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3일째 - 룩세리온 ~ 유스난 : 대사 있음 |
◆ 방주 | ||||||||||||||||||||||||||||||||||||||||||||||||||||||||||||||||||||||||||||||||||||||||||||||||||||||||||||||||||||||||||||||||||||||||||||||||||||||||||||||||||||||||||||||||||||||||||||||||||||||||||||||||||||||||||||||||||||||||||||||||||||||||||||||||||||||||||||||||||||||||||||||||||||||||||||||||||||||||||||||||||||||||||||||||||||||||||||||||||||||||||||||||||||||||||||||||||||||||||||||||||||||||||||||||||||||||||||||||||||||||||||||||||
[ 이번에도 라이트닝의 내면으로 잘못 전송된다. ] 루미나 : 씩씩하게 개선이네, 라이트닝. 라이트닝 : 또 너냐. 호프 : 라이트 씨, 어디시죠? 노이즈가 심해서―― 루미나 : 자, 이제 우리 둘 뿐이야. 그나저나, 멋지게 해냈네. 예상보다 훨씬 일이 커졌어. 라이트닝 : 「예상」이라고? 루미나 : 문제! 지난번 그 「예언의 서」에 대해 노엘에게 알려준 장본인은? 라이트닝 : 너였군. 루미나 : 노엘을 얕잡아 봤어. 설마 자신의 의지로 예언을 깨버릴 줄이야. 라이트닝 : 애써 준비한 예언이 물거품이 되다니, 유감이군. 루미나 : 무슨 소리야, 그 반대라구. 실현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 예언에 찍힌 세계는 보기에만 그럴듯한 가짜이고. 지고신 부니벨제 님이 보지 못하는 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라이트닝 : 보이지 않는 것이라면…… 예를 들어 마음. 루미나 : 뭐야, 잘 알고 있잖아? 힘내서 신을 도와드리도록 해. 그보다 당신에게도 생각하는 게 있는 것 같은데? 라이트닝 : 네가 그런 걸 어떻게 알지? ◎ 방주로 돌아와 휘력을 바친다. 공략대로 진행했다면 세계의 수명이 하루 늘었을 것이다. 방주의 보물상자를 조사하면 GP 어빌리티인 어라이즈가 개방된다. 전투 중 사망 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어빌리티이다. 호프와 대화하자. 호프 : 예전에 노엘은 사람들의 리더로서 혼돈과 싸웠습니다. 하지만 구세원이 권력을 쥔 이후로 모습을 감춰 남몰래 거리의 치안을 지키고 있던 것 같습니다. [ 호프와 대화하여 노엘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 라이트닝 : 그 「예언의 서」가 진실을 비춘다고 하면 내가 죽으면 이상적인 미래가 현실이 되는 걸지도 모르겠군. 호프 : 글쎄 어떨까요. 라이트 씨의 죽음은 해방자의 실패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그 너머에 있는 미래에서 노엘의 혼은 구원을 받지 못하겠죠. 라이트닝 : 그럼 그 영상은 뭐지? 모두 행복해 보였어. 그 광경은―― 그냥 보기에만 아름다워 보였을 뿐? 호프 : 가능성은 있습니다. 영상에 사람의 마음은 찍히지 않으니까요. ◎ 이제 선택권이 많아졌다. 룩세리온의 메인 퀘스트 완료 이후에는 새로운 사이드 퀘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룩세리온으로 가서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해도 되고 유스난으로 가서 메인 퀘스트를 수행해도 된다. 단, 유스난의 메인 퀘스트는 저녁 시간대가 적합하므로 여기서는 낮 시간을 룩세리온에서 보내다가 저녁에 유스난으로 이동하는 순서로 공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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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세리온 메인 퀘스트 완료 이후 | ||||||||||||||||||||||||||||||||||||||||||||||||||||||||||||||||||||||||||||||||||||||||||||||||||||||||||||||||||||||||||||||||||||||||||||||||||||||||||||||||||||||||||||||||||||||||||||||||||||||||||||||||||||||||||||||||||||||||||||||||||||||||||||||||||||||||||||||||||||||||||||||||||||||||||||||||||||||||||||||||||||||||||||||||||||||||||||||||||||||||||||||||||||||||||||||||||||||||||||||||||||||||||||||||||||||||||||||||||||||||||||||||||
[ 기도의 캔버스에 새로운 소원이 올라와 있다. 세계 공통이라 아무 캔버스에서 완료 가능하다. ]
![]() [ 북역 앞 단발머리 여성과 대화하면 사이드 퀘스트를 받는다. ]
◎ 북역 앞 전화박스에 전화가 울리고 퀘스트를 주지만, 시간제한이 있는 퀘스트이므로 나중에 암흑가에도 갈 수 있는 0시까지 돌아다닐 여유가 있을 때 조사하는게 좋다. 지금은 무시하자. 감시탑 남쪽에 무언가를 읽고 있는 남성이 사이드 퀘스트를 준다.
[ 8시가 되면 북역 앞 광장 여성 사제가 퀘스트를 준다. ]
[ 10시 이후에 거주 구역 위병 근처에 남자가 퀘스트를 준다. ]
[ 10시 이후에 남역 광장 앞 소년이 퀘스트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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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스난 메인 퀘스트 2-2: 해방자의 전설 | ||||||||||||||||||||||||||||||||||||||||||||||||||||||||||||||||||||||||||||||||||||||||||||||||||||||||||||||||||||||||||||||||||||||||||||||||||||||||||||||||||||||||||||||||||||||||||||||||||||||||||||||||||||||||||||||||||||||||||||||||||||||||||||||||||||||||||||||||||||||||||||||||||||||||||||||||||||||||||||||||||||||||||||||||||||||||||||||||||||||||||||||||||||||||||||||||||||||||||||||||||||||||||||||||||||||||||||||||||||||||||||||||||
◎ 룩세리온에서 더 할 것이 없다면 유스난으로 이동하자. 아직 대낮이라면 20시 정도까지 사이드 퀘스트를 하며 시간을 보내자. 지금도 바로 다음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지만 해가 진 뒤라야 막힘 없이 진행 가능하기 때문이다. 역 앞 기도의 캔버스에 새로운 소원들이 있다.
![]() ◎ 룩세리온에서 그녀를 찾아줘 퀘스트를 받아둔 상태라면 미식의 구역 태수의 연 마스터와 대화하여 퀘스트를 진행하자. 태수의 연에서 아래쪽 천막 위로 떨어지면 GP6을 소모하여 여는 보물상자가 있는데, 룩세리온 메인 퀘스트 완료로 GP 최대치가 6이 되었을 것이므로 GP 가 넉넉하다면 열어서 로켓 펜던트(액세서리)를 얻자. [ 사보텐더상을 기준으로 조금 왼쪽에 있는 고깔모자를 쓴 소년이 퀘스트를 준다. ]
[ 열락의 구역 분수광장 근처 가면을 쓴 여성이 퀘스트를 준다. ]
[ 공업지구 입구에 수상한 문지기가 퀘스트를 준다. ]
◎ 갓브루 토벌 대작전 퀘스트를 완료한 후 창고가 입구에 남자에게 데스 게임 티켓을 주면 새로운 사이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 열락의 궁전 한쪽에 후드를 입은 남자가 퀘스트를 준다. ]
◎ 사이드 퀘스트 등을 하다가 20시 정도가 되면 신탁의 구역 앞 기계에 ID 카드를 입력하여 안으로 들어가자. 내부는 공연 준비로 한창이다. 호프 : 라이트 씨, 큰일났습니다. 물자 틈에 섞여서 궁전에 잠입할 계획이었습니다만. 라이트닝 : 왜 그래, 작전 변경인가? 호프 : 변경이라기보단…… 작전 중지입니다. 방금 물자 반입구가 닫히고 말았거든요. 그 잠입 경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봉쇄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만, 비슷한 시각에 궁전 내부에서 강력한 혼돈 반응이 있었습니다. 궁전에 혼돈의 결계가 발생한 건가, 아니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사태. 스노우의 힘이 바닥나서―― 시해가 되었을 수도. 만약 그렇다면 위험해요. 시해로 변이하면 스노우는 터무니없는 괴물이 됩니다. 라이트 씨, 작전을 중지하고 일단 후퇴하도록 하죠. 라이트닝 : 이대로 끝낼 순 없어. 호프, 작전을 다시 세워줘. 어떻게 해서든 궁전에 잠입한다. 호프 : 그렇지만! 라이트닝 : 그 녀석이 시해가 되었다면 해방시켜 주고 싶어. 대여섯 방 정도 먹여준 후에 혼 좀 내야겠고 말이야. 호프 : …알겠습니다. 라이트 씨, 출입구로 잠입하는 건 포기하죠. 다른 계획을 실행하겠습니다. 꽤나 터무니 없는 위험한 작전입니다만. 라이트닝 : 상관없어, 뭔지 말해 봐. 호프 : 보시다시피 궁전은 견고한 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현재, 모든 출입구는 폐쇄되었고 지하 터널 같은 것도 없습니다. 벽은 높고 감시도 엄중하죠. 기어올라갈 발판도 없고요. 라이트닝 : 그래서 너의 작전은? 호프 : 발판이 없으면 만들어야겠죠. 곧 시작할 연극의 무대입니다. 그런데, 이 무대 장치가 아주 굉장해요. 클라이막스가 되면 배우를 태운 무대가 제법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성벽을 넘거든요. 라이트닝 : 거기에서 궁전으로 뛰어내린다 이거군. 그런데 무대와 벽 사이에 꽤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호프 : 괜찮아요, 토대를 무너트려서 궁전 쪽으로 쓰러트리면 닿을 겁니다. 라이트닝 : 화려한 무대가 되겠군. 뭘 사용할 거지? 호프 : 불꽃놀이의 착화 장치를 이용할 겁니다. 연극의 피날레에 사용되는 물건입니다만 화약을 더 넣으면 제대로 터져줄 겁니다. 라이트닝 : 그야말로 터무니 없는 방법이군, 다른 방법은? 호프 : 있다면 벌써 말씀 드렸겠죠. 라이트닝 : 해야만 한다면 해야겠지. 앞만 보자고. 호프 : 그렇게 해주세요. 라이트닝 : 이봐, 호프. 내 뒤를 지켜줄 거야? 호프 : 네, 물론 항상 지켜 드리고 있습니다만? TALK 호프 : 이 작전에는 무대 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공연 책임자와 이야기해보는 게 빠를 듯하군요. 이 공연의 책임자를 찾았습니다. 이름은 사자크, 유명한 연출가입니다. 무대가 내려다보이는 높은 장소에서 준비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 맵 동쪽 계단을 올라간 곳 보물상자에서 결의의 가시(액세서리)를 얻자. 서쪽 계단을 올라간 곳에서 구석으로 뛰어내려간 곳 보물상자에는 도깨비의 귀걸이(액세서리)가 맵 중앙 무대 아래 보물상자에는 강옥 비녀(액세서리)가 있다. 맵 서쪽 계단 아래 갈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연출 보조인데 대화하면 연출가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이후 맵 상의 ! 로 가서 신사 모자를 쓴 남성과 대화하자. 라이트닝 : 이 공연의 책임자로군. 연출가 사자크 : 그러는 당신은? 라이트닝 : 오늘밤의 무대는 한껏 화려하게 꾸며줘. 폭죽의 양을 늘려서 분위기를 달구는 거야. 궁전에 있는 태수도 볼 수 있도록. 연출가 사자크 : 그러니까 당신이 누구냐고? 라이트닝 : 태수의 오랜 친구다. 아파 누워있는 녀석이 걱정돼서 말이지. 꽃 대신에 화려한 불꽃으로 위로를 좀 해주고 싶어. 연출가 사자크 : 그런 짓을 했다간 큰 소동이 일어날 텐데? 라이트닝 : 암, 즐거운 소동이 일어나겠지. 어차피 세계는 멸망한다. 이제 와서 그런 걸 따져서 뭐하겠어? 연출가 사자크 : 당신 말 한번 잘하는군. 하긴 유스난의 절반은 이미 혼돈의 결계에 뒤덮였으니까. 라이트닝 : 내가 폭죽을 좀 더 준비하지. 오늘 공연에 늦지 않도록. 연출가 사자크 : 나는 책임 못 져. 그래도 괜찮다면 기꺼이 동참하지. 폭죽에 관한 건 무대 뒤의 스태프에게 물어봐. 나는 연출을 다시 짜야겠군. 한껏 화려하게 말이야. TALK 호프 : 불꽃에 대한 것이라면 기술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이겠네요. 불꽃놀이 기술자들의 「대장」한테 정보를 얻어보죠. 대장은 신상 옆에 있는 발사 장소에 있나 봅니다. [ !의 남자와 대화하자. ] 불꽃놀이 대장 : 어라, 무슨 일이야? 라이트닝 : 무대 연출이 변경되었다, 피날레에 쓸 폭죽을 늘려서 한껏 화려하게 장식해 줘. 불꽃놀이 대장 :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그 연출 선생의 갑작스런 아이디어인 거냐!? 정말, 연출 선생은 도대체 우리 스태프를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라고 당신한테 불평해 봤자 별 수 없겠지. 당신, 선생의 제자인가 본데. 무리한 지시를 받고 서로 고생하게 됐군. 라이트닝 : 협력해 줘, 급한 변경은 무리인가? 불꽃놀이 대장 : 무리! 라고 말하고 싶지만 무리한 일을 어떻게든 해내는 게 내 일이니까. ……좋아, 한 번 해보자고! 이왕 할 거면 펑펑 멋지게 쏘아 올려주지! 대신에 당신도 좀 도와줘야겠어. 불꽃을 더 쏘아 올리려면 폭죽이 더 필요해. 당신, 지금 얼른 뛰어가서 도시 곳곳에 있는 장인들에게서 폭죽을 모아와 줘. 내가 지시서를 써줄 테니까. 이 지시서를 장인들에게 보여주고 시보에 쓸 폭죽을 받아서 이리로 와, 얼른 갔다 오라고! [ 불꽃놀이 대장의 지시서를 받았다. ] 불꽃놀이 대장 : 아 그리고, 꼭 장인들의 폭죽이 아니라도 상관없어. 어디서 사든지 누구한테 얻든지 해서 손에 넣은 폭죽도 충분히 쓸 수 있으니까 말이야. 중요한 건 수량이야. 어느정도 수량만 모이면 어떻게든 될 거야. ◎ 0시 30분까지 10개의 폭죽을 모아야 한다.열락의 구역 사보텐더상, 중앙대로, 용맹의 구역 투기장 앞, 미식의 구역 유스난역 앞의 장인들에게서 폭죽을 얻을 수 있다. 혹은 이 때에만 수행 가능한 2개의 사이드 퀘스트 보상으로도 얻을 수 있고, 초코보 걸에게 암호를 말하고 (암호는 벽에 붙은 초코보 걸 포스터를 본 후 말할 수 있음) 받을 수도 있고, 투기장에 나가 상품으로 얻을 수도 있다. TALK 호프 : 대장이 쉽게 넘어왔네요. 무대를 파괴하려면 대량의 화약이 필요합니다. 되는데로 긁어 모아서 화려하게 날려버리죠! TALK 라이트닝 : 기분 탓인가. 너 파괴하는 걸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TALK 호프 : 저도 혼돈에 물든 걸지도…… 물론, 목적은 잊지 않았습니다. 스노우의 궁전에 잠입하기 위해서죠. 서두르죠. 한정된 시간에 많은 폭죽을 모아야 합니다. 연극의 피날레까지 맞추지 못하면 작전은 실패입니다. ◎ 사보텐더상 앞의 남자와 대화하면 폭죽 3개를 받는다. 중앙대로 북쪽 비틀거리는 남자와 대화하면 폭죽과 관련된 사이드 퀘스트를 받는다. 지금이 아니면 수행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진행해두자. 라이트닝 : 폭죽 장인……인가? 폭죽을 양보해 줬으면 하는데. 주정뱅이 폭죽 장인 : 흥 알게 뭐냐. 라이트닝 : 대장의 지시라도? 주정뱅이 폭죽 장인 : 알 바 아니라니까. 그래 그럼…… 술과 교환하는 거라면 생각해 볼게.
라이트닝 : 좋아. 술은 준비하지. 주정뱅이 폭죽 장인 : 뭐라고오? 정말 가져오겠다는 거냐? 그래…… 이왕이면 최고급 술이 좋겠군. 「바커스의 술」을 알고 있어? 마시면 꿈꾸는 기분이 들고 근심 걱정을 잊어버린다는 전설의 술이지. 라이트닝 : 좋아, 기다려. 주정뱅이 폭죽 장인 : 얼마든지 기다려 주지, 날짜가 바뀌기 전까진. TALK 호프 : 주정뱅이의 술주정에 맞춰주시는 건가요? TALK 라이트닝 : 설득해서 받아낼 만큼 시간이 많진 않아. 술과 교환하는 편이 말보다 빠를 것 같군. TALK 호프 : 하긴 주정뱅이는 대체로 말이 길긴 하죠. 그럼 바커스의 술을 찾아보도록 하죠. 미식의 구역에 실마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미식의 구역 「태수의 연」 마스터를 찾아가자. ] 「태수의 연」 마스터 : 어서 오십시오. 라이트닝 : 이 가게에 바커스의 술이란 게 있나? 「태수의 연」 마스터 : 물론 있습니다. 다만, 공교롭게도 빈 테이블이 예약이 가득 차는 바람에. 라이트닝 : 아니, 식사는 됐어. 바커스의 술을 누구에게 선물하고 싶은데. 한 병만 살 수 있을까? 「태수의 연」 마스터 : 선물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내어 드리겠습니다. 조금 값이 나갑니다만, 괜찮으시겠습니까? [ 1000GIL에 바커스의 술을 구입하자. ] 라이트닝 : 이게 바커스의 술이로군, 고마워. 「태수의 연」 마스터 : 도움이 돼서 영광입니다, 손님의 선물을 받게 될 분은 아주 행복하겠군요. [ 주정뱅이 폭죽 장인에게 돌아가자. ] 주정뱅이 폭죽 장인 : 오오오!? 이건 진짜 바커스의 술이잖아. 받아도 되냐 정말!? 라이트닝 : 마음껏 마셔. 폭죽은 어디 있지? 주정뱅이 폭죽 장인 : 바로 내주지. 약속이니까 마음껏 가져가도 돼. [ 폭죽 아이템을 4개 얻는다. ] 라이트닝 : 너의 폭죽은 조금 다르군. 아주 정성스럽게 만들어졌어. 주정뱅이 폭죽 장인 : 알겠어?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거든. 라이트닝 : 약속……? 이 폭죽은 특별한 사람을 위해서 만들었나 보군. 주정뱅이 폭죽 장인 : 그래, 이웃의 꼬마를 위해. 그 꼬마는 병에 걸려 집 밖에 나오지 못해서 창문을 통해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게 유일한 낙이었지. 그래서 약속했었지. 네 생일에 특별한 폭죽으로 축하해 주겠다고. 오늘이 그 꼬마의 생일이었어. ……그 아이가 살아 있었다면. 라이트닝 : 그런 걸 줘도 되겠어? 약속의 불꽃을. 주정뱅이 폭죽 장인 : 그 꼬마는 이제 없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어. 하지만…… 그래. 한 발만 발사하게 해줘, 그 아이를 위해서. 라이트닝 : 고마워. 소중하게 쓰도록 하지. 주정뱅이 폭죽 장인 : 그래, 그렇게 해줘. 나는 바커스의 술이나 마실 테니까. 이 녀석을 마시고 취한 동안엔 슬픈 일은 전부 잊을 수 있다고 하니까. TALK 라이트닝 : 아픈 아이를 위로해줄 폭죽을 무대 폭파에 쓰다니 조금은 가슴 아프군. TALK 호프 : 하지만 작전에는 필요합니다. 해방자의 행동에 세계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TALK 라이트닝 : 그래, 주저할 시간 없어. 만약 주저하게 된다면 저 남자처럼 술의 힘이라도 빌려 볼까. ◎ 미식의 구역에서 투기장 쪽으로 가는 통로 앞에 추장 모자처럼 생긴 것을 쓴 남자와 대화하면 폭죽과 관련된 사이드 퀘스트를 받는다. 이것 역시 지금이 아니면 수행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진행해두자. 라이트닝 : 폭죽 냄새가 진동하는군. 폭죽 상인 푸니쿨라 : 뭐라고, 나는 보잘것없는 폭죽 상인이야. 이름을 말해도 잘 모르겠지만, 푸니쿨라라고 해. 세계 최초로 미식의 구역에 폭죽 전문점을 열었지. 라이트닝 : 자세한 자기 소개 고마워. 폭죽 장수라면 마침 잘 됐군. 폭죽을 좀 넘겨주지 않겠어? 폭죽 상인 푸니쿨라 : 뭐라는 거야! 넘겨주는 건 문제도 아니지만, 나는 장사꾼이니까 응당하는 대가가 있어야겠지. 라이트닝 : 얼마지? 폭죽 상인 푸니쿨라 : 핫하하, 아가씨도 폭죽 마니아였군. 마음에 들었어. 하지만 아쉽게도 품절이야. 라이트닝 : 그런가, 인연이 없군. 폭죽 상인 푸니쿨라 : 아아, 아가씨! 잠깐 기다려! 사실 품절된 건 마물 때문이야! 내 자랑인 폭죽을 마물에게 빼앗겨 버려서 낭패란 말이야.
라이트닝 : 좋아, 내가 폭죽을 되찾아 주지. 폭죽 상인 푸니쿨라 : 고마워, 사례는 천 배로 갚아줄게. [ 통로에서 스카테네를 처치하고 폭죽 5개를 얻자. ] TALK 호프 : 이 폭죽은 폭죽 상이 푸니쿨라의 물건입니다만 이대로 그냥 접수해 버릴까요? TALK 라이트닝 : 글쎄, 어떻게 할까나. [ 푸니쿨라에게 폭죽을 돌려주자. ] 라이트닝 : 빼앗겼던 상품이다. 폭죽 상인 푸니쿨라 : 고마워. 그럼 바로 가게를 열어야지. 미식의 구역으로 구경 오라고. [ 푸니쿨라를 따라가 대화하자. ] 라이트닝 : 무사히 가게 문을 열었나 보군. 그럼 내게도 물건을 좀 팔지 그래? 폭죽 상인 푸니쿨라 :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 누가 판다고 했어! 은인 중의 은인인 아가씨한테 돈을 받을 순 없지. 땡전 1GIL도 받을 생각 없어. 공짜로 마음껏 가져 가도 돼. [ 폭죽을 7개 받는다. ] 라이트닝 : 미안하군. 귀중한 상품을. 폭죽 상인 푸니쿨라 : 무슨 섭한 소리를, 개점 축하 이벤트라고 생각해 줘. 괜찮으면 하나 더 가져갈 테야? 라이트닝 : 그럼…… 그 중 하나는 지금 쏘아 올려 줘. 네가 자랑하는 폭죽을 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데. 폭죽 상인 푸니쿨라 : 물론, 두 눈 똑바로 뜨고 보라고. 아가씨를 위해서 시원하게 쏴줄 테니까. 푸니쿨라 상점~! 고마워, 아가씨는 평생의 은인이야. [ 폭죽을 다 모았다면 0시 30분 전에 불꽃놀이 대장에게 돌아가자. 신탁의 구역 입구로 가면. ] 호프 : 폭죽은 이제 충분합니다. 이제 상연 중인 무대로 올라갈 준비를 해야겠군요. 라이트닝 : 폭파하는 순간에 무대 위로 올라가면 되는 거 아닌가? 호프 : 폭파하고 난 후엔 이미 늦어요. 미리 무대에 올라가 있어야 합니다. 라이트닝 : 무대에 있으라고? 배우도 아닌 내가? 호프 : 그래서 라이트 씨가 배우가 되는 겁니다. 라이트닝 : 뭐……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호프 :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라이트닝 : 해야만 한다면 할 수밖에 없는 건가…… 호프 : 우선 폭죽을 대장에게 전달하죠. 무대에 오르기 위한 교섭은 그 다음입니다. [ 불꽃놀이 대장과 대화하자. ] 라이트닝 : 폭죽이다, 이걸로 부족할까? 불꽃놀이 대장 : 오오, 수고했…… 오오옷!? 이거 너무 많은걸! 라이트닝 : 무대가 날아가 버릴 정도로 화려하게 해줘. 불꽃놀이 대장 : 재미있군…… 그것도 선생의 지시인가? 정말 괜찮은 거지? 좋아, 접수했어. 다만, 이 정도의 폭죽을 쓰면 당연히 위험이 따르겠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꼼꼼히 준비해야 할 거야, 사망자라도 나왔다가는 큰일이니까. 연출 선생과 확실히 의논하라고! TALK 호프 : 화약의 양이 많은 것을 대장이 눈치챈 걸까요. TALK 라이트닝 : 눈치를 챘으면 멈췄을 거야. 신뢰하고 있는 연출가의 지시를 믿고 의심하지 않았던 것이겠지. TALK 호프 : 라이트 씨의 정체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배우를 하셔도 되겠는걸요? TALK 라이트닝 : 나는 초보자라고. 그것도 연습 없이 시작이야. TALK 호프 : 백업은 맡겨주세요. 대사나 연기의 준비는 통신으로 신호하겠습니다. TALK 라이트닝 : 정말로 믿음직스러운 내비게이터군. TALK 호프 : 그럼 대사 연습을 할까요?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다면 목숨 따위 아깝지 않습니다」 TALK 라이트닝 : (무미건조하게)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다면 목숨 따위 아깝지 않습니다」 TALK 호프 : 본 공연을 기대하겠습니다. 라이트 씨라면 애드립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연출가인 사자크 씨와 교섭해서 출연 승낙을 받도록 하시죠. [ 맵 상의 ! 로 가서 연출가 사자크와 대화하자. ] 라이트닝 : 기다리게 했군. 불꽃놀이 준비는 다 끝났어. 연출가 사자크 : 좋아. 무대의 특수 효과는 완벽해. 당신이 바라는 대로 화려한 무대가 될 거야. 신상이 박살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야. 라이트닝 : 그런 아찔한 무대에 오르는 건 어리석은 배우뿐이겠군. 연출가 사자크 : 당신,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내 배우들한테 불만이라도 있어? 라이트닝 : 걱정하는 거야. 아끼는 배우가 폭죽에 날아가 버리면 어쩌려고 그래? 위험한 연출을 소화할 대역이 필요해. 연출가 사자크 : 그거야 그렇지만, 갑자기 어디서 대역을. 라이트닝 : 대역이라면 여기에 있잖아? 연출가 사자크 : 그렇군, 처음부터 그럴 작정으로! 화려한 무대를 준비한 건 직접 출연하기 위해서였군! 시원스러울 정도로 뻔뻔하군. 물건이군! 배짱도 두둑하고! 당신이라면 해방자 역할을 맡겨도 되겠어! 라이트닝 : 출연교섭 성립이군. 연출가 사자크 : 잠깐 기다려, 한 가지 조건이 있어. 진짜로 무대에 오를 생각이라면 주연 여배우로서 부끄럽지 않은 의상을 가져와. 라이트닝 : 항상 쓰던 의상을 입으면 되잖아. 연출가 사자크 : 그건 안 돼, 우리 여배우가 항상 입는 의상은 당신 이미지와는 맞지 않아. 의상이 어울리지 않는 배우는 내 무대엔 오를 수 없어. 자신에게 맞는 의상 정도는 직접 알아서 골라오도록. 아니, 싸워서 얻어오는 걸로 할까? 라이트닝 : 의상을 싸워서 얻어온다고? 연출가 사자크 : 투기대회 말이다, 당신에게 어울릴 것 같은 의상이 대회 상품으로 걸려 있거든. 대회에서 이겨서 얻어 와. 이건 일종의 오디션이야. 위험한 무대에서 연기를 소화할 실력이 있다면 대회 정도는 가뿐하겠지. 자, 투기대회에서 승리해서 해방자 역할의 의상을 가져와! 이 조건을 클리어한다면―― 오늘 밤의 무대는 당신이 주인공이야! [ 투기장에서 열리는 스페셜 매치에 승리하여 의상을 구해야 한다. 투기장으로 향하자. ] TALK 호프 : 무대 출연 조건은 투기대회에서 승리. 라이트 씨라면 아무 문제 없겠죠. TALK 라이트닝 : 참 쉽게 말하는군. TALK 호프 : 아닙니다. 피날레 시간까지 돌아가야 해요. 오늘 밤 무대는 취소되어 버렸습니다. 투기대회에서 적을 해치워 버리세요. [ 19시 ~ 3시 사이에 투기장이 열린다. 투기장 주인 조이와 대화하자. ] 투기장 주인 조이 : 오우, 도전자? 나는 이 투기장의 주인, 조이다. 처음 보는 얼굴이니까 우선 룰부터 설명해 주지. 라이트닝 : 좋아, 부탁해. 투기장 주인 조이 : 투기장에서는 호화로운 상품을 걸고 마물과 사투를 벌이게 되지. 한 번 도전하는 데엔 시간이 걸리니까 다른 예정이 있을 때는 주의해. 라이트닝 : 투기대회에 출전하고 싶어. 상품인 의상을 획득해 오라고 해서 말이야. 투기장 주인 조이 : 사자크에게 사정은 들었어. 그럼, 네가 과연 해방자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해방자 배역은 각오가 없으면 소화할 수가 없거든. 라이트닝 : 물론, 이미 알고 있어. 투기장 주인 조이 : 해방자로서 이 세계를 구하고 싶어.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면 어떤 적도 무섭지 않아. 진짜 그럴 각오가 되어 있는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 라이트닝 : 좋아, 싸울 각오엔 익숙해. 투기장 주인 조이 : 실력에 자신이 있는 모양이지만 볼품없는 싸움은 인정할 수 없어. 해방자 연기에 걸맞은 화려한 승리를 보여줘. 누가 뭐라 하든 그 의상은 내가 손수 만든 걸작이니까 쉽게 내줄 수는 없어. 라이트닝 : 기대되는군, 조건을 들어보지. 투기장 주인 조이 : 오늘 밤의 스페셜 매치에서 승리하는 거야. 주연 여배우다운 아름다운 승리로 관객들을 열광시켜 봐!
[ 스페셜 매치 1회전은 그렘린 5마리와 전투이다. 이기면. ] 투기장 주인 조이 : 퍼스트 라운드는 돌파했군. 흠, 신인 여배우 정도의 실력은 되겠어. [ 스페셜 매치 2회전은 심연의 아누비스와 전투이다. 이기면. ] 투기장 주인 조이 : 세컨드 라운드도 돌파했군. 제법 요령이 있어, 신인상 정도는 받아도 되겠어. ◎ 스페셜 매치 3회전은 염옥의 자르티스와 전투이다. 냉기 속성 약점을 가지고 있다. 덥썩 물기나 짓밟기를 가드한 직후 전력 베기 등으로 허를 찌르면 쉽게 녹아웃 시킬 수 있다. 투기장 주인 조이 : 제법이야. 수많은 관객 앞에서 멋지게 해치웠어. 무대에서 그 정도 배짱이 있다면 여배우 소질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그럼 해방자가 된 셈치고 뭔가 대사라도 읊어 봐. 라이트닝 : 연기는 어떠려나……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다면 목숨 따위 아깝지 않습니다」 투기장 주인 조이 : 그 대사를 들으니 그리운 걸. 목소리에 망설임이 있는 듯 인간다운 좋은 연기야. 너라면 해방자 배역과 의상을 양보해 주지. 라이트닝 : 그랬었군…… 당신도 과거에 해방자를 연기했던 건가? 투기장 주인 조이 : 연극은 이 도시 사람들의 꿈이야.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진짜 여배우지. 무대는 하룻밤에 끝나지만, 그 밤이 멋진 추억이 된다면 수많은 사람에게 큰 희망을 줄 수가 있어. 자, 관객이 널 기다리고 있잖아. 피날레를 확실히 연기해 봐! TALK 호프 : 무대에 걸맞는 굉장한 드레스군요. 그럼 바로 입어볼까요. 일단은 오디션이니까 드레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사자크 씨가 있는 곳에는 입고 가셔야해요. ◎ 상품으로 받은 웨어인 크레센트 문은 파이라Lv.3▲ 어빌리티가 달려있는 등 초반에 꽤 괜찮은 블래스터 의상이다. 이제 3시 정각에 방금 받은 의상을 입은 채 연출가 사자크와 대화해야 한다. 3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연출가 근처에 대기하고 있다가 3시가 되면 말을 걸면 된다. 만일 3시 전에 신탁의 구역에 들어서지 못하면 시간을 지키지 못한 것이 되고 다음날 다시 도전해야 하니 주의하자. 3시 전에 신탁의 구역 입구 문을 열면. 호프 : 이런 상황만 아니라면 천천히 연회를 돌아보고 싶었는데요. 라이트닝 : 그래, 하지만 먼저 태수의 문제를 정리해야지. 호프 : 사람들은 스노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예전엔 훌륭한 태수였던 모양입니다만…… 라이트닝의 독백 :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다. 수백 년을 살면서 변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지. 하지만 스노우, 나는 아직 믿지 못하고 있어. 바보 같을 정도로 긍정적으로 미래를 믿으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상처 입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았던 그런 네가 절망에 빠져 있다는 건가? 내가 없는 수백 년 동안 네가 어떤 마음의 짐을 짊어지고 있었는지 확인하러 가겠어. ◎ 3시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유스난에서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투기장에 출전해 보거나 다른 지역으로 갔다가 3시 전에 돌아오면 된다. 혹은 연출가 사자크와 대화하여 3시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택하면 즉시 시간을 건너뛰어 안전하게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 신탁의 구역 맵 서쪽 광장에 저글링을 하는 여성과 대화하면 사이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
[ 기도의 캔버스에는 새로운 소원이 등록되어 있다. ]
[ 3시에 크레센트 문 웨어를 입고 연출가 사자크와 대화하자. ] 연출가 사자크 : 좋아. 멋들어지는군, 오디션은 합격이다. 무대의 준비도 다 끝났어. 시작한다. 라이트닝 : 그전에 할 이야기가 있어. 스태프와 출연자도 모두 무대 뒤로 대피시켜. 물론 당신도 포함해서. 무대에 있으면 죽게 될 거다. 연출가 사자크 : 그래 그래야겠지, 화약의 양을 늘려서 무대를 폭파시키고 쓰러트리려는 계획이잖아? 라이트닝 : 눈치채고 있었던 건가. 연출가 사자크 : 내가 만든 무대라고. 당신 지시대로 폭죽을 더 넣으면 어떻게 될 지는 안 봐도 뻔하다고. 무대 장치가 무너지면 배우와 스태프가 위험해져―― 그렇게 할 순 없지. 라이트닝 : 흐음, 계획 실패인가. 연출가 사자크 : 오해하지 마. 당신이 가져온 화약은 너무 많아서 양을 조절해 뒀으니까. 무대는 화려하게 쓰러지겠지만 부상자는 안 나오니까 안심해. 라이트닝 : 뭐라고? 연출가 사자크 : 매일 같은 연극을 반복하다 보니까 이제 질릴 대로 질렸어. 해프닝은 대환영이야. 많이 기대하고 있으니까 최고의 연기를 보여줘. 라이트닝 : 이거 대충할 수 없겠는걸. 연출가 사자크 : 자, 슬슬 당신 차례야. 이렇게 즐거운 무대가 몇십 년만이었더라? 이 몸의 상상을 초월한 해방자의 이야기를 연기해 보라고. 라이트닝 : 연기할 것도 없어, 해방자라면―― 내 본업이니까. 연출가 사자크 : 이 무대에 어울리는 소품을 준비했지. 자, 써봐. [ 팜므 파탈이라는 무기를 얻는다. 화려한 연극이 시작된다. ] ???? : 간택 받은 소녀여. 새로운 세계를 위해서 목숨을 던지고 희생되겠느냐. 라이트닝 :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다면 목숨 따위 아깝지 않습니다. 신이시여, 부디 이 땅에 축복을. 인간에게 안식의 일상을. ???? : 그대는 진정한 해방자로다. 인간을 인도해주는 구원의 별이 되거라. 라이트닝 : 찬란한 신의 이름 아래 등불을 치켜들고 암흑을 비추리라. ???? : 청아한 소녀여, 기도의 불을 붙여라. 라이트닝 : 네, 신께 바치겠나이다. 홍련의 불꽃을! [ 폭죽으로 무대가 부서지기 시작한다. ] ???? : 소녀의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 찬란한 신의 축복을 받으라. 라이트닝 : 이것이 해방자다. 거짓된 신 따위에 복종할 것 같으냐. 인간을 현혹하는 허구의 신은 없애버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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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스난 메인 퀘스트 2-3: 고독한 태수 | ||||||||||||||||||||||||||||||||||||||||||||||||||||||||||||||||||||||||||||||||||||||||||||||||||||||||||||||||||||||||||||||||||||||||||||||||||||||||||||||||||||||||||||||||||||||||||||||||||||||||||||||||||||||||||||||||||||||||||||||||||||||||||||||||||||||||||||||||||||||||||||||||||||||||||||||||||||||||||||||||||||||||||||||||||||||||||||||||||||||||||||||||||||||||||||||||||||||||||||||||||||||||||||||||||||||||||||||||||||||||||||||||||
[ 무대가 쓰러지고 라이트닝이 궁전 안으로 들어간다. ] TALK 호프 : ――경비 상황을 확인. 무대의 혼란에 정신을 빼앗겨서 궁전 쪽은 허술합니다. 잠입 성공이네요. 예상보다 쉽게 해냈군요. TALK 라이트닝 : 그 남자의 도움 덕분이야. 네 계획대로 화약을 넣었더라면 대참사가 날 뻔 했어. TALK 호프 : 죄송합니다, 그 일은 반성 중입니다. 그건 그렇고, 여주인공을 연기한 감상은? TALK 라이트닝 : 정말로 반성하는거야? TALK 호프 : 네, 실례했습니다. ![]() ◎ 바로 앞 바닥에서 대신상의 파편을 얻는다. 북쪽에도 파편이 하나 더 있다. 동쪽 구석의 보물상자에 용기의 가시(액세서리)가 있다. 서쪽 통로로 나아가자. 맵의 ! 를 따라가자. TALK 호프 : 라이트 씨, 엄청난 기세로 혼돈의 침식이 진행되고 있어요. [ 진행하다 보면. ] TALK 호프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스노우는 르씨입니다. TALK 라이트닝 : 마음의 힘이 다했을 때, 시해라 불리는 괴물이 되지. 새삼스럽게 떠올리긴 싫은 규칙이로군. TALK 호프 : 네, 저도 라이트 씨도 예전엔 르씨였죠. TALK 라이트닝 : 시해가 된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숙명을 저주하면서도 같은 운명을 짊어진 동료끼리 서로 의지가 되어줬었지. 스노우도 그곳에 있었지. 우리는 서로에게 소중한 동료였어. ◎ 격리 통로에는 별다른 것이 없으므로 길을 따라 진행하자. 도중의 자르티스는 냉기 약점이며 덮썩 물기나 짓밟기를 가드한 후 전력 베기 등으로 허를 찌르면 녹아웃 시킬 수 있다. 닫힌 문 옆에 스위치를 조사하면 문이 열린다. 6시가 다가온다 싶으면 GP 어빌리티 크로노스태시스를 사용하여 시간을 멈추면서 나아가자. TALK 호프 : 처음 스노우를 쫓아갔을 때는 열지 못했던 문이군요. 입수한 ID를 사용하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혼돈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혼돈의 결계에 주의하며 움직이세요. ◎ 스위치를 조사하여 문을 열자. 도중에 등장하는 슈뢰딩거는 에어로라 등으로 녹아웃 시킨 후 전력 베기 등으로 처치하면 된다. 사다리를 올라간 곳 끝의 보물상자에서 플레임 블로우Lv.2를 얻는다. 상자 위로 올라간 통로 끝에서 스위치를 조사하여 문을 열고 나아가자. 문을 연 곳 북쪽 통로 끝에 헤비 가드Lv.2▲가 있다. ◎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상자 너머로 진행하여 길 보물상자에서 내빙의 목걸이(액세서리)를 얻자. 안쪽에서 위병을 만난다. 라이트닝 : 혼자서 나를 막을 셈인가? 친위대 보급병 : 칼을 겨눌 생각은 없습니다. 부탁입니다, 함께 싸우게 해 주십시오. 라이트닝 : 태수를 배반하겠단 건가? 친위대 보급병 : 태수님을 위해서입니다. 당신이 싸우는 이유는 그분을 주술로부터 풀어주기 위해서 아닙니까? 제 생각도 같습니다. 부디 도울 수 있게 해주십시오. 라이트닝 : 그렇군, 너도 스노우를 구하고 싶단 말이군. ……알았어. 같이 데리고 갈 수는 없지만 대신에 보급을 부탁해. 대가는 치르겠어.
친위대 보급병 : 태수님은 저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정신을 잃고 폭주하기 시작하면 나를 죽여라」라고. 라이트닝 : 죽이라고? 스노우가 그렇게 말했단 말이야? 친위대 보급병 : 네, 「나를 절대 궁전 밖으로 내보내지 마」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태수님은 「르씨의 옥좌」에 틀어박히셨죠. 밖에서 들리는 건 괴물과도 같은 고통의 목소리뿐. 분명 태수님의 신변에 이변이 일어난 겁니다. [ 닫혀 있는 문 근처로 가자. ] 호프 : 문 건너편에 스노우의 반응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아요. 엄청난 혼돈이 소용돌이치며 스노우의 힘을 집어삼키려 해요. 라이트닝 : 문은 완전히 얼어붙어 있어. 다른 진입로는? 호프 : 여기밖에 없습니다. 불을 붙이거나 마법을 사용해서. 라이트닝 : 어렵겠는걸. 이건 보통 냉기가 아니야. 주술사의 상념―― 스노우의 상념의 힘으로 문을 얼려놓았어. 일종의 봉인인 셈이지. 호프 : 그럼, 절대로 열 수가 없는 건가요? 혼돈의 파동이 강렬합니다……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궁전이 통째로 혼돈의 결계에 먹히고 말 겁니다. 라이트닝 : 그러니까 어떻게든 해야겠지. 동결의 봉인을 풀 방법이 반드시 있을 거야. 나는 발로 뛰어볼 테니까 너는 정보를 검색해봐. 호프 : 알겠습니다. 서두르도록 하죠! TALK 호프 : 아직 살펴보지 않은 방이 몇 군데 있습니다. 샅샅이 뒤져보도록 하죠. 궁전의 도면에 따르면 근처에 묘한 방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태수의 방 같습니다. 뭔가 열쇠가 되어 줄 물건이 있을지도 몰라요. [ 동쪽 방 끝 보물상자에서 야망에 대한 예언서를 얻는다. ] TALK 호프 : 도면에 따르면, 이 방은 태수 스노우의 방이어야 합니다만. TALK 라이트닝 : 그렇게 보이진 않는군. 마치 짐승을 가둬둔 우리거나―― 죄인을 죽이는 처형장 같아. TALK 호프 : 어째서 이런 방이…… 설마 스노우가 누군가를 해하기 위해서? ◎ 스위치를 조작하여 문을 열고 나아가면 아누비스 2마리가 문을 막고 있다. 쓰러뜨리고 앞으로 진행하자. 길 끝의 방에서 책상 위 빛나는 곳을 조사하자. 호프 : 그 펜던트는…… 스노우가 세라 씨에게 줬던 약혼 기념물이군요. 그렇게 소중한 물건을 버리고 가다니 스노우는 이제―― 라이트닝 : 세라에 대한 마음을 버린 건가. 아니면 그 마음을 남기려고 하는 건가. 호프 : 저…… 무슨 뜻인가요? 라이트닝 : 호프, 아까 그 문으로 돌아간다. 이 펜던트라면 봉인을 풀 수 있을지도 몰라. 호프 : 그 물건이 그 문을 여는 열쇠가 된다는 말인가요? 라이트닝 : 그러길 기도해야지. 이걸로도 안 된다면 이제 손쓸 방법이 없어. 호프 : 잠깐 기다려 주세요, 괜찮은 겁니까? [ 세라의 펜던트를 얻는다. ] TALK 라이트닝 : 기다려 스노우. 너의 마음을 확인하러 갈 테니. 세라의 유품인 펜던트를 버리고 간 것은 세라에 대한 마음을 버렸다는 뜻이냐? 아니면 네가 발을 들이게 될 어둠에 세라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놔두고 같 거냐? 대답은 저 얼어붙은 문에 물어보겠어. 네 마음이 봉인한 문에 세라가 남긴 마음을 가져갈 테니. 그래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나에겐 너를 구할 방법이 없어…… [ 얼어붙은 문을 조사하자. ] 라이트닝 : 듣고 있어? 스노우. 네가 세라를 위해 혼자 그렇게 틀어박혀 있는 거라면 떠올려 줬으면 해. 그 아이는 언제 어디서든 너와 함께 있기를 원했어. 그 아이의 바람을 거부하지 말아줘. [ 펜던트로 문이 열린다. ] 스노우 : 여어, 해방자 라이트닝. 신의 심판을 내리러 온 건가? 지난번과는 분위기가 다르군. 이번엔 말이 통하겠는걸. 라이트닝 : 내가 할 말이야, 이 도시를 보고 네가 변해버린 건가 하고 걱정했지만. 보아하니 변하지 않은 것 같군. 스노우 : 미안했어, 시험해 본 거야.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세라의 유품만 남기고 문을 봉인했지. 만약 가짜라면 유품으로 문을 열 생각은 하지 못했을 테니까. 하지만 당신은 세라의 마음을 내게 전해주려 했어. 진짜…… 진짜 라이트닝이었어. 진짜라서 안심했어. 이제 마음 놓고 해도 되겠군. 라이트닝 : 무엇을 말이지? 스노우 : 이 방을 보고도 모르겠어? 내 방도 봤었잖아. 감옥이야. 괴물에 어울리는 묘지라고. [ 거대한 혼돈이 있었다. ] 라이트닝 : 혼돈이 이 정도였을 줄이야. 스노우 : 터무니없는 규모의 혼돈의 결계지. 그것도 점점 힘이 세지고 있어. 밖으로 퍼지지 않도록 억누르는 게 고작이야. 이 녀석을 소멸시키려면 나도 힘을 다 써야 해. 힘이 다하면 나는 시해가 될 테고. 이래 봬도 이곳의 태수라서 말이야. 친구들을 남겨놓고 갈 수가 없어서 오늘까지 견뎌온 거야. 그런데, 이제야 당신이 와주었어. 당신이 모두를 지켜줄 테니까 나는 이제 없어도 돼. 라이트닝 : 기다려! 스노우 : 오지 마! 날 그냥 내버려둬.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세계가 서서히 멸망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 ……500년 동안이나.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단 말이다! 적어도 마지막으로 하나만은 뭔가 이루게 해줘! 라이트닝 : 멍청한 녀석! 그건 절망에서 도망치려는 것뿐이잖아! 살기를 포기하고 자살이나 다름없는 죽음으로 세라의 얼굴을 어떻게 보겠다는 거냐. 스노우 : 뭐라 해도 상관없어. 나는 말이야. 세라를 행복하게 해주겠다 해놓고서 결국 지켜주지 못했어. 죽어서도 볼 면목이 없어. 라이트닝 : 스노우, 멈춰! 스노우 : 잘 지켜봐. 혼돈을 통째로 집어삼킬 테니까! 이걸로 끝이다! [ 스노우가 혼돈을 삼켜버린다. ] 스노우 : 미안하군 라이트닝.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부탁할게.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내 시해를 처치해줘. 라이트닝 : 처치하라니…… 헛소리 마, 스노우. 너는, 너란 놈은. 언제까지 응석 부릴 셈이야! ◎ 스노우와 보스전이다. 만일 7일 이후에 상대하는 거라면 스노우 빌리어스+ 를 상대하게 된다. 화염 속성이 약점이다. 마법 역습의 태세일 때 마법 공격을 하면 임팩트 드라이브를 날린다. 공격 역습의 태세일 때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패턴에 익숙해 졌다면 일부러 임팩트 드라이브를 날리게 한 후 가드하고 전력 베기 등으로 반격하는 것도 괜찮다. 라이트닝 : 혼돈이 잠잠해지고 있어. 루미나 : 굉장해, 스노우. 저렇게 큰 혼돈을 전부 삼켜서 혼돈의 결계를 없애 버리다니. 그 대가로 괴물이 되었지만.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지 그래? 이런 모습으로 괴로워하면 너무 불쌍하잖아. 처치해주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래, 스노우의 영혼을 구하려면 죽이는 수밖에 없어…… 혹시 언니의 손에 죽기를 바라고 일부러 시해가 된 걸지도 모르겠네. 라이트닝 : 네가 스노우에 대해서 뭘 알아? [ 라이트닝이 시해가 된 스노우를 한 방 먹인다. ] 라이트닝 : 돌아와! 스노우! 루미나 : 당신이 스노우에 대해 뭘 알겠어. 그의 고통을 이해한다는 거야? 세라를 지키지 못했던 자신을 탓하면서 사람들 지키면서 줄곧 싸워왔다고. 당신이 한가롭게 잠이나 자던 지난 500년 동안 계속 말이야. 라이트닝이 돌아와서 스노우는 안심했을 거야. 이제 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겠구나, 하고. 그래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사라지길 원했겠지. 그를 고통에서 구원해줘. 세라는 그러길 바라고 있으니까. [ 루미나가 사라진다. ] 라이트닝 :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너를 구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아마도 세라는 알고 있겠지, 이곳에 그 아이만 있어 준다면 당장 너를 구할 수가―― [ 스노우가 라이트닝을 공격한다. ] 라이트닝 : 알고 있어, 세라는 이제 없어. 나는 그 아이를 대신 할 수 없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너에게 바라는 것뿐이야. 부탁이야, 세라의 마음을 저버리지 말아줘. 그 아이는 너를 믿고 살았어. 만약 헤어지게 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고통을 극복하고 다시 너를 만날 날이 올 거라고, 세라는 지금도 믿고 있다고! 틀림없이 그 아이의 영혼은 너를 꿈꾸머 잠자고 있을 테지. 그런데 네가 없어져 버리면 세라는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 거냐고. 스노우…… 부탁이야. 살아줘. 살아서 세라를 이끌어줘! [ 세라의 펜던트가 빛나더니 스노우가 원래대로 돌아온다. ] 스노우 : 아아, 너무하잖아. 「살아줘」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나 따윈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세라가 걱정돼서 하는 소리일 뿐이잖아. 라이트닝 : 맞아, 그래…… 이 멍청한 자식. 스노우 : 하여간, 제대로 되는 게 없다니까. ……예전이나 지금이나. 벌써 수백 년 동안이나 세계가 끝나가는 모습을 봐왔어.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애썼지만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있어야지. 그래서 다 귀찮아져서 죽을 곳을 찾아다녔는데…… 결국 이 꼴이라니. 라이트닝 : 미안했어. 내가 너무 늦게 와서 오랫동안 괴로웠겠군. 스노우 : 반성하라고. 라이트닝 : 농담할 때가 아니야. 잘 들어 스노우. 이제 곧 세계는 멸망한다. 멸망을 막을 방법은 없어. 그렇다 해도 절망하지 말고 믿어줘. 이 세계가 끝나면 새로운 세계가 태어날 테니까. 인간의 미래는 거기에 있다. 희망은 사라지지 않았어. 내가 반드시 길을 개척할 거야. 그러니까 스노우, 너는 그때까지―― 스노우 : 네네, 알고 있습니다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유스난을 지키란 말이겠지. 하여간, 너무 부려 먹어서 탈이라니까. 나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세라가 걱정할 텐데. 라이트닝 : 너라면 괜찮아. 쓸데없이 건강하니까. 세라를 부탁해. 살아서 그 아이를 이끌어줘. 세라에겐 너밖에 없어. 스노우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해야겠지만 실제로는 어떨까 싶군. 누님은 그렇게 말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너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던 나한테 새삼스럽게 돌아와 줄지. 뭐 일단 믿고 기다려 볼까나. ――아니. 내가 마중을 나가야겠지. 그렇지 세라? ◎ YUSNAAN MAIN QUEST COMPLETED! 혼의 해방 보수로 GP 최대치 +1, HP 최대치 +300, ATB 최대치 +10, 물리 공격 +112, 마법 공격 +28을 받는다. 바닥에 붉게 빛나는 것을 조사하면 유령 두건(액세서리)를 얻는다. ◎ 유령 두건은 물리·마법 공격력이 -100%지만 물리 내성이 75% 증가하는 액세서리이다. 어디에 써먹을까 싶지만 사기템이라는 사실! 고요한 가디건 같은 디펜더 스타일에 유령 두건과 가드 그랩을 장비하여 물리 내성을 100%로 만들면 가드하지 않아도 모든 물리 공격이 자동 가드되어 이후 강력한 몬스터 상대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어차피 대미지는 다른 스타일로 입히면 되므로 앞으로 잘 써먹자. 6시가 되면 방주로 귀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