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 윌더니스 사이드 퀘스트 세부공략 : 여신의 자비를 |
◎ 만약 숲의 숙소 야쿠트에서 약사 칼데시아로부터 받은 최후의 비약 퀘스트를 완료한 상태라면 성도의 취락 포르타로 가보자. 한 쪽에 쓰러져 있는 남자가 퀘스트를 준다. 티라브 : 어서 이 저주를, 칼데시아의 약을…… TALK 라이트닝 : 칼데시아라고 했나…… 사람 이름인가? 칼데시아? 그래, 야쿠트 마을의 약사였지.
[ 숲의 숙소 야쿠트의 약사 칼데시아와 대화하면. ] 라이트닝 : 포르타에서 병에 걸린 남자를 봤어. 너의 이름을 부르던데. 아는 사람이야? 약사 칼데시아 : 티라브를 만났어? 맞아, 그 사람이야. 너에게 재료를 모아달라 했떤 지난번 그 약은 티라브를 위한 약이야. 라이트닝 : 아직 주지 못한 건가? 약사 칼데시아 : 응, 조금 문제가 있어서. 그 약은 만들자마자 바로 먹지 않으면 효과가 없거든. 내가 포르타로 가서 조합하는 방법도 생각해 봤는데. 그 마을에는 약을 만들 수 있는 설비가 없어서. 라이트닝 : 이곳에서 조합해서 약효가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가져다줘야겠군. 가능성에 걸어보는 게 어때? 초코보의 다리라면 가능할 것 같은데. 약사 칼데시아 : 정말로……? 라이트닝 : 약속은 못하지만 최선은 다하겠어. 나를 믿는다면 어서 약의 조합을 시작해. 약사 칼데시아 : 알았어, 그를 오랜 저주에서 풀어줄 비약. 약사의 긍지를 걸고 완성하겠어. 라이트닝 : 저주? 병이 아니었어? 약사 칼데시아 : 「저주」야. [ 칼데시아의 비약을 얻었다. 45분 안에 성도의 취락 포르타의 티라브에게 전해주면. ] 티라브 : 당신은……? 라이트닝 : 약을 전해달라는 칼데시아의 심부름을 받고 왔다. 티라브 : 칼데시아의!? 그렇군, 드디어 끝낼 때가 온 거로군. 다행이야, 드디어 구원 받을 수 있어. 라이트닝 : 이야기는 됐어, 어서 마셔. 티라브 : 오오, 마시게 해줘. 이제 갈 수 있어, 여신의 곁으로…… 라이트닝 : 여신이 어쨌다고? 티라브 : 됐으니까 마시게 해줘, 줄곧 기다렸단 말이다. 내 저주가 풀릴 날을…… 크윽!? 크아아! [ 티라브가 회복되었다. ] 티라브 : 왜지, 어째서 살아 있지!? 독이 듣질 않은 건가? 라이트닝 : 독이라고? 무슨 말이야. 티라브 : 당신 아무 말도 못 들은 건가? 칼데시아는 마음 속 깊이 나를 증오하고 있어. 내가 그 녀석의 연인을 죽였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나는 그녀에게 말했지. 나에게 복수하고 싶으면 약사의 기술로 독이라도 타서 나를 죽여보라고! 당신이 독을 가져왔을 때는 이제 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건만. 쓰기만 하고 효과가 없군, 엉터리 독약이야. 칼데시아 녀석, 솜씨가 형편없어졌군. 라이트닝 : 과연 그게 독이었을까? 그녀는 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너의 저주를 풀겠다고 했어. 티라브 : ……말도 안 돼. 내가 「여신의 저주」라는 병에 고통스러워했던 건 맞지만 칼데시아가 나를 살려줄 리가 없어. 아니면 나를 살려두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계속 보려는 걸까? 당신, 어떻게 생각해? 라이트닝 : 내 알 바 아니야. 내가 당신에게 해줄 말이라고는 그 약을 먹은 후로 안색이 좋아지고 호흡도 편해졌다는 거야, 어때? 티라브 : 으윽!? 그건 그렇지만. 젠장! 영문을 알 수 없군. 칼데시아가 나를 용서할 리가 없는데. 연인을 죽였다니까!? 젠장 그 녀석의 독을 마셔서 속죄를 하고 죽어서 편하게 지내려고 했더니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라이트닝 : 죽어서 편해지고 싶다면, 그렇게 해. 하지만 당신은 그러지 않았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았어. 저주받은 병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긴 세월 동안 계속 살아온 이유는…… 기다리고 있던 게 아닌가? 칼데시아의 복수를…… 그녀의 손에 죽어 사죄하는 그날을 위해 너는 오랫동안 병마를 견디며…… 이제 충분히 고통스러워했다. 칼데시아는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르지. 티라브 : 말도 안돼…… 이런 나를 용서해 주다니. 칼데시아, 미안해 칼데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