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여행의 시작 |
◆ 비사이드섬 해변(ビサイド島·海岸) |
◎ 해변에 정박하고 있는 연락선 리키호를 타자. 해변에서 지도 오른쪽의 선착장으로 가면 된다. 선착장에는 정박해 있는 리키호를 볼 수 있다. 배에 타기 전에 선착장에 서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받는 물건은 여행자의 반지(旅人の指輪), 에텔(エ-テル), 피닉스의 꼬리(フェニックスの尾)×3, 400GIL을 이다. 이제 배를 타고 출발하자. |
◆ 연락선 리키호(連絡船 リキ 號) |
◎ 마을 사람들이 떠나는 일행을 배웅한다. 드디어 배가 출항하고 비사이드에서 폴트=키리카 로의 이동 경로를 살펴볼 수 있다. 망원경을 가지고 장난치는 티다. 움직일 수 있게 되면 배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 보자. 배 가운데에 2개의 문이 보이는데 하나는 기관실, 하나는 객실로 가는 계단이다. 기관실에는 특별한 것이 없으니 객실로 가자. 객실로 내려가면 봇짐을 지고 있는 장사꾼이 티다에게 말을 건다. 상인 : 오옷! 신기한 옷이로군. 뭐야, 무지 더럽잖아. 이건 팔 수도 없겠는걸. 돈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볼일 없으니까, 저리로 가. 티다 : 뭐야, 당신? 상인 : 나는 23대 오오아카. 티다 : 오오아카? 오오아카 : 쳇…… 모르나보군. 뭐,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 세이브 스피어를 확인하자. 세이브 스피어 옆의 문으로 들어간 방 한 쪽에 보물상자가 있는데 조사하면 만능약을 얻는다. 또한 오른쪽에 있는 가방을 조사하여 발로 차면 포션을 입수할 수 있다. 단, 가지고 있는 포션의 양이 20개 이상일 경우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밖으로 나간 뒤 조금전 객실로 내려왔던 계단 옆 통로로 가보자. 이곳은 동력실. 쵸코보를 이용하여 동력을 만들어낸다. 티다 : 뭐야 이거!? 여자 : 뭐 말이야? 티다 : 여기…… 뭐 하는 곳이야? 여자 : 동력실이야. 문에 적혀 있었잖아? 티다 : 그런데, 어째서 새가? 여자 : 새삼스럽긴. 초코보 동력이잖아. 티다 : 초코보? 저 새 말이야? 여자 : 우와! 당신, 초코보 본 적 없어? 하~ 어디에서 왔는진 모르겠지만 세상 물정 어지간히 모르네. 티다 : 또 그 얘기…… 티다의 혼잣말 : 여행 도중에 이 정도의 놀라운 일은 비일비재했다. [ 동력실의 안쪽에서 알베트어 사전 제3권을 입수한 후 밖으로 나가서 상인에게 말을 걸자. ] 오오아카 : 언젠가 오오아카의 이름을 스피라 전역에 떨치고 말겠어. 그래, 소년! 나한테 돈을 빌려주지 않겠어? 티다 : ▷ 좋아 (← 선택) ▷ 싫어 [ 빌려줄 금액을 정하자. ] 티다 : ▷ 잠깐 기다려 ▷ 이 정도쯤이야 (← 선택) ▷ 역시 안 되겠어 오오아카 : ……말을 꺼내길 잘했군. 고마워, 소년. 오오아카 재건을 위한 자금에 충당할 생각이야. ◎ 오오아카에게 돈을 빌려주면 앞으로 게임진행 중 종종 오오아카와 만날 수 있는데 오오아카에게서 아이템을 구입할 때 금액이 빌려준 돈의 액수에 비례해서 싸진다. 물론 게임 후반부에는 유용하지 않을 수 있으나 가능하면 돈을 빌려주도록 하자. 나중에 또 돈을 빌려줄 수 있으니 여기서 꼭 무리할 필요는 없다. 초반부라 돈도 별로 없을테니. ◎ 갑판으로 올라가자. 갑판 왼쪽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갑판 뒤쪽에서 망원경을 보고 있는 녀석에게 말을 걸어보면 망원경을 쓰고 싶냐고 물어오는데 빌려 달라고 해도 던질 것 같다면서 절대로 안 빌려 준다. 이제 갑판의 앞쪽으로 가자. 먼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는 유우나에게 가자. 남자 1 : 굉장한 혈통의 소환사님이라던데. 남자 2 : 맞아, 그 브라스카 님의 따님이라지. 남자 1 : 굉장하군…… 티다 : 브라스카 님의 딸? [ 와카와 대화하자. ] 티다 : 유우나의 아버지, 유명한 사람이야? 와카 : 소환사 브라스카 님의 딸이야. 사원에 성상이 있었잖아? 10년 전에 『신』을 쓰러트린 대소환사 브라스카 님. 유우나는 소환사로서 최고의 혈통을 물려받은 거지. 티다 : ……힘들 거야. 부모가 유명하면. 루루 : 그 사람한테 그런 상상력 기대해도 소용없어. 티다 : 기억해 둘게, 루루. [ 유우나에게 다가가자. ] 유우나 : 바람, 기분 좋네. [ 쑥스러운지 두 사람이 함께 웃는다. ] 유우나 : 블리츠볼 선수라며? 자나르칸드의. 티다 : 그 말, 와카한테 들었어? 그 녀석, 전혀 안 믿는 주제에. 유우나 : 나는 믿어. 자나르칸드는…… 밤에도 불이 환하고 커다란 스타디움도 있고…… 스타디움에서는 블리츠볼 시합이 열리고, 항상 사람들이 가득. 티다 : 그걸 어떻게 알아!? 유우나 : 젝트라는 사람한테 들었어. 아버지의 가드였던 사람. 티다 : ……우리 아버지 이름도 젝트야. 유우나 : 굉장해! 우리가 이렇게 만난 건 분명 에본의 은혜일 거야! 티다 : 닮았지만, 다른 사람이야. 유우나 : 어째서? 티다 : 아버지…… 죽었거든. 10년 전, 자나르칸드의 바다에서. 유우나 : 그렇구나…… 티다 : 어느 날, 바다로 트레이닝하러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았어. 그 후로 행방불명이야. 유우나 : 젝트 씨는 그 날, 스피라에 왔었어! 실은, 내가 젝트 씨를 만난 게 10년하고 95일 전이거든! 아버지가 여행을 떠난 날이라서 기억하고 있어. 시기는 정확하지? 티다 : 그렇지만, 무슨 수로 왔었단 거야? 유우나 : 너도 여기에 있잖아. [ 배가 흔들리며 엄청난 파도가! 그리고 『신』이 나타난다. ] 남자 : 『시------인!』 [ 한 남자가 신에게 작살을 조준한다. ] 와카 : 그건, 와이어 후크잖아! 그런 걸 쏴버리면 어쩌잔 거냐! 배가 통째로 바다에 끌려가 버린다고! 선원 1 : 『신』은 키리카로 향하고 있어! 녀석의 주의를 끌어야 해! 선원 2 : 키리카에는 내 가족이 있어요! 소환사님, 용서를! [ 고개를 끄덕이는 유우나. ] 와카 : 기다려! 정말이냐! [ 와이어 후크 중 하나가 신에게 명중하고, 신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 ▷ 등장 몬스터 ◁ ① 비늘 조각(コケラくず) : 한 방에 죽일 수 있다. 비늘이 강렬히 빛나는 녀석을 먼저 죽이자. ② BOSS 신(『シン』の背ビレ) : 와카나 루루 혹은 발파레의 마법으로만 공격할 수 있다. HP는 2000이다. ◎ 신과의 첫번째 전투이다. 신의 등 지느러미에서 생겨나는 작은 마물들은 없애도 계속 나오므로 한 마리만 남겨둔 채 신을 공격하자. 다행히 신 자체는 아군을 공격하지 않는다. 신의 위치가 워낙 멀기 때문에 직접공격은 불가능하다. 루루의 흑마법, 와카의 통상공격, 키마리의 용검, 발파레의 마법으로 처리하자. ◎ 전투가 끝나면 신이 와이어를 뽑아서 사라진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티다가 어디론가 사라져 있다. 와카는 티다를 구하기 위하여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바다속에서 정신 못차리고 마물의 공격을 받고 있는 티다에게 와카가 포션을 사용한다. 이후 또 다른 보스가 나타난다. ▷ 등장 몬스터 ◁ ① 비늘 조각(コケラくず) : 한 방에 죽일 수 있다. 죽여도 계속 나오므로 무시하자. ② BOSS 신의 비늘 에큐우(シンのコケラ·エキュウ) : 작은 비늘은 계속 나타나므로 본체만 집중 공격하자. 와카의 블라인 어택이 도움이 된다. HP는 2000이다. ◎ 작은 물고기는 죽여도 계속 나오므로 보스만 집중적으로 공격하자. 보스의 물리 공격력이 비교적 높으므로 와카의 브라인 어택을 사용하여 암흑 상태를 걸어두면 좋다. 전투에서는 승리했지만 일행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키리카는 신의 공격을 받아 폐허가 되고 만다. 티다가 유우나의 무릎에 누워 추위에 떨고 있다. 티다의 혼잣말 : 자나르칸드에서 『신』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차리니 스피라에 있었다. 그래서, 또 다시 『신』을 만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다. 유우나 : 나 『신』을 쓰러트리겠습니다. 반드시 쓰러트리겠어요. 티다의 혼잣말 : 무슨 태평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그날, 그때 그 타오르는 듯한 석양 아래…… 나는 알게 되었다. 이곳은 내가 모르는 세계고 그렇게 쉽게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이것이 도망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비로소 깨달았다. |
◆ 폴트=키리카(ポルト=キ-リカ) |
[ 배는 키리카에 도착한다. ] 유우나 : 저는 소환사 유우나라고 합니다. 비사이드 사원에서 왔습니다. 여자 : 앗, 소환사님! 유우나 : 다른 소환사가 없다면, 제가 이계 송환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남자 : 오오, 감사합니다! 여자 : 이미, 가족이 마물이 되는 건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유우나 : 어디로 가면 되는 거죠? [ 유우나 일행이 마을 사람을 따라간다. ] 와카 : 우리는 밖의 상황을 보고 올게. 일손이 필요할 테니까. [ 세이브 스피어에서 세이브를 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