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번역] AquAriN [공략] nemi |
7. 왕도 라바나스타 ~ 에르트의 마을 ~ 헤네 마석광 |
◆ 왕도 라바나스타(王都ラバナスタ) |
[알케이디스 원로원에서는 황제 그라미스와 원로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원로 : 로자리아 제국 대본관이 연습을 위장해 대군을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개전의 대의명분이 갖추어 지는 것을 기다리며 우리 나라를 선제공격 할 속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긴장되는 시기에 리바이어선 함대를 잃은 것은 뼈 아프군요. 지금 로자리아에 쳐들어간다면 고전은 확실합니다.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모든 책임은 독단으로 함대를 움직인 베인 공에게 있습니다. 베인 공을 벌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원로원의 총의(總意)입니다. 폐하, 자식이라 할지라도 엄정한 처분을. 황제 그라미스 : 베인을 감쌀 것이냐, 짐이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냐 둘 중 하나라는 것인가. 원로 : 가슴 아프지만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베인 공의 대신으로는 라사 공이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황제 그라미스 : 그 녀석은 베인만 못하고 아직 어리네. 원로 : 영원히 어리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베인 공의 움직임을 알아 보는 등 활약의 장을 얻어 의욕에 넘쳐 있는것 같더군요. 황제 그라미스 : 누군가 꼬드긴 것이겠지. 원로 : 글쎄요... 옛날 베인 공도 형제들의 잘못을 단죄하지 않았습니까. 그 때는 폐하의 명령이 있었지만요. 안심하십시오, 그라미스 폐하. 저희들 원로원이 있는 이상 알케이디아 제국은 건재합니다. 황제 그라미스 : 좋다. 바로 베인을 제도로 돌아오게 하라. [한 편 반 일행은 라바나스타로 도착해 있다.] 밧슈 : 제국의 전함을 날려버린건 「새벽의 단편」일거다. 발프레아 : 머리가 잘 돌아가는군. 밧슈 : 그 굉장한 파괴력... 짚히는데가 있다. 아쉐 님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나브디스...구 나브라디아 왕국의 수도... 라스라 님의 고향이다. 저번 전쟁중 제국군이 돌입한 직후에 원인불명의 대 폭발로 적과 아군 모두를... 그 나라에도 레이스월 왕의 유산 중 하나인 「야광의 파편」이 전해지고 있다. 발프레아 : 파마석... 인가. 녀석들이 혈안이 되어 있다는 거군. 아쉐 : 그 전쟁도, 조인식의 함정도, 베인은 이 힘을 노리고...! 레이스월 왕의 유산... 파마석은 제국에 넘겨 줄 수 없어요. 발프레아 : 이미 넘어갔어. 「황혼의 파편」과「야광의 파편」그렇지 않다면 인조 파마석 같은걸 어떻게 합성하냐. 아쉐 : 그럼「새벽의 단편」의 힘으로 제국에 대항해야 해요. 달마스카는 은의를 잊지 않고 굴욕도 잊지 않는다. 칼로써 친구를 구하고 칼로써 적을 묻는다. 제 칼은 파마석입니다.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 제국에 복수를. 반 : 사용법, 알고는 있냐. 프란 : 가리프라면 알지도 몰라. 오랜 전통을 지키는 가리프의 마을에는 마석의 전승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그들이라면 파마석의 목소리가 들릴지도 몰라. 위험한 힘의 속삭임이. 아쉐 : 위험하다고 해도 지금 필요한 것은 힘입니다. 무력한 상태에서 달마스카의 부활을 선언해도 제국에 의해 무너질 뿐이에요. 가리프의 마을까지 부탁드려요. 프란 : 오즈모네의 평원 너머야. 발프레아 : 조금 멀지 않나? 아쉐 : 또 보수... 입니까. 발프레아 : 말이 통해서 다행이야. 그렇군. 그걸 보수로 하지. [발프레아가 아쉐의 손에 있는 반지를 가리킨다.] 아쉐 : 이건... 뭔가 다른걸... 발프레아 : 싫다면 거절하겠어. [아쉐가 어쩔 수 없이 반지를 빼서 발프레아에게 건낸다.] 발프레아 : 곧 돌려주지. 더 좋은 보물을 발견한다면 말이야. 반 : 뭐야, 더 좋은 보물이란 건? 발프레아 : 글쎄. 발견해야 알게 될지도. 반, 너는 뭐가 필요하지? 뭘 찾고 있나? 반 : 나? 글쎄 그... 저기 그 뭐냐... [일행은 밖으로 나선다.] 밧슈 : 가리프의 마을은 멀리 남쪽에 있다고 들었는데. 발프레아 : 아아, 기자초원 남쪽으로 가야 해. 밧슈 : 지금쯤 기자는 비의 계절이다. 강이 범람해서 길을 쓸 수 없을 가능성도 있어. 발프레아 : 역으로 범람한 덕분에 통과할 수 있게 되는 길도 있지. 아쉐 : 어쨌든 빨리 남쪽으로 가죠. 발프레아 : 너무 서두르지마. 빨리 가고 싶겠지만 출발 전에 준비는 해두라고. 각오와 함께 말야. 아쉐 : 각오라면 2년 전에 어떠한 고난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발프레아 : 그거 잘됐군. ◎ 라바나스타 각 가게에는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마법 등이 채워져 있다. 먼 길이 되므로 라바나스타에서 충분히 준비를 끝마친 후 남문을 통해 기자 초원으로 향하자. 밧슈의 말대로 기자 초원은 현재 우기로 출현하는 몬스터도 달라져 있고 유목민의 취락도 없다. 지형도 변해 있지만 길을 찾는데는 별로 어렵지 않다. 각지의 숨겨진 트랩을 잘 피하면서 남쪽으로 향하여 오즈모네 평원으로 가자. |
◆ 오즈모네 평원(オズモ-ネの平原) |
◎ 강한 몬스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니 천천히 진행하자. 특히 비행 몬스터인 즈(ズ-)는 데미지를 입으면 도망치는 경우가 생기므로 마법이나 원거리 공격으로 빠르게 처리하자. 가리프는 오즈모네 평원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날개지는 초원(翼散る草地) → 대지의 나선(大地のらせん) → 하우로 녹지(ハウロ錄地)로 진행하자. 가는 길에 가리프 족이 몬스터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 가리프의 땅 쟈하라(ガリフの地ジャハラ) |
[입구에서 모그리에게 지도를 구입할 수 있다. 입구를 막고 있는 가리프 족 전사와 대화를 하자.] 가리프 족 전사 : 뭐냐, 넌? 여기는 가리프가 사는 마을이다. 흄의 꼬마가 올 곳이 아니야. 가리프 족 전사장 : 그들은 여행자들이다. 그들이 오즈모네를 넘어오는 것을 봤다. 상당한 실력의 전사였지. 평원의 마물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았어. 가리프 족 전사 : ...전사장, 또 혼자서 평원에? 가리프 족 전사장 : ...가리프의 땅에 뭔가 볼일이 있는가? [반이 고개를 끄덕인다.] 가리프 족 전사장 : 통과시켜 주게. 책임은 모두 내가 진다. 가리프 족 전사 : 전사장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이유로 너, 들어가도 좋아. 요즘들이 어째서인지 흄이 자주 오는군. [마을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마을 안에서 전사장과 대화를 나눠보자.] 스피넬 : ...아직 이름을 가르쳐 주지 않았군. 나는 스피넬. 이 마을의 전사장을 맡고 있다. 본래 가리프는 외부인에 대해 관대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흄의 세계가 뭔가 소란스러워. 때문에 이 마을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지. 마을을 지키는 전사의 장으로서, 지금 너희들에게 묻겠다. 무슨 용무가 있어서 이 땅을 찾아 온 것이냐? [반이 열심히 사정을 설명한다.] 스피넬 : 호오... 너희들도 파마석 때문에 온 것인가. 그렇다면 장로님을 찾아가 봐라. 우리들은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구분이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뭐,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라고. [대장로 자야르와 대화하자.] 자야르 : 이런, 이런... 또 흄의 손님이 왔나보군. 이번엔 조금 큰 손님이시군. 용무는 말하지 않아도 된다. 너, 파마석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 마을에 찾아온 게지? 가리프는 그 지식을 구전에 의해서만 남긴다. 때문에 역사 속에서 잃어버린 지식도 많아... 나는 파마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지. 돌에 대해서 알고있는 자라면 아마도 최장로 단 한분 뿐이겠지. 마을 누구보다도 많은 구전을 알고 계신 분이다. 최장로님은 북쪽 다리를 건너가면 계신다. 다리에는 지키는 자가 있기 때문에 전사장에게 말을 걸어서 지나가야 할 게야. 너에게 하나 부탁해도 될까. 이것을 전사장 스피넬에게 건네주게. [자야의 나무조각(ジャヤの木片)을 입수한다.] 자야르 : 언제 전해줘도 상관없다. 생각나면 건네줘. 네가 알고 싶은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구나. [방금 입수한 아이템을 스피넬에게 가지고 가자.] 스피넬 :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은... 쟈야의 나무조각인가? [첫번째 대답인 자야의 나무조각을 건낸다를 선택하자.] 스피넬 : 대장로가, 나에게...? 그렇군. 고맙다. 확실히 받았다. 그런데 파마석에 대해서는 알아낸게 있나? 아니 그 얼굴을 보니 알것도 같다. 원하는 정보를 손에 넣지 못한 건가. 대장로님도 파마석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시나 보군... 그렇다면 최장로님께 여쭈어 볼 수밖에 없군. 하지만... [첫번째 대답인 최장로와 만난다를 선택하자.] 스피넬 : 음... 그렇군. 확실히 최장로님이라면 알고 계실지도 모른다. 하지만 쉽게 면회를 허용할 수는... 아쉐 : 저는 파마석에 대해 알아야만 해요. 부디 최장로님께 전해 주세요. 저는 패왕 레이스월의 피를 이어받은 달마스카 왕가의 사람입니다. 당신들 가리프가 옛 기억을 지금도 전하고 있다면 패왕의 손에 있던 파마석에 대해서도 알고 계실 겁니다. 스피넬 : 네가 패왕의 자손이라는 증거는 있는가? 아쉐 : 그것은... 스피넬 : ...너희들을 믿겠다. 최장로님은 이 다리 너머에 계신다. [다리를 건너서 가리프 족 전사와 대화하자.] 가리프 족 전사 : 이 앞에는 최장로님이 계신다. 만나고 싶은가? [첫번째 대답인 최장로와 만난다를 선택하자. 드디어 최장로와 만날 수 있다.] 최장로 : 그대, 이 파마석을 사용했는가? 아쉐 :제가 사용한게 아니에요. 저는 다루는 법을 몰라서, 그래서... 최장로 : 호오,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단 말인가. 그렇다면 가리프와 마찬가지로구나. 아쉐 : 네? 최장로 : 옛날 가리프는 신들에게서 파마석을 건네 받았다. 하지만 가리프는 파마석을 다룰 수 없었지. 신들은 가리프에게 실망하여 돌을 가져가 이번에는 흄의 왕에게 건네 주었다. 왕은 파마석의 힘으로 난세를 평정하여 패왕이라 불리웠다. 기묘한 일이군. 패왕 레이스월의 피를 이어받은 그대가 파마석을 다룰 수 없다니. 아쉐 : 기다려 주세요! 그럼, 당신들은 파마석의 사용법을... 최장로 : 정말로 부끄럽구나. 겨우 패왕의 자손과 만나게 되었는데 무엇 하나 가르쳐 줄 수 없다니. 하지만 사용법을 알고 있었다고 해도 소용 없기는 마찬가지 였을게다. 그 돌은 오랜기간 미스트를 발하여 힘을 잃었다. 다시 사용하는 것은 그대의 손자 정도 겠군. 힘을 잃은 텅 빈 돌... 굶주려 있구나. 공허함을 채우려고 힘을 원하고 있다. 인간의 힘, 마의 힘... 좋은 힘, 나쁜 힘... 파마석을 원하는 자는 파마석에게 원해지는 자이기도 하다. 판네로 : 라사 님!? [뒤에서 라사가 나타난다.] 아쉐 : ...브루오미세이스로? 라사 : 내일이라도 출발하죠. 호위가 돌아오는것을 기다릴 예정이었지만 여기서 만나게 된 행운을 살리고 싶습니다. 대전을 막기 위해 당신의 힘을 빌려주세요. 아쉐 : 대전...? 라사 : 온도올 후작이 저희 나라에 대항하는 반란군... 실례. 해방군을 조직하고 있는것은 알고 계시지요. 하지만 지금 그 분이 행동을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로자리아 제국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로자리아는 해방군과의 협력을 대의명분으로 저희 나라에 선전포고하여 두 제국이 격돌하는 대전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브루오미세이스로 가야해요. 대승정 아나스타시아 폐하가 승인을 내려주신다면 당신은 정식으로 왕위를 이어받아 달마스카 왕국의 부활을 선언할수 있게 됩니다. 여왕으로서 제국과 달마스카의 우호를 맺고 온도올 후작을 막아주세요. 아쉐 : ...우호!? 잘도 그런 말을! 당신들이 공격해와서 모든것을 빼앗아 가 놓고 그것을 물에 흘려 보내라구요!? 라사 : 전장이 되는것은 달마스카입니다! 라바나스타를 제 2의 나브디스로 만들고 싶습니까! 형은 파마석을 가지고 있어요! [시간이 흘러 밤이 되고... 아쉐가 낮의 일을 회상하고 있다.] 라사 : 죄송합니다. 뻔뻔스러운 이야기였군요. 피를 흘리지 않느 방법을 그 외에는 생각해 낼 수가 없어서... 신용할 수 없으시다면 저를 인질로 삼아주세요. [그 때 아쉐의 눈 앞에 라스라의 환영이 보인다.] 아쉐 : 라스라... 반 : 그 사람이 보였어? 왕묘에서처럼. 아쉐 : 역시 당신에게도... 하지만, 어째서. 반 : 이상하지. 나 아쉐의 얼굴도 모를 정도로 왕자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몰랐는데 말야. 어쩌면... 내가 봤던건 형이었을지도 몰라. 아쉐 : 밧슈에게서 들었어요. 반 : 항복 직전에 지원했었어. 바보라니까. 질걸 알고 있었으면서. 아쉐 : 지키고 싶었던 거에요. 반 : 죽어서 뭘 지키는데. 너는 납득할수 있었던거야? 왕자가 죽었을 때. 제국이 증오스럽다거나 복수하고 싶다거나... 미움만이 가득찼지만... 하지만 그 다음은 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허무해졌어. 그때마다 형을 떠올렸어... 나 그런것을 잊고 싶어서, 그냥 「공적이 되고 싶어」같은...그런 말을 하고 있었던 걸거야. 형의 죽음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거야. 아쉐를 따라 여기까지 온 것도 분명 도망치고 싶었기 때문일거야. 하지만 이제 그만 둘래. 도망치는거 그만 두겠어. 제대로 목표를 찾고 싶어. 내 미래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답을. 아쉐와 함께 간다면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쉐 : 찾을 수 있을까요... 반 : 찾을 수 있어. [다음날... 일행은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아쉐 : 함께 가겠습니다.브루오미세이스로. 라사 : 그렇게 말씀 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었어요. 아쉐 : 아직 마음을 굳힌 것은 아니에요. 그곳으로 향하면서 답을 찾아 볼게요. 라사 : 만나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요. 브루오미세이스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지요. 아쉐 : 누구죠? 라사 : 적이지만아군이지요. 그 다음은 만날때까지의 즐거움으로 남겨둘게요. 반 : 저런 점도 있구나. 아쉐 : 악의는 없겠죠. 반 : 좋은 녀석이야. 제국 사람인데도. 밧슈 : 신도(神都) 브루오미세이스는 야크트 람다의 북쪽이다. 야크트에 들어가면 비공정에 의한 추격은 피할수 있겠지만... 발프레아 : 그러긴 힘들거야. 리바이어선은 야크트 엔사를 넘어 직접 레이스월에 내렸어. 야크트에서도 날 수 있는 신형 비공석... 가능하게 하는건 파마석이겠지. 정말이지 녀석들이 필사적으로 노릴 만 해. 밧슈 : 그런데 너야말로 뭐를 노리고 있지? 함께 가는것은 든든하지만. 발프레아 : 파마석을 뺏앗을 생각 아니냐 라고? 뭐, 직업이 직업이라 의심받는거엔 익숙해져 있다만. 지금은 그런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어. 뭣하면 검에 대고 맹세라도 할까? 밧슈 : ...미안하다. 전하는 너를 믿고 계신다. 진의를 알아두고 싶었다. 네가 돌에 집착하는듯 보였거든. 발프레아 : 이야기의 의문을 쫒는다... 주인공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할거야. [라사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가리프 족 전사장인 스피넬이 다가온다.] 스피넬 : ...가나보군. 이건 이별 선물이다. 받아주게. [스피넬로부터 오니온 애로우(オニオンアロ-), 킬러보우(キラ-ボウ) 을 받는다.] 스피넬 : 그리고 초코보가 필요하다면 타고 가라. 초코보점에는 내가 말을 해 뒀다. 한번 뿐이지만 무료로 초코보를 빌려줄거야. 조심해서 가도록 하고. 이 근처에 올 일이 있으면 다시 들려라. 네가 가는길에 대지의 수호가 있기를. |
◆ 오즈모네 평원(オズモ-ネの平原) |
[동쪽으로 진행하자. 햇볕이 드는 샛길(日差し落ちる小道)에서 이벤트가 일어난다.] 밧슈 : 달마스카와 제국의 우호... 입니까. 아쉐 : 머리로는 이해 하고 있어요. 지금 대전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이니까. 밧슈 : 우리들에 있어서는 수치일 것입니다. 하지만 백성들을 구할 수는 있습니다. 아쉐 : 당신은 받아 들일 수 있다는 거에요? 밧슈 : 저는 베인에게 이용당해 명예를 잃어버렸지만 기사의 맹세를 잊은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을 전란으로부터 지킬수 있다면 어떠한 굴욕이라도 달게 받을 수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지 못했던 그 굴욕에 비한다면... 아쉐 : ...모두 제국을 미워하고 있어요. 받아들일 리가 없어요. 밧슈 : 희망은 있습니다. 저렇게 손을 맞잡는 미래도 있을 수 있을테니까요. [한 편 알케이디아 왕제궁에서는...] 자르가바스 : 원로원이 무슨 짓을 한다고 해도 베인 님의 실각은 있을 수 없다. 참모본부를 시작으로 군부는 베인님을 지지하고 있으니까. ???? : 그 분이야말로 제국의 적을 멸할 검이시다. 드레이스 : 그대는 2년 전의 젝트와 닮아있군. 베인님의 힘을 믿고 따랐던 그는 어떻게 되었지? 나브디스에서 행방불명 되지 않았는가. ???? : 져지 젝트를 희롱한다면 용서치 않겠다. 자르가바스 : 그는 진정한 무인이었다. 그런 그가 믿었던 베인 님을 의심한다는 것인가. 드레이스 : 옛날 자신의 형들을 벤 남자다.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너무나 비정하다. ???? : 비정하다고? 그릇이 큰 것 뿐이다! 설령 육친이라고 해도 반역자라면 용서없이 벌한다. 제국을 등에 진 자가 취해야 할 태도 아닌가. 드레이스 : 우둔한 남자로군. 자르가바스... 설마 그대도 믿고 있는 건가? 그 두 분이 반역자였다고! 자르가바스 : 그것이 그라미스 폐하의 결론이다. 입을 조심하도록, 드레이스. 그 사건은 이미 끝났다. [져지 가브라스 등장한다.] 가브라스 : 모두에게 소집령입니다. 베인 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 : 가자. 드레이스 : 라사님은 브루오미세이스로 향하셨다. 대승정을 움직여 반란군의 움직임을 막을 생각이시겠지. 온도올이 포기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이것으로 로자리아의 침공을 늦춰 우리 나라가 태세를 갖출 시간을 벌수 있다. 가브라스 : 그라미스 폐하가 노리신 대로인가. 드레이스 : 아무튼 훌륭한 성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원로원의 무능력자들의 놀란 얼굴이 눈에 선하군. 가브라스 : 그 노인들 어린 황제를 음지에서 조종할 생각이겠지만... 드레이스 : 라사 님은 인형으로 끝나실 분이 아니시다. 가브라스 : 그렇지. 원로원이 바라고 있는 것은 인형 황제다. 원로원이 베인 님의 재능을 얼마만큼 증오하고 있는가를 떠올려라. 라사 님이 자신들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원로원도 가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드레이스 : 곤란하군. 폐하께도 보고해 두겠다. 가브라스...그대와 내가 라사 님을 지켜 나가야 한다. 알겠지. 가브라스 : 음. [동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세이프 크리스탈이 나타난다. 그 너머로 가면 골모어 대삼림이다.] |
◆ 골모어 대삼림(ゴルモア大森林) |
◎ 몬스터들을 쓰러뜨리며 숲의 안쪽으로 진행하자. 특히 이 숲에는 FF의 팬이라면 익숙한 몰볼이 등장한다. 냄새나는 입김 공격은 여전하지만 전작들처럼 속수무책일 정도는 아니다. 숲 곳곳에는 결계가 있어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늘을 미치게하는 길(針を狂わせる路)의 결계 앞에서 이벤트가 발생한다. 반 : 뭐야, 이거...? 프란 : 골모어의 숲이 우리를 거부하고 있는거야. 아쉐 : 우리들을? 프란 : 나를... 거부하는 거야. 반 : 뭐야 그게. 아무튼 이거 어떻게 할건데. 발프레아 : 들를건가? 프란 : 응. 발프레아 : 과거는 버리지 않았었나. 프란 : 이 외에는 방법이 없으니까. 당신을 위해서이기도 해. 발프레아 : 서두르고 싶은 거지? 파마석이 그렇게 시키고 있는거야? 프란 : 당신, 의외로 생각이 얼굴에 나타나거든. [프란이 손가락으로 허공에 무언가를 그린다.] 반 : 그러니까... 뭐하는 거야? 프란 : 이런거. [그러자 새로운 길이 생겨난다.] 프란 : 이 숲에 살고있는 비에라의 힘을 빌리자. 판네로 : 혹시 여기가 프란의...? 프란 : ...지금의 나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일 뿐이지. [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가자. 안에 있는 프란에게 말을 걸면...] 프란 : 이 앞의 마을에 뮤린이라는 아이가 있어. 불러와 줘. 내가 가지 않아도 뮤린이라면 알아 줄테니까. |
◆ 에르트의 마을(エルトの里) |
[이곳은 비에라 족의 마을인 에르트의 마을이다. 마을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 보면...] 반 : 저기 뮤린이라는 애 있지? 좀 불러주라. 요테 : 빨리 사라져라. 이곳은 흄이 들어올 땅이 아니다. 반 : 뮤린과 만나면 바로 나갈게. 요테 : 만날 수 없다. 반 : 만날때까지 나가지 않을거야. 됐어. 맘대로 찾아볼 테니까. [뒤에서 프란이 나타난다.] 프란 : 숲의 목소리가 들렸어. 이 마을에 뮤린은 없어. 요테. 그 애는 어디지. 요테 : 어째서 물어보는 거야. 그 아이의 행방을 고하는 숲의 목소리... 비에라라면 들을 수 있을텐데. 들리지 않는구나. 무뎌졌구나. 흄과 같이 있었기 때문이겠지. 숲을 버린 비에라는 이미 비에라가 아니야. 숲을 떠난 뮤린도. 발프레아 : 그래서 버리겠다는 건가. 요테 : 마을의 뜻이다. 비에라는 숲과 함께 살아가야만 해. 그것이 숲의 목소리이며 우리들의 법이다. 반 : 그럼 그쪽은 법이나 지키고 있어. 이쪽이 멋대로 구해낼 테니까 불만 갖지 말고. 요테 : 뮤린은 숲을 떠나 서쪽으로 향하여 쇠를 모으는 흄들의 움막을 해메이고 있다. 그것이 숲의 속삭임이다. 프란 : 비에라가 숲의 일부라고 해도 숲은 비에라의 전부는 아니야. 요테 : 그 말 50년전에도 들었어. [마을 밖으로 향하자. 입구에서...] 발프레아 : 꽤 하잖아. 저런 녀석들에게서 정보를 빼내다니. 아무튼 흄의 움막이라고 했던가. 라사 : 방쿠르 지방의 헤네 마석광일거예요. 오즈모네 평원의 남쪽이군요. 그 일대는 저희 나라의 식민지입니다. 군도 있을거예요. 발프레아 : 근데? 간다, 반. 반 : 저기 말야. 아까 그 뭐냐... 요테가 말했잖아. 그 50년 전에 어쩌고... 라고. 프란 : 그런데? 반 : 프란은 몇살? [냉랭한 분위기...;;;] 라사 : 실례라구요. 판네로 : 정말 어린애라니까. |
◆ 오즈모네 평원(オズモ-ネの平原) |
◎ 골모어 대삼림에서 오즈모네 평원으로 나가면 세이프 크리스탈이 있는 곳에 두 명의 제국병이 쓰러져 있다. 말을 걸어 포션을 주면 감사의 뜻으로 무료로 초코보를 빌려준다. 초코보를 탄 후 다음 맵인 바람구 초원(風なびく草原) 에서 초코보의 발자국을 따라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초코보로만 갈 수 있는 길을 찾자. 다음 맵으로 가면 헤네 마석광 앞에 도착한다. 입구에는 많은 제국병의 시체가 있다. 라사 : 드라크로아의 연구원이예요. 어째서 이런 장소에... 발프레아 : 쓸데없는 연구 때문이겠지. |
◆ 헤네 마석광(ヘネ魔石鑛) |
◎ 북쪽 통용구(北通用口)에서 펜스 개폐 스위치(フェンス開閉スイッチ)를 조사하여 푸른 문을 열자. 이후 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다 보면 갱구 분기점 B(坑口分岐点B)에서 펜스 개폐 스위치(フェンス開閉スイッチ)를 하나 더 발견할 수 있다. 조사하여 붉은 문을 열면 젤리가 매우 많이 출현한다. 모두 쓰러뜨려도 되지만 맵이 좁고 몬스터의 수도 많으므로 도망치는 것이 편하다. 구간 연결라인 A(區間連結ラインA)에서 구간 연결라인 B(區間連結ラインB)로 돌아와 작업준비갱(作業準備坑)으로 가자. 뮤린을 만날 수 있다. 라사 : 이곳의 마석, 루스 마석광의 것과 비슷해요. 드라크로아는 새로운 마석광을 찾고 있었던 거겠죠. 해방군이 움직이면 뷰엘바 산의 고급 마석을 입수할 수 없게 되니까요. 프란 : 그 아이? 하지만 이 미스트는... 뮤린! 뮤린 : 흄의 냄새, 힘의 냄새. 아쉐 : 왜 그런거죠? 뮤린 : 오지마! 힘에 굶주린 흄! ◎ 다음 맵으로 가면 티아매트(ティアマット)와의 보스전이 벌어진다. 티아매트는 돈아크(ドンアク), 석화(石化) 등의 상태 이상 공격을 해 온다. 걸리자마자 아이템과 마법으로 회복시켜 주자. 돈아크의 경우 자주 쓰지 않으므로 걸리면 다른 멤버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라사는 하이포션과 엑스포션을 무한으로 사용하므로 회복에 적극 이용하자. 슬로우(スロウ) 마법이 통하지만 리플레크(リフレク)를 걸어두는 경우가 있으므로 리플레크 상태가 아닐때 슬로우를 거는 것도 좋다. 쓰러뜨리면... 반 : 뭐였지 방금...? 뮤린 : 언니...? 뮤린 : 숲에 제국병이 나타났을 때도 마을의 모두는 무관심했어요. 숲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비에라는 바깥의 모든것을 무시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불안해서... 제국이 무엇을 하려는지 밝혀내려고. 발프레아 : 그래서 여기까지 조사하러 왔다가 붙잡혀 버린거군. 막 나가는 건 언니 못지 않구만. 뮤린 : 그 사람들 저에게 "돌"을 들이댔어요. 인체가 미스트를 흡수 한다던가, 비에라가 최적이다 같은 말을 하면서. 그 "돌"의 빛을 본 후 전... 프란 : 리바이어선. 그 때 「새벽의 단편」이 뿜었던 미스트가 나를 날뛰게 했듯이 이 아이의 마음을 빼앗은 것은... 라사 : ...인조파마석. 판네로 씨, 제가 드렸던 돌 아직 가지고 계세요? 판네로 : 네. 물론이죠. 라사 : 제 상상 이상으로 위험한 물건이었어요. 당신에게 주어서는 안될 물건이었습니다. 죄송해요, 이런 것을! 판네로 : 저에게 있어서는 부적이었는 걸요. 리바이어선에서도 모두를 지켜 주었어요. 아쉐 : 위험한 힘이라고 해도 도움은 되니까요. 반 : ...그럴지도 모르지. |
◆ 에르트의 마을(エルトの里) |
[자동으로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요테 : 숲의 속삭임을 들었다. 가지고 가. 「렌테의 눈물」이 너를 도와준다. 숲을 넘어 다른곳으로 가라. 뮤린 : 그것 뿐인가요. 숲을 나가서 알았어요. 세상은 움직이고 있어. 그런데도 비에라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가요. 요테 : 흄의 세상에 관계되는 것은 비에라의 천성이 아니야. 뮤린 : 싫어! 이바리스가 움직이고 있는데 비에라만이 숲에 틀어박혀 있다니! 나도 숲을 떠나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구요. 프란 : 그만둬. 너는 흄과 관계하지마. 숲에 머물러 숲과 함께 살아가렴. 그것이 비에라야. 뮤린 : 하지만 언니는... 프란 : 이미 비에라가 아니란다. 숲도 마을도 가족도 버리고... 자유를 손에 넣은 대신 과거로부터 단절되어 버린거야. 지금의 나에게는 숲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아. 뮤린, 너도 그렇게 되고싶니? 뮤린 : 언니... 프란 : 아니, 너의 언니는 이제 한명 뿐이야. 나는 잊어버리렴. [뮤린이 뛰어가 버린다.] 요테 : 악역을 시켜버렸네. 저 아이는 법에 반발하고 있어. 프란 : 법을 지키는 마을을 이끄는 입장에 있는 너보다 법을 버린 내가 말리는 편이 나아. 부탁이 있어. 나 대신 목소리를 들어줘. 숲은 나를 미워하고 있어? 요테 : 사라져간 너를 그저 그리워 하고 있을 뿐이야. 프란 : 거짓말이라도 기쁘네. 요테 : 조심해. 숲은 너를 빼앗아간 흄을 미워하고 있다. 프란 : 지금의 나는 흄이나 마찬가지야. 그렇지? 잘있어, 언니. [결계를 통과하는데 쓰이는 아이템 렌테의 눈물(レンテの淚)을 입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