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EPISODE3 Side-B 맹세의 낙인 : 선레스 수곽 AF 300년 | ||||||||||||||||||||||||
◆ 재회 | ||||||||||||||||||||||||
선레스 수곽 -AF300년- 사회는 바뀌어도 자연은 바뀌지 않는다. 코쿤의 많은 도시가 황폐해졌으나 녹음만은 그 모습을 잃지 않았다. 선레스 수곽, 한때는 환경 보전 지역었던 곳. 팔씨라는 관리자를 잃은 이 땅에는 현재 혼돈으로 가득 찬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 풍요로운 땅에 파멸의 씨앗이 조용히 그 싹을 틔우고 있었다. 라이트닝의 독백 : 재회란 잔혹한 법. 다시 만난 기쁨의 그림자에서 불안이 꿈틀거리지. 또다시 헤어지게 되는 게 아닐까 하고 두려워 하게 되는 거야. 그럼에도 재회를 바라게 되는 것은 알 수 없는 미래보다 행복했던 과거를 바라는 인간의 나약함일까. [푸딩들이 생성되어 줄을 지어 몰려가고 있다.] 노엘 : 「세계의 종말」이란 바로 이런 느낌인 건가. 세라 : 저게 멸망의 원인이니? 노엘 : 모르겠어, 하지만 여기서 세계가 종말을 맞이했다면 난 태어날 수 없었겠지. 분명 뭔가 방법이 있을 거야. (세라가 쓰러지고) 왜 그래? 율의 목소리 : 멸망한 고치의 딸들은 시간에 일그러진 마물의 산 제물이 되고. 세라 : 기둥은 이윽고 죽음의 모래가 되어 고치는 대지로 떨어진다. 노엘 : 잠깐, 세라!? [세라의 눈 앞에 거대 푸딩의 공격을 받는 스노우의 모습이 비춰진다.] 세라 : 안돼! 노엘 : 기다려, 무슨 일이야 세라! 「보인」거야?! [Talk] 노엘 : 「시간을 읊는」건가? 세라도 그 아이랑 같은 힘을? 세라를 쫓아가자! [Talk] 노엘 : 왜 이러지? 뭔가 엄청 불안해. [Talk] 노엘 : 대물, 아니 이건 괴물이군. [대 집회장에서 스노우가 푸딩들과 싸우고 있다.] ???? : 크으으으윽! 세라……! 세라 : 스노우! 스노우 맞지?! 응? 스노우! 스노우 : 세라……?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건가? 꿈이든 뭐든 일단 도망쳐! 세라 : (노엘이 나타나고) 고마워! 스노우 : 미안해, 신세 좀 지자! 노엘 : 내가 막겠어. 당신은 어서 피해! 스노우 : 그럴 수는 없지. 세라가 보고 있어서 말야! 노엘 : 그럼, 지켜주라고! ◎ 완숙대왕과 전투이다. 화염 흡수, 바람 약점으로 바람 속성 중심으로 공격하자. 인핸서로 방어계 효과를 걸어도 트림이라는 공격으로 모두 해제되므로 인핸서는 봉인! 재머로 디프로테나 디셸을 걸어두면 좋다. 중반과 후반부에 시네마틱 액션이 있으니 집중하자. 스노우 : 이 몸이 둘 다 지켜주겠어! 노엘 : 말이 되는 소릴 해! 스노우 : 나만 믿으라니까! [시네마틱 액션이다. □ 버튼 누르기 에 성공하면 스노우가 프로테스로 공격을 막는다.] 스노우 : 자, 어때?! [HP를 0으로 만들면…] 노엘 : 이 말캉한 자식, 열받네. 스노우 : 몰아넣는 거야! 오라고! 노엘 : 알았어! [시네마틱 액션이다. L 스틱 위 → □ 버튼 누르기 에 성공하면…] 스노우 : 가라! 노엘 : 맛 좀 봐라! [시네마틱 액션이다. □ 버튼 연타 에 성공하면…] 노엘 : 세라! 스노우 : 쏴! 세라 : 응! [시네마틱 액션이다. × 버튼 연타 에 성공하면…] 세라 : 제발! [시네마틱 액션이다. L 스틱 오른쪽 에 성공하면…] 스노우 : 좋았어! [시네마틱 보너스로 하트 모형 크리스털을 얻는다. 작은 푸딩들이 다시 모여드는데…] 스노우 : 거참 명줄 한 번 길다! 노엘 : 지금이야! 스노우 : 좋아, 이 틈에 파고들어…… 노엘 : 후퇴하자!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냐! 저쪽이다, 뛰어! 세라 : 어서, 스노우! 가자! [세라가 스노우를 끌고 간다.] 노엘 : 충고하건데 물러설 때를 모르는 놈은 오래 못 살아. 스노우 :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때란 것도 있는 법이라고. 노엘 : 웃기지 마, 인간이 그렇게 강한 줄 알아?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죽어버린다고. 스노우 : 이 몸은 맷집이 꽤 좋은 편이시거든. 아무튼 도와줘서 고맙다. 이름이 뭐지? 세라 : (노엘이 무시하고) 아, 노엘이라고 해. 그리고 여긴 스노우. 내 약혼자야. 스노우 : 결혼은 잠시 연기 상태지만. 노엘 : 놀랐어, 이렇게까지 앞뒤 분간 못 하는 놈일 줄이야. 게다가 미래에 와 있다니. 스노우 : 건 내가 할 말이야. 왜 세라가 여기 있는 거야? 세라 : 그건…… 세라의 독백 : 언니, 스노우를 다시 만났어. 여전히 막무가내에다 내 마음도 몰라줘서 그동안 스노우를 걱정했던 내가 바보가 된 기분이야. [세라가 그간의 일을 설명했다.] 세라 : ……그래서 여기에 있는 거야. 노엘 : 자 이제 당신 차례. 세라를 두고 떠난 녀석이 미래로 와서 왜 저런 괴물과 싸우고 있던 거지? 스노우 : 흠, 그랬군. 노엘 : 이 봐, 내 말 안 들려? 스노우 : 나도 꿈속에서 라이트닝에게 부탁 받았거든. 세라 : 언니한테?! 스노우 : 코쿤을 지키라고. 그래서 시간을 넘어 이런저런 조사를 하던 중에 저 덩치가 코쿤 멸망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지. 노엘 : 아까 그 푸딩이? 난 분명 코쿤은 전쟁 때문에 멸망했다고 들었는데? 스노우 :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야. 혹시 눈치챘어? 저 푸딩 자식. 크리스털 기둥을 조금씩 녹이고 있어. 세라 : 그럼 안에 있는 바닐라와 팡도…… 스노우 : 응, 그 때문에 코쿤이 휘청거리면서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고 순식간에 전쟁으로 발전하게 되는 거야. 노엘 : 그렇다면 앞뒤가 맞는군. 세라 : 스노우의 꿈에도 언니가 나왔구나. 코쿤의 기둥을…… 바닐라와 팡을 지키라는 거야? 스노우 : 그래서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때」란 말을 했던 거야. 저 덩어리를 박살 내야만 해.
거대 푸딩을 쓰러뜨리자! [정면의 스노우와 대화하자.] 스노우 : 이 주변 지도야. 가져가도록 해. [선레스 수곽의 지도를 얻는다. 이곳의 지도는 아래를 참고하자.] ![]() [근처의 게이트를 조사하면…] 세라 : 안 열리네…… 노엘 : 오파츠를 찾아 보자. [완숙대왕 쪽으로 가다 보면…] 세라 : 작은 푸딩 들이 잔뜩 모여있네? 어디로 가는 걸까? 스노우 : 따라가면 오파츠가 떡하니 있다거나 뭐 그러지 않을까? 노엘 : 그럴수도, 시간의 왜곡에 끌려가고 있는 걸지도 몰라. 따라가보자. 오파츠는 어디 있지? [Talk] 세라 : 모그리, 뭐에 그렇게 반응하는 거니? [Talk] 스노우 : 아무래도 덩굴인가 본데? 저쪽은 덩굴을 붙잡아서 건너야 하거든. [Talk] 노엘 : 오케이 가다 막히면 덩굴을 찾아보면 되겠군. [덩굴을 조사하여 건너편으로 이동하자. 가는 길에…] [Talk] 스노우 : 그건 그렇고 세라도 꽤나 강해졌잖아? [Talk] 세라 : 스노우랑 언니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거든. [Talk] 스노우 : 걱정끼쳐서 미안, 이게 다 끝나면 같이 처형을 찾으러 가자. [또 다른 게이트가 있지만 오파츠가 필요하다.] 세라 : 안 열리네…… 노엘 : 오파츠를 찾아 보자. [가다 보면 초코리나가 있다.] 초코리나 : 으으…… 푸딩보면 소름이 돋아…… 미끌거리고 번들대고 물컹한데다가 끈적…… 신은 왜 저딴 걸 만든 걸까? 핫 손님! 물건 좀 사가세요! 그리고 저 푸딩 좀 어떻게 해 주라구우우~ 초코리나 : 아, 감사 감사! 몇 번이나 말해서 미안하지만 푸딩 퇴치, 잘 부탁해? [길이 막힌 곳에서 모그리 헌트를 실행하면 푸딩들이 길을 비킨다.] [Talk] 스노우 : 어이, 길 잘못 든 거 아냐? 푸딩은 더 안쪽으로 가고 있다고. [Talk] 세라 : 하지만 더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아. [Talk] 노엘 : 그렇다면 덩굴을 찾아보는 거야. [보물상자에서 960길을 얻자.] [Talk] 스노우 : 이봐 노엘. 넌 왜 시간을 넘나들게 된 거야? [Talk] 노엘 : 멸망하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Talk] 스노우 : 멸망? 인간이 사라지는 거야? [Talk] 노엘 : 그래. 세계의 끝. 그러니까 바꾸려는 거야, 그건 나밖에 할 수 없어. [보물상자에서 생명의 물방울×9을 얻자. 덩굴을 조사하며 계속 앞으로!] [Talk] 세라 : 있잖아 노엘. 스노우에게 화 났어? [Talk] 노엘 : 저런 타입 안 좋아해. 「내가 지켜주겠어, 너희들은 아무 걱정 하지마」하고 나서면서 대장이라도 된 양 설치는 사람. [Talk] 세라 : 저기 봐. 푸딩은 저기로 향하고 있는 거였어. [Talk] 노엘 : 그럼 오파츠는 저기군. [동쪽 끝 오파츠 주변에 푸딩이 모여 있다. 전투가 벌어지고 이기면…] 노엘 : 이것도 크리스털인가? 스노우 : 예전의 우리 거랑 똑같잖아? 세라, 기억나지? 세라 : 내 눈물의 크리스털……? 노엘 : 아, 세라는 크리스털이 된 적이 있었구나. 세라 : 응, 그 순간은 무척 쓸쓸하고 무서웠지만. 스노우 : 미안…… 세라 : 그래도 계속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아. 언젠가 다시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꿈 말이야. 스노우 : 제발 그래야 할텐데. 팡과 바닐라가 즐거운 꿈을 꾸고 있으면 좋겠어.
[난운의 오파츠를 얻는다.] 게이트로 향하자. [게이트로 가지 말고 남은 오파츠를 더 찾아보자. 큐브 모양 보물상자에서 하늘색 꽃을 얻는다.] [Talk] 노엘 : 이 게이트는 히스토리아 크로스로 돌아가는 거야. [Talk] 노엘 : 푸딩 놈들 어디까지 가려는 거야? [갈래길에서 서쪽으로 가면 거대한 마물이 움직이고 있다.] 노엘 : 안되겠어, 여긴 위험해. 철수,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스노우 : 야야! 거기 덩치~! 노엘 : 자극하지 마! 스노우 : 내가 좀 앞으로 가야해서 말야. 미안하지만 좀 태워주겠어? 세라 : 반응이…… 없네. 스노우 : 그럼 좋다는 거지 뭐. 싫으면 싫다고 말할 거 아냐. 노엘 : 그러다 잡아 먹힌다. 스노우 : 시신은 잘 수습해줘. [스노우가 막무가내로 녀석의 등으로 뛰어내린다.] 세라 : 화났나? 노엘 : 전혀, 오히려 기분 좋은것 같아. 스노우 : 이 녀석, 등이 간지러웠나 본데? 자, 어서들 올라타. [Talk] 노엘 : 저쪽 조사해 볼까? [Talk] 모그리 : 너무 멀다 쿠뽀~ [Talk] 스노우 : 그럼 저쪽으로 날려줄게. [Talk] 모그리 : 쿠뽀쿠뽀?! [Talk] 노엘 : 좋은 생각이야. 이걸로 탐색 범위도 늘릴 수 있어. [Talk] 모그리 : 세라, 도와줘 쿠뽀오?! [Talk] 세라 : 잘 부탁해~
[Talk] 세라 : 기분이 좋은 것 같아. [Talk] 노엘 : 「먹잇감이 늘었다」라고 생각할지도. [Talk] 스노우 : 덤벼들면, 그 땐 또 어떻게 하면 되겠지. [Talk] 노엘 : 정말 뒷일은 생각 않는구나. ◎ 누시의 등을 타고 가는 길 양 쪽으로 많은 아이템들이 있는데, 모두 모그리 던지기로 입수해야 한다. 한 번에 모든 아이템을 입수할 수 없으니 지금 다 얻고 싶다면 여러 번 누시의 등을 타야할 것이다. 양쪽에서 와일드 오파츠, 마법의 칩×8, 뇌의 반지, 라이브라 스코프, 실버 뱅글를 얻는다. 등에서 내리면 초코리나가 보인다. 초코리나 근처의 보물상자를 모그리 던지기로 조사하면 생명의 칩×7을 얻을 수 있다. ◎ 모그리가 빛나는 곳을 모그리 헌트로 조사하여 덩굴을 발견하자. 덩굴을 타고 간 곳이 보물상자에서 빙의 반지를, 모그리 헌트로 찾아낸 보물상자에서 유니콘의 뿔을 얻는다. 덩굴을 타고 다시 초코리나가 있던 곳으로 돌아간 후 앞으로! [Talk] 노엘 : 푸딩들이 가는 곳은 저쪽이지? 가자. [보물상자에서 풍의 반지를 얻는다.] [Talk] 스노우 : 이 녀석들 줄 한번 잘 맞춘다? [길 끝에 게이트가 있지만 열리지 않는다.] 노엘 : 여기 오파츠도 아닌가. 세라 : 응, 다른 게이트의 열쇠 같아. [Talk] 세라 : 푸딩은 여기에 모여있는 것 같아. [Talk] 스노우 : 오, 대행진의 끝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군. [Talk] 노엘 : 얼른 쫓아버리고 오파츠를 찾자. [가장 남쪽에 푸딩들이 모여있다. 근처에 모그리 던지기로 화의 반지를 얻은 후 푸딩과 싸우자. 이기면…] 세라 : 고생 많았어. 스노우 : 왠지 노틸러스 유원지에 있음 직한 이상한 생물이로군. 세라 : 응,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인형이나 마스코트 같지? 노엘 : 유원지? 그게 뭐야? 세라 : 아, 노엘은 모르는구나. 놀거리가 잔뜩 있는 곳이야. 평화롭던 시대에나 볼 수 있던 거라 노엘은 모를 수도 있을 거야. 스노우 : 넌 대체 어떤 세계에서 온 거냐? 노엘 : 적어도 기계나 문명과는 인연이 없었지. 스노우 : 바닐라나 팡하고 비슷한 처지인 건가? 어쩐지 말하는 게 똑같더라. 노엘 : 똑같다니? 세라 : 그량=펄스에서 태어났는데 처음으로 와본 코쿤이 신기했대. 노엘 : 왠지 잘 통할 것 같은데? 스노우 : 언젠가 소개해주지. 반드시 말야. 게이트로 향하자! [투쟁의 오파츠를 얻는다. 초코보가 있으니 타고 가도 좋다. 남서쪽의 게이트를 조사하자.] 세라 : 우리 힘내자. 그 푸딩을 쓰러뜨릴 힌트…… 꼭 찾아내는 거야. 스노우 : 힘 빼, 열심인 것도 좋지만 마음이 급해지면 작은 돌부리에도 넘어지는 법이거든. 세라 : 그것도 그러네. 스노우 : 그럼 가보실까! 노엘 : 굳이 시험해보겠다면야 말리진 않겠어. 세라 : 무슨 말이야? 노엘 : 「저마다의 길에 저마다의 문이 있다」 타인의 게이트를 통과하려고 하다간…… 스노우 : 아야앗! 세라 : 스노우는 함께 갈 수 없다는 거야? 노엘 : 집보고 있어야지. 스노우 : 이렇지 뭐…… 노엘 : 안 본다고 무리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혼자 싸우려는 생각이라도 했다간…… 세라 : 진짜 화낼거야. 얌전히 있겠다고 약속해. 스노우 : 알았어, 알았어. 뭐, 일단은 그리 말하는 수밖에. ◎ 남겨진 스노우의 팔에 르씨의 낙인이 보인다. 다시 르씨가 된 것일까? 콜로세움 -연대불명- 이 새로이 히스토리아 크로스에 등장한다. 모그리 던지기를 배웠으므로 이전 맵들로 가서 얻지 못했던 보물상자를 조사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나중에 고성능 모그리 던지기를 배우므로 굳이 지금 모두 회수할 필요는 없다. 콜로세움으로 향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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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 | ||||||||||||||||||||||||
[도착한 곳에서 계단을 걸어 내려가다 보면…] ???? : 왠 놈이냐…… 무얼 하러 온 게냐? 시간의 심판자 : 시간의 틈새를 방황하는 자여. 이 투쟁의 땅에 무엇을 구하러 왔는가? 세라 : 누구지?! 노엘 : 저 자식인가? 시간의 심판자 : 이곳은 그 어떤 시대에도 속하지 않은 영역. 삶과 죽음의 경계를 초월한 불가시의 피안. 죽은 여신의 종이 울리는 그날까지 산 자와는 인연이 없는 이계다. 가거라, 그대들은 재앙을 부르는 도다. 이미 시간을 좀먹는 불길한 징조가 이곳에 당도하였다. 세라 : 시간을 좀먹는 징조? 뭔가가 나타났다는 뜻일까? 노엘 : 좋다, 그럼 거래하자! 시간의 심판자 : 물러가라, 물러가지 않는다면- 내 몸소 그대들을 처단하리라! 노엘 : 그 「징조」라는 게 방해가 되는 거잖아? 그걸 넘겨준다면 당장 사라져주지. 어떠냐! 시간의 심판자 : 으음…… 받아라, 그리고 사라져라! 심판의 날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노라. [시간의 심판자가 사라지고 크리스털이 생긴다.] 노엘 : 크리스털? 세라 : 스노우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노엘 : 죽지나 않았나 몰라. 얌전히 기다리고 있진 않았을 거 아냐? 세라 : 정답, 언니랑 성격이 판박이라 누구보다 먼저 돌진하는 타입이거든. 노엘 : 누구보다 먼저 죽어버리는 타입이지. 세라 : 응? 노엘 : 나이가 좀 먹었다고 세상 다 아는 척하면서 앞뒤 안 가리고 위험 속으로 뛰어들지. 그런 사람들을 수도 없이 봤어. 현실을 무시한 채 자신을 버리고 타인을 위하지. 그리곤 죄다 죽어버려. 세라 : 노엘은 죽으면 안돼. 노엘이야말로 자기 몸은 생각도 않고 몇 번이나 날 구해주었잖아. 노엘 : 난 현실주의자야. 스노우랑 똑같이 취급하지 마. 세라 : 응, 알아. 노엘 : 녀석은 세라를 남겨두고 뛰쳐나갔어. 제멋대로 사라져선 남겨진 사람의 기분 따윈 생각조차 안 하는 놈이라고. 세라의 독백 : 왜 노엘이 화를 내는지 알 것 같아. 예전에 노엘의 곁을 떠난 사람이 있었던 거야. 혼자 남겨진 노엘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던 거야. 더 이상은 말하지 않았지만 노엘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어. 스노우가 기다리는 선레스 수곽으로 어서 가자! [프래그먼트 화이트홀 젬과 300 CP를 얻는다.] [Talk] 세라 : 아깐 정말 식은땀이 나서 혼났어. [Talk] 노엘 : 얘기가 통하는 녀석이어서 잘됐지 뭐. [Talk] 모그리 : 분명 여신님의 선물이다 쿠뽀! 선레스 수곽으로 가서 스노우를 구하는 거야 쿠뽀! ◎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콜로세움 외곽에 많은 보물상자들이 숨겨져 있다. 일단 게이트 근처에서 모그리 헌트로 콜로세움의 지도를 얻자. 이후 콜로세움 외곽의 5개의 보물상자를 모그리 던지기로 조사하자. 각각 힘의 파편×7, 힘의 물방울×9, 힘의 칩×6, 힘의 나사×8, 만능의 칩×10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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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레스 수곽 | ||||||||||||||||||||||||
[다행히 스노우는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Talk] 스노우 : 푸딩 자식, 움직임이 둔해졌어. [Talk] 노엘 : 하지만 점점 더 커지고 있어. 어디선가 오고 있는 저 작은 푸딩들을 막아야만 해. 세라 : 또 하나의 패러독스가 있는 게 아닐까? [Talk] 노엘 : 그럴 수 있지, 더블 패러독스, 일단 조사해 보자. [맵 가장 북쪽의 게이트로 향하자.] [Talk] 스노우 : 어? 여기 아까 지나지 않았어? ◎ 가다가 난운의 오파츠를 얻었던 동쪽길로 꺾어보자. 공중에 크리스털이 떠 있는데 모그리 던지기로 조사하면 프래그먼트 신기한 알과 300 CP를 얻는다. 자세한 위치는 공략 초반부의 지도 그림을 참고하자. [Talk] 세라 : 우리 모그가 최고야! [Talk] 스노우 : 녀석 참 재주도 좋단 말야! 모그,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가장 북쪽 게이트에 거의 다다르면…] [Talk] 세라 : 호프 동료들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을 거야. [Talk] 노엘 : 부식이 상당히 진행되었어. 이대로라면 언제 기둥이 부서져도 이상하지 않을 거야. [Talk] 세라 : 푸딩 탓에 예언보다도 일찍 코쿤이 붕괴하는 게 아닐까? [게이트에서 난운의 오파츠를 사용하자.] 노엘 : 다음엔 뭐가 기다리고 있을까. [히스토리아 크로스 상에 아르카킬티 대평원 -연대불명- 이 등장한다.] |
야사스산af1x클리어했는데..선레스수곽으로가는길을 못찾겠어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