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 EPISODE5 움직이기 시작한 시간 : 죽어가는 세계 AF 700년- | |||||||||||
◆ 영원한 꿈 | |||||||||||
[황량하고 깜깜하고 아무 것도 없는 세계… 이것이 이 세상의 끝인가?] 세라의 독백 : 언니…… 노엘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그러니까 발할라에는 노엘과 함께 가고 싶어. 그건 잃어버린 미래의 기억. 멀고도 먼 기억의 세계에, 노엘은 있었어. 노엘을 찾아보자! [서쪽으로 가다 보면 거대한 마물의 시체 앞에 노엘이 있다.] 노엘 : 큰일날 뻔 했잖아. 역시 힘드네, 혼자서는. 세라 : 노엘?! 노엘 : 생일 선물론 이거면 되겠지. 세라 : 어! [노엘이 세라를 통과해 간다. 아무래도 노엘에게는 세라가 보이지 않는 듯 하다.] 세라 : 노엘! 노엘을 쫓아가자! [Talk] 세라 : 이건 노엘의 꿈인가? [주변에 보물상자가 있지만 너무 어두우므로 나중에 조사하자. 노엘에게 가까이 가자.] 노엘 : 카이어스! 카이어스 : 처리했나? 노엘 : 그럼, 혼자서. 카이어스 : 실력이 늘었군. 쉽진 않았던 모양이지만. 노엘 : 그렇지 않아, 여유만만이었다고. 너무 쉬워서 지루할 정도였어. 카이어스 : 믿음직하군. 이젠 어엿한 수호자야. 노엘 : 단순한 수호자로는 만족 못 해. 당신을 넘지 못하면 의미가 없지. 카이어스 : 그래, 부디 넘어주길 바란다. 너에겐 도전할 자격이 있어. 날 이기고 무녀를 지키는 「계약자」가 되는 거다. 나도 전대 계약자를 쓰러뜨렸으니까. 노엘 : 그 사람은 어떻게 됐지? 카이어스 : 죽였다. 계약자는 세상에 오직 한 명, 그것이 규칙이다. 노엘, 날 넘어서고 싶다면 날 죽여라. 노엘 : 그런 건 못 해. 난 그저 당신을 이기고 싶을 뿐이야. [카이어스에게 말을 걸면 카이어스가 사라진다..] 노엘 : 어째서…… 난 아직 당신을 이기지 못했어. 이렇게 사라지는 게 어딨어…… 노엘의 독백 : 카이어스보다 강해지고 싶어서 검 수행을 시작했어. 같은 방법으론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이도류로 바꿨지. 카이어스를 죽이지 않으면 계약자가 될 수 없었지만 누군지도 모를 옛날 사람이 정한 규칙 따위를, 따를 생각은 없었어. 그저, 계약자에게 주어지는 혼돈의 힘이 가지고 싶었을 뿐이니까. 카이어스 밸러드, 당신과 나란히 율을 지키고 싶었어. 하지만 당신은 내가 따라잡기도 전에 모습을 감추었지. [모그리가 옆에서 흐릿한 모습으로 따라다닌다.] [Talk] 모그리 : 쿠뽀! [Talk] 세라 : 모그리……?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노엘이 사라진다. 사람들의 형체를 모그리 헌트로 찾아내면 절규하며 쓰러진다.] 시간을 읊는 일족 : 여신이여! 시간을 읊는 일족 : 죽고 싶지 않아. 시간을 읊는 일족 : 살려줘! 시간을 읊는 일족 : 엄마…엄마…… 시간을 읊는 일족 : 어째서…… 시간을 읊는 일족 : 데리러 온 건가…… 시간을 읊는 일족 : 우왁! 뭐야?! [정면의 보물상자를 모그리 헌트로 찾아내자. 조사하면 죽어가는 세계의 지도를 얻는다.] ![]() [지금은 모그리 던지기도 사용할 수 없고 어둠 뿐이므로 맵 탐험은 나중으로 미루자.] [Talk] 세라 : 어디 있는 거야, 노엘. [모그리가 빛나는 곳에서 모그리 헌트를 하면 노엘을 발견한다.] 노엘 : 나 왔어! 율 : 어서 와, 노엘. 사냥은 어땠어? 노엘 : 큰 놈 하나 처리했지. 오늘은 율에게 특별한 날이잖아. 율 : 내 생일, 알고 있었던 거야? 노엘 : 당연한 소릴, 오늘은 잔치를 벌이자! 옛날처럼 모두 모여 왁자지껄하게 잔치를 벌이면 좋을텐데, 3명뿐이니 너무 썰렁하지. 율 : 아냐, 전혀 안 그래. 노엘이랑 카이어스가 있잖아. 노엘 : 그럼 다행이고. [율을 조사하면 율이 사라진다.] 노엘 : 율! 노엘의 독백 : 슬프게 만들고 결국 구하지도 못했어. 용서할 수 없는 운명이 있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있었어. 하지만 가장 용서할 수 없는 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나 자신이야. 노엘을 쫓아가자! [노엘이 있는 곳으로 접근하자.] 카이어스 : 날 죽일 마음이 든 게냐. 노엘 : 그럴리가. 오늘은 율의 생일이니까 그런 얘긴 관두자고. 죽일 마음까진 모르겠지만 이길 마음은 있어. 내일은 말야. 당신을 이기고 나는 계약자의 힘을 받겠어. 나와 둘이서 율을 지키며 여행을 하는 거야. 카이어스 : 그건 무엇을 위한 여행이지? 노엘 : 사람들을 찾아야 할 거 아냐. 분명…… 분명 어딘가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거야. 살아있는 사람들을 찾아내면 율도 외롭지 않을테고. 카이어스 : 그것이 허무한 희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너도 알고 있을 텐데? 노엘 : 정말…… 방법이 없는 거야? 카이어스 : 하나 있다. 날, 죽여라. 노엘 : 또 그 얘기야? 카이어스 : 내 가슴에 있는 것은 「혼돈의 심장」, 여신 에트로의 분신이다. 이 심장이 멈추는 그 때, 여신 또한 죽음을 맞이한다. 여신이 죽으면 발할라의 혼돈이 해방된다. 그것은 역사를 뒤틀고 과거를 파괴할 정도의 「힘」. 노엘 : 도통 무슨 말인지…… 죽이라고 해도, 그럴 수 없단 걸 알잖아. 카이어스 : 그럴 수 없다면…… 죽는 건 너다. ◎ 카이어스와의 1:1 전투이다. 노엘이 가진 모든 롤을 사용할 수 있는데, 충실히 육성했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여기서 지더라도 스토리는 그대로 진행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여기서는 이겼을 경우로 가정한다. 카이어스 : 역시 지금의 너에겐 무리군. 노엘 : 당신을 죽여야 한다느니, 역사를 왜곡한다느니. 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하지만 어느 쪽이든 율이 슬퍼할 거란 사실엔 변함이 없어. 카이어스 : 슬프게 하더라도 구하면 된다. 노엘 : 어디 가는 거야? 설마 율을 버리는 거야?! 카이어스 : 발할라에 간다. 내 손으로 여신을 죽이고 율을 해방시키겠다. 노엘의 독백 : 이렇게 카이어스는 사라졌어. 이제 살아있는 인간은 나와 율뿐이었지. 노엘을 쫓아가자! ◎ 근처 보물상자에서 1500 길과 화이트 케이프를 얻는다. 큐브 형태의 보물상자를 조사하면 약속의 리버스 록이 손에 들어온다. 북쪽의 보물상자에서 힘의 엘리먼트×8를 얻은 후 비석 앞에 노엘에게 다가가자. 노엘의 독백 : 카이어스가 모습을 감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어이없을 정도로 빨리, 그 때가 왔어. 노엘 : 율, 율!! 율 : 노엘…… 알고는 있었지만, 작별은 역시 무섭네. 조금만 더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울지마, 우린 다시 만날 거니까. [율이 죽어 사라진다.] 노엘의 독백 : 율을 잃고 나서 처음으로 나는 시간을 읊는 무녀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되었어. 무녀들은 미래를 볼 대마다 수명이 깎여나가고 결국엔 어린 나이에 죽고 말아. 그것은 여신 에트로의 힘의 대가. 난 아무것도 몰랐어. 그래서 더욱 카이어스를 용서할 수 없었어. 녀석은 율의 운명을 알면서도 잠자코 있었으니까. 세라 : 노엘…… [예언의 서가 빛나고 화면이 전환된다.] 노엘의 독백 : 난 여행에 나섰다. 카이어스처럼 여신 에트로에게 인정받은 전사가 되면 운명을 바꿀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렇기에 여신이 있다는 발할라로 향했다. 노엘을 쫓아가자! [노엘을 따라가자.] 노엘의 독백 : 발할라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이며 생각했다. 율이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난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고. 사라져도 상관없다고. 어쩌면 나는, 마음속 어딘가에서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노엘을 쫓아가자! [보물상자에서 생명의 엘리먼트×10를 얻는다. 노엘에게 다가가자.] 노엘의 독백 : 하늘보다 높은 듯한 검은 산맥. 세계보다 넓은 듯한 백색 사막. 어디를 가도 사람은 눈에 띄지 않았고 얼마가 지나도 여신은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노엘을 쫓아가자! [노엘에게 가까이 가면 사막의 돈대로 이동된다. 이곳에도 초코리나가 있다.] 초코리나 : 꺄아~ 너도 여기서 길을 잃은 거야?! 나 아무래도 여기 갇힌 것 같아. 하지만, 이럴 때야말로 쇼핑의 절호의 시기! 그 다음에 여기 좀 어떻게 해줘어~! ◎ 초코리나는 세라의 무기인 트롤 스파이크, 셸 브레이커, 엔젤 보우, 노마드 마체테를 팔고 있다. 지금 굳이 사두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초코리나 : 네, 감사 감사! 그럼 힘 내! [가까운 곳에 빛에 휩싸인 노엘에게 가까이 가자.] 노엘 : 에트로…… 노엘의 독백 : 드디어 더는 걸을 수 없게 되었어. 몸이 점점 차가워지고, 죽어간다는 게 어떤건지 알 수 있었지. 그 때, 시작된 거야. 세라 : (손을 붙잡으며) 노엘! 노엘 : (세라를 보며) 여신……? 세라 : 날 벌써 잊은 거야? 노엘 : 세라?! 세라 : 노엘은 꿈을 꾸었어. 따뜻한 기억만으로 이루어진 끝나지 않는 꿈을. 그걸 부순 건 나야, 미안. 노엘 : 꿈은 언젠가 깨어나는 법이지. 그걸 깨닫게 해 주려 온 거구나. [시공 왜곡에 의한 마물이 나타난다.] 세라 : 우린 함께 나아가야만 해. 노엘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노엘 : 같은 꿈을 꾸고, 같은 시간을 여행했지…… 노엘&세라 :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그마고그와 전투가 벌어진다 상태이상 외에는 위력적이지 않다. 이기면 죽어가는 세계의 어둠이 걷힌다.] 세라 : 가자. 우리는 미래를 바꿀 수 있어. 노엘 : 안돼. 세라, 내 말 들어봐. 지금 꾼 꿈 속에서 기억이 이어졌어. 시간을 읊는 힘은 저주받았어. 율은 겨우 15살에 죽었어. 미래를 보는 건, 수명을 대가로 하는 거야. 그리고 너도 미래를 보고 있지. 세라 : 나…… 곧 죽는 거야? 노엘 : 괜찮아, 율과는 달리 넌 아직 많이 보진 않았으니까. 하지만 지금부턴 아니야. 역사가 바뀌면 다른 미래가 보일 거야. 원하지 않아도 보게 된다고. 우리의 행동으로 인해 앞으로의 역사가 크게 바뀐다면 너무 많은 미래가 보여서 네 목숨이 남아나지 않을 거야. 율을 지키지 못했다는 건 기억하고 있었어. 하지만 왜 그렇게 됐는지 기억해 내려할 때마다 마치 기억이 지워진 것처럼 머릿속이 하얘졌어.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프래그먼트 고그마고그의 종자ν, 15000 CP를 얻는다.] 시간을 읊는 자의 비석으로 돌아가자! [Talk] 세라 : 아직도 꿈 속 세계인 것 같아. 출구는 어디지? [Talk] 노엘 : 뭔가 단서를 찾아야만 해. 일단 율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자. ◎ 이제 이 곳을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모그리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읊는 자의 비석으로 돌아가면서 가는 길의 보물상자만 입수하자. 정면 큐브 형태의 보물상자에서 장미 모형 크리스털을, 북서쪽 보물상자에서 검은 쵸커를 얻는다. 남서쪽에서는 모그리 헌트로 큐브 형태의 보물상자에서 금 초코보를 얻을 수 있다. 꽤 성능이 좋은 어택커이므로 육성해도 좋다. 가다 보면… [Talk] 노엘 : 세라는 날 잊지 않았었구나.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야. [Talk] 세라 : 노엘은 이제 나에게 다른 시대의 사람이 아니야. 나 역시도 시간을 넘어 만나게 되었으니까. [마을로 가는 좁은 길의 보물상자에서 페인가드를 얻는다. 비석으로 가서 예언의 서를 조사하자.] 세라 : 저걸 봐! 세라의 독백 : (두 사람의 지금까지 여정이 영상으로 보여지고) 율은 노엘이 지켜내는 미래를 보았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어. 율의 목소리 : 울지마, 우린 다시 만날 거니까. 노엘 : 율…… 만나지 않는 편이 좋았을 거란 생각, 두번 다시 하지 않겠어. 꼭 그 아이를 데리러 갈 거야. 세라 : 그래. 노엘 : 계속하는 거야, 미래를 지키기 위한 여행을. [예언의 서가 빛난다.] 세라 : 「예언의 서」가! 모그리 :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오며) 쿠뽀~~~! 세라 : 돌아왔구나?! 노엘 : 무서워서 어디 숨어있던 건 아니겠지? 세라의 독백 : 모그리의 혼은 시공의 틈새에 봉인되어 있었대. 우리가 보이긴 했지만 모습을 드러낼 수가 없어서 언니한테 도움을 받고서야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고 했어. 모그리는 언니로부터의 메시지를 들려 주었어. 카이어스의 정체에 대한. [Talk] 모그리 : 얘기 좀 해 쿠뽀! 모그리와 대화하자. 세라 : 모그리 얘기해 줘. 모그리 : 쿠뽀! 카이어스에 대한 거야 쿠뽀. 원래 「계약자」는 시간을 읊는 자를 보호하는 것이 사명인 르씨야 쿠뽀. 노엘 : 르씨라면, 팔씨의 수하말야? 그럼 카이어스도 르씨란 거야? 모그리 : 지금은 아니다 쿠뽀. 여신님 덕에 카이어스는 더 이상 르씨가 아니다 쿠뽀. 세라 : 여신의 구원으로 르씨에서 해방되었다…… 나랑 언니랑 똑같구나. 모그리 : 쿠뽀! 카이어스는 그 때 불사신의 몸이 되었다 쿠뽀! 몇백 년 동안 시간을 읊는 자를 지키는 불사신의「계약자」 쿠뽀. 노엘 : 녀석은 무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고 있었어. 그 기억과 불사의 육체를 이용하면 각 시대에서 시간을 왜곡시키는 것이 가능하지. 모그리 : 쿠뽀! 세라 : 그럼 몇백 년에 걸쳐 이 모든 걸…… 노엘 : 전부 녀석이 꾸민 짓이었어. 카이어스, 이제 결판을 지을 때야. [Talk] 세라 : 모그리를 구해주고 언니는 어디로 갔어? [Talk] 모그리 : 「종말의 세계」에서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어 쿠뽀. [정면의 황금빛 기둥을 조사하자.] 노엘 : 꿈의 끝인가. 세라 : 미래의 시작이지. 모그리 : 쿠뽀! 세라의 독백 : 꿈 속 세계를 여행하며 얻은 갖가지 진실. 언니, 난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눈을 돌리지 않을 거야. 그건 절망 속에서 찾아낸 희망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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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 보덤 AF700년 | |||||||||||
[황량하지만 익숙한 어떤 공간에 도착한다.] 세라 : 여긴 내가 살던 마을? 노엘 : 내가 태어난 시대랑 비슷해. 세라 : 아무도 없나? 노엘 : 찾아보자. [Talk] 노엘 : 틀림없어, 세라네 마을이야. 먼 미래의…… 인간이 모두 죽고난 후의 시대. [Talk] 세라 : 세계가 이런 종말을 맞이하게 되다니. [이곳의 지도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자.] ![]() ◎ 맵 동쪽 끝에서 모그리 헌트를 하면 큐브 형태의 보물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모그리 던지기로 조사하면 프래그먼트 데카르트 식반, 600 CP를 얻는다. 서쪽으로 내려와 북쪽의 보물상자에서 피닉스의 피를 얻자. [Talk] 세라 : 음? 뭐지? 어딘가로 이어져 있는 건가? ◎ 맵 북서쪽 끝에서 모그리 헌트로 초코리나를 찾을 수 있다. 맵 남서쪽 끝에서 모그리 헌트로 큐브 형태의 보물상자를 발견한 후 모그리 던지기로 조사하면 프래그먼트 라플라시안 방진, 600 CP을 얻는다. 중앙의 두 개의 보물상자는 모그리 헌트가 강화되어야만 발견할 수 있다. 황금빛 기둥을 조사하면 라이트닝이 등장한다. 세라 : 언니, 어째서 여기에? 라이트닝 : 여긴 내가 지키지 못한 미래야. 세라 : 정말 언니 맞아? 라이트닝 : 아닌 것 같아? 안심이다, 조금은 신중해진 것 같구나. 세라 : 역시 언니구나? 계속 찾았어! 대체 지금까지 어디 있었던 거야? 그 꿈은 뭐고? 왜 나에게 여행을 떠나라고 한 거야? 라이트닝 : 잘 들어, 세라. 모두 얘기해줄게. 역사와 나에게 일어난 일, 그리고 미래를 위협하는 자들에 대해. 그 날, 여러 개의 기적이 일어났어. 팡과 바닐라는 목숨을 걸고 코쿤을 지켜냈고 크리스털에서 되살아난 우리들의 각인은 사라졌지. 그것은 여신 에트로의 은혜. 보이지 않는 세계로 연결되는 문을 통해 여신이 힘을 보내 주었던 거야. [전편의 엔딩 장면 이후 일들이 회상된다.] 당시의 삿즈 : 알겠니, 닷지? 저게 네가 살던 코쿤이란다. 밖에서 보는 건 처음이지? 당시의 닷지 : 네, 아빠! 당시의 스노우 : 그러면 세라의 웃는 얼굴이 떠오르고 새로 힘을 얻곤 했어. 라이트닝의 독백 : 서로 다른 마음들이 한데 모였지. 기쁨은 컸고, 안심도 되었어.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도 있었어. 바닐라와 팡.앞으로의 세계, 이제 막 싸움이 끝났는데 어째서인가 나는, 무언가 시작되리란 예감이 들었어. [라이트닝 주변에 강력한 어둠과 왜곡이 나타난다.] 당시의 라이트닝 : 이건……? 조심해! 라이트닝의 독백 : 그 날, 다른 세계로의 문이 열렸어. 당시의 라이트닝 : 이거 놔! [당시의 라이트닝은 이렇게 홀로 히스토리아 크로스를 떠돌게 되었다.] 라이트닝의 독백 : 문 너머에서 나타난 이 세계에 있어선 안되는 어둠이 나를 시간의 저편으로 끌어들였지. 죽어가는 것의 비명이 연 것, 그것은 여신 에트로에게 향하는 문. 에트로는 문 저편에서 사람들에게 기적을 보냈어. 하지만 문에서 어둠이 나타났지. 세계를 삼켜버릴 어둠이…… 에트로는 문을 닫고 시간을 왜곡했다. 시간이 거슬러 올라가 어둠은 그 존재를 부정당했지. 그리고- 어둠에 사로잡힌 나 역시 역사에서 사라졌다. [라이트닝의 발할라의 해안가에 도착했다.] 당시의 라이트닝 : 여긴…… 라이트닝의 독백 : 발할라. 생과 사가 교차하는 시공의 틈새. 불길한 어둠이 도사린 이계. 혼돈의 여신 에트로의 영역. 나를 부른 것은 누구였을까…… 발할라에서는 모든 시간을 볼 수 있다. 나는 세계의 미래를 보고 여신 에트로의 마음을 느꼈다. [당시의 라이트닝의 의상이 바뀐다.] 라이트닝의 독백 : 에트로는 소멸하려 하고 있었다. 여신의 마음이 사라지면 세계의 희망도 끝. 그렇기에 나는 싸울 것을 결심했다. 카이어스 밸러드. 모든 희망을 부정하고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 끝없는 싸움이 될테지만 포기하지 않아. 사라져가는 에트로는 미래를 우리에게 맡겼다. [회상이 끝난다.] 노엘 : 패러독스가 일어나거나 게이트가 발생해서 역사가 엉망이 된 건, 발할라에서 나왔다는 그 「무언가」때문인거군. 세라 : 언니가 본 건 뭐였어? 라이트닝 : 모르겠어. 이 세계에 있어서는 안되는 혼돈, 헤아릴 수 없는 거대한 힘이야. 지금은 에트로의 힘으로 겨우 억제하고 있지만 에트로가 사라지면 아무도 그 존재를 막을 수 없어. 카이어스가 노리는 건 그거다. 발할라의 신전에 잠들어 있는 에트로를 죽이고 그것을 해방시키는 것. 해방된 혼돈은 인간 세계로 흘러들어가겠지. 불가시의 문을 통해서…… 세라 : 문? 라이트닝 : 사람들이 죽으면 혼은 다른 세계로 가. 그 때 열리는 문이야.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면 그만큼 큰 문이 열려. 노엘 : 그럼 코쿤이 떨어지거나 하면…… 라이트닝 : 그래, 거대한 문이 열리겠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에너지가 몰려들어와 세계를 집어 삼킬 거야. 노엘 : 만약 그렇게 되면 세계는 어떻게 돼? 라이트닝 : 거기에 나타나는 것은 혼돈의 세계야. 삶도 죽음도, 시간 조차도 의미를 잃는. 세라 : 삶도 죽음도 없는, 발할라 그 자체. 그게 카이어스의 계획인 거구나. 코쿤을 떨어뜨려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혼돈의 힘으로…… 이 세계를 발할라로 바꾸는 것. 라이트닝 : 그래, 카이어스는 시간이 없는 세계를 원하고 있어. 세계에서 「시간」이 사라지면. 노엘 : 율은…… 아니, 과거의 모든 시간을 읊는 무녀들이 저주받은 생에서 해방되겠지. 율을 구하기 위해 코쿤을 희생시켜서 세계를 바꿔 버리겠단 건가. 세라 : 발할라에서는 에트로를 죽이려고 언니와 싸웠던 거구나. 라이트닝 : 발할라와 현실 세계, 양쪽 문제 모두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를 바꿀 수 없어. 지금의 나 혼자선 불가능한 일이야. 세라의 독백 : 언니는 코쿤의 미래를 알려 주었다. AF 500년, 크리스털 기둥이 한계에 달해 오래된 코쿤이 붕괴한다. 호프가 만든 새로운 코쿤은 완성된 상태이지만. 카이어스의 방해로 오래된 코쿤의 붕괴에 휩쓸려 함께 떨어지고 만다. 우리들은 AF 500년에서 카이어스를 막으면 되는 거지? 노엘 : 우리들이 예언을 뒤엎으면 역사는 원래대로 돌아가겠군. 라이트닝 : 너희들만 믿으마. 발할라의 카이어스는 내가 막겠다. 할 수 있지? 노엘 : 약속하지. 라이트닝 : 가라, 「부적」이 인도해 줄거야. 모그리 : 저만 믿으십시오 쿠뽀! [게이트가 생긴다.] 세라 : 저기 언니. 모든 게 다 끝나면 다시 같이 살 수 있는 거지? 라이트닝 : 지금은 앞만 봐. [라이트닝이 틈새를 통해 사라진다.] 세라의 독백 : 실은 못 가게 막고 싶었다. 겨우 이렇게 만났는데, 다시 헤어지는 게 무서웠다. 하지만 내가 약한 소리를 하면 언니는 내 몫까지 무리할 테니까. 나는 불안감을 덮어버리고 나쁜 예감을 지워버리려 했다. [모그리 헌트가 모그리 헌트 SP 로 강화된다.]
◎ 이제 모그리가 완전히 강화되어 모든 보물상자를 조사하고 찾아낼 수 있다. 중앙에서 모그리 헌트로 큐브 형태의 보물상자를 조사하여 네오 보덤 AF 700년의 지도를 얻자. 맵 북서쪽에서는 모그리 헌트로 방주의 오파츠를 얻을 수 있다. [Talk] 모그리 : 라이트닝 님은 발할라 밖에서는 오래 계실 수 없어. [Talk] 세라 : 하지만 언니랑 얘기할 수 있었어. 이건 다 노엘 덕이야. [Talk] 노엘 : 호프의 새로운 방주를 지키자. 그렇게 하면 라이트닝도 완전히 원래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 거야. ◎ 이 곳에는 메탈 쟈보텐이라는 강적이 출현하는데 처치하면 헤르메스의 신발를 레어 아이템으로 드랍하므로 참고하자. 맵 중앙 약간 서쪽의 모그리 헌트로 큐브 형태의 보물상자를 조사하면 보급장치 해제 코드를 얻고 프래그먼트 호프의 메시지, 600 CP가 손에 들어온다. 세라 : 이게 뭐지? 편지……? 호프의 메시지 : 미래를 여행하는 세라 누나, 들리세요? 보급장치의 해제 코드를 보내드립니다. 숙명의 적과의 최후의 전투에서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세라 : 호프…… 우리와 함께 싸우고 있는 거구나. 노엘 : 미래에 희망을 맡긴 거야. [게이트를 조사하자.] 세라 : 결전이구나. 노엘 : 여신이 준 두 번째 기회야. 세라 : 호프가 만든 새로운 코쿤을 지키고. 노엘 : 미래를 지키는 거야. 모그리 : 쿠뽀! 노엘의 독백 : 이봐 카이어스. 당신은 세계를 희생해서 율을 지키려는 거지? 세계의 미래를 닫아버리면 율이 미래를 보고 괴로워할 일도 없을 테니까. 하지만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 율은 멸망을 원하지 않았어. 절망에 꺾이지도 않았어. 마지막까지 미래의 희망을 보고 웃고 있었지. 카이어스 밸러드, 당신에게 이기고 실현하겠어. 율이 바랐던, 희망의 미래를. ◎ 이제 끝이 보인다. 신수도 아카데미아 AF 500년과 네오 보덤 AF 700년이 개방되고, 히스토리아 크로스에서 원하는 곳으로 마음대로 갈 수 있다. 곧장 엔딩을 보고 싶다면 신수도 아카데미아 AF 500년으로 가자. 이 공략대로 진행했다면 아직 브레샤 유적 AF100년을 가보지 못했을 것이다. 여기서는 죽어가는 세계와 브레샤 유적 AF100년을 모두 탐험한 후 엔딩을 보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