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초심자관 |
메인 화면에서 초심자관 을 선택하면 전작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작을 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
프롤로그 |
천공의 낙원, 코쿤. 사람들은 상식을 초월한 존재 「팔씨」의 보호를 받으며 자유로운 생활을 구가했다. 한편, 코쿤의 외부는「하계(펄스)」라 불리며 적의로 가득한 마의 경계로 여겨졌다. 어느 날, 코쿤의 해변 도시 보덤에서 '위험한 적' 펄스의 팔씨가 발견되었다. 시민을 통치하는 「성부」는 주변 주민이 오염되었다고 판단하고, 보덤의 시민을 모두 펄스로 추방하는 정책, 퍼지를 강행했다. |
제 1 장 행드 엣지 |
퍼지가 개시되었다. 죄 없는 시민을 펄스로 추방하는 폭거에 젊은이들이 저항하자 군과의 충돌이 빚어졌다. 그런 혼란 속에서 어딘가로 질주하는 한 여성. 자신도 군인이지만, 성부군과 맞서는 라이트닝이었다. 사연이 있어 보이는 중년 남자 삿즈와 함께 그녀가 향하는 곳은 「이적」 - 펄스의 팔씨가 잠든 장소. 그곳에는 여동생 세라가 갇혀 있다. 그들 외에도 같은 장소를 향하는 자들이 있었다. 세라의 약혼자, 스노우. 눈앞에서 어머니를 잃은 소년, 호프. 그리고 수수께끼의 소녀, 바닐라. 세계의 운명을 움직이는 자들이 한 장소로 인도되고 있다. |
제 2 장 펄스의 이적 |
팔씨에게는 인간을 저주받은 존재 「르씨」로 바꾸는 힘이 있다. 라이트닝과 스노우가 이적에 뛰어든 이유는 르씨가 된 세라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들과 삿즈, 호프, 바닐라는 마치 누군가의 의지에 이끌린 듯이 이적의 내부에 모여 세라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세라는 5명이 보는 앞에서 허무하게 크리스털로 변해 버리고 만다. 라이트닝은 여동생을 빼앗은 펄스의 팔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삿즈도 결연한 의지로 가세한다. 그에게도 싸워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
제 3 장 브레샤 호 |
팔씨와 싸우고 난 후 5명의 운명은 바뀌었다. 팔씨의 종, 르씨가 되고 만 것이다. 르씨에게는 「사명」이 부여된다. 사명을 수행한 자는 크리스털이 된다. 하지만, 사명을 다 하지 못한 자는 추악한 괴물이 된다. 그들을 르씨로 만든 것은 코쿤의 적. 그러면 그들의 사명도 코쿤의 파괴란 말인가? 모두가 절망에 빠져 침울한 가운데 스노우만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세라가 마지막에 남긴 「코쿤을 지켜 줘」 라는 당부. 그건이 진정한 사명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세라의 크리스털을 지키겠다는 스노우를 남기고 라이트닝 일행은 군의 포위를 돌파한다. |
제 4 장 바일 픽스 |
라이트닝 일행은 코쿤의 적으로 간주되어 성부군에 쫓긴다. 그녀는 결의한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코쿤의 수도로 뛰어들어 성부를 지배하는 팔씨를 쓰러뜨리겠다고. 라이트닝의 강인함에 이끌린 소년 호프가 그녀의 뒤를 따른다. 남겨진 삿즈와 바닐라는 코쿤 변경의 바일 픽스에서 정처 없이 도망 다니고 있었다. 그 무렵, 스노우는 수수께끼의 여성 팡과 싸우던 끝에 쓰러져 군대에 붙잡히고 만다. 그들의 정체는 「기병대」. 르씨의 편에 선 군인들이었다. |
제 5 장 가프라 수림 |
라이트닝과 호프는 성부의 팔씨가 군림하는 수도로 가기 위해 가프라 수림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군대의 실험 시설이었지만, 적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상태였다. 길을 가는 도중에 호프가 고백한다. 모친이 스노우 때문에 전투에 몸을 던졌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그는 당시 스노우를 따라 이적에 들어가 있었다. 라이트닝은 호프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리라 다짐한다. 그러나 소년은 스노우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을 뿐이었다…… |
제 6 장 선레스 수곽 |
갈 곳을 잃은 삿즈와 바닐라는 선레스 수곽을 방황한다. 삿즈는 토로한다. 그가 전투에 몸을 던진 이유는 어린 아들 닷지 때문이었다고. 닷지는 성부의 팔씨에게 르씨로 선택되었다. 삿즈는 코쿤의 적을 쓰러뜨려 아들의 사명을 이루려 하고 있었다. 삿즈의 이야기를 들은 바닐라는 충격을 받는다. 그녀와 팡은 하계에서 태어난 르씨 즉, 코쿤의 적이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자신들이 팔씨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으면 닷지는 르씨가 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바닐라는 그 사실을 끝내 삿즈에게 털어놓지 못한다. |
제 7 장 상업도시 팔룸폴룸 |
기병대의 도움으로 다른 르씨를 찾아다니는 팡. 그녀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있었다. 팡이 기억을 잃어 사명을 달성하지 못해 라이트닝의 여동생, 세라가 르씨가 되었기 때문이다. 팔룸폴룸에서 라이트닝과 조우한 팡은 그녀에게 사죄한다. 진상을 안 라이트닝은 팡의 뺨을 때린다. 한편, 호프는 스노우와 대치하고 있었다. 복수심 때문에 살의를 감추지 못하는 호프. 그러나 스노우는 군대의 공격으로부터 그를 지켜내고 자신은 중상을 입는다. 4명의 르씨는 호프의 아버지가 기다리는 집에서 합류한다. 그리고 서로를 용서하기로 한다. 서로 증오하지 말고 희망을 찾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
제 8 장 환락도시 노틸러스 |
오락으로 가득한 도시 노틸러스에서 삿즈와 바닐라의 도피 여행은 갑작스레 막을 내린다. 군대의 보호를 받는 삿즈의 아들 닷지. 닷지는 르씨의 능력을 사용해 아버지를 찾아낸다. 닷지의 사명은 다름아닌 「적의 발견」. 사명을 이룬 닷지는 그 자리에서 크리스털이 된다. 할 말을 잃은 삿즈 앞에 성부군의 장교가 나타나 비밀스러운 진실을 알려준다. 닷지가 바닐라 때문에 르씨가 되었다는 진실을. 바닐라는 죄를 인정한다. 삿즈가 겨눈 총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바닐라. 그러나 삿즈는 죽음은 진정한 속죄가 될 수 없다며 바닐라를 뿌리친다. 삿즈 특유의 따뜻함이 그녀를 용서한 것이다. |
제 9 장 기함 팔라메키아 |
라이트닝은 스노우, 호프, 팡과 함께 성부군의 기함에 올라탄다. 그들은 기병대의 도움을 받아 붙잡힌 삿즈와 바닐라를 구출한다. 팡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닐라와 드디어 재회한다. 여세를 몰아 성부 대표와 대치하는 르씨 일행. 그곳에서는 놀라운 진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부의 대표는 인간이 아닌 팔씨였던 것이다. 그 이름은 바르트안델루스. 팔씨는 선언한다. 너희의 사명은 코쿤의 파괴라고. 바르트안델루스는 그들을 지하에 숨겨진 이적으로 유도한다. 그리고 그들 앞에는 또 다른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
제 10 장 5번째 아크 |
진실은 기병대를 이끄는 수장, 시드 레인즈에 의해 밝혀진다. 펄스의 병기가 득실대는 5번째 아크의 심부에서 레인즈는 말한다. 라이트닝 일행이 사명을 달성하면 코쿤은 붕괴하고 무수한 목숨이 사라진다. 그들은 「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희생물에 불과했다. 레인즈는 바르트안델루스의 르씨였다. 기병대 역시 팔씨가 조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레인즈를 움직이는 것은 「인간」의 의지였다. 그는 코쿤의 붕괴를 멈추기 위해 라이트닝 일행에 싸움을 걸고, 패배한다. 레인즈는 크리스털이 된다. 자신의 의지로 르씨의 숙명을 초월한 것이다. |
제 11 장 그랑=펄스 |
그랑=펄스. 코쿤에서 「하계」라 불리는 대지에 여섯 명이 내려왔다. 르씨의 운명을 바꿀 힘을 찾아서. 바닐라와 팡이 자란 오르바 마을에서 그들은 과거의 예언을 접한다. 수백 년 전, 바닐라와 팡이 르씨가 되어 코쿤과 싸웠던 일. 둘이 크리스털이 되어 잠이 들었다가 지금 다시 눈을 뜬 일.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코쿤의 파멸. 모든 예언이 기록되어 있었다. 카타스트로피를 멈추는 방법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싸우지 않으면 코쿤은 지킬 수 없다. 르씨 일행은 각오를 다지고 또다시 코쿤의 수도로 향한다. |
제 12 장 성부 수도 에덴 |
수도 에덴은 동란 중이었다. 인간이 팔씨로부터 자립하기를 누구보다 바라면서도 팔씨의 도구가 되어 버린 레인즈. 그의 뜻을 이어받은 기병대가 봉기한 것이다. 수도에 있는 의사당 내부에는 코쿤을 지탱하는 팔씨가 잠들어 있었다. 기병대가 팔씨를 쓰러뜨리면 코쿤은 붕괴하고 만다. 라이트닝 일행은 파멸을 저지하기 위해 도시를 달린다. 격투 끝에 군대의 방해를 뿌리친 일행은 기병대를 따라잡는다. 하지만 , 반란군은 이미 괴멸된 상태였다. 이제 라이트닝 일행에게는 이 모든 이을 꾸민 바르트안델루스와의 대결만이 남았다. |
제 13 장 오펀즈 크레이들 |
라이트닝 일행은 바르트안델루스를 쓰러뜨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코쿤을 지탱하는 팔씨, 오펀이 각성한다. 르씨 일행은 오펀에게 패하고 물러난다. 하지만, 의지의 힘이 6명을 다시 일으킨다. 기적은 일어난다. 운명은 바뀐다. 그렇게 확신한 라이트닝 일행은 끝끝내 오펀을 쓰러뜨린다. 지주를 잃어버린 코쿤은 낙하하기 시작하지만, 이윽고 기적이 일어난다. 바닐라와 팡이 몸을 내던져 크리스털 기둥이 되어 코쿤을 떠받친 것이다. 모든 것이 끝나고 크리스털의 잠에서 눈을 뜬 세라. 라이트닝의 미소가 그녀를 맞아준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