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그말 뿐이 없네요....

정말로 하기 전에는 하고 싶어서 며칠몇날을 잠도 못잘 정도 였거든요..

그런데.. 풀스2가 없어서. 친구에게 사정사정을 해서 빌려서 했는데......

파판 10 엔딩을 보는데 여타 작품하고는 다르게... 감동이 없습니다...

아마 고도로 지치게 만든 노가다 탓이 아니었나 하네요....

노가다하고 엔딩을 보면 후회하다던데.. 정말 그래서 감동이 없나....

노가다 풀로 다하고... 칠요도 다얻고.. 페넌스도 잡고... 하이튼 하나 빠진 것 없이 다했

습니다.. 걸린 시간은 176시간 아마 리셋한 시간까지... 다 따지면.. 한 300시간을 한것 같

네요... 중간에.. 이정도면 되겠지하고.. 페넌스한테 도전 하다가.. 네번 정도 깨지고....

다시 노가다 들어갔는데.. 풀로 만든 상태에서도.. 한 3번 깨지고..... 포기할려고 하다가

4번째에서 깨을때.... 약간의 희열감 뒤에 몰려오는 허전함.. 정말 왜 내가 이걸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아무 느낌도 없이 막무가네로...

그리고 엔딩을 봤는데.. 이건 뭘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공포의 미니게임에서부터.. 페넌스..... 풀세팅... 칠요..... 이걸 왜 했을까...정말로

힘들고.. 짜증낫던것 같습니다.. 그러니 엔딩도 감동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저는 파판 5 에서 10까지 다깨것든요.. 항상할때는 부족함이 없이.. 풀로 깨습니다...

그런데.. 이번만큼.. 힘들었고.. 재미없이 한적은 없네요.. ㅡ.ㅡ

정말 파판10은 노가다 너무 심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이튼 내일부터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너무 게임에 매달리다보니...아니

노가다에 매달리다보니.. 일상생활이 이상하게 만들어져 버렸네요...

참고로 제가 가장 재미있게 한 파판은 8입니다..

많은 분들이 파판8을 별로라고 하시는데.. 저에게는 가장 재미있었고.. 가장 감동적이었던

작품이 었습니다...

제가 파판8이후로 리노아의 왕팬이 거든요.. ^^

혹시 리노아랑 비슷한 점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알고 있으신분.. 연락주세요.. ^^

장난입니다..

질문 하나만 할깨요.. 혹시 파판 10-2 도 이렇게 노가다가 심하네요...????

그러면.. 안해야지..... 그런데 어쩔수 없이 다시하게 돼겠죠.. 아마.. 아마도...

다들 이해 하실 겁니다.. 어쩔수 없는 파판이라는 나락에 빠진 기분을.........

정말로 파판랜드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감사한것은 노가다의 길을 알려주신... 가베라 (gerbera08.com.ne.kr)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