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 유스난 사이드 퀘스트 세부공략 : 기공사의 금기 |
[ 메인 퀘스트 완료 후 [ 19시 이후 용맹의 구역 투기장 앞에 후드를 쓴 남성이 퀘스트를 준다. ] 기공사 던햄 : 당신은 「섬광의 기사 라이트닝」? 당신이라면 부탁할 수 있겠군요. 라이트닝 : 그건 당신 부탁이 뭔지에 달렸겠지, 당신은 누구지? 기공사 던햄 : 나는 연금술을 응용해서 마도기를 생산하는 기공사입니다. 연금술이란, 다시말해 영혼과 생명을 탐구하기 위한 기술. 이지만……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죄를, 금기를 어겼습니다. 라이트닝 : 고해성사라면 구세원이라도 가보지 그래? 기공사 던햄 : 고해성사로는 부족합니다. 제가 만들어낸 마도기를 보십시오. 라이트닝 : 저 힘…… 설마 혼돈인가. 기공사 던햄 : 역시, 당신에겐 저 녀석의 저주가 보이는 모양이군요. 정식으로 부탁 드립니다. 저 녀석을 쓰러트려 주십시오. 이미 수많은 전사가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라이트닝 : 누군가 멈추지 않으면 희생자가 더 늘어나겠군. 좋아, 내가 쓰러트려주지. 기공사 던햄 : 부탁합니다. 만든 저조차도 이제 멈출 수가 없군요. 녀석은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강해졌습니다. 쓰러트린 상대의 영혼을 먹고 점점 강해지고 있거든요. [ 데즈몬드의 비록 아이템을 얻는다. ] 기공사 던햄 :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제 녀석의 영혼도 편히 잠들 수 있겠죠. 라이트닝 : 기공사답지 않군. 기계에 영혼이 있다는 건가? 기공사 던햄 : 물론, 기계에는 영혼이 없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특별하죠. 녀석은 제 동생이거든요…… 라이트닝 : 동생이라고……? 기공사 던햄 : 영혼과 기계를 융합하는 연금술. 저는 금단의 기술을 시험해 보고 싶었던 나머지 살아 있는 동생의 영혼을 기계에 심어 버렸죠. 라이트닝 : 그게 바로 너의 죄로군. 기공사 던햄 : 생명이 끝나지 않는 세계에서, 저는 생명을 경시했습니다. 실험을 위해 빼앗은 생명은 동생뿐이 아닙니다. 동생이 잠드는 모습을 직접 봤으니, 이제 제 자신의 목숨으로 속죄를…… 라이트닝 : 죽으면 다 용서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그냥 편해지고 싶을 뿐이잖아. 스스로도 알고 있을 텐데? 진정한 속죄를, 벌을 받을 각오가 있다면 후회하면서 영원히 살도록 해. 기공사 던햄 : 영원히 죄의식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란 말인가요? 그렇게 하면, 언젠다는 용서받을 수 있다는…… 라이트닝 : 용서받을 거란 보장은 없어. 그럼에도 속죄할 마음이 있다면 고뇌를 떠안은 채 살아갈 수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