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Disk 1 - 코스모 캐년 ~ 레드 XIII의 결심 | |||||||||||||||||||||||||||
◆ 코스모 캐년 | |||||||||||||||||||||||||||
◎ 다음 목적지는 코스모 캐년. 공가가에서 나와서 버기카를 타고 서쪽의 강을 건너자. 강을 건너면 갈색 땅이 나오는데 땅을 빙 돌아 올라가면 가장 위에 코스모 캐년이 있다. 참고로 버기카를 타고 코스모 캐년을 지나쳐 가려하면 버기카가 고장나 버린다. 클라우드 : !? (버기카가 고장나자 내려서) 이런… 고장났나? 이제와서? [코스모 캐년 안으로 들어가면 레드 XIII이 반갑게 뛰어간다.] 레드 XIII : 다녀왔어! 나야, 나나키! 문지기 : 오, 나나키! 무사했구나! 어서 들어와서 부겐하겐님에게 인사 하라고! 클라우드 : …나나키? 에어리스 : 코스모… 캐년? 이 곳은 별이나 고대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티파 : 레드 XIII의 행동이 왠지 이상하지 않아? [문지기에게 말을 걸어보자.] 문지기 : 코스모 캐년에 잘 오셨어요. 이 곳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레드 XIIi : 그 사람들에게 조금 신세를 졌어. 들어오게 해 줘. 문지기 : …아, 그런가요? 나나키를 도와주셨군요. 그럼 안으로 들어오세요. 클라우드 : 나나키가 누구지? 문지기 : 나나키는 나나키지요. 그의 이름입니다.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문지기 : 코스모 캐년에 오신걸 환영해요. 편히 지내세요. 마을 사람 : 여긴 코스모 캐년… 조용하고 신비한 곳이지. 성명학에 관심이 있어서 온건가?
[안쪽의 여관으로 들어가 보자. 입구가 잘 눈에 띄지 않으므로 주의!] 장로 부가 : 당신인가? 당신이 나나키를 이 곳으로 데려다 주었나? 그래, 고맙네. 바텐더 : 어서오세요. 저희의 오리지널 칵테일인 코스모 캔들은 어떠세요? 예나 지금이나 당신에게 딱일거에요. 조금만 먹어도 피로가 확 풀리죠. 만일 너무 많이 마시면… 실드라 여관 주인 : 실드라 여관에 잘 오셨어요. 하룻밤에 100 길입니다. 이용해 보시겠어요?
◎ 2층 오른쪽 벽에는 거북도락 통신 No.5가 있다. 또한 여관방 안의 소파 근처를 조사해 보면 에릭서(エリクサ-, Elixir)를 얻을 수 있다. 잘 보이지 않으니 입수할 때까지 계속 조사해 보자. 가장 오른쪽 사다리 위로 올라가면 아이템 상인이 있다. 아이템 가게 오른쪽에 다른 가게도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그쪽으로 갈 수 없다. 아이템 상인 : 안녕하세요. 뭔가 특별한 걸 찾으시나요? [왼쪽 계단위의 레드 XIII에게 말을 걸자.] 레드 XIII : 여긴 내가… 그러니까… 여긴 내 고향이야. 우리 일족은 이 아름다운 계곡과 별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켜왔어. 용감한 전사였던 나의 어머니는 싸우다가 돌아가셨고, 겁장이 아버지는 도망쳐서 일족은 나 혼자만 남았지. 클라우드 : 겁장이 아버지? 레드 XIII : 그래. 내 아버지는 얼간이야. 그래서 이곳을 지키는 것이 마지막 남은 나의 사명이야. 우리 종족도 여기서 끝이지. 부겐하겐 : 어이! 나나키~! 돌아왔구나! 레드 XIII : 지금 가요, 할아버지! 에어리스 : 그럼 잠깐 쉬었다 가자. 이것 저것 알아보고 싶은 것들이 있거든. ◎ 동료들이 흩어진다. 레드 XIII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서 마을을 조사해 보자. 2층에는 무기 가게가 있는데 가게 왼쪽 기둥에 붙어 있는 광고 전단지를 조사하면 거북도락 통신 No.4를 읽을 수 있다. 거북도락 통신 No.4 : 모집합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지겹게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자세한 것은 거북도락으로 연락 주세요! 무기 상인 : 어머, 어서와요. 이 코스모 캐년의 사람들은 경쟁하는걸 싫어하죠. 그래서 여기 있는 것들 대부분은 모조품이에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그 중에 몇 개는 실제로 쓸 수 있을거에요. 장로 하고 : 그걸 어디다 뒀더라…? 여기 어디 있을텐데… [3층으로 올라가 보자. 마테리아 상인으로부터 HP 업(HP アッブ, HP Plus) 등의 마테리아를 구입하자.] 아이 : 부겐하겐님이 이 문을 닫고 봉인해 버리셨어. 왜 그런걸까? 본드로 붙인건가? 마테리아 상인 : 쿨… 쿨… 손님… 잔돈… 가지고… 가세요. (다시 말을 걸면) 쿨… 네, 지금 가요. 뭐 필요한 물건 있으세요?
주방장 : 전 너무 바빠요. 누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투덜 투덜… [3층의 사다리를 통해 위로 올라가자. 레드 XIII과 부겐하겐이 있다.] 레드 XIII : 클라우드, 이분은 내 할아버지인 부겐하겐이야. 이 분은 모든걸 알고 있을 정도로 굉장해. 부겐하겐 : 호-호-호. 나나키가 조금 신세를 진 것 같군. 나나키는 아직 어린애니까 말야. 레드 XIII : 할아버지 그만해요. 전 이제 48살이라고요. 부겐하겐 : 호-호-호. 나나키 일족의 수명은 아주 길지. 48살이라고 해도 인간의 나이로 따지면 15, 16세 정도밖에 안돼. 클라우드 : 15, 16 세라고? 부겐하겐 : 나나키는 조용하고 생각이 깊지. 자네는 나나키가 훌륭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레드 XIII : …할아버지. 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빨리 커서 이 마을의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부겐하겐 : 호-호-호. 안돼, 나나키. 무리하면 안돼. 무리하면 언젠가 몸을 망치게 되. 하늘에 닿을 정도로 높게 세워진 도시, 미드갈을 봤겠지? 그게 나쁜 예지. 너무 높은 곳을 쫓다가 자기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있어. 자신이 뭔지도 모른채 이 별이 죽을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알아차리게 될거야. 클라우드 : …별이 죽는다고? 부겐하겐 : 호-호-호. 내일이 될 수도 있고 100년 후가 될 수도 있지…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어. 클라우드 : 어떻게 그걸 알지? 부겐하겐 : 별의 비명소리를 들었거든. [신비한 소리가 들려온다.] 클라우드 : 이게 무슨 소리지? 부겐하겐 : 하늘에 있는 별들의 소리지. 이 소리가 계속되는 동안 별이 태어나고 죽고 있어. [더욱 크고 신비한 소리가 들려온다.] 클라우드 : 방금 그건 뭐였지? 부겐하겐 : 호-호-호. 저건 이 별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야. 자네도 들었나? 아파, 괴로워… 라고 말하고 있는 거지. 레드 XIII : 이들은 별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 거에요. 할아버지가 자랑하는 그걸 보여주는건 어때요? 부겐하겐 : 호-호-호. 별을 구한다고? 호-호-호! 그런건 불가능해. 인간이 뭘 할 수 있겠어? 남자 : 부겐하겐님! 수상해 보이는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부겐하겐 : 갑자기 소란스러워 졌군 그래. 레드 XIII : 그 사람들은 클라우드의 동료일거에요. 내가 가죠. 클라우드, 동료 중 몇 명과 함께 가도록 해. 할아버지의 기계는 세 명이 정원이니까. 부겐하겐 : 걱정 말게. 내 기계가 어디가지 않을테니. 친구들과 함께 다시 오게나. ◎ 코스모 캐년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동료들 중 마음에 드는 두 명을 골라 다시 오자. 3층 부엌에는 캣 시가, 3층 마테리아 상점에는 유피가, 2층 장로 하고가 있는 방에는 바렛이, 1층 여관에는 에어리스와 티파가, 여관 안쪽 방에는 레드 XIII이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한 명에게 말을 걸면 파티 편성창이 나와서 자유롭게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니 모두 찾을 필요는 없다. 두 명과 함께 부겐하겐에게 돌아가면… 부겐하겐 : 여기, 이쪽일세. 문이 열려 있으니 들어오게. [안쪽의 문으로 들어가서 부겐하겐에게 말을 걸자.] 부겐하겐 : 호-호-호. 모두 모인 것 같군 그래. 그럼 시작해 볼까? 난 저기 서겠네. 에어리스 : 너무 아름다워… 진짜 우주같아! 부겐하겐 : 흠, 그렇겠지. 이건 내가 자랑하는 연구실이라네. 우주의 구조가 모두 이 입체 홀로그램 시스템에 입력되어 있어. 에어리스 : 봐! 유성이야! 와, 너무 멋져. 부겐하겐 : 호-호-호. 그래, 멋지지? 그럼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인간은… 언젠가 죽어. 죽으면 어떻게 되지? 몸은 썩어서 별로 돌아간다. 이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지. 그럼 의식, 마음, 정신은 어떻게 되지? 실은 정신도 함께 별로 돌아가는 거야. 사람 뿐만이 아니지. 아니, 우주에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마찬가지야. 별로 돌아간 영혼은 서로 섞여서 별 사이를 돌아다니지. 별을 돌아다니고 섞이고 나뉘어서 결국에는 라이프 스트림이라는 큰 물결이 되. 라이프 스트림… 다시 말하면 별을 순환하는 정신 에너지의 흐름이야. 정신 에너지라는 말을 잊어서는 안돼. 새로운 생명… 어린 아이들은 이 정신 에너지의 축복을 받아 태어난다. 그리고 때가 되어 죽으면 다시 별로 돌아가지… 물론 예외도 있지만 이것이 이 세계의 구조이다. 설명이 길었지만 이걸 본다면 이해하기 쉬울거야. [사람이 정신 에너지가 되었다가 다시 다른 사람이 되고… 정신 에너지가 별을 뒤덮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부겐하겐 : 정신 에너지 덕택에 나무, 새, 사람이 살아있을 수 있어. 살아있는 것 뿐만이 아냐. 정신 에너지는 별을 별로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줘. 별에 정신 에너지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부겐하겐에 의해 시뮬레이션 속의 정신 에너지가 사라지자 별이 조각나 사라져 버린다.] 부겐하겐 : 이것이 성명학의 기본이다. 클라우드 : 정신 에너지를 잃으면 별이 죽는다… 부겐하겐 : 호-호-호. 정신 에너지는 자연속에 존재해야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어. 억지로 뽑아올려 가공한 정신 에너지는 본래의 역할을 못하지. 클라우드 : 마황 에너지를 말하는 건가? 부겐하겐 : 매일 마황로로 뽑아내어 점점 사라져가는 정신 에너지. 마황로에 의해 고도로 농축된 정신 에너지. 마황 에너지 등으로 이름 붙여진 채 쓰고 버려지고 있는 것은 모두 별의 생명이야. 즉, 마황 에너지는 이 별을 멸망시킬 뿐이지… [부겐하겐의 설명이 끝나고 일행은 아래로 내려온다.] 부겐하겐 : 별의 이야기… 별과 함께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좀 더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장로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걸세. (다시 말을 걸면) 나나키가? 아버지를 겁장이라고 했다고? 그런가… 나나키가 그런 생각을…
[장로들과는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상관 없다. 2층 안쪽의 장로 하고와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장로 하고 : 아, 여기 있군. 별에 대한 모든 전설과 지식을 책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일이라네. 그럼 나중에 내가 별로 돌아가더라도 여전히 아이들이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겠지. 음? 손님이 오셨군. 좋아, 좋아. 알아, 알아. 나한테 뭔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거지? 그렇지?
[1층 여관의 장로 부게와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장로 부게 : 음… 뭔가?
[마을 1층의 코스모 캔들로 가보자. 동료들이 모여 있었다. 에어리스에게 말을 걸면…] 에어리스 : 나 아주 많이 배웠어. 장로님들이 많은걸 말해 주셨어. 세트라에 대해서라든가… 약속의 땅이라든가… 나… 혼자야… 난 혼자가 되어 버렸어… 클라우드 : 하지만 내가… 우리들이 같이 있잖아? 에어리스 : 알아. 알지만… 나는 세트라의…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이야. 클라우드 : 우리들이 도울 수 없는건가? [캣 시와 유피에게 말을 걸면…] 캣 시 :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옛날 일이 생각나네요… 유피 : 내 생각대로 정말 따분한 곳이야.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 마테리아를 찾으러 가자고! [바렛에게 말을 걸면…] 바렛 : 코스모 캐년… 여긴 아발란치가 생긴 곳이야… 언젠가 동료들에게 약속했었어… 신라로부터 별을 구하고 나면 모두 코스모 캐년으로 와서 축하하자고… 빅스… 웨지… 제시… 모두 사라져 버렸어… 별을 위해 죽었어. 그런가…? 정말 별을 지키기 위해서였나? 우리 모두는… 신라를 증오했을 뿐… 그런 나에게 이 여행을 계속할 자격이 있는건가? 그 녀석들은… 날 용서해 줄까? …지금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거 하난 알아. 내가 뭔가 할 수 있어서 이 별을 구할 수 있다면… 이 별에 사는 사람들이 구원받는다면… 그럼 난 할거야! 정의나, 복수 같은 것들은 아무래도 좋아. 상관 없어…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해. 우오오오오! 난 한다!! 한 번 더… 한 번 더… 아발란치는 다시 태어나는 거야! [티파에게 말을 걸면…] 티파 : 클라우드… 모닥불은 이상해. 왠지 여러 가지 일들이 생각나게 돼. 저기, 클라우드. 5년 전에… 역시 그만두자. 잊어버려. 네가 물어볼까봐 두려워… 클라우드 : 무슨 일이야…? 티파 : 네가 어딘가로 가버릴 것 같아서… 클라우드 너, 정말 너… 맞지? [레드 XIII에게 말을 걸면…] 레드 XIII : 오래 전… 내가 아직 어렸을 때, 그 날도 모두 이 모닥불 옆에 둘러앉아… 아냐, 신경쓰지 마. 클라우드 : 왜 그래? 레드 XIII : 우리 부모님에 대한 거야.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 할 때면 자부심으로 가득차게 돼… 그건 좋지만… 아버지이 대해 생각하면 내 가슴은 분노로… 부겐하겐 : …역시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겠냐…? 레드 XIII : 당연하죠. 아버지는… 어머니를 죽게 내버려 둔거에요. 기 부족의 공격을 받았을 때 아버지는 어머니와 계곡의 사람들을 내팽겨치고 혼자 도망쳤다고요! 부겐하겐 : …이리 와라, 나나키.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 레드 XIII : …? 부겐하겐 : 좀 위험할 수도 있어. 클라우드, 너와 다른 한 사람이 같이 가주지 않겠나? [부겐하겐을 따라 위로 올라가자. 봉인되었다던 문 앞에 부겐하겐이 있다.] 부겐하겐 : 호-호-호. 준비 되었는가?
레드 XIII : 할아버지, 저희랑 같이 가실거에요? 부겐하겐 : 뭘 들은거냐? 여긴 위험하다고 했잖니! 이 늙은이를 앞장세울 작정이냐? 나는 너희들 뒤를 따라갈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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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족의 동굴 | |||||||||||||||||||||||||||
◎ 줄을 잡고 아래로 내려가자. 이 곳은 예전 코스모 캐년을 공격해 왔다던 기족들의 동굴로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기족의 망령(ギ族の亡靈)과 스텔시스텝(ステルシ-ステップ ) 이라는 몬스터로부터 적의 기술인 죽음의 선고(Death Sentence, 死の宣告)를 배울 수 있다. 안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구멍 안으로 들어가 조사해 보면 선택문이 나타난다. 첫 번째 답을 선택했을 때 올바른 구멍의 돌이라면 다음으로 가는 길이 열리고 잘못된 구멍의 돌이라면 기족의 망령과 전투가 벌어진다. 어떤 구멍의 돌이 진짜인지는 직접 찾아보도록~ 클라우드 : 이상한 모양의 돌…
[다음으로 가는 길을 열면…] 부겐하겐 : 호-호-호. 이 곳에 있는건 어떤 전사에게 당한 기 부족의 유령이야. 레드 XIII : 어떤 전사? 부겐하겐 : 그러나 기 부족의 증오를 가진 정신은 사라지지 않고 라이프 스트림으로도 돌아가지 못했지… 아직 갈길이 멀다. 호-호-호. ◎ 도착한 곳의 상자에서 에텔(エ-テル, Ether), 블랙 메가폰(ブラックメガホン, Black M-phine)을 얻자. 이전 맵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마테리아를 봤을텐데 왼쪽의 기름이 뿌려진 곳을 지나야 한다. 기름이 뿌려진 곳을 뛰어가면 미끄러진 후 가시에 찔려 파티원의 HP가 크게 줄어든다. 살살 걸어서 이동하도록~ 기름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 효과(ついかこうか, Added Effect)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기름이 있던 맵으로 돌아와 왼쪽 위로 가려고 하면… 부겐하겐 : 보다시피 이 동굴은 코스모 캐년의 안쪽으로 향해 있다. 기족은 우리들보다 몸도 크고 잔인했지. 여기부터 놈들이 공격해 오면 버티기 힘들거다. 레드 XIII : … 부겐하겐 : 앞으로 갈까? ◎ 5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우선 오른쪽에서 2 번째 구멍으로 가자. 거미줄에 닿으면 스팅거라는 거미 몬스터와 전투가 벌어지는데 HP가 낮아지면 강력한 공격을 해오므로 주의하도록! 이긴 후 길 끝의 상자에서 엑스 포션(エクスポ-ション, X-Potion)을 얻을 수 있다. 다시 돌아와 왼쪽에서 2 번째 구멍으로 가서 거미를 쓰러뜨린 후 왼쪽으로 조금 간 후 아래로 가면 보이지 않는 길이 있는데, 길 끝의 보물상자에서 페어리 링(フェアリ-リング, Fairy Ring)을 얻을 수 있다. 이제 마지막 거미줄로 가서 스팅거를 쓰러뜨린 후 왼쪽의 숨겨진 길을 통해 상자를 조사하여 에텔 터보(エ-テルタ-ボ, Turbo Ether)를 얻은 후 다음 맵으로 가자. 부겐하겐 : 이 전사는 혼자서 동굴을 통과했다. 침입자들과 싸우면서… 레드 XIII : 할아버지… 그 전사가… 부겐하겐 : 호-호-호… 거의 다 왔다. [일행은 흉칙하게 생긴 얼굴 모양의 바위에 도착한다.] 부겐하겐 : 이게 뭐지…? 레드 XIII : 할아버지, 이 녀석은…!? 부겐하겐 : 죽은 후에도… 기족의 망령이… 정체된 기운처럼… 이건… 안돼!!
레드 XIII : …그런가요? 부겐하겐 : 역시 널 이곳으로 데려온 것은 헛된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자,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 저쪽이야. [바닥에서 중력(じゅうりょく, Gravity) 마테리아를 얻고 부겐하겐을 따라가자.] 레드 XIII : 여기는… 부겐하겐 : …그 전사는 기족에 맞서 싸웠다. 기족이 코스모 캐년에 한 발자국도 들어오지 못하게 말이다. 그리고 자신은 영원히 마을로 돌아오지 못했다… 봐라, 나나키. 너의 아버지, 전사 세토를. 레드 XIII : 저것이… 세토…? [절벽위에 화살을 맞고 돌이 되어 있는 세토의 모습이 보인다.] 부겐하겐 : 세토는 계곡을 지키기 위해 여기서 기족과 계속 싸웠다… 기족의 독화살로 온 몸이 돌이 되었어도… 기족이 모두 도망친 후에도… 세토는 우리를 지켜줬다.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지키고 있다. 레드 XIII : 지금도… 부겐하겐 : 설령 도망친 비겁자라고 비난받을 지라도. 그는 혼자 목숨을 걸고 코스모 캐년을 지킨 것이다. 그것이 너의 아버지 세토이다. 레드 XIII : 저것이… 저것이 세토? …!? 어머니는 그 사실을? 부겐하센 : 호-호-호…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 때 나에게 이 동굴을 봉인해 달라고 부탁했지. 나 혼자서 봉인한 후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되었다. 그들이 이 동굴을 잊어달라고 말했기 때문이지. 레드 XIII : … 부겐하겐 : 클라우드… 우리 둘만 있게 해 주겠나? [클라우드 일행이 자리를 피해준다.] 부겐하겐 : 나나키, 클라우드 일행과 여행을 계속해라. 레드 XIII : 할아버지!? 부겐하겐 : 들어라, 나나키. 클라우드는 별을 구하려고 한다고 했다. 솔직히 그런 일이 가능할 것 같진 않아. 이 별의 모든 마황로를 멈춘다 해도 별의 생명은 아주 조금 연장될 뿐이다. 세피로스를 멈추게 하더라도 막을 수 없어. 하지만 나나키. 나는 최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별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데 별의 일원, 아니 별의 일부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가…? 결과가 어떻게 되든 뭔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은 없는가? 나는 운명에 너무 순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지만 뭔가 하기에 나는 너무 늙었단다… 벌써 130살이나 되었지. 호-호-호. 그러니까 나나키. 저들과 함께 가라! 나 대신 모든 것을 확인해 보는거야. 레드 XIII : 할아버지… 부겐하겐 : 네가 이곳을 떠나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네가 돌아와서 다행이다. 레드 XIII : 할아버지… 그런 말 마세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다니… 그런 생각은 하고 싶지도 않아요… 부겐하겐 : 호-호-호. 나는 이미 충분히 살았다. 레드 XIII :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안돼요! 제가 지켜볼게요. 별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지켜볼게요. 그리고 할아버지에게 보고하기 위해 돌아올거에요. 부겐하겐 : 나나키… 레드 XIII : 나는 코스모 캐년의 나나키! 전사 세토의 아들이에요!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전사가 되어 다시 돌아올게요! 그러니까 할아버지… [그 때 돌이된 세토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부겐하겐 : 이것은… 세토의… 세토… 레드 XIII : 세토… 아…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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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XIII의 결심 | |||||||||||||||||||||||||||
[클라우드 일행이 코스모 캔들에 둘러앉아 레드 XIII을 기다리고 있다.] 바렛 : 마을 사람들이 버기카를 다 고쳤다더군. 클라우드 : 그럼 갈까? 에어리스 : 여기서 이별이네, 레드 XIII… 바렛 :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 [파티를 구성하고 코스모 캐년에서 나가려고 하면 레드 XIII이 뛰어온다.] 레드 XIII : 잠깐 기다려! 나도 가겠어! 클라우드 : 음? 부겐하겐 : 클라우드. 나나키를 잘 부탁하네. 클라우드 : 어떻게 된거야? 레드 XIII : 나 조금은 어른이 된 것 같아.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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