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가르강 루(ガルガン·ル-) ~ 크레이라의 도시(クレイラの街) | ||||||||||||||||||||||||||||||||||||||||||
◆ 가르강 루(ガルガン·ル-) | ||||||||||||||||||||||||||||||||||||||||||
[아주 원시적인 교통수단... 가르간트를 탈 수 있는 지하도이다.] 톳트 : 여기가 가르강 루. 먼 옛날 알렉산드리아와 토레노를 연결해 준 기관입니다. 마커스 : 어째서 탑 지하에 이런게 있는 거지? 톳트 : 아직 비공정 기술도 발달하지 않았던 고대 알렉산드리아에서 이용한 것입니다. 탑의 지하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그 기관 위에 탑이 세워진 거죠. 가넷 : 하지만 최근에 만들어진 것 같은... 톳트 : 비숍 가문의 주인에게 이것을 가르쳐 주고 개보수를 하도록 부탁을 했습니다. 사실은 그 후로 한번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일단은 연결 변환을 해서 가르간트를 안으로 불러 내야만... 연결 변환 레버는 어디에 있지? ◎ 모그리가 있으니 모그넷 확인을... 왼쪽으로 가면 레버가 있으니 변환을 시켜두자. 참고로 이 곳에서는 몬스터가 출현하는데 강한 편이므로 조심하자. 레버를 건드렸다면 오른쪽 길로 가서 윗쪽으로 가 보면 잡아당겨~ 라고 말하는 것만 같은 손잡이가 있다. 조사해서 잡아 당기면 멀리서 거대한 벌레 가르간트가 나타난다. 녀석은 그대로 지나가 버리는데 먹이를 주어 멈추게 한 후 타야 한다. 아래로 내려오면 하얀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가르간트의 먹이가 내려오고 가르간트를 탈 수 있게 된다. 톳트 선생도 뒤따라 가려 하지만...-_-;;; 한참 가던 가르간트는 무언가를 보았는지 멈춰서 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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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アレクサンドリア) | ||||||||||||||||||||||||||||||||||||||||||
[드디어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한 일행. 그런데...?] 가넷 : 기다려요! 스타이너! 난 이 장소를 알고 있어! 톳트 선생님한테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이 장소는 옛날 알렉산드리아 왕이 적국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장소야. 스타이너 : 공주님!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듣겠습니다! 이런 냄새나는 장소에 오래 있으면 몸에 독이 오를 것입니다. 마커스 : 그래! 빨리 형님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가넷 : 그래요. 빨리 도와드리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그때 땅속에서 장치가 튀어나와 일행을 가로 막는다.] 스타이너 : (마커스에게) 이놈! 또 무슨 짓을! 마커스 :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 이상한 말은 하지 말아줘. 이런... 꼬치꼬치 따지니까 도망갈 곳도 막혀 버렸잖아. 존 : 걸려 들었당. 손 : 잘 됐당. 스타이너 : 존! 손! 플루토 대 대장 스타이너다! 알렉산드리아에 돌아왔다고! 당장 이 함정을 해제해! 존, 손 : 그렇게는 안되징! 가넷 : 저는 어머님께 할 이야기가 있어서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온 것입니다. 장난은 그만 두고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십시오. 존 : 할 이야기가 있던지 없던지 브라네 님과는 만나게 해주징. 손 : 왜냐면 가넷을 붙잡아! 라고 명령하신 분이 브라네 님이시거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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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라의 나무줄기(クレイラの幹) | ||||||||||||||||||||||||||||||||||||||||||
◎ 블루메시아에서 나와 위로 올라가면 모래 폭풍이 하늘로 이어진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크레이라! 곧바로 그곳으로 가도 좋지만 일전에 쵸코보 숲에서 쵸코보 그래프를 9개 모두 찾았다면 해안선 쪽에 있는 쵸코보의 발자국에서 기살의 야채(ギサ-ルの野蔡)를 사용하여 쵸코보를 타고 보물을 몇 가지 찾도록 하자. 특히 쵸코보 발자국 근처의 땅이 표시되어 있는 쵸코보 그래프의 장소에서는 보통 쵸코보를 얕은 바다도 다닐 수 있는 하늘색 쵸코보로 진화하게 할 수 있다. ◎ 모래폭풍의 위력이 약하진 틈을 타 안으로 들어간 일행. 모래폭풍 안에는 거대한 나무가 숨겨져 있었다. 입구에서는 오른쪽에 있는 레버를 조사하면 문이 열리게 된다. 안으로 들어간 후 보물 상자를 조사하고 오른쪽 길로 가보자. 위로 올라가서 나오는 맵의 한쪽에는 나무 구멍이 있는데 조사하여 두번째 선택문인 "구멍 안에 손을 넣어본다."를 선택하면 모래가 쏟아져 나오게 되고 이전의 맵이 완전히 다른 맵으로 변해버린다. 이후 왼쪽의 통나무 안으로 진행하여 왼쪽 끝으로 가보면 모그리가 있으니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 참고로 이곳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중 샌드 고렘은 몸 가운데에 있는 붉은색 보석을 공격해야만 쓰러뜨릴 수 있다. 또한 잠자리 모양의 드래곤 플라이(ドラゴンフライ)를 쿠이나의 먹다(たべる) 커맨드로 먹으면 적의 HP를 1로 만들 수 있는 청마법 마트라 매직(マトラマジック)을 배울 수 있고, 거대한 새 모양의 즈(ズ-)를 먹으면 유일한 회복 마법인 화이트 윈드(ホヮイトウンド)를 배울 수 있다. ◎ 진행하던 중 두 갈래 길의 동굴이 등장하면 오른쪽 길로 우선 진행하여 장치를 해제하고 다시 돌아와 왼쪽 길로 가는 것이 좋다. 또한 바닥에 여러 개의 유사가 있는 곳에서 유사에 빠지면 ○ 버튼을 연타하여 빠져나올 수 있다. 만일 유사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 샌드 스콜피오라는 골치아픈 녀석과 싸우게 되므로 피하는 편이 좋을듯... 이후 진행 방법은 외길이라 그다지 어려운 편이 아니므로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다. 길을 따라가면 크레이라의 도시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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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라의 도시(クレイラの街) | ||||||||||||||||||||||||||||||||||||||||||
길데어 : 프라이야님 이시군요? 프라이야 : 일단은 그렇습니다만... 길데어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프라이야 : 당신들은 어떻게 저를 알고 계십니까? 길데어 : 블루메시아 왕으로부터 프라이야님이 오시면 정중히 모시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프라이야 : 그런가! 폐하는 무사하신 건가! 빨리 폐하께 안내해 주게! 사트레 : 알겠습니다. 프라이야 : 지탄! 난 폐하를 알현하러 간다. 너희들은 근처에서 쉬고 있어 주겠어? 지탄 : 응, 알겠어. 사트레 : 이쪽입니다. 길데어 : 여러분, 제가 안내를 해드려도 되겠습니까? 지탄 : ▷ 안내를 부탁한다. ▶ 안내를 부탁하지 않는다. ◎ 안내를 부탁하든 그렇지 않든 마음대로 하도록 하자. 다만 안내를 부탁하면 특정 ATE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며 안내 자체도 매우 지겨우므로 여기서는 부탁하지 않는 쪽으로 하겠다. 이제 각자 자유행동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마을에는 보물상자 외에도 아무 것도 없어 보이는 곳에 여러 가지 아이템들이 숨겨져 있으므로 구석 구석 조사하는 것이 좋다. 일단 위로 올라가면...
◎ 여관 건물 안 1층의 오른쪽 구석을 조사하면 1250길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아이템들이 곳곳에... 여관 앞에 있는 단에게 말을 걸면 좋은 장비들을 살 수 있다. 그리고 여관 2층에 있는 모그리에게 말을 걸면 알렉산드리아에 혼자 있는 루비의 편지를 받을 수 있다. 내용인 즉 루비가 그곳에서 작은 소극장을 만들기는 했지만 배우가 없다는 것... 여기서 좋은 배우가 떠오르지 않는가? 나중에 린드블룸으로 가서 루비에게 도움을 주자. ^_^ 곧바로 크레이라 도시의 꼭대기로 올라가도 되지만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도시 입구의 오른쪽 유사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 [먹을 것을 찾지 못한 쿠이나... 결국 미쳐 버린것 같다.] 쿠이나 : 배가 고프다요~ 앗! 눈앞에 있는 소용돌이가 아이스크림으로 보인다요... [유사 안으로 뛰어드는 쿠이나. 저걸 그냥 내버려 둘까보다...] 지탄 : 정말 여러 가지로 신경 쓰이게 하는 놈이군! ◎ 밑으로 떨어지면 예전에 모래가 차서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던 곳의 윗부분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이 방법 외에는 갈 수 없는 곳이다. 보물상자가 두개 있는데 두개 모두 엄청 좋은 아이템들이 들어 있으므로 꼭 조사하자. 특히 여기서는 어빌리티 업(アビリティアップ)이라는 기술이 달려 있는 장비가 나오는데 AP를 두배로 입수하게 해 주는 어빌리티 이므로 앞으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이제 쿠이나와 둘이서 오붓하게 크레이라의 도시로 올라오자. -_-;;; ◎ 도시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대성당으로 가서 입구를 막고 있는 신관들에게 말을 걸어 보면 프라이야가 여관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준다. 여관으로 가보면 병사 하나가 황급히 뛰어와 꼬마 아이 한 명이 안트리온(アントリオン)에게 습격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크레이라의 신관들은 장로에게 보고해야 한다며 느긋하게 걸어서 어디론가 가버리는데... 저런 답답한... 지탄이 나설 수밖에! 좀 전에 쿠이나와 함께 빠졌던 도시 입구 오른쪽으로 가보면... 드네건 : 무슨 일입니까? 왠 소동인가요? 단 : 아, 아이가 안트리온에게 습격 당했다! 드네건 : 안트리온이!? 평소에는 얌전하게 있었는데 어째서... 단 : 어떻게든 해서 그 괴물을 진정시키지 못하겠냐! 드네건 : 곤란하군요... 저는 서둘러서 대 제사장님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단 : 이, 이봐. 기다려! 저렇게 느긋하다니... 아무튼 크레이라 녀석들은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느긋해 빠졌다니까! 어이, 거기 형씨! 실력에 자신이 있으면 좀 도와주지 않겠나! [어서 아이를 구하러 마을 입구의 오른쪽으로 가보자] 지탄 : 이 녀석이 안트리온인가? 팩 : 꺄아아~ 살려줘! 비비 : 아우우우... 지탄 : 이봐! 정신 차려! 지금 도와줄 테니까! 프라이야 : 지탄, 아직 아이는 괜찮은 거야? 지탄 : 괜찮아. 팩 : 괜찮지 않다고오! 프라이야 : 이 목소리는? 팩 왕자님 아니십니까? 팩 : 오오! 프라이야! 오랜만이야!
프라이야 : 왕자님, 무사하십니까? 팩 : 어이, 프라이야! 오랜만인데! 프라이야 : 그건 그렇고 어떻게 된 것입니까? 오랫동안 블루메시아를 떠나신 채 행방불명이 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팩 : 응, 좀 일이 있었지... 프라이야 : 자, 대성당에는 블루메시아의 왕도 계십니다. 만나 뵈러 가시죠! 팩 : 아빠가... 아냐. 아빠를 만나는 건 좀 쑥쓰러워! 안부나 전해줘! 그럼! 프라이야 : 왕자님! 팩 : (다시 돌아와서) 비비! 잘 있어! 쿠이나 : 뭔가 건방진 꼬마당. 비비쪽이 훨씬 귀엽당. 비비 : 저 애. 내 첫 친구야. 잠깐 따라가 보고 올께! [대성당에서...] 블루메시아 왕 : 그런가. 팩이 왔었다고... 프라이야 : 변함없이 개구장이였습니다. 블루메시아 왕 : 녀석하고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지... 프라이야 : 제가 블루메시아를 떠난지 한 달 후에 팩 왕자님도 나가셨다고 들었으니까. 어언 5년이로군요. 블루메시아 왕 : 하지만 팩이나 프라이야나 이 위기에 내 곁으로 돌아와 주다니... 고맙다! 크레이라 대사제 : 프라이야 님. 저희들은 이제부터 옛날부터 전해지는 모래 바람의 힘을 강화시키는 의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크레이라를 휘감고 있는 모래 바람의 힘이 강해지면 적도 포기하고 돌아가겠죠. 그래서 용기사인 프라이야 님의 힘을 빌어 더 강력한 모래 바람을 만들고 싶습니다만... 프라이야 : 블루메시아와 크레이라가 하나였을 때부터 전해지던 그 의식 말이군요. 알았습니다. 지탄, 나는 블루메시아를 지키지 못했다. 이제 더이상 브라네 마음대로 되게 하지는 않겠어! 지탄 : 프라이야. 뭔가 변했구나. 처음 만났을 때에는 이렇게 강한 마음을 가진 녀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프라이야 : 플럿 레이님이 원했던 블루메시아의 평화는 결국 지키지 못했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아름다운 크레이라를 지키는 것 뿐. 지탄 : 크레이라를 지키는 것은 분명히 프라이야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겠지. 프라이야 : 자기 자신을 위해... ◎ 그리고는 시작되는 전통 의식. 쥐...들이 모여서 춤을 추는데 정말 흉하다. -_-;;; 프라이야의 용기사로써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 쓰읍... 그런데 한참 춤이 진행되는 도중에 하프의 줄이 끊어지면서 크레이라를 감싸고 있던 모래 폭풍이 사라져 버린다. 이것은 이제까지 한번도 없었던 일... 그렇다면 누군가가 고의로 이런 짓을 했을 거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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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アレクサンドリア) | ||||||||||||||||||||||||||||||||||||||||||
[이제 가넷들의 상황으로 장면이 바뀐다.] 스타이너 : 으음... 존, 손 녀석! 이런 데 가두다니! 마커스 : 브라네 여왕한테 배신당한 기분이 어떤가, 형씨. 스타이너 : 닥치게! 브라네 여왕님께선 절대 날 배신하지 않으신다! 마커스 : 아직도 정신 못차렸나... 그러다 공주님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난 몰라. 스타이너 : 시끄러워! [가넷은 자신의 방에서 곰곰히 생각해 본다.] 가넷 : 어머니는 무엇이 부족해서 블루메시아를 공격한 걸까? 어머니는 뭐가 불만이어서 우리를 잡은 거지? 확실하게 순서를 맞추어 정리해 보면...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였지? 어머니의 상태가 이상해 진 것은? 작년 내 생일? 그때 본 적이 없는 큰 키의 사람이 와서... 관계가 있을까? 하지만 확실히 그날 이후로 어머니께서는 이상해 지셨어. 그리고 톳트 선생님이 알렉산드리아를 떠나고... 그날 대체... 존, 손 : 너! 브라네 님이 부르신당! 가넷 : 당신들! 궁정 광대 주제에 저에게 너라고 부르시는 겁니까? 존, 손 : 시끄러워! 데리고 오라고 해서 데리고 가는 거당! 가넷 : (으응... 이런 때에는...) 이 자식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존 : 지금 뭐라고 한거냥? 손 :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당. [달리 마을에서 지탄이 비비에게 알려준 말이었는데... 안 통한다. -_-;;; 브라네와 만난 가넷.] 브라네 : 오오! 가넷! 어디에 갔다 온거지! 어머니는 밤에 잠이 들지 못할 정도로 걱정했단다. 자, 가까이 와서 얼굴을 보여다오. 가넷 : 어머님, 한 가지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브라네 : 뭐냐? 귀여운 네가 듣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답해주마. 가넷 : 저... 블루메시아를 멸망시킨 것이 사실입니까? 브라네 : 뭐야. 듣고 싶은 것이라는 것이 그것이냐? 아니란다, 가넷. 그건 블루메시아의 쥐새끼들이 알렉산드리아를 멸망시키려고 한 것이란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알렉산드리아를 그렇게 쉽게 멸망시키게는 할 수 없잖니? 그러니 그 전에 손을 쓴 거란다. 가넷 : 그 말씀 믿어도 되나요? 브라네 : 당연하지. 아니면 어머니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거니? 가넷 : ▷ 믿는다. ▶ 믿지 않는다. 가넷 : 저는 그 말씀을 믿을 수 없어요! 쿠쟈 : 잠깐 저도 이 연극에 끼어도 될까요? 그래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의 연극... 백마 탄 왕자와 아름다운 왕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 왕녀는 그 아름다운 피부에 슬픔의 빛깔을 담은채 백년의 잠에 빠졌습니다. 가넷 : 당신은... 어디선가? 쿠쟈 : 그대와 내가 만난 것은 아무래도 운영이 정한 것 같군요. 자, 나의 작은 새여. 내게 오세요. 그러면 내가 몽환의 세계로 데려다 드리리다. [저런 대사를 실제로 듣는다면? 쿠쟈는 가넷을 잠재운다.] 쿠쟈 : 생각대로 잠든 얼굴도 예쁘군요. 브라네 : 흥! 건방진 계집애! 존! 손! 당장 가넷에게서 소환수를 되찾을 준비를 해라! ◎ 가넷 공주는 16살이 되면 무한의 생명을 가진 소환수를 소환할 수 있는 몸이 된다. 알렉산드리아의 어딘가에서 존과 손은 의식을 통하여 가넷의 몸에서 소환수 오딘을 빼내는데... 브라네 여왕이 오딘으로 크레이라를 작살낼 작정인 모양이다. 그렇다면 정말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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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라의 도시(クレイラの街) | ||||||||||||||||||||||||||||||||||||||||||
[프라이야는 모래 폭풍이 사라진 이유를 알기 위해 밖으로 나가기로 한다.] 지탄 : 여기 있었어? 프라이야. 프라이야 : 너... 이 모래 폭풍이 사라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지탄 : 으~음. 내가 보기엔 모래 폭풍이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깜짝 놀랄 일인데. 사라진 이유 같은건 짐작도 안간다고. 프라이야 : 넌 모르겠지만 이 모래 폭풍은 500년간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다... 역시 이것도 브라네의 짓일까? 지탄 : 으~음... ▷ 브라네의 짓임에 틀림없어! ▷브라네와 함께 있던 묘한 남자가 신경 쓰인다. ▶ 그런 것 보다도, 빨리 가넷과 만나고 싶어! 지탄 : 그런 것보다 빨리 가넷과 만나고 싶어! 프라이야 : 가넷인가. 그 소녀. 분명히 브라네의 딸이었지... 지탄 : 뭐야, 그 말투는... 프라이야 : 뭐, 상관없어. 그보다 지탄, 나는 모래 폭풍이 사라진 이유를 찾기 위해 줄기 쪽으로 내려가 볼 생각인데... 지탄 : 마침 잘됐다! 나도 그 얘기를 하려고 왔었어!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겠군! 나는 비비와 쿠이나를 찾아서 마을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 입구로 가기 보다는 대성당으로 올라가서 안에 있는 대사제와 말을 하면 에메랄드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대성당 안 곳곳에도 아이템이 숨겨져 있으므로 확인하도록! 여관 2층에는 여행자 모그리인 스틸츠킨이 있는데 아이템 3개를 묶어서 444길에 팔고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구입하도록 하자. 이제 모든 일이 끝났다면 마을 입구로!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베아트릭스 장군이 이끄는 정예 부대원들이 공격해 오는데 다리가 있는 곳까지 오면... 프라이야 : 지탄, 잠깐만. 방금 만난 알렉산드리아 병사들 말인데... 크레이라를 습격 하기에는 숫자가 너무 적은것 같지 않아? 지탄 : 그렇군... ▶ 나도 그런 기분이 들어. ▷ 그렇다면, 한번에 쓸어 버리자! 지탄 : 나도 그런 기분이 들어. ??? : 바로 맞췄어! 프라이야! 도시에 큰일이 났어! 빨리 도시로 돌아와 줘! 프라이야 : 역시! 빨리 가지 않으면! 팩 : 뭐 하는거야? 너희들도 따라와!! 지탄 : 좋아, 간다! [다리 건너편으로 베아트릭스가 등장한다. 후아... 또 이 여자랑 싸워야 하나...] 베아트릭스 : 그럭 저럭 준비가 끝났군. ◎ 마을 사람들은 흑마도사 군단들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지탄 일행이 나서게 되는데... 흑마도사 군단들도 진화했는지 아군의 MP를 흡수하는 아스필 마법을 쓴다. 하지만 별로 위력적이지는 않으니 안심! 진행하다 보면 마을 사람들을 어느 쪽으로 대피시킬 것인지 선택하는 분기문이 나온다. 여기에서 잘못 선택하면 모두 죽어버려 아이템을 얻지 못할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이 선택하자. 오른쪽(右)으로 도망가! → 왼쪽(左)으로 도망가! → 오른쪽(右)의 구름다리로 도망가! → 아직(まだまだ) 안심할 수 없어! 순서이다. 대성당에 도착하면 흑마도사 군단에게 포위되는데 그때 지붕 위에서 왠 남자가... ??? : 사악한 자들이여, 거기까지다! 이 창이 부러지지 않는 한, 이 땅을 빼앗을 수는 없다. 날렵한 내 창 앞에서 너희들 따위는 낙엽과 같다. [그리고는 흑마도사 군단을 쓸어 버리는 남자. 그는 프라이야의 연인인 플럿 레이였다!] 플럿 레이 : 프라이야라니... 그대와 내가 만난 것은 지금이 처음이라고 생각하는데... 프라이야 : 지금... 뭐라고...? 플럿 레이 : 미안하지만 저는 당신에 대한 것이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프라이야 :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에요! 제가, 제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는 건가요? 프라이야에요! 생각나지 않나요? 블루메시아의 프라이야가?! 플럿 레이 : 미안... 프라이야 : 아아... 지탄 : 야! 잠깐 기다려! 모르는 게 아니겠지? 너의 연인 프라이야야!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봐! 뭐라고 말 좀 해봐! 프라이야 : 이제 됐어, 지탄... 지탄 : 뭐가 이제 됐어야! 그렇게 찾아다니던 너의 연인이 지금 여기에 있잖아! 블루메시아 왕 : 플럿 레이여! 나를 기억하고 있겠지? 블루메시아의 왕이다! 플럿 레이 : 전혀 기억나지 않아... 블루메시아 왕 : 말도 안돼! 모든 과거를 잊어 버렸다는 건가! 그럼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그대는 왜 이 크레이라에 왔는가! 우리들 블루메시아의 사람들과 같은 피를 나누어 가진 크레이라의 위기를 알았기 때문 아닌가? 팩 : 그건 내가 말하겠어! 플럿 레이는 내가 세상을 여행하던 도중에 발견했어! 역시 그 때 플럿 레이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더라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하지만 블루메시아가 습격 당했다는 것을 듣고, 크레이라도 위험하다는 것을 들었을 때... 약간이나마 남아 있던 용기사로서의 기억만이 플럿 레이를 이곳으로 오게 한거야. 플럿 레이 : 용기사... 그래, 나는 용기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상의 것은 기억나지 않아. 프라이야 : 플럿 레이님... 플럿 레이 : 그럼 나는 여기서 실례. 지탄 : 프라이야!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아? 프라이야 : 이제 됐어... 플럿 레이님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안 것 만으로도 난 행복하니까... 팩 : 미안 프라이야... 아직 만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크레이라가 이런 상황이니까... 프라이야 :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팩 : 그럼... 난 잠깐 플럿 레이를 찾으러 갔다 올께! 그럼! 블루메시아 왕 : 이 녀석! 기다려라, 팩! 오랜만에 만났는데! 비비 : 엇? 방금 팩이... 모두들 어떻게 된거야? 어라? 혹시 울고 있는거야? 프라이야? 프라이야 : 후후후...
◎ 그렇게 찾아다닌 연인이 자신을 모른다는 충격에 프라이야는 많이 상심한 것 같다. 하지만 곧바로 전투로 지금의 슬픔을 잊으려 한다. 그 때 갑자기 누군가의 비명소리! 베아트릭스가 나타나 하프에 있던 보석을 가지고 가버린다. 베아트릭스를 따라가기 전에 대성당에 있는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아이템을 받자. 그리고 밖으로 나가면 또 다시 이길 수 없는 보스전이...T_T 지탄 : 기다려! 도망칠 셈이냐? 베아트릭스 : 도망친다고? 지금 도망간다고 말했나? 후후후... 블루메시아에서 나한테 진 것을 잊은건 아니겠지? 프라이야 : 무슨 말이냐! 그때 결정타를 먹이지 않은 자신을 후회하는 것인가? 비비 : 나도 용서하지 않겠어! 쿠이나 : 이 거리의 달콤한 모래로 특제 케이크를 만들어도 너에게는 절대로 주지 않는다요! 베아트릭스 : 그럼 당신들이 바라던 대로 해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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