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 룩세리온 사이드 퀘스트 세부공략 : 과거의 일기를 읽는 남자 |
[ 감시탑 남쪽에 무언가를 읽고 있는 남성이 사이드 퀘스트를 준다. ] 라이트닝 : 즐거워 보이는군. 그렇게 재미있는 책인가? 로나레프 : 제 일기입니다, 저는 은거 중이라서 오랫동안 적어온 걸 매일 반복해서 읽고 있죠. 라이트닝 : 이게 전부 당신의 일기인가? 로나레프 : 500년 동안 빼먹지 않고 써왔으니까요.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되돌아보면 좋은 인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는 많은 걸 바라지도 않습니다. 사랑스러운 추억과 빵이 있으면 충분하죠. 라이트닝 : 추억과 먹을 것이 있으면 충분한 건가? 로나레프 : 그렇습니다. 오, 소문의 주인공이 왔군요. 마론 : 아저씨, 오늘도 갓 구운 빵이에요! 로나레프 : 그래 그렇구나. 항상 고맙구나. 마론 : 아저씨, 매일 그 대사만 하고…… 가끔은 바꿔 보는 게 어때요? 로나레프 : 하하하. 그럼 내일은 다른 인사를 생각해 두마. 그럼, 값을 치뤄야지…… 마론 : 그럼, 내일 또 봐요! 로나레프 : 마론이 가져오는 빵은 바삭하고 구수해서 일품이죠. 매일 빠짐없이 이곳으로 가져다 주죠. 라이트닝 : 방금 모습을 보니, 꽤 오랜 사이인 것 같은데. 로나레프 : 네, 항상 저의 힘을 북돋아 주죠. 저는 줄곧 독신 생활을 해서 가족이 없거든요. 로나레프 : 그래서 마론이 마치 제 자식처럼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라이트닝 : 많은 추억과 풍족한 음식. 거기다 친구까지 있으니 부족함이 없는 생활이군. 로나레프 : 네, 내일 세계가 멸망해도 후회는 없습니다. 단 하나 마음 걸리는 게 있다면 일기입니다. 실은 이 일기 말입니다만―― 처음 50년치를 분실해 버렸어요. 하필 그 분량만 빠져 있다라는 게 뭐랄까…… 라이트닝 : 마음에 걸리는 건가? 로나레프 : 맞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 일기를 찾아주시지 않겠습니까?
라이트닝 : 찾아보지. 그 일기에 뭔가 특징이라도? 로나레프 : 네, 표지에 제 이름이 적혀 있으니까 금방 알아보실 겁니다. 다만, 발견해도 내용은 읽지 말아주세요. 별 내용은 적혀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라이트닝 : 표지의 이름만 보고 찾기는 좀 힘들 것 같은데. 그밖에 단서는? 언제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짚이는 데는 없어? 로나레프 : 으음, 그렇군요. 어쩌면 실수로 장서와 함께 처분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 거래했었던 업자는. 네, 분명 미스키라는 고물상 여자입니다. 다만 그녀가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지는…… [ 산업 지구의 검은 가면을 쓴 단발머리 여자와 대화하자. ] 라이트닝 : 미스키라는 여성을 찾고 있어. 예전에 고물 장사를 했다고 하던데. 미스키 : 고물상 미스키라면, 바로 저입니다. 고물상을 그만둔 지는 벌써 200년이 지났지만요. 라이트닝 : 오래된 이야기라서 미안하지만, 폐업 전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 로나레프라는 남자를 기억하고 있어? 미스키 : 설마, 지금 와서 그 이름을 듣게 될 줄이야…… 그 남자의 과거를 들추어내서 어쩌려는 거죠? 라이트닝 : 들추어낸다기보다 본인의 부탁을 받았을 뿐이야. 일기를 찾아달라고 하더군. 미스키 : 그렇군요, 그 사람에게 로나레프 씨는 지금 어떻게 지내나요? 라이트닝 : 유유자적이란 표현이 어울리겠군. 매일 느긋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미스키 : 그렇습니까…… 당신은 그의 부탁을 들어줘서 뭘 어떻게 할 셈인가요? 라이트닝 : 필요하다면 구원해 주겠어. 미스키 : 구원이라. 무거운 단어로군요. 라이트닝 : 들려주지 않겠어? 뭔가 알고 있지 않아? 미스키 : 로나레프의 일기를 취급한 적은 없습니다만 진실의 일부는 알고 있죠. 하지만 제 입으로는 말 못합니다. 진실은 당신이 직접 확인해 보십시오. 라이트닝 : 어떻게 확인해 보라는 거지? 미스키 : 암흑가…… 암흑가에서 이름 없는 남자를 찾으세요. 라이트닝 ; 이름 없는 남자? 그 녀석이 일기의 행방을 알고 있단 건가? 미스키 : 아마도요, 아무쪼록 신중하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당신의 선의가 로나레프를 구원한다고 장담하지 못합니다. [ 암흑가 고락의 벽에 ???? 로 표시된 남자와 대화한다. ] ???? : ……뭐냐? 라이트닝 : 이름을 가르쳐줘. ???? : 이름은 타인이 부르기 위해 존재하는 것. 누구와도 말을 섞지 않으면 필요 없는 것. 라이트닝 : 암흑가에 「이름 없는 남자」가 있다고 들었다. 그게 당신인가? ???? : 나에게 이름 따윈 없은 지 오래야. 「이름 없는 남자」라고 밝힌 적도 없어. 라이트닝 : 이름을 밝힐 생각은 없나 보군.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 [ 오래된 일기에 대해서 물어보자. ] 라이트닝 : 오래된 일기를 찾고 있어. 로나레프라는 남자의 일기야. ???? : 로나레프의……? 그런 걸 찾아서 뭘 어쩔 셈이지? 라이트닝 : 본인에게 부탁을 받았어. 잃어버린 일기를 찾아서 시간의 공백을 메우고 싶다고. ???? : 그렇군. 드디어 와야 할 날이 온 건가. 수백 년만인가……? 제법 오래 걸렸군. 라이트닝 : 무슨 뜻이지? ???? : 당신 로나레프에게 부탁을 받았다고 했나? 틀림없겠지? 라이트닝 : ……그래, 틀림없어. ???? : 유스난으로 가라. 에르네라는 여자가 일기를 갖고 있다. 무사히 만나게 되면 이 편지를 건네줘. 「레디크에게 부탁 받았다」고 말하면 될 거야. 라이트닝 : 레디크, 그게 당신의 이름인가? 레디크 : 이름을 밝히는 건 수백 년만이군. 내 이름을 말하면 에르네도 이야기를 들어줄 거야. 아마 에르네는 예전처럼 열차를 바라보고 있겠지. 유스난의 고지대. 철도가 내려다 보이는 장소를 찾아봐. [ 레디크의 편지를 받는다. 유스난 태수의 연에 포니테일을 한 여성과 대화하자. ] 에르네 : 뭐야 당신? 라이트닝 : 에르네지? 레디크라는 남자의 편지를 가지고 왔어. 에르네 : 레디크가 편지를? 잠깐 기다려. 그 녀석, 벌써 죽었던 거 아냐? 어디 한 번 보여줘. [ 편지를 주자. ] 에르네 : 흥, 진짜인가 보네. 자, 이게 레디크가 맡겨둔 일기야. 라이트닝 : 레디크와는 어떤 관계지? 에르네 : 쓸데없는 걸 물어보는군. 난 레디크와 사귀는 사이었었어. 아득히 먼 옛날에 말이야. 그런데 그걸 맡기고 가버리더라고. 라이트닝 : 그건 민폐로군. 일기는 읽어봤어? 에르네 : 거들떠도 보지 않았어. 레디크가 맡긴 물건이니까 위험한 내용이 적혀 있을 게 뻔하잖아. 부탁이니까 어서 가져가 버려. 그리고 앞으로 그 일로 나를 말려들지 않게 해주겠어? 라이트닝 : ……알았어. 약속하지. 호프 : 로나레프 씨의 일기, 드디어 손에 넣었군요! 라이트닝 : 이야기가 좀 복잡해졌군. 로나레프가 잃어버린 일기는 암흑가에 사는 레디크의 손에 들어갔어. 그걸 레디크는 지인인 에르네에게 떠맡겼다. 호프 : 매우 중대한 비밀이라도 적혀 있는 걸까요? 가지고 있기도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태워서 없앨 수는 없는…… 그런 비밀이. 라이트닝 : 로나레프에겐 미안하지만 일기를 읽어봐야 할까? 호프 : 네, 읽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을 것 같군요. 남의 일기를 멋대로 읽는다는 게 조금 그렇지만요…… 라이트닝 : 일단 읽고 나면 모른 척은 할 수 없게 되겠지. 로나레프의 과거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는 거니까. 호프 : 일기를 읽고 깊이 관여하게 되면 되돌릴 순 없게 되겠죠. 마음의 결정을 한 후에 확인하는 게 좋을 듯하군요. ◎ 일기를 읽을지 선택해야 한다. 읽지 않으면 로나레프에게 가져다 주고 그대로 완료. 읽으면 과거의 일기를 읽는 남자 퀘스트는 실패한 것이 되지만 대신 무고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퀘스트를 새로 받게 된다. 여기서는 꽤 쓸만한 웨어인 다크 나이트를 얻기 위해서라도 일기를 읽는 쪽을 추천한다. 먼저 일기를 읽지 않을 경우. 라이트닝 : 역시 읽지 않는 게 좋겠어. 일기는 이대로 로나레프에게 돌려주자. 호프 : 하긴, 남의 일기를 읽는 건 좀. 그럼, 이대로 룩세리온으로 가시겠습니까? [ 룩세리온의 로나레프에게 돌아가 일기를 건내주면. ] 로나레프 : 어라, 저에게 무슨……? 혹시 좋은 소식이라도? 라이트닝 : 그래, 당신이 찾던 일기를 발견했어. 로나레프 : 정말입니까!? 이렇게 감격스러울 데가…… (얼마 후) 이건…… 그럴 리가…… 이게 내 일기일 리가 없어. 아니…… 나는 수백 년 동안 진실에서 눈을 돌려온 것인가. 지금까지의 기억은 모두 환상이었나…… 라이트닝 : 무슨 일이지? 뭐라고 써있는데? 로나레프 : 제게는 처자식이 있었습니다. 라이트닝 : 분명히 전에는…… 독신이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로나레프 : 이 일기를 읽기 전까지 저도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단지 잊고 있었던 거군요. 그 무렵의 저에겐 가족이 있었습니다. 아내와 어린 딸이 제 삶의 보람이자 행복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가족의 목숨을 빼앗아 갔습니다. 범인은 결국 알아내지 못했고요. 저는 분노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슬퍼한 나머지 사건의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죠. 라이트닝 : 그런데 일기를 읽음으로써 봉인되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는 건가…… 로나레프, 범인을 찾아보자. 이 일기와 관련된 자들을 처음부터 조사해 보면 진상을 알 수 있을 거야. 로나레프 : 아니요. 제게는 필요 없습니다. ――복수도 진실도. 저는 소중한 기억을 잃은 채 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동안 슬픔을 잊을 순 있었지만 소중한 가족의 추억까지 잃어버리고 말았죠. 이제 곧 세계는 끝나고 저는 죽게 되겠죠. 하지만 그때까지 사랑했던 가족의 기억은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지금 제가 바라는 건, 오직 그것뿐입니다. 라이트닝 : 하지만 범인이 증오스럽지 않은 거야? 로나레프 : 밉습니다. 용서할 수 없서요. 다만, 세계에 남겨진 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증오에 시간을 소비할 바엔―― 소중한 가족과의 추억을 되짚으며 여생을 보내고 싶군요. 아내와 딸이 있었던 날들. 짧았지만 사랑스러웠던 세월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 덕분에 둘도 없는 소중한 기억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TALK 호프 :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로나레프 씨는 그렇게 말했지만 사건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TALK 라이트닝 : 로나레프가 그걸로 됐다면 손을 뺄 수밖에 없어. 그는 가족의 기억과 함께 조용히 살고 싶어 하니까. 우리가 참견할 문제가 아니야. [ 이렇게 퀘스트가 완료된다. 만일 에르네로부터 일기를 되찾은 후 일기를 읽으면. ] 라이트닝 : 사실을 확인해 보자. 읽어 보지 않으면 판단할 수 없으니까. 2505일째 유스난을 수색. 가족을 죽인 범인은 아직 찾지 못했다. 3229일째 암흑가에서 죽음 상인과 접촉. 유용한 정보를 입수. 나를 장사 라이벌로 생각하는 자가 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은 본보기로 살해당한 것일까……? 4762일째 내 딸의 최후의 모습이 뇌리에 박혀서 사라지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살 의미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범인을 발견할 때까지 나는 결코 죽지 않으리……. 15756일째 복수할 때까지 범인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15757일째 범인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15758일째 범인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15759일째 범인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15760일째 범인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 호프 : 세상에… 로나레프 씨에게 이런 과거가. 라이트닝 : 로나레프는 사업상의 문제에 휘말려서 죄 없는 가족이 살해당한 건가. 호프 : 일기는 사건 다음 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수만 일이나 지났군요. 라이트닝 : 수십 년이나 범인을 쫓아다녔던 거지. 「복수를 하고 싶다」라는 일념으로. 호프 : 하지만… 잠깐만요. 틀림없이 로나레프 씨가 말했었습니다. 자신은 계속 혼자였고 한 번도 가족이 없었다고. 라이트닝 : 거짓말을―― 아니, 그게 아냐. 로나레프는 기억을 잃어버린 거야. 일기를 봐. 같은 내용을 수만 일 동안 적고 있어. 제정신이라 할 순 없겠지. 그는 아마도 제정신과 함께―― 호프 : 가족의 기억을 잃어버린 거군요…… 라이트닝 : 맞아. 기억의 문을 닫은 거지. 그렇게 슬픔을 잊으려고. 로나레프의 마음은 가까스로 망가지지는 않았군. [ 로나레프의 일기(읽음)을 얻었다. 로나레프에게 가져가자. ] TALK 호프 : 라이트 씨, 어떻게 하죠? 로나레프 씨에게 그 일기를 돌려줘야 할까요? TALK 라이트닝 : 일기를 읽으면 기억이 돌아오겠지. 스스로 기억에서 지워버린 비극을 싫어도 기억하게 될 테고. TALK 호프 : 네, 잃어버린 잔혹한 과거가 되살아나면 로나레프 씨의 마음은 충격을 견디지 못할 수도…… TALK 라이트닝 : 진실을 알려야 할까? 아니면―― 어려운 선택이군. [ 로나레프와 대화하면. ] 로나레프 : 이거, 오늘 가져온 빵도 일품이군요. 가져다 준 마론에게 감사해야겠군요. 라이트닝 : 그거 잘됐군. 로나레프, 지난번 그 일기 말인데. 로나레프 : 혹시…… 찾으셨나요!? [ 일기를 건네자. ] 라이트닝 : 결론부터 말하면 일기는 찾았어. 로나레프 : 정말입니까!? 라이트닝 : 그래, 하지만 여기에 적힌 내용은 당신 자신이 잊어버린 비밀…… 모르는 편이 더 행복할지도 몰라. 잔혹한 현실을 받아들일 각오가 없다면 읽지 않는 게 좋아. 로나레프 : 잔혹한 진실…… 각오? ……알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용기를 내서 읽어 보겠습니다. 어떤 잔혹한 진실이 적혀있다 해도. 라이트닝 : 정말 괜찮겠어? 로나레프 : 네. 라이트닝 : 알았어. 이게 잃어버린 진실이야. [ 로나레프가 일기를 읽는다. ] 로나레프 : ……생각났습니다. 저는 과거에 아내와 아직 어렸던 딸을 살해당했습니다. 하지만 범인은 수십 년이 지나도 발견되지 않았죠. 라이트닝 : 그리고 당신은 제정신을 잃었지. 아내도 딸도 처음부터 없었다고 착각하며 그 후의 세월을 보내온 거야. 로나레프 : 네…… 저는 거짓된 세월을 살아왔군요. 그토록 사랑했던 아내와 딸의―― 웃음조차 잊고. 라이트닝 : 미안해. 이런 걸 보여주는 게 아니었는데. 로나레프 : 아니요…… 후회하진 않아요. 고마웠습니다. 사건의 진상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죠. 저는 모든 진실을 가족을 빼앗은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고 싶습니다. 지금 저에겐 그것이 진정한 구원입니다. 라이트닝 : 그게 아무리 가혹한 진실이라도? 로나레프 : 네. TALK 라이트닝 : 호프, 반드시 범인을 찾아낸다. 이대로는 로나레프의 한이 풀리지 않아. 슬픈 과거만 떠올린 채로 끝나고 말 거야. TALK 호프 : 그 사람은 크게 마음먹고 진실과 마주했으니 적어도 사건의 진상을 알고 구원을 받아야 하겠죠. 실은, 제쪽에서도 마침 그럴듯한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TALK 라이트닝 : 새로운 정보가 있었어? TALK 호프 : 로나레프 씨의 사건은 당시, 신문에도 살렸던 모양입니다. 일기에 적힌 내용과 별반 다를 바는 없었습니다만…… TALK 라이트닝 : 기사가 있다면 취재한 기자가 있겠군. TALK 호프 : 아! 기자가 살아 있다면 뭔가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일단 그쪽으로 좀 더 조사해 볼까요? [ 과거의 일기를 읽는 남자 퀘스트는 실패가 되고 죄 없는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 퀘스트를 새로이 받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