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7일째 - 윌더니스 : 대사 있음 |
◆ 방주 | ||||||||||||||||||||||||||||||||||||||||||||||||||||||||||||||||||||||||||||||||||||||||||||||||||||||||||||||||||||||||||||||||||||||||||||||||||||||||||||||||||||||||||||||||||||||||||||||||||||||||||||||||||||||||||||||||||||||||||||||||||||||||||||||||||||||||||||||||||||||||||||||||||||||||||||||||||||||||||||||||||||||||||||||||||||||||||||||||||||||||||||||||||||
[ 방주에 돌아왔다. 방주의 보물상자에서 아마조네스(웨어)를 얻는다. 호프와 대화하면. ] 호프 : 팡 씨는 어쩔 생각일까요. 구세원에 뛰어들어서 의식을 멈출 생각일까요? [ 팡에 대해 물으면. ] 라이트닝 : 멸망의 날이 다가오면 팡은 바닐라를 구하러 가겠지. 반드시 말이야. 호프 : 라이트 씨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망각의 제사」를 막으시겠습니까? 신의 의사에 반하게 됩니다만. 라이트닝 : 잊지 마, 나는 세라를 인질로 잡힌 거나 마찬가지야. 신에게 거역할 자유 따윈 없어. 호프 : 즉, 세라 씨만 아니라면 언제든지 배신할 용의가 있다는 말인가요? 라이트닝 : 예리한 질문이군. 나를 못 믿는 건가? 호프 : ……죄송합니다. 속마음을 떠보려 했던 건 아닙니다. 설령, 신의 뜻을 어긴다 하더라도 저는 라이트 씨의 편에 설 겁니다. [ 전송진을 통해 윌더니스로 이동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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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더니스 메인 퀘스트 3-2: 천사에게 치유를 | ||||||||||||||||||||||||||||||||||||||||||||||||||||||||||||||||||||||||||||||||||||||||||||||||||||||||||||||||||||||||||||||||||||||||||||||||||||||||||||||||||||||||||||||||||||||||||||||||||||||||||||||||||||||||||||||||||||||||||||||||||||||||||||||||||||||||||||||||||||||||||||||||||||||||||||||||||||||||||||||||||||||||||||||||||||||||||||||||||||||||||||||||||||
[ 기도의 캔버스에 소원이 추가되어 있다. ]
![]() ◎ 윌더니스에 도착하면 발할라의 천사가 따라다닐 것이다. 항상 라이트닝을 따라다니며 L1 으로 탑승 가능하다. 발할라의 천사 1차 회복 후 윌더니스 역을 나서면 여성이 퀘스트를 준다.
◎ 만일 전날 시간 때문에 사라라가 준 딸의 마음, 아버지의 소원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했다면 칸파스팜으로 가서 완료하자. 사라라는 7시 ~ 21시 사이에만 있다. 숲의 비료를 건네면. 라이트닝 : 사라라. 사라라 : 어머? 숲의 비료잖아, 이거? ……그럼, 아빠랑 만난 거야? 라이트닝 : 그 일 말인데―― 사라라 : 거짓말, 말도 안돼…… 라이트닝 : 「꽃의 옆을 파보거라」―― 그 말만 남기고 세상을 떴다고 하더군. 사라라 : 꽃의 옆? 상자? 콜의 편지 : 사라라, 네가 이 편지를 본다는 것은 나에게 무슨 일이 있어났다는 뜻일 테지. 이런 식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정말 미안하구나…… 사라라 알고 있었니? 우리 야채를 「윌더니스 최고」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야채를 키운 사람은…… 내가 아니라 사라라, 바로 너란다. 내가 죽은 후 농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네가 정하거라. 하지만, 단 하나 내가 애지중지했던 봉우리가 피지 않은 꽃. 그 꽃 하나만은 잘 돌봐다오. 마지막까지 이런 부탁을 해서 미안하구나. 안녕, 사라라. 사라라 : 아빠…… 라이트닝 : 괜찮아? 사라라 : ……견딜만 해. 고마워, 사실대로 말해줘서. 아빠는 줄곧 농원을 지켜왔어. 나를 혼자 둘 수 없었거든. 하지만 사실은 나를 놔두고―― 여행을 떠나고 싶었을 거야. 라이트닝 : 여행? 사라라 : 응, 행방불명인 엄마를 찾으러 말이야. 그래서 내가 무거운 짐이 됐겠지. 라이트닝 : 그렇게 단정지을 것 없잖아? 사라라 : 보라고, 마지막에 남긴 게 이거인걸? 작별의 편지인데 꽃을 잘 돌봐달라니. 나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거야. 피지도 않는 꽃이 더 중요한 거라고. 라이트닝 : 피지 않는 꽃? 사라라 : 응. 아빠는 이 꽃에 푹 빠져서 정성스럽게 돌보곤 했거든. 그런데도 한 번도 피는 걸 보지 못했어. [ 보라색 꽃이 핀다. ] 사라라 : 응? 코나타리아 : 이럴 수가!? 이, 이건 이 꽃은! 라이트닝 : 너는? 코나타리아 : 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건 「사라라로사뮌헤」입니다. 500년에 한 번밖에 피지 않는다는, 환상의 꽃이라고요. 사라라 : 사라라……? 코나타리아 : 「사라라로사뮌헤」 고대어로 「사랑하는 딸을 위해」라는 의미라고. 이 꽃이 피는 장소는 행운과 번영이 약속된다는 그런 전설이 있다더군요. ……이런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코나타리아. 동식물을 연구하고 있죠. 어서 논문에 정리를 하지 않으면…… 그럼 실례! 라이트닝 : 사라라…… 이 꽃에서 따온 이름이었군. 행복과 번영이라. 사라라 : 응, 아빠…… [ 퀘스트 완료 후 사라라와 대화하자. ] 사라라 : 앗, 맞다. 야채가 필요한 거지? 당신이라면 밭을 빌려줄게. 여기서 키워보는 게 어때? 라이트닝 : 나는 초보자야. 사라라 : 괜찮아. 땅은 내가 준비할 테니까. 아빠가 남기고 간 비료도 있고. 영차. 기다렸지? 봐봐, 비료가 뿌려진 곳이 보여? 그곳에 씨앗을 심으면 기살의 야채가 자라나는 거야. 첫 번째 씨앗은 내가 선물해 줄게. [ 야채 씨앗×5를 받는다. ] 사라라 : 좋은 비료가 있으면 야채가 더 많이 자라날 거야. 비료를 구하게 되면 이곳으로 가져와. ◎ 이제 사라라의 밭에서 기살의 야채를 재배할 수 있다. 야쿠트 숲에서 숲의 비료를 모아 사라라에게 주면 밭이 최대 4개까지 늘어난다. 밭에 야채 씨앗을 심으면 6시간 후 기살의 야채를 얻을 수 있다. 기살의 야채는 발할라의 천사의 먹이가 되고, 각종 퀘스트 아이템으로도 쓰인다. 야채 씨앗이 부족하다면 칸파스팜의 황야의 행상인에게 사면 된다. ◎ 기살의 야채가 자랄 동안 야쿠트 마을로 가서 발할라의 천사를 회복시킬 방법을 찾아보자. 방황하는 남자가 있는 곳에서 북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숲의 숙소 야쿠트를 발견한다. 다리오 : 여어, 야쿠트는 처음인가? 나는 다리오, 어딜 가든 한 명쯤 있는 말 많은 인간이다. 이곳은 야쿠트, 수렵단 마을이지. 쉽게 말하면 마물을 사냥해서 살아가는 곳이야. 수렵단의 단원은 모두 대충대충 사는 것 같겠지만 일단 엄격한 입단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이야. 솜끼 좋은 헌터들이 모인 수렵단은 굳은 단결력을 자랑하지.
[ 야쿠트의 수렵단장과 대화하면 퀘스트를 받는다. ]
[ 야쿠트 안쪽 초코보 우리 근처 여자와 대화하면 발할라의 천사 회복 관련 퀘스트를 받는다. ] 나디의 초코보 : 꾸엑 꾸에 꾸엑! 나디 : 왜 그래, 얌전히 있어. 라이트닝 : 기운 넘치는 초코보로군. 나디 : 후후 고마워. 하지만 이 아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쳐서 걷기조차 힘들었었어. 라이트닝 : 그래? 나디 : 지금은 말끔히 다 나았어. 달릴 수 있게 된 건 약초 덕분이야. 라이트닝 : 효과가 좋나 보군. 어떤 약초지? 나디 : 약초에 흥미가 있어? 그러고 보니 당신은 발할라의 천사를 찾았다고 하는―― 그렇다면, 나도 도와줘야지. 약초의 이름은 「율의 꽃」 동쪽에 있는 폐도의 외곽에 피는 예쁜 꽃이야. 라이트닝 : 율의 꽃이라. 나디 : 초코보를 숲까지 데리고 가서 그 자리에서 먹이면 돼. 꺾어서 가져오면 왠지 효과가 약해지거든. 그리고 말이야. 부탁이 하나 있어. 율의 꽃을 먹이고 나면 발할라의 천사를 이곳으로 데리고 와줄래?
라이트닝 : 상관없는데, 어째서지? 나디 : 고마워. 좀 확인해 보고 싶거든. 어쩌면 초코보가 정말로 말을 할 수도―― 라이트닝 : 초코보가 말을 한다고? 나디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잊지 마, 장소는 동쪽의 폐도 외곽이야. 마물이 자주 출몰하니까 조심해야 해. [ 나디 근처의 소년과 대화하면. ] 참견 많은 소년 : 저기, 나디랑 무슨 이야기 한 거야? 라이트닝 : 약초에 대해서 말했어. 초코보의 부상에는 율의 꽃이 특효라더군. 참견 많은 소년 : 응? 율의 꽃? 저기, 혹시 꽃을 먹인 후에 초코보를 데려오라고 말하진 않았어? 라이트닝 : 잘 아는군. 참견 많은 소년 : 역시, 꽃을 먹인다고 초코보가 말을 할 리가 없는데. 라이트닝 : 나디도 그런 말을 하더군. 그 율의 꽃이란 건, 정말 약초인가? 참견 많은 소년 : 아, 이상한 말을 해서 미안. 초코보의 부상엔 확실히 효과가 있으니까 안심해. 내가 걱정하는 건 나디야. 그 사람, 상상력이 쓸데없이 풍부해서 말이야. 뭐, 신경 쓰지 마. 나디는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정말 사람 번거롭게 한다니까. [ 야쿠트 왼쪽 갈색 치마에 숏컷트인 여자와 대화하면 발할라의 천사 회복 관련 퀘스트를 받는다. ] 약사 칼데시아 : 콜록 콜록……! 라이트닝 : 몸이 안 좋아 보이는군. 약사 칼데시아 : 미안, 목이 좀 따가워서. 의사가 자기 병 못 고친다고 하잖아? 뭐, 나는 사람을 돌보는 의사가 아니라 초코보의 약을 만들지만! 라이트닝 : 약제사로군. 약사 칼데시아 : 맞아……응? 어머나, 손님이었어? 인사가 좀 늦었네. 어서 오세요! 약의 재료는 직접 구해와야 해. 그게 이곳의 규칙이니까. 뭐, 여기서 조합하는 건 인간이 아니라 초코보의 약이긴 하지만. 라이트닝 : 전문 약사까지 있다니 이 마을의 초코보는 호강을 하는군. 약사 칼데시아 : 초코보가 없으면 인간들도 생계를 꾸릴 수 없으니까. 으음, 뭐가 필요해? 라이트닝 : 초코보의 강장제가 필요해. 약사 칼데시아 : 필요한 재료는 콜록 콜록……! 라이트닝 : 기침 소리가 심상치 않은걸, 의사한테 가보지 그래? 약사 칼데시아 : ……괜찮아. 으음, 초코나민을 달라고 했었지? 재료인 「초코보버섯」과 「민달팽이 스위츠」를 가져오면 조합해 줄게. ◎ 6시 ~ 18시 사이에 야쿠트 숲에서 발견되는 초코보버섯과 라플레시아를 처치하면 얻는 민달팽이 스위츠를 모아서 칼데시아와 대화하면 된다. 또한 폐도의 유구로 가서 율의 꽃을 먹인 후 나디와 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율의 꽃은 발할라의 천사를 만났던 곳 안쪽에 있다. 혹은 이 야쿠트 숲 북서쪽 끝에도 있으니 어디로 갈지는 자유이다. 이왕이면 두 군데 모두 조사하여 발할라의 천사에게 먹이자. [ 발할라의 천사에게 율의 꽃을 먹인 후 나디와 대화하면. ] 나디 : 으윽 나 이제 안 되겠어…… 라이트닝 : 나디, 왜 그래? 괜찮은 거냐? 발할라의 천사 : 꾸엑? 나디의 초코보 : 꾸엑. 나디 : 「꾸엑」이라고? 으음, 작전 실패네. 라이트닝 : 꾀병?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나디 : 그게…… 조금 부끄럽긴 한데. 옛날이야기를 좀 들어줄래? 나는 유스난에서 왔어. 가족과 싸우고 집을 뛰쳐나온 거야. 저쪽에서는 「아가씨」라고 불리면서 부족한 거 없이 살았었지만…… 남에게 의존해서 사는 게 싫어서 이곳까지 흘러들어온 거야.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살려고. 라이트닝 : 자기 힘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맞지? 나디 : 응, 분수를 몰랐던 거지. 금방 숲에서 쓰러졌는데. 그때 우연히 이 아이랑 만났어. 나디의 초코보 : 꾸에? 나디 : 이 애, 아직 부상이 낫기 전이었는데 율의 꽃을 입에 물고 있었어. 아, 난 여기서 죽는 걸까…… 그치만 초코보가 지켜보는 앞에서 죽다니, 조금 멋질지도. 라면서 헛소리를 중얼거렸지. 그런데 그때 얘가 인간의 말로 나를 격려해 주지 뭐야. 「힘내, 나도 열심히 살 테니까」라고. 처음엔 깜짝 놀랐었는데. 그때 그 말이 점점 마음 깊숙이 들어오더니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고. 그 후에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지금 여기에 있는 거야. 하지만 이 아이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나는 그대로 죽었을지도 몰라. 라이트닝 : 생명의 은인인 셈이군. 나디의 초코보 : 꾸엑! 라이트닝 : 그래서 아픈 연기를? 그때처럼 죽어가는 척을 하면 초코보가 말을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나 보군. 나디 : 응, 꽃을 입에 문 초코보 앞에서 쓰러져서 그때 당시의 일을 재현해 본 거야. 그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었어. 어쩐지 요즘은 사는 데 지쳐서. 그렇지만 다시 한 번 초코보의 목소리를 들으면 조금은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만. 후후, 웃기지? 초코보가 말을 할 리가 없잖아. 아아, 역시 환청이었던 걸까. ???? : 괜찮아, 꼭 찾을 수 있을 거야. 나디 : 앗? ???? : 이쪽 보면 안 돼! 나디 : 어어~!? [ 나디의 초코보 뒤에서 참견 많은 소년이 초코보인 척 말을 하고 있다. ] ???? : 네가 살아온 의미, 그리고 네가 살아갈 의미. 꼭 찾게 될 거야. 어쩌면 너는 이미 그걸 찾은 것이 아닐까? 방황하고 넘어져도 그것도 다 과정이야. 그러니까 그대로 계속 앞을 보면서 가. 나디 : 응 고마워. 정말로…… 고마워. [ 보상을 받는다. 초코보 뒤에 참견 많은 소년과 대화해 보자. ] 참견 많은 소년 : 뭐, 뭐야. 라이트닝 : 초코보가 말을 하더군. 「살아갈 의미, 꼭 찾게 될 거야」라고. 복화술이 뛰어나군, 소년. 참견 많은 소년 : 소, 소년이라니! 라이트닝 : 너, 여자아이냐? 미안, 전혀 몰랐어. 라일라 : 아이 정말, 왜 다들 몰라주는 거냐고. 나디를 도와줬을 때도. 나디 언니, 초코보에 내가 탔단 걸 모르는 눈치였단 말이야. 라이트닝 : 그렇군. 그런 거였군. 초코보에 탄 네가 말을 건 걸 죽어가던 나디가 그만 오해해서. 라일라 : 초코보가 말을!? 이렇게 착각한 거지. 그치만, 그런 오해가 오히려 나디 언니에겐 살아갈 희망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지만. 알겠어? 이 일은 나디한텐 비밀이야. 라이트닝 : 아아, 물론. 나디의 힘을 북돋아주려고 초코보를 연기한 너의 마음을 헛되게 할 순 없지. 좋은 대사였어. 「방황하고 넘어져도, 그것도 다 과정이야」라고 했나? 라일라 : 응? 뭐야 그게? 그런 말은 안 했는데…… 나는 정말 한 마디밖에 안 했는걸? 라이트닝 : 뭐라고? 그럼, 그 말은 도대체…… 라일라 : 이상하네. 환청? 아니면 초코보가 진짜로? [ 재료를 모아 약사 칼데시아와 대화하면. ] 약사 칼데시아 : 발할라의 천사는 상태가 좀 어때? 라이트닝 : 더 나빠지진 않은 것 같아. 약사 칼데시아 : 다행이야, 재료를 다 모아왔구나. 그럼 초코나민을 바로 조합해 줄게. 자, 초코나민이 완성됐어. 최고급 초코나민이야. 이거라면―― 쿨럭 쿨럭 쿨럭. 라이트닝 : 그 기침…… 심각해 보이는데. 의사는 어디 있지? 당장 데리고 오지. 약사 칼데시아 : 소용없어. 의사도 포기했으니까. 라이트닝 : 너, 그럼…… 약사 칼데시아 : 응, 난 이제 오래 못 살아. 분명 인간은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얻었어. 하지만 병에 걸려서 죽거나 굶어 죽는 사람도 있어. 세계의 끝을 지켜보지도 못하고 말이야. 하지만 나는 생명의 불이 꺼지기 전에 발할라의 천사를 위해 약을 만들어줬어. 그것도 최고의 재료로 만든 일생일대의 걸작이야. 이거, 굉장한 일이지 않아? 이제는 인간으로서 마지막 사명을 다할 뿐…… 라이트닝 : 사명? 무슨 말이지? 약사 칼데시아 : 아무것도 아냐. 개인적인 일이니까. 신경 쓰지 말고 어서 약을 갖다 줘! 그런데 빨간 버섯 「크림 머슈룸」을 본 적은…… 없지? 아무 일도 아니니까 잊어줘. [ 초코나민을 얻는다. ] 약사 칼데시아 : 약이 또 필요하면 다시 들러줘. 아, 재료는 직접 준비해 오고. TALK 호프 : 라이트 씨, 그거 초코보에게 줘보면 어떨까요? [ 초코나민을 주자. ] 발할라의 천사 : 꾸엑 꾸에! 라이트닝 : 왜 그래? 발할라의 천사 : 꾸엑 꾸에! 라이트닝 : 건강해졌군. 발할라의 천사 : 꾸에 꾸에엑! 라이트닝 : 그래, 다행이야…… 호프 : 초코보가 건강해져서 정말 다행이군요. 그럼, 당장 초코보를 타고 여신의 신전으로 가보겠습니까? 라이트닝 : 그래, 「거대한 혼돈」이라는 전설이 신경 쓰여. 그 신전은 조사해 둬야겠어. 호프 : 신전의 기슭에는 「포르타」라는 취락이 있습니다. 여신 에트로의 신도들이 살고 있죠. 라이트닝 : 구세원의 교리를 거역하는 이단의 마을인가. 호프 : 이단은 이단이지만 온건파인 모양입니다. 구세원의 탄압을 피해 도시에서 이주해 조용히 숨어 살고 있죠. 라이트닝 : 한 번 가볼까. 외부인은 꺼려할 수도 있겠지만. 호프 : 만약 그렇다면 깨끗이 돌아서야겠죠. 포르타는 북부의 기암 지대에 있습니다. ◎ 발할라의 천사가 회복되어 붕대를 풀고 활공할 수 있게 되었다. X 버튼으로 점프한 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된다. 이제 윌더니스의 모든 지역을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로도 꾸준히 먹이를 주면 유대감이 높아져서 전투 중에 더욱 강해지므로 보살펴 주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자. TALK 호프 : 라이트 씨. 초코보의 상태를 분석했습니다. 회복은 순조. 점프의 비거리가 제법 늘었습니다. 이제 행동 가능한 범위가 넓어질 겁니다. 지금까지 점프가 닿지 않았던 장소에도 바람을 타고 날아갈 수 있을 겁니다. 험준한 절벽에 가로막힌 여신의 신전에도 언젠가 데려다줄 수 있겠군요. [ 약사 칼데시아와 대화하여 빨간 버섯에 대해 이야기하면 퀘스트를 받는다. ]
◎ 최후의 비약 퀘스트는 초코보의 회복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틈틈이 진행하자. 호프의 말대로 포르타 및 여신의 신전으로 가보자. 지도 상의 ! 지점으로 발할라의 천사를 타고 숲의 숙소 야쿠트 북쪽에서 점프 후 건너편으로 활강하여 진행하면 가깝다. TALK 호프 : 기암 지대로 들어섰군요. 초코보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울 겁니다.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여신 에트로를 숭배하는 이단자들의 취락 「포르타」입니다. ◎ 기암 지대에는 유이진션이 등장하는데, 매우 강력하다.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가 되면 화, 빙, 뇌, 풍 4개의 속성 중 하나로 랜덤하게 바꾸는데 그에 반대되는 속성으로 공격하여 녹아웃 시키자. 내열풍 모드일 때는 선더라로, 내빙설 모드일 때에는 파이라로 공략하는 식이다. 만일 같은 속성으로 공격하면 회복되므로 주의! ◎ 가는 길에 초코보로 활강하면 갈 수 있는 곳 보물상자에서 메이지 터번(액세서리)을 얻는다. 또한 바닥에 흙이 파인 곳 빛나는 것을 조사하면 기암 두더쥐를 얻는다. 좁은 길을 따라 가면 포르타라는 마을에 다다른다. TALK 호프 : 이 부근에는 여신 에트로를 숭배하는 자들의 취락이 있습니다. 각지에서 이단자로 핍박받는 그들은 여신 에트로의 신전이 있는 이 땅으로 도망쳐 정착한 모양입니다. ◎ 입구 근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길 끝 보물상자에서 에어로라Lv.2를 얻는다. 앞으로 여신의 신전 안으로 들어갈텐데 회복 아이템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 포르타 한 쪽에 두건을 쓰고 초코보와 함께 있는 남자가 퀘스트를 준다.
◎ 또한 포르타의 장로 북동쪽 건물 바닥에 책이 놓여 있는데 추후 퀘스트에 쓰이는 에트로의 금서이니 지금 얻어둬도 좋다. 맵 상의 ! 지점으로 가자. 끝을 기다리는 자 : 오오! 그것은 설마 하얀 날개의 천사. 나는 끝을 기다리는 자. 그리고 그대는 끝을 부르는 자. 그 하얀 날개가 그대를 운명의 땅으로 인도하리라. 자, 여신의 신전으로 건너가시오. 나는 여기에서 그대의 운명을 지켜볼 테니. TALK 호프 : 초코보의 상처는 이미 치료되었습니다. 방금 그 사람이 말했듯이 라이트 씨를 운명의 땅으로 이끌어줄 겁니다. 어서 가도록 하죠. 거대한 혼돈이 기다리는 여신의 신전으로. TALK 호프 : 라이트 씨. 신전으로 가는 경로 말입니다만 포르타를 통해 접근해서 발할라의 천사를 타고 날아가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초코보의 활공 기능으로 발판 사이를 건너서 맵 상의 ! 지점까지 가자. ] 끝을 기다리는 자 : 오오. 천사의 비상……! 라이트닝 : 나를 여기에 데려오는 것이 너의 사명이었군. 훌륭히 해줬어. 발할라의 천사 : 꾸엑! 라이트닝 : 지금부터는 나의―― 「해방자」의 사명이다. 발할라의 천사 : 꾸엑! 호프 : 이곳이 「여신의 신전」 ――혼돈의 영역 「발할라」에서 출현한 이계의 제전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신전에는 「거대한 혼돈」이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이 세계를 붕괴시킨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TALK 라이트닝 : 세계를 갈기갈기 찢어놓은 「불가시의 혼돈」. 그걸 해방시킨 것은 세계의 종말을 바랐던 사나이―― 카이어스 밸러드. 과거에 나를 쓰러트렸던 사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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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더니스 메인 퀘스트 3-3: 혼돈이 몰아치는 신전 | ||||||||||||||||||||||||||||||||||||||||||||||||||||||||||||||||||||||||||||||||||||||||||||||||||||||||||||||||||||||||||||||||||||||||||||||||||||||||||||||||||||||||||||||||||||||||||||||||||||||||||||||||||||||||||||||||||||||||||||||||||||||||||||||||||||||||||||||||||||||||||||||||||||||||||||||||||||||||||||||||||||||||||||||||||||||||||||||||||||||||||||||||||||
◎ 도착한 곳 구석의 보물상자에는 탁발의 수주(액세서리)가 있다. 발할라의 천사는 함께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사다리 위로 올라가 신전 안으로 들어가자. TALK 호프 : 누군가가 신전에 나타나 혼돈이 활발해졌다. 누군가가 혼돈을 조종하고 있거나, 혼돈 자체가 의지를 지녔거나. 아무튼, 그 신전 안에 매우 특이한 혼돈이 있다. 그렇게 봐도 되겠군요. [ 맵 상의 ! 지점으로 가자. 부서진 신전 내부에서 루미나가 나타난다. ] 루미나 : 누구를 만나러 왔어? 뭘 할 셈이지? 이곳겐 구원해야 할 영혼은 없어. 끝을 기다리는 망자가 있을 뿐이야. 라이트닝 : 역시. 루미나 : 뭐가 「역시」야. 잘 모르나 보네. 여기는―― 카이어스 : 영혼의 해방을 원하지 않고 그저 소멸되기를 기다리는 망자. [ 루미나가 사라진다. ] 카이어스 : 이곳은 그들의 묘지다. 라이트닝 : 역시 너로군. 카이어스 밸러드. 카이어스 : 오랜만이군. 여신의 승계자여. 아니, 지금은 영혼을 사냥하는 해방자였던가? [ 카이어스가 라이트닝을 공격한다. ] 라이트닝 : 용케도 살아 있었군. 카이어스 : 단지 죽지 못했을 뿐이다. 죽음조차 용납되지 않은 채 무의미하게 존재하는 시체. 그게 나다. 해방자여. 신전은 혼돈의 사당이 되었다. 시체의 묘소에 걸맞게 생자를 거부한 결계다. 그럼에도 발을 들이겠다면 혼돈에 몸을 던질 각오를 해야 할 거다. 루미나 : 신전에 들어가면 당신의 힘이 사라져간다는 뜻이야. 그냥 돌아가는 게 좋을 텐데? 라이트닝 : 이상하군. 네가 나를 걱정해 주다니. 루미나 : 가겠다는 거구나? 세계를 망가트린 그 남자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가 보네. TALK 호프 : 라이트 씨, 응답하세요! 무사하십니까!? TALK 라이트닝 : 괜찮아, 다치진 않았어. 제법 떨어지는 바람에 땅속인 것 같지만. TALK 호프 : 신전의 최하층인 모양이군요. 탈출 루트를 조사해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놀랐습니다. 설마 카이어스가 살아 있었을 줄이야. 그는 어째서―― 거대한 혼돈의 힘으로 신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혼돈 때문에 노이즈가 엄청나군요. 이곳의 혼돈은 규모가 남달라서――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 ◎ 카이어스의 저주 때문에 내부에서는 꾸준히 HP가 하락한다. 그러나 리제네 가드 등을 활용하면 크게 신경쓰이는 편은 아니다. 맵 북쪽 구석의 보물상자에서 루인가Lv.2 를 얻은 후 발판을 통해 위로 올라가자. TALK 호프 : 이 신전에는 「거대한 혼돈」이 있어요―― 아주 농밀한 혼돈―― 하지만 「거대한」이라 불릴 정도로 큰 것 같지는―― TALK 라이트닝 : 아무것도 탐지되지 않는다 해서 아무것도 없다는 뜻은 아니야. 이 정도의 혼돈이면 센서도 신용할 수 없어. TALK 호프 : 네 맞습니다. 이곳에 있는 것의 정체가 불가시의 혼돈이라면 그 이름 그대로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도. TALK 라이트닝 :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의지를 느낄 수 있을 거야. 계속해서 혼돈을 분석해줘. TALK 호프 : 보이지 않는 걸 보란 말인가요? 어려운 주문이군요. ……해보겠습니다! [ 진행하다 보면 소녀가 보인다. ] 라이트닝 : 뭐지……? 율 : 해방자―― 영혼을 새로운 땅으로 인도하는 자. 라이트닝 : 시간을 읊는 무녀. 파드라=누스 율. 율 : 운명 지어진 만남이 그대를 혼돈이 솟구치는 곳으로 인도하리. 순백의 깃털을 두른 운명의 사도의 이름은―― 「발할라의 천사」 라이트닝 : 그렇군…… 나를 불렀던 목소리는 너였군. 율 : 혼돈을 통해 목소리를 전했어. 당신에게 미래를 알려주기 위해서. 그리고 내 소망을 부탁하기 위해. 그걸 이룰 수 있는 건 오직 한 명. 해방자뿐이니까. 라이트닝 : 소망? 나에게 소망이? 율 : 잠들지 못하는 영혼을―― 카이어스를 해방시켜줘. 그 사람은 불사신의 심장을 잃었어. 살고 싶어하지도 않아. 그런데도 죽지 못해. 혼돈에 속박당해 생을 강요당하고 있어. 라이트닝 : 카이어스는 죽음을 바라면서도 혼돈의 힘으로 억지로 살고 있다. 그런 뜻인가. 율 : 그 사람의 영혼을 해방시켜줘. 할 수 있는 건, 오직 당신뿐. [ 율이 만들어준 길로 나아가자. ] TALK 라이트닝 : 시간을 읊는 무녀, 율인가. 이 신전의 거대한 혼돈과도 관련이 있을 테지. 카이어스가 해방시켜 세계를 파괴했던 불가시의 혼돈도―― TALK 호프 : 라이트 씨, 괜찮으세요!? 또 통신이 두절되어서. TALK 라이트닝 : 나는 괜찮아, 걱정 마. TALK 호프 : 다행이다, 안심했습니다. 혼돈 때문에 통신이 불안정해서 그쪽의 상황이 전혀 파악이 안 되는군요. TALK 라이트닝 : 그런가, 너에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거로군. 이쪽에서는 길을 안내하는 빛이 보였어. 따라가 볼게. ◎ 올라간 곳의 또 다른 율이 있다. 그 전에 서쪽 밑에 빛나는 석판이 있다. 조사하면 퀘스트 아이템인 여신의 성문 사본을 얻는다. 율과 대화하여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자. 길 구석의 보물상자에는 파이가Lv.2가 있다. 이제부터는 마법 공격을 하는 적이 많이 나오므로 마법 내성 100% 스타일을 하나 만들어 전투에 임하는 것도 좋다. TALK 라이트닝 : 율은 미래를 예언하는 무녀. 카이어스는 그 수호자였지. 무녀 곁에 수호자가 있는 게 이상하진 않지만 문제는 율이야. 왜 율이 여기에 있지? 신전에 잠들어 있는 거대한 혼돈과 연관이? 아니면…… 전생을 반복한 무녀 율. 그녀의 존재 자체가 「거대한 혼돈」인건가. [ 세 번째 율과 대화하자. ] 라이트닝 : 또 만났군. 율 : 처음 만나는 거야. 방금 만난 율은 다른 율. 라이트닝 : 과연, 다른 시대의 무녀인건가. 그래, 수많은 율 가운데 한 명. 무녀의 기억을 이어받아 수도 없이 다시 태어났다가 수도 없이 죽어갔던, 애처로운 무녀들 중 한 명. 나는 원했어. 카이어스와 영원히 함께 있기를. 단지 그 소망을 위해 그에게 혼돈의 힘을 보냈어. 하지만 그건 실수였어. 그 사람의 마음은 생을 저주하고 끝을 바라고 있으니까. [ 만들어진 길을 따라 가다보면 네 번째 율이 있다. 대화하여 길을 열자. ] TALK 호프 : ――라이트 씨, 라이트 씨. ――지금, 누구와 이야기하시는 건가요? TALK 라이트닝 : 누군가의 목소리라도 들린 건가? TALK 호프 : 아니요. 불렀는데도 응답이 없어서요. 통신 불량인 모양이군요. 이 신전에는 엄청난 규모의 혼돈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TALK 라이트닝 : 호프, 만약 누군가의 의지로 그걸 조종할 수가 있다고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지? TALK 호프 : 혼돈은 모순으로 가득한 힘입니다. 모든 것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지는 않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세계의 멸망쯤은 아무것도 아닐 겁니다. TALK 라이트닝 : 역시 호프에게는 율의 존재가 보이지 않는 모양이군…… ◎ 길을 따라 가다가 밑으로 잘 떨어지면 있는 보물상자에서 블리자가Lv.2를 얻는다. 이후 안쪽으로 가다 보면 보물상자에 새로운 삶에 대한 예언서가 있다. 길을 막고 있는 유이진션을 처치하고 다섯 번째 율과 대화하여 길을 만들자. 여섯 번째 율과 만나면. 율 : 우리의 소망이 카이어스를 괴롭히고 있어. 해방자여, 그를 구원해줘. 라이트닝 : 또 다른 율인가. 루미나 : 죽었다 태어나길 반복하는 무녀. 전생의 수만큼 율은 존재해. 똑같은 율은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아. 라이트닝 : 그래서 종잡을 수가 없는 거로군. 카이어스의 죽음을 원하지 않아서 저주받은 생을 부여한 율. 카이어스의 생을 원하지 않아서 죽음이라는 해방을 바라는 율. 수 개의 의지를 지닌 모순 덩어리로군. 되도록 얽히고 싶지 않아. 루미나 : 이미 얽힐 대로 얽혔는걸? 당신은 이미 발을 들여놓은 거라구. 라이트닝 :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루미나 : 걔한테 물어보지? 율 : 진실은 이 너머에. TALK 라이트닝 : 시간을 읊는 무녀로서 율은 수차례나 전생했지. 무녀 한 명의 혼이 태어나길 반복하는 게 아니라 각자 다른 소녀들이 번갈아 무녀의 자리를 이어받으며 죽어갔어. 그러다가 하나가 되었다. 지금의 율은, 무녀들의 영혼이 왜곡된 집합체, 거대한 악령. 말 그대로 「거대한 혼돈」이군. ◎ 여섯 번째 율이 만들어 준 다리를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잘 점프하면 닿을 수 있는 보물상자에서 선더가Lv.2를 얻는다. 전령의 새장 고층에 도착하는데 북쪽 끝에 빛나는 석판이 있고, 조사하면 퀘스트 아이템인 여신의 성문 사본을 하나 더 얻는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올라가다 보면 일곱 번째 율을 만난다. 율 : 당신을 끌어들인 건, 바로 나. 그러니까 이번엔 당신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 라이트닝 : 끌어들였다는 게 무슨 뜻이지? 율 : 이건, 혼돈의 힘. 우리의 영혼이 가진 어둠. 이 힘이 모든 과오를 초래한 거야. 당신의 고통도, 카이어스의 악몽도. ◎ 율이 있는 곳에서 북동쪽으로 나아간 곳에 엘레메라Lv.2와 테트라 코로넷(액세서리)가 있다. 다시 밑으로 떨어진 후 길을 따라 진행하여 에어가Lv.2를 얻자. 여덟 번째 율이 길을 만들어 준다. 길을 따라 나아가다가 아홉 번째 율과 대화하여 길을 만들자. TALK 라이트닝 : 율을 둘러싼 혼돈. 그 흉흉한 어둠의 기척, 기억에 남아 있어. 그래, 잊을 수 없지. TALK 호프 : 라이트 씨! 신전을 둘러싼 혼돈에 움직임이! 활성화되어 소용돌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열 번째 율과 대화하자. ] 율 : 지금 당신은 알아야만 해. 「우리」가 과연 누구인지. 이것은 불가시의 혼돈……!? 호프 : 라이트 씨, 무슨 일입니까!? 믿기 어려운 레벨의 반응이―― 율 : 우리들이 세계를 파괴했어. 라이트닝 : 신조차도 두려워하는 힘 ――「불가시의 혼돈」의 정체는 너희들의 인간답게 사는 것을 허락받지 못했던 수많은 율들의 영혼이었군. 율 : 다시 한 번 살고 싶어. 카이어스와 재회하고 싶어. 그런 마음이 중첩되어 드디어 하나의 어둠을 낳았어. 한 번 태어난 어둠은 아무도 막을 수 없었어. 당신을 이계에 끌어들여 여신의 속박을 풀고 세계의 경계를 찢어버렸어. 라이트닝 : 카이어스를 그리는 너희의 상념이 하나로 이어짐으로써 혼돈이라는 거대한 에너지에―― 하나의 의지가 심어진 것인가. 율 : 의지라기보다는 욕망에 가까워. 그저 카이어스와 함께 살고 싶다는 광적인 갈망에 휩싸인 말하자면 짐승…… 그것이 「불가시의 혼돈」 우리는 혼돈에 녹아 들어 단단히 결속되었어. 카이어스와 함께하고 싶다고 바란 것도 나. 그에게 원치 않는 생을 준 것도 나. 그가 영혼의 안식을 찾길 바란 것도 나. 모순되는 모든 「나」를 이어주는 것. 그것이 카이어스에 대한 마음. TALK 라이트닝 : 호프, 잘 들어. 세계를 왜곡하는 힘의 정체를 알아냈어. 시간을 읊는 무녀 율들의 영혼의 모인 것. 그것이 「불가시의 혼돈」이야. TALK 호프 : 율의 영혼의 집합체? TALK 라이트닝 : 그래, 전생과 죽음의 비극을 반복해온 가련한 무녀들. 그녀들의 마음이 혼돈에 하나의 방향을 부여해 에너지의 탁류를 일으킨 거지. 세계조차 날려버리는 순수하고 흉악한 힘. TALK 호프 : 이대로 폭주하게 놔둘 순 없겠군요. 저에겐 상황이 보이지 않지만 그곳에 율이 있다면 불러서 제어할 수는 없을까요? TALK 라이트닝 : 글쎄. 자신도 미처 제어하지 못하는 모양이야. 힘으로 억지로 막기보다는 오히려 소원을 들어주면 잠잠해질지도 모르겠군. [ 안쪽 보물상자에서 엘레메트Lv.2를 얻는다. 보스전을 준비하자. 카이어스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면. ] 카이어스 : 세계의 수명은 고갈되고 있다. 나에게 신경 쓸 여유는 없을 텐데? 과거 나에게 짓밟혔던 굴욕을 갚으러 온 것인가? 라이트닝 : 이제 와서 네놈을 쓰러트린다고 갚을 수 있는 패배는 아니지. 카이어스 : 그럼, 영혼의 해방이니 뭐니 농지거리를 하러 온 것이냐? 라이트닝 : 율이 원하고 있다. 너의 해방을. 카이어스 : 무리다. 라이트닝 : 네놈의 의지는 관계 없다. 거대한 혼돈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 율의 소망을 이루어줄 뿐이다. 카이어스 : 율의 소망이라, 한 명의 율이 해방을 원해도 다른 율이 그녀를 배신할 뿐이다. 좋다, 시험해 봐라. 영혼을 사냥하는 그 검으로 나의업을 끊어보란 말이다. 나의 영혼을 원한다면 도려내라, 해방자. ◎ 어택커와 블래스터를 교체해가며 덤벼온다. 마법 내성 100% 스타일을 만들어 블래스터일 때에는 공격을 집중하고 어택커일 때에는 잘 가드하는 것이 좋다. 혹은 취향에 따라 그 반대도 상관 없다. 어택커일 때 충격파 이후 그래비톤과 메가 그래비톤 콤보가 오므로 장시간 잘 가드할 필요가 있다. 카이어스 : 내 영혼은 절대로 사냥할 수 없다. 보아라. [ 카이어스가 검으로 스스로를 찌르지만 살아난다. ] 카이어스 : 한 명의 율이 해방을 원해도 또 다른 율은 재생을 원하지. 거듭되는 전생에 의해 율의 영혼은 흩어지고 일그러져 혼돈에 녹아 들었다. 따라서 율의 마음은 모순으로 가득하지. 나의 해방을 바라는 마음도 진실이지만 나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마음 또한 거짓 없는 진실. 라이트닝 : 율 자신이 너를 놓아주지 않는 건가? 카이어스 : 어린아이 같은 존재다. 적어도 수호자가 곁에 있어 주지 않으면 율은 어디에도 갈 수 없으니까. 율들은―― 「불가시의 혼돈」은 이 세상에 있어선 안 되는 존재다. 라이트닝 : 저주받은…… 애처로운 존재로군. 카이어스 : 그들의 힘은 매우 강하다. 세계에 해를 끼칠 마음은 없다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세계를 무참히 어그러트릴 수 있지. 해방자여, 너희가 창조하는 신천지는 율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그렇지 못할 것이다. 새로운 세계에 율이 머물 곳은 없어. 우리에겐 혼돈이 가장 잘 어울리지. 라이트닝 : 율과 함께 남겠단 거냐? 곧 멸망할 이 세계에. 카이어스 : 나는 공허한 껍데기다. 영혼이 없는 이 몸을 혼돈에 던져 새로운 세계에서 태어날 수 없는 존재―― 어둠을 헤매는 영혼들을 영원히 잠재울 것이다. 라이트닝 : 몸을 바쳐 속죄하겠다는 건가? 세계에 종언을 초래했던 과거의 죄를. 율……? 카이어스와 함께 있고 싶은 거냐. 율 : 나는―― 망설이지 않아. 라이트닝 : 구원은 바라지 않는다…… 카이어스 : 물러가라, 해방자. 더 이상 율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마라. [ 카이어스가 사라지고, 한 명의 율이 다시 나타난다. ] 루미나 : 미련이 남았어? 율 : 「그」와 약속했으니까.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루미나 : 카이어스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율도 있나 보네. 이해했어? 세계를 찢어버리고 시공을 왜곡하고 당신을 이계로 끌어들인 그 모든 것의 원흉은 「불가시의 혼돈」 수많은 시대를 살면서 수도 없이 죽어갔던 수많은 무녀. 바로 율이야. 일단 혼돈은 잠잠해진 것 같지만 다시 폭주라도 하면 곤란하니까 어떻게 해서든 영혼을 구원하는 게 좋지 않을까 라이트닝? 라이트닝 : 구원을 원하지 않는 자를 구원하는 힘은 내게 없어. [ THE WILDLANDS MAIN QUEST COMPLETED! 라이트닝이 신전 밖으로 나왔다. ] 율 : 해방자여. 이 목소리가 들리나요? 라이트닝 : 율…… 윌더니스에 와서 처음 들은 것이 너의 목소리였지. 율 : 전부 보고 있었어. 이 땅에서 당신이 해야 할 사명을. 그래서 혼돈의 심연에서 말을 걸었어.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과거와 미래의 모든 사람에게. 라이트닝 : 기살 선생과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너의 마음은 조금씩 전해지고 있었어. 그래서 「발할라의 천사」는 윌더니스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된 것이겠지. 그래, 고맙단 인사를 해야겠군. 네 덕분에 그 녀석을 만날 수 있었어, 고마워. 율 : 나는 인연을 인도했을 뿐. 당신과 그는 보이지 않은 인연의 끈으로 줄곧 이어져 있었어. 맞아, 그는 영원히. 당신만의 날개 달린 기사. 라이트닝 : 그렇군…… 너였구나. 「그 녀석」이라 부르다니 내가 무례했군. 오딘―― 둘도 없는 나의 친구여. ◎ 혼의 해방 보수로 HP 최대치 +120, ATB 최대치 +10, 물리 공격 +56, 마법 공격 +126, 회복 아이템 소지수 +1을 받는다. 바닥에 붉게 빛나는 것을 조사하면 리벤지 오브 카오스(무기)를 얻는다. 쓸만한 블래스터 무기이다. 공략대로 진행했다면 여신의 신전 내부에서 여신의 성문 사본×2를 얻었을 것이다. 역사가 라스무에게 가져가서 발할라의 신기 퀘스트를 완료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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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더니스 첫 번째 메인 퀘스트 완료 이후 | ||||||||||||||||||||||||||||||||||||||||||||||||||||||||||||||||||||||||||||||||||||||||||||||||||||||||||||||||||||||||||||||||||||||||||||||||||||||||||||||||||||||||||||||||||||||||||||||||||||||||||||||||||||||||||||||||||||||||||||||||||||||||||||||||||||||||||||||||||||||||||||||||||||||||||||||||||||||||||||||||||||||||||||||||||||||||||||||||||||||||||||||||||||
◎ 5개의 메인 퀘스트 중 4개를 완료했다. 남은 하나의 메인 퀘스트는 윌더니스의 은자의 황야쪽에 있는데, 여기서는 다음 날 진행하기로 한다. 만일 바로 다음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고 싶다면 이하의 내용은 무시하고 10번 공략으로 건너뛰어도 좋다. 공략대로 진행했다면 한밤중일 것이므로 모그리 마을을 찾아가 보자. 모그리 마을은 야쿠트 숲 속에 있는데 19시 ~ 7시 사이에만 방문 가능하다. ◎ 숲의 숙소 야쿠트로 텔레포 한 후 이동하면 편하다. 지도상에서 숲의 숙소 야쿠트 북서쪽이다. 만일 기암 지대에서 유이진션을 처치한 적이 있다면 숲의 숙소 야쿠트의 수렵단장과 대화하여 단장의 도전장 퀘스트를 완료하고 출발하자. 이제 모그리 마을로! 가는 길에 활공으로 허름한 집 지붕 위 보물상자를 조사하면 내뢰의 목걸이(액세서리)를 얻는다. 모그리 마을에 가까워 질수록 모그리들이 많아지므로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모그리 마을 내 남동쪽 구석에 빨간색 버섯이 있는데 약사 칼데시아가 말했던 크림 머슈룸이다. 얻어두자. 또한 마을 안에 2개의 보물상자가 있는데 기도의 캔버스 퀘스트 아이템인 모그리 더스트와 약사의 마음가짐(액세서리)이다. 모그리들과 대화하면. 모그큐 : 쿠뽀쿠뽀. 모그뽀 : 쿠뽀 쿠쿠뽀? 모그큐 : 쿠뽀~ 라이트닝 : 잠깐 시간 좀 될까? 모그큐 : 지금 좀 바쁘다 쿠뽀. 모그뽀 : 쿠뽀 뽀쿳포! 모그큐 : 쿠뽀쿠뽀? [ 모그리들이 농사를 짓고 있다. 그러던 와중 마물이 나타난다. ] 모그뽕 : 쿠뽕~~ 쿠뽀! 쿠뽀뽕……! 해, 해방자님! 모그큐 : 쿠뽀? 모그뽀 : 쿠뽀! 모그땅 : 쿠뽀! 쿠뽀뽀! 모그밍 : 쿠뽀! 모그비 : 쿠뽀뽀! 쿠뽀뽀! 모그밍 : 쿠뽀뽀!
[ 모그리들이 라이트닝에게 달려든다. ] 라이트닝 : 뭐 어쩌란 거야? 모그큐 : 해방자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쿠뽀옹! 모그릿치 : 쿠뽀쿠뽀쿠뽀쿠뽀! 모그리오 : 쿠뽀뽀뽀뽀 쿠뽀쿠뽀! 라이트닝의 독백 : 깊은 숲 안의 마을에서 조용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그리들. 하지만 조그만 종족의 평온한 일상을 위태롭게 하는 커다란 위협이 있었다. 라이트닝 : 저 녀석들인가. 모그큐 : 맞아요 쿠뽀! 모그뽕 : 모그들을 모그모그하는 무서운 마물이다 쿠뽕. 라이트닝 : 이 마을을 눈독 들이나 보군. [ 드라이어드 들을 처치하자. ] TALK 호프 : 임무 완료! 모그리의 마을을 노리는 마물은 소탕했군요. 이제 안심이군요. 모그리들에게 알리도록 하죠. [ 모그리들에게 가면. ] ???? : 시끄러워 쿠뽀~ 도대체 무슨 소란 쿠뽀? 모굿뽀 : 아 촌장 쿠뽀. 모그큐 : 촌장이 왔어 쿠뽀. 모그뽕 : 오랜만 쿠뽀. [ 모그리와 대화하자. ] 라이트닝 : 너 혹시 그 녀석이냐!? 모그리. 너, 살아 있었던 거냐!? 모그리 : 쿠뽀쿠뽀!? 라 라이트닝 님~!? TALK 라이트닝 : 왜 도망가는 거지!? [ 모그리가 도망간다. 따라가서 대화하자. ] 라이트닝 : 모그리, 너 맞지? 모그리 : 누구세요, 쿠뽀!? 라이트닝 : 뭘 모른 척하는 거야? 나를 만난 게 그렇게 싫은 거야? 모그리 : 그런 게 아냐 쿠뽀! 라이트닝 : 그럼 어째서. 모그리 : 모그는―― 라이트닝 님을 뵐 면목이 없어 쿠뽀. 모그는 세라를 지키지 못했어 쿠뽀. 그러니까…… 라이트닝 : 모그리…… 모그리 : 쿠뽀!? 라이트닝 : 네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너라면 세라를 위해서 많이 울어주었겠지. 모그리 : 쿠뽀…… 라이트닝 : 다만, 네가 언제까지나 계속 자신을 책망하면 세라도 슬퍼할 거야. 모그리 : 하지만 세라는 이제 없어 쿠뽀…… 라이트닝 : 세라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어. 내가 반드시 되찾을 거야. 모그리 : 정말 쿠뽀!? 라이트닝 : 그래, 그러니까 한 가지 부탁이 있어. 나는 세라를 맞아 주지 못할 수도 있어.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지만. 만약 내가 그때 없다면 대신 네가―― 건강한 미소로 세라를 맞아줘. 모그리 : 라이트닝 님! [ 모그리가 라이트닝에게 뛰어들지만 라이트닝이 튕겨낸다. ] 모그리 : 뭐야 쿠뽀! 라이트닝 : 너는 기운차고 눈부셔. 그런 너의 모습 그대로 있어줘.
◎ 이제 모그리 마을의 밭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모그릿사와 대화하면 야채 씨앗을 받는다. 야채 씨앗을 심으면 6시간 후 실키스의 야채를 수확할 수 있으니 심어두자. 모그릿사 : 역시 해방자님이야. 이건 선물이야 쿠뽀. 이 밭에서 나는 야채는 다른 곳과는 맛이 달라 쿠뽀. 해방자님도 같이 키울래 쿠뽀? [ 모그리 마을의 붉은 두건을 쓴 모그리가 퀘스트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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