운 속도로 쫓아온다. 갈바디아 병사 : 이봐∼! 네 놈들 무슨 짓이야! 어바인 : 어이, 스퀄. 뭔가 우릴 쫓아오는 녀석이 있는데. 스퀄 : … 갈바디아 병사 : 기, 기다려∼! 누오오오오오오오! 갈바디아의 혼을 보여 주겠다! 어바인 : 오~ 꽤 하는데. 하지만 무리하진 말아 줘∼ 갈바디아 병사 : 아아아아∼ 어바인 : 훗… 폐를 끼쳐서 미안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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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기지 | |||||||||||||||||||||||||||||||||||||||||||||||||||||||||||||||||||||||||||||||||||||||||||||||||||||||||||||||||||
◎ 이제는 셀피 일행이 활약할 차례이다. 미사일 기지는 수용소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를 보면서 잘 찾아가도록 하자. 차는 연료가 다 떨어지면 거의 속도를 낼 수 없으므로 주의하자. 차를 탄 채로 미사일 기지로 진입하면 의외로 간단히 안으로 침입하게 된다. 안내 방송 : 트라비아 가덴에 이어 발람 가덴의 공격을 정시에 행한다. 모든 병사는 배치에 들어가도록. 셀피 : '뭐냐고요~ 이 지저분한 옷. 아이 참, 가려워 죽겠구만∼' 젤 : 그게 몇시야!? 셀피 : 몇시라도 상관없어! 좌우지간 서둘러서 미사일의 발사를 저지! 그 수밖에 없잖아? 문이 있으면 들어가 본다! 파괴할 수 있을듯한 곳은 파괴한다! 마지막엔 화려하고 찬란하게 여길 폭파시켜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주는거야! 키스티스 : 셀피 불타오르고 있구나. 셀피 : 그럼 출바∼알! [기지 안으로 들어가면 세이브 포인트와 두 개의 문이 있는데 열리지 않는다. 가운데 카드 리더기를 조사하자.] 셀피 : ID 카드를 긁으라고!? 그런거 없는데~! 젤 : 셀피, 소리 지르지 마! 키스티스 : 이게 차안에 있었어. 쓸 수 있을까? 카드 리더 : 카드 확인, 락 해제. 셀피 : 됐다!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병사와 마주친다.] 셀피 : '우와아∼ 갑자기 누가 있잖어! 우짜쓰까, 우짜쓰까…'
◎ 길을 따라 가다보면 두 번째 세이프 포인트가 나오는데 화면 왼쪽 아래 통로로 가 보자. 드로우 포인트(브라인)가 있으니 조사한 후 난간에 서 있는 두 명의 병사에게 말을 걸자. 정비병 A : 엉∼? 나는 바쁘다고. 무슨 일이야? 정비병 B : 어이, 너 그러고 보니 슬슬 변전실을 검사해야 되는거 아냐? 정비병 A : 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오늘은 실제 발사이기 때문에 바빠서 아무래도 무리야. 정비병 B : 그럼 자네들, 미안하지만 말좀 전해주지 않겠나? 「런처 리프트」에서 점검중인 녀석에게 나중에 갈 테니까 먼저 가 있으라고 말이야. 억지로 떠맡겨서 미안하지만 부탁할게. [두 번째 세이브 포인트가 있던 맵으로 돌아와 경비가 지키고 있는 문으로 들어가자. 정비병에게 말을 걸면…] 셀피 : 저어∼ 죄송합니다. 전령인데요… 정비병 C : 응? 뭐지? 셀피 : 에∼ 그러니까 뭐였더라…
정비병 C : 그런가. 알았다. 하지만 나도 아직 작업이 남아 있는데… 으음… 녀석들에게 지금 당장은 무리라고 전해주지 않겠나? 미안하지만 부탁한다. [이 방에는 숨겨진 드로우 포인트(어레이즈)가 있다. 다시 두 명의 정비병들에게 돌아가자.] 셀피 : 그쪽도 바빠서 무리인 것 같습니다∼ 정비병 A : 이거 두 손들었다… 어이 어떻게 하지. 정비병 B : 어떻게 하기는. 너도 어쩔 수 없잖아… 정비병 A : 할 수 없군. 자네들한테 부탁해도 되겠나. 정비병 B : 어이, 그건 위험하잖아! 혹시 무슨일이 일어나서 기지 사령관에게 들통나면 어쩌려고! 정비병 A : 괜찮아. 점검이라고는 해도 잘 움직이고 있는지만 보면 땡이잖아. 정비병 B : …뭐, 이런 상황이니까 할 수 없겠군. 정비병 A : 그런거지 뭐. 잘 부탁한다. 셀피 : 라져! '럭키∼!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줄끼구만∼!' [셀피들이 맨 처음 만나서 긴장했던 병사에게 돌아가서 말을 걸자.] 셀피 : 정비반 사람들이 대신 점검을 해달라고 부탁해서 왔습니다. 경비병 : 아 그런가. 그럼 경비도 교대로군… 교대를 불러올 테니까 점검을 부탁한다. [문 안으로 들어가서 패널 앞에 서면…] 셀피 : '이게 제어반일 텐데 어떻게 할까나…'
[갑자기 전원이 나가버린다.] 셀피 : 얼레? 깜깜해졌어∼ 안내방송 : 전력계통에 이상이 발생한 모양. 정비병은 즉시 원인을 조사하라. 젤 : 어서 여길 빠져나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셀피 : 그럼 딴 데로 가자! 정비병 A : 어이 너희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셀피 : '…이크∼ 하필 이런 때 나타나다니…'
정비병 A : 그런가. 알았다. 뒤는 우리에게 맡겨! [정비병들이 안으로 들어가자 셀피들이 함께 안으로 들어가 정비병들을 처리한다.] 정비병 A : 우왓! 무, 무슨 짓이야?! 정비병 B : 으아아앗! 네놈들 대체 누구냐… 정비병 A : 우우우… 제길… 셀피 : 자∼! 쭈욱 쭈욱 나가자∼! 키스티스 : '셀피… 꽤 하는걸…' [두 번째 세이브 포인트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면…] 병사 : 어이, 미안하지만 좀 도와줘. 전원이 나가서 일손이 부족해. 경비병 : 할 수 없군… 어이, 가자. [런처 리프트 앞을 지키던 병사들이 모두 안으로 들어가는데 문 앞을 지나려 하면 안에서 병사가 나온다.] 경비병 : 어이! 거기! 못 보던 얼굴인데… 셀피 : '워쩌꺼나, 워쩌꺼나…'
셀피 : '워떡한대, 워떡한대?'
◎ 안으로 들어가면 셀피 일행이 전원을 끊어버린 탓에 병사들이 거대한 미사일 런처를 수동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 병사들 사이에 들어가서 □ 버튼을 누르면 조금씩 미사일 런쳐를 밀 수 있다. 완전히 안쪽으로 밀어 작업을 마친 후 작업을 지휘했던 병사에게 말을 걸자. 경비병 : 수고했다. 다음은 바깥의 컨트롤 패널로 좌표 데이터를 확인하면 끝나. 패널은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니까 그럼 부탁한다. 셀피 : '오옷! 컨트롤 패널!? 뭔가 핵심에 다가선 느낌∼' [밖으로 나가서 오른쪽의 패널을 조사하자.] 젤 : 쾅 쾅 망그러뜨려 주자구! 셀피 : '정말 화려하게 저질러버리고 싶은 느낌이구먼. 그치만…' 실수해서 발사되어 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일이 벌어져. 그러니까 일단은 참아주지 않을래? 쬐금만 손봐주자. 젤: 칫… 할 수 없군. ◎ 컨트롤 패널은 TARGET(목표 설정), EQUIPMENT(장비 확인), SIMULATION(시뮬레이션), EXIT(종료)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은 EQUIPMENT 메뉴를 조사하여 방향키로 런처의 스펙을 확인해 보자. 젤 : 이건 좌표입력 방식의 미사일 타입이군… 착탄 오차를 눈에 띄게 크게 해 놓으면 빗나가기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 이제 TARGET 메뉴로 들어가서 SET ERROR RATIO(착탄 오차 수정) 메뉴를 선택하자. 미사일의 오차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데 최소(minimum)로 되어 있는 것을 오른쪽 방향키를 눌러 최대(maximum)으로 바꾸자. 이후 상위 메뉴로 돌아와 수정된 착탄 오차에 대한 데이터를 전송해야 한다. DATA UPLOAD(데이터 송수신) 메뉴로 들어가 전송 여부를 묻는 질문에 YES(예)를 선택하여 적용시키자. 여기까지 하면 해야 할 일은 끝났다. 그 외의 메뉴를 구경해 보는 것은 자유! 이후 오른쪽 계단을 지키던 병사에게 말을 걸어 윗 층으로 올라가자. 병사 A :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병사 B : 이쪽도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사관 : 좋아.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대로 작전을 속행한다. 당초의 예정보다는 늦어졌지만 지금부터 발사의 최종 단계에 돌입하라. 병사 A : 라져! 안내방송 : 여기는 관제실. 각 병사들에게 고한다. 현 시각을 기해 미사일 발사의 최종 단계에 들어간다. 각 병사들은 즉시 소정의 배치에 들어가 미사일 발사의 최종 체제에 돌입하라. 이상! [셀피들을 조작하여 병사들에게 다가가자.] 사관 : 응? 뭐지? 어이, 너희들! 대체 무슨 용건이냐? 셀피 : 미사일의 좌표 데이터를 보고드리러 왔습니다∼ 사관 : 그런가… 너희들 움직이지 마. 뭔가 수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네놈들이 침입자로군?! 숨겨도 소용없다! 방금 한 경례는 우리 군대의 방법이 아니라고! 셀피 : '윽… 들킨 건가. 그치만 여기까지 왔으니까 OK! OK! 슬슬 난동을 부려 볼까나!' 사관 : 뭘 속닥거리고 있나!? 우왓! 셀피 : 짜잔∼! 변∼신! 휴우∼ 이제야 겨우 벗었네. 이 군복 냄새나고 가렵고 최악이야∼!
셀피 : 자∼ 그럼 미사일의 발사를 막고 기지를 폭파시킨 다음 도망치자고! 젤 : 여기서 미사일 발사를 저지할 수 있을 텐데. 키스티스 : 그럼 나뉘어서 조사해 보자. [화면 왼쪽의 패널을 조사하자.] 셀피 : 에∼ 그러니까… 앗 이거다∼! 요렇게 저렇게 해서… 좋아 끝났다! 조∼았어! 이젠 자폭장치를 찾기만 하면 돼! [주변의 패널 2개를 모두 조사한 후 화면 안쪽 방으로 들어가서 패널을 조사하자.] 셀피 : 아, 기지의 자폭장치. 이거야∼! 에∼그럼 이렇게… 어라? 시간을 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 10분, 20분, 30분, 40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실제로 빠져나가기까지는 3분도 걸리지 않지만 이후 있을 강력한 보스와의 전투가 끝날 때까지의 시간이므로 자신이 없다면 20 분 정도로 넉넉히 설정하는 것도 좋다. 이 때 10분으로 설정하여 성공하면 SeeD 랭크에 매우 좋은 영향이 있으므로 10분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폭 장치 설정 후 온 길을 되돌아 와도 되지만 바로 옆에 있는 문을 통해 첫 번째 세이브 포인트가 있던 방으로 곧장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셀피 일행이 떠난 후 바닥에 쓰러져 있던 커맨드 병사가 마지막 힘을 다해 미사일을 발사시켜 버린다. 밖으로 나오면 미사일 기지 안에 있던 많은 갈바디아 병사들이 미사일 기지에서 탈출하고 있다. 뒤늦게 빠져나온 셀피 일행… 입구를 거대한 고철 덩어리와 갈바디아 병사가 막고 있는데! 매우 강력한 보스인 BGH251F2 와 보스전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보스와 싸우는 동안에도 제한 시간은 흐르고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제한 시간 이내에 보스를 이기지 못하면 게임 오버이다! 분대장 : 네놈들을 살려둘수는 없다! 이데아님께선 엄격하신 분이라서 말이야! 어이 너희들! 준비는 됐냐? 조종사 : 옛써! 분대장 : 좋아, 가자!
[전투가 끝나면 이리 저리 돌아다녀 보자. 아무리 찾아도 나가는 곳은 보이지 않는데…] 셀피 : '…갇혀버린 건가? 이제 스퀄들이 어떻게든 해 주겠지. 학원제 준비 해 줄까나∼ 스퀄이라면 기대할 수도 없겠지만… 아∼아 전부 끝나 버리는구나…' 젤 : 계속 이런날이 올 줄은 생각하고 있었어. 전투속에서 살아왔으니까 각오는 되어 있었지… 하지만 실제로는… 제길! 화가 나! 키스티스 : 스퀄… 어째서 나를 선택한 걸까? 이렇게 될 줄 예상하고 선택한 걸까? 셀피 : '다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야. 스퀄이 우리를 선택한 건 믿고있었기 때문이야. 분명히 분명히 그럴거야. 우리들이라면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이 팀을 짠 거라구. 그치, 스퀄.' [미사일 기지가 굉음을 내면서 폭발해 버린다. 셀피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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