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 룩세리온 사이드 퀘스트 세부공략 : 성녀의 휘석 |
[ 메인 퀘스트 완료 후 성묘 구역 순례의 참배길의 여성 신관이 퀘스트를 준다. ] 라이트닝 : 고민이 있나 보군.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네, 하지만 처음 보는 분께 말을 해도 될지. 라이트닝 : 그럼 됐어, 딱히 캐물을 이유도 없으니까.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뭔가, 굉장히 시원스러운 분이시네요. 딱히 입막음을 당한 것도 아니니까 용기를 내서 말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제 소개부터. 저는 대성당에서 성녀 바닐라 님의 시중을 들고 있는 자입니다. 라이트닝 : 바닐라라고?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네, 혼돈의 바람과 대화하는 신비한 힘을 지닌 소녀. 그 힘 때문에 「성녀」라고 불리는 분이시죠. 라이트닝 : 바닐라가 성녀인가.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실은 그 성녀님이 매우 소중히 여기시던 물건이 있습니다. 그건 「작은 돌」입니다. 라이트닝 : 그냥 돌을 말하는 건 아닌 모양이군.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네, 신성한 일곱 빛깔의 빛을 내뿜는 특별한 돌이랍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 돌을 누군가가 훔쳐가고 말았어요. 이후, 성녀님은 말수도 줄어들고 기운이 하나도 없으신 것 같아요. 라이트닝 : 짐작 가는 곳은 없나.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설마, 찾으러 가시려고. 성녀님은 대성당을 나가신다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라이트닝 : 그런가, 성녀는 자유롭게 나갈 수 없는 거군.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성녀님은 그…… 신변의 안전을 위해 보호받고 있어서. 라이트닝 : 새장에 갇힌 새란 말이군.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맞습니다. 라이트닝 : 성녀가 연금된 상태라면 돌을 훔친 자도 내부의 인간이겠군.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무슨, 농담을. 구세원 사람이 절도를 했단 말씀이신가요? 절대로 그럴 리가 없어요! 라이트닝 : 그럼 외부의 인간이 성녀의 주위에 접근할 수 있는 건가?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물건을 배달하는 업자가 출입하는 경우는 있지만. 엄중한 검문검색이 있어서 작은 돌을 가지고 나가기는 어려울 겁니다. 라이트닝 :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 어떤 업자지?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저는 잘 모르지만 창고가에 있는 업자라던가.
라이트닝 : 창고가의 업자인가. 빈약한 정보이긴 하지만 조사해 보지.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친절하기도 해라, 그 마음만으로도 성녀님께서는 기뻐하실 겁니다. [ 창고가 동쪽 끝에 베이지색 상의 남성과 대화하자. ] 라이트닝 : 그 상자에 문제가 있나? 창고지기 : 손님이 맡긴 화물인데 처치 곤란이야. 라이트닝 : 원래 주인한테 돌려주는 게 어때? 창고지기 : 그게, 좀 위험한 물건이라서. 우리 신입이 대성당의 높으신 양반한테 창고에 잠깐 넣어두라고 해서 받아온 물건이거든. 라이트닝 : 대성당이라…… 그 신입 성녀가 어쩌고저쩌고 하지 않았어? 창고지기 : 잘 아는군, 맞아 당신 말대로야. 성녀님에게 화물을 갖다 줬을 때 「높으신 양반」한테 받은 물건이라더군. 그 사람, 이름은 말하지 않았다더군. 아무래도 수상쩍은 이야기인데, 구세원은 단골이고 소유주도 몰라서 다시 되돌려주기도 어려워. 라이트닝 : 내가 도울 수 있을지도. 대성당 밖으로 흘러나온 물건을 찾고 있는데 만약 그게 그거라면 내가 주인한테 돌려주지. 상자 안을 좀 확인해도 될까? 창고지기 : 그런데 상자가 열리질 않아. 그래, 그냥 때려부숴버리는 수 밖에 없겠지? 라이트닝 : 그래, 나한테 맡겨. 창고지기 : 뭐!? 잠깐, 그냥 농담이었어! 라이트닝 : 아쉽게 됐군. [ R1으로 상자를 부수고 일곱 빛깔의 휘석을 얻자. ] TALK 라이트닝 : 외부 인간이 아니라 구세원의 인간이 가지고 나왔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군. 대성당에는 바닐라를 싫어하는 자도 있다는 건가? 대성당의 아리미야에게 말해 볼까. 적어도 그녀는 바닐라의 편일 테니. [ 아리미야에게 돌아가 일곱 빛깔의 휘석을 주자. ] 라이트닝 : 바닐라가 찾고 있던 돌은 이게 맞겠지?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아아, 일곱 빛깔의 반짝임. 맞아요, 틀림없습니다. 성녀님이 매우 기뻐하실 거예요. 라이트닝 : 혹시 알고 있다면 들려주지 않겠어? 바닐라가 이 돌을 소중히 간직하는 이유를.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네, 그 후, 성녀님께서 저에게 살짝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건 수년 전, 그분이 눈을 떴을 때 손 안에 쥐어져 있던 돌이라고 하시더군요. 휘석에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그 돌은 아주 드물게 비춰줄 때가 있다더군요.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가족의 모습을. 라이트닝 : 가족―― 팡을 말하는 건가.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어머, 알고 계셨나요? 성녀님께선 이 돌을 통해서 팡 님의 모습을 보시곤 한답니다. 라이트닝 : 그런 거였군. 바닐라에게 찾아서 다행이라고 전해줘.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아니요, 그 말은 당신이 직접 전해 주세요. 라이트닝 : 내가?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성녀님에게 당신과의 만남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자, 이걸 전해주라고 하시더군요. [ 출입문의 열쇠를 받는다. ] 라이트닝 : 이 열쇠는……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네, 출입문의 열쇠입니다. 이 시간이면 성녀님은 쉬고 계실 겁니다. 문은 닫혀 있지만 그 열쇠를 사용하시면―― 라이트닝 : 바닐라와 만날 수 있는 건가? 성녀의 시녀 아리미야 : 네. 성녀님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다 생각하니 저는 매우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