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오프닝 |
라이트닝의 독백 : 세계가 끝나는 13일, 그 시작점에서 나는 눈을 떴다. 화려한 대도시의 야경이 보인다. ???? : 연회의 시간입니다. 종말을 맞이하는 연회. 모두 깨달은 듯하네요, 세계의 종말을. 라이트닝 : 그런 것 같군. 마지막 13일이다.
시끌벅적한 파티가 진행되고, 그 모습을 스노우가 지켜보고 있다.
갑자기 검은 기운이 연회장을 뒤덮는다. ???? : 혼돈의 침식입니다. 물러서겠습니까? 라이트닝 : 이미 늦었어. 위병 : 무얼 하는 거냐!? 라이트닝이 위병을 저지한 후 위병의 몸에서 빛을 꺼내어 자신의 가슴속에 담는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스노우가 라이트닝을 알아본다. 스노우 : 해방자.
검은 기운이 구체화 되더니 사람들을 위협한다. 위병 : 태수님!? 스노우 : 온다!
검은 기운 속에서 마물이 나와 사람들을 덮치고, 스노우가 그런 마물에게 뛰어든다. 스노우 : 이놈들! 라이트닝 : 스노우, 알고 있을 텐데. 내가 누구인지. 스노우 : 물론, 알고 있다―― 해방자!
스노우 : 전설은 말한다―― 어둠을 가르는 섬광, 갇힌 영혼의 해방자. 멸망해 가는 세계에 내려와 영혼을 최후의 구원으로 이끈다. 라기보다! 간단히 말해 나를 죽이러 온 것이겠지. 격렬한 전투 끝에 라이트닝이 스노우를 궁지로 몬다. 라이트닝 : 끝이다. 스노우 : 마치 사신 같군. 나를 죽이고 영혼을 구해 주신다 이건가. 라이트닝 : 그런 걸 원한다면 이루어 줄까.
스노우 : 그게 답이냐, 라이트닝! ???? : 정말, 무리하지 말라니까 그러네. 주변이 어두워 지더니 스노우가 루미나로 변하고, 라이트닝의 검이 부러진다. 스노우 : 루미나!? 루미나 : 그럼 안돼, 목숨은 소중한 거라구!
루미나가 천장의 구조물을 부수지만 스노우가 얼음으로 붕괴를 막는다. 스노우 : 악마라도 되는 거냐, 저 꼬맹이는. 라이트닝 : 사신 다음은 악마라, 저주에 단단히 걸렸군.
검은 기운이 스노우를 감싼다. 스노우 : 누구도 방해하지 못한다. 설령, 악마나 사신―― 해방자를 적으로 돌린다 해도.
|
1회차는 공략 없이 진행했더니 몇개 퀘스트 빼먹은 것도 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