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글은 처음 써보네요.
헌데 뭐랄까... 단쥬로 때문에 고생하는 분도 많고,
아예 시도할 생각조차 못하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한번 써보게 되었습니다.
랜드 외에 저는 외국사이트에서는 어떻게 했는지를 찾아보았습니다.
2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더군요.
서로 장단이 있는 듯 싶어서 다 시도해 보았고,
결국 1시간 20분만에 단쥬로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우선 성공한 첫 번째 방법을 쓰자면...
14번 전이장치에서 위쪽, 레오 키가 있는 쪽에서 네크로포비아를 싸그리 다 잡았습니다.
이때, 최소 5마리는 분열을 시키라고 되어있더군요.
대략 40~45 체인 정도면 깡그리 다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1맵 체인지로 랄바이터 팝업하게 만듭니다.
팝업했을 때 잡고, 2맵 체인지 후 계속 1맵 체인지로 다시 팝업시켜서 잡았습니다.
이 경우, 첫 랄바이터 등장까지 빠르면 30분 정도면 가능하더군요.
실제로 저는 1시간 20분 동안 7마리까지 잡았는데,
첫 팝업 후에 생각보다 잘 안 떠서 오래 걸렸을 뿐, 나름대로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네요.
랄바이터 잡을 때 특히 주의할 점은,
맵의 구석진 곳에서 잡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본 외국사이트에 의하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구석진 곳에서 잡을 경우 아이템 드랍확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군요.
실제로 제가 했을 당시 구석진 곳에서의 드랍확률은 0%에 가까웠고,
아닌 경우에는 7~80%에 달했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저의 경우에는 그랬다는 겁니다.
두 번째 방법은...
기르베간에서 바론이라는 몹을 잡으며 최대한으로 체인레벨을 올린 후에
크리스탈 그란데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이장치 20 위쪽에서 나오는 마더그레네이드를 자폭시켜서 256마리 이상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 경우, 머릿수를 채우는데 약 1시간 반이나 걸리더군요;;;
게다가 랄바이터를 한 마리 잡은 이후에 체인을 연결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은 있습니다.
다시금 팝업할 때까지 마더그레네이드 자폭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체인을 유지하기에는 쉬운 방법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 자신이 있다면 네크로포비아를 맹독이나 슬립으로 "자연사"시켜서 머릿수를 채우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좀 끄으으응~~ 싶더군요;;;;;
저는 첫 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체인레벨을 올리는데 열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체인레벨이 초기인 경우 단쥬로 드랍 확률이 3%로, 초기에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랄바이터를 재팝업시키는게 의외로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에,
몇 마리만(10마리 이내) 잡아보고, 실패할 경우 과감하게 꺼버리고 나중에 다시 시도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즉, 초반에 랄바이터가 잘 팝업할 때만 좀 잡아보는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쉽게 지치고, 지겹기도 하거니와 시간투자 대비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FF12에선 아이템 드랍을 안할 땐 곧 죽어도 안하지만,
나중에 다시 시도할 땐 너무나도 허무하게 드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에 착안하여 일부러 저렇게 해본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노가다 시작 단 1시간 20분만에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도저히 장기전으로 갈 자신이 없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이러한 요행(?)을 바라보는 것도 어떨까 싶어서 써봤습니다.
그나저나 잡담이라기엔 글이 너무 길어져버린 감은 좀 있네요;;;;
인터판 할때, 시카리 때문에 랄바이터 노가다 하는데,
첫회차만 시카리 쓰고, 그 이후로는 직업 선택 안합니다.
랄바이터 짜증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