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시간을 참 순간처럼 달려왔습니다.. =ㅅ=);; 1회차 플레이때 인터 엑스퍼트 스피어반으로 해서 180 시간.. 그랬다가 올 스탯 풀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좌절하고 화풀이로 페넌스 때려잡아버리고(센티넬만 잘 쓰면 완전 쉽습니다) 2회차에 돌입. 약 140 시간에 걸친 두번째 플레이를 일단락 지었습니다. 그리고 40분 동안 그 동안 느껴왔던 팁이라거나 플레이 노하우 열심히 쓰고 나서 등록 눌렀다가 권한이 없다느니 하는 메시지가 뜨면서 싹 날려먹었습니다.. =ㅅ=) 그리고 이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씁니다...(아헉)
키마리와 루루 포함 모든 캐릭터의 스탯 완료하고 - HP 99999 MP 999 물공 물방 마방 마공 운 전부 255에 나머지 빈칸들 회피에 올인했더니만 루루가 회피208, 유나는 198, 티다가 178, 그외 나머지 전원 173이 되더군요. 티더 제외 모든 캐릭터 칠요까지 다 구했고.. (쵸코보는 결국 안했습니다. 솔직히 별 필요 없더군요)
하여간 그간의 노가다 팁 나갑니다.
각종 빈칸 채우는 스피어들은 HP 스피어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공사하기도 전에 미리 다 구해뒀었습니다. 일단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기존의 노드들이 뭉텅이로 지워져 나가면서 심각한 스탯 마이너스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에 일부러 스탯 스피어들 다 모이기 전에는 공사를 안했더랍니다. 하여간.. 그 중에 가장 귀찮은건 fortune, Luck, Magic, agility(힘든 순서대로..) 스피어일텐데요.. 먼저 magic 스피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죠.
방법만 알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일단 유우나, 아론, 리쿠(칠요 구하기 제일 쉬운 삼인방.. 솔직히 루루나 키마리도 일찌감치 칠요는 구해놨지만 od가 별로 좋질 않다 보니)를 스피어반 전체 한바퀴 다 돌린 다음 바로 각종 스피어 63개씩 모으기 시작했는데 운 관련 2종셋트 제외하면 좀 귀찮은 게 agility 와 magic 이더군요.
magic 과 agility 는 두개를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일단 유우나를 풀로 스피어반 완주 시키면 운, 명중, 회피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대략 150 정도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아니마의 마력은 유나의 마력보다 약 +30 정도인데.. 그동안 스토리 진행하면서 상자들을 모조리 다 챙기고 다녔다면 5개 정도의 magic 스피어는 가지고 있을겁니다. 이 magic 스피어들을 유나의 스피어반 일부분을 지우고(되도록 HP 나 MP 슬롯을 지우는 게 좋습니다) 유나의 마력을 약 20 정도만 올려도 아니마의 마력이 200 정도 되므로 헤이스트+더블캐스트+플레어 대미지가 약 60000- 70000 사이가 나오게 되죠. 페인만 연타해도 되긴 하지만.. 플레어쪽이 약간 더 빠릅니다. 어차피 Jumbo Flan은 체력이 낮은 상태에선 리젠을 사용하므로 연사패드 눌러놓고 딴짓하기가 좀 곤란하니깐요. 하여간 이렇게 잡고 나면 아니마의 od가 다 차게 되므로 fenrir 불러다가 빅장으로 뼈와 살을 분리해 주면 agility 스피어도 2개가 생기게 되니깐 일석 이조죠.
하여간 이렇게 물공, 물방, 마공, 마방, 민첩 스피어 구해놨던 것들을 모조리 다 끼워넣고.. 드디어 대망의 운 관련 2종셋트 노가다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서 와카가 대활약을 하게 되죠. 오버드라이버 셋트는 Loner, 무기는 칠요, 어택릴의 위력이 나옵니다. 그레이터 스피어의 경우에는 즉사방어는 필요없지만 그래도 오토 프로텍트는 꼭 있어야 합니다. 전체공격 프레스가 오토프로텍트 없으면 심하게 아파서 견디질 못합니다. 하여간 어택릴로 잡되.. 간간히 어택릴이 삑사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미리 od를 채워뒀던 티다나 유나를 불러내서 난도질을 해주거나 아니마 빅장으로 뼈와 살을 분리해도 되고요.
그리고 운 노가다에 돌입할 즈음이 되면 아마도 오토프로텍트에 오토헤이스트 달린 방어구 정도는 주력 한명당 하나씩 다 갖고 있을겁니다. 여기다가 Farplane wind 를 써서 달아줄 수 있는 Deathproof 를 다 달아서 즉사방어구를 만들고 earth eater 노가다에 돌입하는 겁니다. earth eater는 물리공격에 대해 즉사기로 카운터를 사용하는데 이게 웃기는게 공격자한테 반드시 카운터가 들어가는게 아니고 그냥 아무한테나 랜덤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주력 3인에게 즉사방어구가 다 있어야 한다는 거죠. 살아 있어야 도망가기 좋고.. 저만의 패턴과도 연관이 좀 있거든요. 일단 아론으로 먼저 한대 썰고.. 그리고 나서 리쿠턴이 오면 바로 리쿠로 때려주고 와카턴에서는 아론으로 공격했을 때 카운터를 맞은 캐릭터를 cure 로 회복을 시킵니다. 어쨌거나 두번 공격받으면 바로 어스이터는 넘어지게 되고.. 아론과 리쿠를 도망시키고 와카의 어택릴을 돌려주면 되죠. 이 시점에서는 민첩만 풀로 올려뒀다면 어택릴 두번 정도는 삑사리 나도 됩니다.
그리고 아론이나 리쿠에게 즉사방어구는 필수는 아닙니다. 어차피 Loner 는 아군이 도망갔을 때 뿐 아니라 죽어있기만 해도 발동하니깐 말이죠. 그냥 죽으면 죽는대로 내버려 두고 살아있는 녀석은 이탈시키면 됩니다. 와카만 안 죽으면 되죠.(단 ambushed 뜨면 즉사방어구 없을 때 패턴이 좀 꼬이는 수가 있으니 조심) 또 즉사방어구에 체력한돌은 필요 없습니다. 물방이 255가 되면 어스이터 펀치는 즉사방어가 있을 때 3000 정도의 대미지 밖에 안 들어오므로 cure 한방이면 풀로 회복되죠.(마공이 255라 가정할 때) 하여간 이런 식으로 열심히 싸우면 늦어도 한시간 반이면 한명 충분히 운 255 맞춰줄 수 있습니다. 와카의 슬롯돌리기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티다의 Loner + slice & dice 를 쓰셔야겠죠. 시간은 아마 포츈스피어 60개 구하는데 약 두시간 정도가 걸리겠죠. 와카로는 한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하여간 위와 같이 해서 모든 캐릭터 운을 255 풀로 맞추고 나서 HP스피어를 위해서 아이언클라드를 잡기 시작했지요. 아론+와카+티더로 해서 배니슁블레이드, 어택릴, 블릿츠에이스 가 일반적인 경우인데.. 솔직히 전 와카의 어택릴 쓰는거 아무래도 슬롯 돌리는 긴장 때문인지 한시간만 돌리고 나면 눈이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전 리쿠+유우나+티다로 해서 철갑수류탄(Frag grenade, 가가제트의 물고기에게서 레어로 훔칠 수 있습니다.) -> 아니마의 빅장 -> 티다의 Slice & Dice 로 해서 잡았습니다. 조심하셔야 할 게 앞에서 적어놓은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무조건 리쿠로 처음 공격해서 철갑수류탄을 던져줘야 아니마 대미지가 제대로 나옵니다. 그리고 아니마로 피니쉬해버리면 캐릭터들 오버드라이브 셋트가 Victor로 돼 있어도 게이지가 안 차므로 아니마는 오버드라이브 한번 쓰고 나면 바로 디스미스 하고 티다로 피니쉬 해야하지요.
아.. 운노가다와는 다르게 아이언클라드 잡을때는 OD 셋을 전원 Victor로 맞추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이언클라드 한번 잡고 슬립 스프라웃(혹은 Kottos) 한번 잡고를 계속 반복하는거죠. 7명을 한꺼번에 돌리다 보니 kottos 정말 많이 잡게 됩디다.. =ㅅ=)
그리고 노가다를 전혀 진행하지 않은 캐릭터가 있다면 오히려 더 편합니다. 전혀 성장이 안된 캐릭터에 일단 First strike를 달아주고 Special -> use -> frag grenade 를 사용하면 바로 반격 맞고 대미지 왕창 뜨면서 사망할겁니다. 이 때 옆에 있던 유나와 티다의 OD 셋트가 comrade 로 되어 있다면 한방에 게이지가 끝까지 차고 바로 아니마의 빅장과 티다의 slice & dice 로 넘어가면 되겠죠. 유나와 티다의 od set가 comrade 인 경우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유나로 피니쉬해도 괜찮지요.
이 방법의 단점이 있다면 frag grenade를 구하기 위해 한번씩 가가제트 산의 수중동굴로 기어들어가서 생선 붙잡고 열나게 훔쳐야 한다는것과.. 와카, 티다, 리쿠 세명 모두에게 펜듀람30개를 사용해서 Master Thief 를 달아놓은 방어구가 있어야 한다는 게 문제겠죠.(펜듀람은 오메가 유적에서 울티마에게 뇌물로 99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Splasher 는 대단히 자주 나온다는 것과.. 떼거리로 나온다는 거 정도군요. 세번까지는 쉽게 훔쳐지는데 네번은 잘 안 훔쳐지니깐 세번 훔쳐지면 그냥 mug로 죽이세요(죽으면서 훔쳐지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또 한가지가 있는데.. 이 방법은 직접 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언젠가 팁 게시판에서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글에서는 성장이 안된 캐릭터를 아론.. 으로 놓는것을 추천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성장이 안된 캐릭터는 아론이나 리쿠인 경우가 가장 좋을 거 같긴 합니다. 일단 아이언클라드의 방어력을 깎아놓고 죽을 캐릭터의 OD set을 Stoic 으로 해 놓으면 만약 아론이라면 banishing blade 쓰고 죽으면 되고,(이 경우 철갑수류탄이 필요없죠) 리쿠라면 OD로 소비스피어 두개 조합해서 철갑수류탄 날려주면 되는거고요. 리쿠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ITEM 정돈 메뉴를 사용해서 조합할 한가지의 소비 스피어를 아이템 리스트 맨 꼭대기에다 올려놓으면 커맨드 입력에 소비되는 시간을 더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전 mana sphere를 potion 자리에다 갖다 놓고 썼었죠)
하여간 이렇게 스탯 노가다를 마감했는데.. 중간 중간 1회차 플레이 때는 하지 않았던 오버드라이브 셋트 노가다도 이번에는 조금 했습니다. 대개의 경우 랜드의 공략대로면 별 문제는 없지만.. 제가 직접 해 보면서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이 도금 있어서 좀 써보려 합니다.
저같은 경우 캐릭터가 맞는 걸 극도로 싫어하다 보니(회복시키는게 귀찮아서) 묘하게도 신까지 갔는데도 comrade 를 가지고 있지 않은 녀석들이 좀 있더군요. 그것도 주력이... -ㅅ-);;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크 익시온 노가다 뛰어서 해결했습니다. 워낙 들어오는 대미지가 살발하다 보니 금새 습득이 되었습니다. 덤으로 무지막지한 S-Level까지.. 한가지 아쉬운것은 그 당시에는 훗날 OD 셋트 노가다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Avenger 셋트를 다크 익시온을 통해서 구할 생각을 전혀 못했다는 거 정도군요. 생각해 보면 오토 피닉스 붙은 방어구 만드는 거야 돈 얼마 들지도 않는데다 피닉스 다운 몇백개만 투자하면 간단히 구했을 것을 나중에 노가다 뛰고 스탯 다 올라가고 나니깐 죽는것도 쉽지 않은데다 이미 다크 익시온은 저 하늘의 별이 된 뒤였다지요.. =ㅅ=);;
하여간 그 다음 OD 셋트로 넘어가서.. Healer.. 이거 정말 대박으로 지겨웠습니다. 세 캐릭터씩 동시에 했는데 일단 아레나 밖으로 나가서 빙글빙글 돌다가 인카운트 뜨면 물리공격만 하는 늑대나 벌같은 녀석들로 딱 한마리만 남겨놓고 슬로우 걸어준 다음에 모든 캐릭터가 자기 몸에 바이오를 걸고 서로 다른 사람 힐을 열심히 했습니다.(자기 자신에게 해도 습득이 되는지가 확신이 없어서 일부러 다른 캐릭터를 회복시켰죠. 이거 구하고 나니깐 블릿츠 에이스 때 공 던지는 사람이 유나에서 루루로 바뀌더군요...) 여기서 리본이나 체력한돌 방어구는 달지 않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방어구는 아예 안 달아도 됩니다. 헤이스트만 써 주면 되죠) 이거 하는 동안 계속 캐릭터들은 중독 상태이므로 몇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덤으로 OD 셋트 Sufferer 까지 같이 얻게 될겁니다. 익히지 못한 몇명은 뒤에서 익힐 수 있으니 일단 보류시키시고 다음으로..
다음으로 넘어가서.. Tactician을 보겠습니다. 이건 랜드공략에 나온대로 키리카 포트에서 할머니에게 2슬롯 비어있는 피어싱에 센서 붙은 무기 사서 거기에 워터스트라이크 달고 비사이드의 워터 푸딩을 슬립 버스터 -> 다크 버스터 -> 에스나를 반복해 주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와카는 제대로 진행했다면 아마도 Tactician 셋트를 가지고 있을테니 와카로 에스나를 써 주면 되겠죠.
victim 셋트의 경우도 역시 랜드 공략대로 신 몸속에서 만나는 버섯돌이들을 상대로 auto-med 붙은 방어구 끼고(이거 역시 키리카 포트로 가서 할머니에게 3슬롯이 빈 방어구 하나 구입해서 개조를..) 워터 스트라이크 무기 들고 열심히 패 주면 됩니다. 헤이스트는 직접 걸어주면 되겠죠. Healer 구할 때 Sufferer 못 구한 캐릭터들은 아마도 여기서 다 나올겁니다. remedy가 떨어지고 나면 antidote를 자동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장님에 벙어리 상태는 치료가 안되므로 계속 상태이상이 유지가 되거든요.
약간 지겨운 Dancer 입니다. 아레나에서 나와서 조금 돌아다니다 보면 벌 두마리+ 늑대 한마리 + 로봇 한마리로 구성된 적 무더기를 볼 수 있을겁니다. 바로 적 전체에게 Hastega 를 걸어주고 아군은 한명만 남기고 다 도망갑니다. 만약 체력도 SOS 상태로 만들어 둔다면 Daredevil, Loner, ALly 를 습득하기 위한 포인트도 많진 않겠지만 얻을 수 있겠죠. 하여간 한명만 남은 아군은 자기 몸에다 슬로우를 걸고(당연히 리본 방어구는 빼야겠죠.) 그냥 △만 연타하면 됩니다. 적에게 Haste 를 걸고 자신에게는 Slow 를 거는 이유는.. 직접 해 보시면 압니다. 턴이 정말 징그럽게 안 옵니다. 한번 공격당할려고 세네번씩 버튼 누를려면 심란하죠. 대략 한명 얻는데 5~10분 정도가 걸리더군요.
Avenger 는 엄두가 안나서 못 얻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노가다가 진전되기 전이었으면 모를까.. 다크익시온도 없는 상태고 아무래도 어렵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OD 셋트 노가다 시점에는 이미 다크 소환수들은 바하무트, 아니마, 메이가스 자매, 요짐보 밖에 안남아 있었는데 얘네들의 경우는 전체공격이 있어서 헤이스트 걸어주고 살리는 것도 부담스러울거 같아서 결국 포기.. -ㅅ-) 다크 익시온 잡아버린걸 무지하게 후회했다지요. 사실 다크 익시온은 사원 들어가는데 방해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놔뒀어도 됐을 것을..(물론 노가다 종료된 시점이었으니 다크 익시온이 살아있었다 하더라도 죽기 힘들었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만..)
Hero 는 신의 몸속이나 오메가 유적의 오메가 만나는 곳 근처에서 칠요들고 마구 학살하다 보면 그냥 생깁니다. 아무래도 그쪽이 체력이 많은 잡몹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몇몇을 제외하면 아마도 모조리 체력이 1만 이상일테니 금새 나오죠. 게다가 99999 넘는 녀석들도 없으니 칠요 아니라 사제무기라도 대미지 한돌만 있으면 빠르게 습득이 가능하지요. 대미지 한돌 붙은 사제무기는 다크 요짐보 잡다보면 마구 쌓이죠. Slayer 나 Victor 가 없었던 캐릭터들은 이거 하면서 같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Rock.. 이거도 못구했습니다. -ㅅ-) 일단 적 턴이 너무 안와서 도저히 못해먹겠더군요. 이거 역시나 익시온 노가다 할때 오토피닉스 방어구에다 오토 쉘까지 붙여 두면 구하기 쉬울려나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노가다 끝나고 나서 해볼려고 하니깐 진지하게 못해먹겠더군요. 그래서 포기.. 아마도 신의 몸속에서 만나는 마지막 시모어랑 싸울때 오토 리플렉트 방어구를 끼우고 싸우면 쉽게 구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 시점에서 오토 리플렉트 방어구 만드는게 쉬우냐 하는 문제와 간간히 쓰는 울티마를 막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있더군요. 또한 오토 어빌리티를 사용해서 막을 경우에도 저 OD 셋트의 획득이 가능한가 하는 문제도... 위의 두가지를 제외하면 마카라냐 숲에서 만나는 워터 엘레멘탈 계열의 녀석들에게 헤이스트 걸어주고 몸에 리플렉트 걸고 버티는 방법도 생각은 해 봤는데.. 역시 노가다 끝난 시점에선 적 턴이 너무 늦습니다.
Coward는 유명하죠. 구하기 어려운걸로.. 오메가 유적에서도 7명 모두에게 달아주는데 대략 아홉시간이 걸린다는 전설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것도 포기. 아론이 도망가야 되는 횟수를 보고 기겁해서 처음부터 포기했습니다.
Ally, Daredevil, Loner 는 어지간하면 위쪽에서 다른 OD 셋트 구할 때 덤으로 구해졌을거 같지만 그래도 습득이 안된 캐릭터가 있다면 매직포트 만나러 요짐보 동굴로 가셔야겠죠.
티다의 최종무기를 구해주기 위해서, 혹은 못 구한 세가지 od 셋트를 구하기 위해서든 나중에 다시 꺼내들게 될 거 같긴 합니다만.. 일단은 FF X 은 봉인 들어갔고 FF X-2 약 네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 별로 좋은 이야기 들은바가 없어서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생각했던거 보다는 훨씬 재미있군요. 어쨌거나 마지막으로 180시간 +140 시간.. 도합 320 시간의 기나긴 여정을 정리하며 한마디(어디가 한마디라는 거냐..) 끄적거려 봤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실 분들이 얼마나 있으시겠냐마는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싶네요.
키마리와 루루 포함 모든 캐릭터의 스탯 완료하고 - HP 99999 MP 999 물공 물방 마방 마공 운 전부 255에 나머지 빈칸들 회피에 올인했더니만 루루가 회피208, 유나는 198, 티다가 178, 그외 나머지 전원 173이 되더군요. 티더 제외 모든 캐릭터 칠요까지 다 구했고.. (쵸코보는 결국 안했습니다. 솔직히 별 필요 없더군요)
하여간 그간의 노가다 팁 나갑니다.
각종 빈칸 채우는 스피어들은 HP 스피어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공사하기도 전에 미리 다 구해뒀었습니다. 일단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기존의 노드들이 뭉텅이로 지워져 나가면서 심각한 스탯 마이너스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에 일부러 스탯 스피어들 다 모이기 전에는 공사를 안했더랍니다. 하여간.. 그 중에 가장 귀찮은건 fortune, Luck, Magic, agility(힘든 순서대로..) 스피어일텐데요.. 먼저 magic 스피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죠.
방법만 알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일단 유우나, 아론, 리쿠(칠요 구하기 제일 쉬운 삼인방.. 솔직히 루루나 키마리도 일찌감치 칠요는 구해놨지만 od가 별로 좋질 않다 보니)를 스피어반 전체 한바퀴 다 돌린 다음 바로 각종 스피어 63개씩 모으기 시작했는데 운 관련 2종셋트 제외하면 좀 귀찮은 게 agility 와 magic 이더군요.
magic 과 agility 는 두개를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일단 유우나를 풀로 스피어반 완주 시키면 운, 명중, 회피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대략 150 정도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아니마의 마력은 유나의 마력보다 약 +30 정도인데.. 그동안 스토리 진행하면서 상자들을 모조리 다 챙기고 다녔다면 5개 정도의 magic 스피어는 가지고 있을겁니다. 이 magic 스피어들을 유나의 스피어반 일부분을 지우고(되도록 HP 나 MP 슬롯을 지우는 게 좋습니다) 유나의 마력을 약 20 정도만 올려도 아니마의 마력이 200 정도 되므로 헤이스트+더블캐스트+플레어 대미지가 약 60000- 70000 사이가 나오게 되죠. 페인만 연타해도 되긴 하지만.. 플레어쪽이 약간 더 빠릅니다. 어차피 Jumbo Flan은 체력이 낮은 상태에선 리젠을 사용하므로 연사패드 눌러놓고 딴짓하기가 좀 곤란하니깐요. 하여간 이렇게 잡고 나면 아니마의 od가 다 차게 되므로 fenrir 불러다가 빅장으로 뼈와 살을 분리해 주면 agility 스피어도 2개가 생기게 되니깐 일석 이조죠.
하여간 이렇게 물공, 물방, 마공, 마방, 민첩 스피어 구해놨던 것들을 모조리 다 끼워넣고.. 드디어 대망의 운 관련 2종셋트 노가다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서 와카가 대활약을 하게 되죠. 오버드라이버 셋트는 Loner, 무기는 칠요, 어택릴의 위력이 나옵니다. 그레이터 스피어의 경우에는 즉사방어는 필요없지만 그래도 오토 프로텍트는 꼭 있어야 합니다. 전체공격 프레스가 오토프로텍트 없으면 심하게 아파서 견디질 못합니다. 하여간 어택릴로 잡되.. 간간히 어택릴이 삑사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미리 od를 채워뒀던 티다나 유나를 불러내서 난도질을 해주거나 아니마 빅장으로 뼈와 살을 분리해도 되고요.
그리고 운 노가다에 돌입할 즈음이 되면 아마도 오토프로텍트에 오토헤이스트 달린 방어구 정도는 주력 한명당 하나씩 다 갖고 있을겁니다. 여기다가 Farplane wind 를 써서 달아줄 수 있는 Deathproof 를 다 달아서 즉사방어구를 만들고 earth eater 노가다에 돌입하는 겁니다. earth eater는 물리공격에 대해 즉사기로 카운터를 사용하는데 이게 웃기는게 공격자한테 반드시 카운터가 들어가는게 아니고 그냥 아무한테나 랜덤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주력 3인에게 즉사방어구가 다 있어야 한다는 거죠. 살아 있어야 도망가기 좋고.. 저만의 패턴과도 연관이 좀 있거든요. 일단 아론으로 먼저 한대 썰고.. 그리고 나서 리쿠턴이 오면 바로 리쿠로 때려주고 와카턴에서는 아론으로 공격했을 때 카운터를 맞은 캐릭터를 cure 로 회복을 시킵니다. 어쨌거나 두번 공격받으면 바로 어스이터는 넘어지게 되고.. 아론과 리쿠를 도망시키고 와카의 어택릴을 돌려주면 되죠. 이 시점에서는 민첩만 풀로 올려뒀다면 어택릴 두번 정도는 삑사리 나도 됩니다.
그리고 아론이나 리쿠에게 즉사방어구는 필수는 아닙니다. 어차피 Loner 는 아군이 도망갔을 때 뿐 아니라 죽어있기만 해도 발동하니깐 말이죠. 그냥 죽으면 죽는대로 내버려 두고 살아있는 녀석은 이탈시키면 됩니다. 와카만 안 죽으면 되죠.(단 ambushed 뜨면 즉사방어구 없을 때 패턴이 좀 꼬이는 수가 있으니 조심) 또 즉사방어구에 체력한돌은 필요 없습니다. 물방이 255가 되면 어스이터 펀치는 즉사방어가 있을 때 3000 정도의 대미지 밖에 안 들어오므로 cure 한방이면 풀로 회복되죠.(마공이 255라 가정할 때) 하여간 이런 식으로 열심히 싸우면 늦어도 한시간 반이면 한명 충분히 운 255 맞춰줄 수 있습니다. 와카의 슬롯돌리기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티다의 Loner + slice & dice 를 쓰셔야겠죠. 시간은 아마 포츈스피어 60개 구하는데 약 두시간 정도가 걸리겠죠. 와카로는 한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하여간 위와 같이 해서 모든 캐릭터 운을 255 풀로 맞추고 나서 HP스피어를 위해서 아이언클라드를 잡기 시작했지요. 아론+와카+티더로 해서 배니슁블레이드, 어택릴, 블릿츠에이스 가 일반적인 경우인데.. 솔직히 전 와카의 어택릴 쓰는거 아무래도 슬롯 돌리는 긴장 때문인지 한시간만 돌리고 나면 눈이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전 리쿠+유우나+티다로 해서 철갑수류탄(Frag grenade, 가가제트의 물고기에게서 레어로 훔칠 수 있습니다.) -> 아니마의 빅장 -> 티다의 Slice & Dice 로 해서 잡았습니다. 조심하셔야 할 게 앞에서 적어놓은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무조건 리쿠로 처음 공격해서 철갑수류탄을 던져줘야 아니마 대미지가 제대로 나옵니다. 그리고 아니마로 피니쉬해버리면 캐릭터들 오버드라이브 셋트가 Victor로 돼 있어도 게이지가 안 차므로 아니마는 오버드라이브 한번 쓰고 나면 바로 디스미스 하고 티다로 피니쉬 해야하지요.
아.. 운노가다와는 다르게 아이언클라드 잡을때는 OD 셋을 전원 Victor로 맞추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이언클라드 한번 잡고 슬립 스프라웃(혹은 Kottos) 한번 잡고를 계속 반복하는거죠. 7명을 한꺼번에 돌리다 보니 kottos 정말 많이 잡게 됩디다.. =ㅅ=)
그리고 노가다를 전혀 진행하지 않은 캐릭터가 있다면 오히려 더 편합니다. 전혀 성장이 안된 캐릭터에 일단 First strike를 달아주고 Special -> use -> frag grenade 를 사용하면 바로 반격 맞고 대미지 왕창 뜨면서 사망할겁니다. 이 때 옆에 있던 유나와 티다의 OD 셋트가 comrade 로 되어 있다면 한방에 게이지가 끝까지 차고 바로 아니마의 빅장과 티다의 slice & dice 로 넘어가면 되겠죠. 유나와 티다의 od set가 comrade 인 경우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유나로 피니쉬해도 괜찮지요.
이 방법의 단점이 있다면 frag grenade를 구하기 위해 한번씩 가가제트 산의 수중동굴로 기어들어가서 생선 붙잡고 열나게 훔쳐야 한다는것과.. 와카, 티다, 리쿠 세명 모두에게 펜듀람30개를 사용해서 Master Thief 를 달아놓은 방어구가 있어야 한다는 게 문제겠죠.(펜듀람은 오메가 유적에서 울티마에게 뇌물로 99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Splasher 는 대단히 자주 나온다는 것과.. 떼거리로 나온다는 거 정도군요. 세번까지는 쉽게 훔쳐지는데 네번은 잘 안 훔쳐지니깐 세번 훔쳐지면 그냥 mug로 죽이세요(죽으면서 훔쳐지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또 한가지가 있는데.. 이 방법은 직접 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언젠가 팁 게시판에서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글에서는 성장이 안된 캐릭터를 아론.. 으로 놓는것을 추천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성장이 안된 캐릭터는 아론이나 리쿠인 경우가 가장 좋을 거 같긴 합니다. 일단 아이언클라드의 방어력을 깎아놓고 죽을 캐릭터의 OD set을 Stoic 으로 해 놓으면 만약 아론이라면 banishing blade 쓰고 죽으면 되고,(이 경우 철갑수류탄이 필요없죠) 리쿠라면 OD로 소비스피어 두개 조합해서 철갑수류탄 날려주면 되는거고요. 리쿠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ITEM 정돈 메뉴를 사용해서 조합할 한가지의 소비 스피어를 아이템 리스트 맨 꼭대기에다 올려놓으면 커맨드 입력에 소비되는 시간을 더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전 mana sphere를 potion 자리에다 갖다 놓고 썼었죠)
하여간 이렇게 스탯 노가다를 마감했는데.. 중간 중간 1회차 플레이 때는 하지 않았던 오버드라이브 셋트 노가다도 이번에는 조금 했습니다. 대개의 경우 랜드의 공략대로면 별 문제는 없지만.. 제가 직접 해 보면서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이 도금 있어서 좀 써보려 합니다.
저같은 경우 캐릭터가 맞는 걸 극도로 싫어하다 보니(회복시키는게 귀찮아서) 묘하게도 신까지 갔는데도 comrade 를 가지고 있지 않은 녀석들이 좀 있더군요. 그것도 주력이... -ㅅ-);;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크 익시온 노가다 뛰어서 해결했습니다. 워낙 들어오는 대미지가 살발하다 보니 금새 습득이 되었습니다. 덤으로 무지막지한 S-Level까지.. 한가지 아쉬운것은 그 당시에는 훗날 OD 셋트 노가다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Avenger 셋트를 다크 익시온을 통해서 구할 생각을 전혀 못했다는 거 정도군요. 생각해 보면 오토 피닉스 붙은 방어구 만드는 거야 돈 얼마 들지도 않는데다 피닉스 다운 몇백개만 투자하면 간단히 구했을 것을 나중에 노가다 뛰고 스탯 다 올라가고 나니깐 죽는것도 쉽지 않은데다 이미 다크 익시온은 저 하늘의 별이 된 뒤였다지요.. =ㅅ=);;
하여간 그 다음 OD 셋트로 넘어가서.. Healer.. 이거 정말 대박으로 지겨웠습니다. 세 캐릭터씩 동시에 했는데 일단 아레나 밖으로 나가서 빙글빙글 돌다가 인카운트 뜨면 물리공격만 하는 늑대나 벌같은 녀석들로 딱 한마리만 남겨놓고 슬로우 걸어준 다음에 모든 캐릭터가 자기 몸에 바이오를 걸고 서로 다른 사람 힐을 열심히 했습니다.(자기 자신에게 해도 습득이 되는지가 확신이 없어서 일부러 다른 캐릭터를 회복시켰죠. 이거 구하고 나니깐 블릿츠 에이스 때 공 던지는 사람이 유나에서 루루로 바뀌더군요...) 여기서 리본이나 체력한돌 방어구는 달지 않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방어구는 아예 안 달아도 됩니다. 헤이스트만 써 주면 되죠) 이거 하는 동안 계속 캐릭터들은 중독 상태이므로 몇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덤으로 OD 셋트 Sufferer 까지 같이 얻게 될겁니다. 익히지 못한 몇명은 뒤에서 익힐 수 있으니 일단 보류시키시고 다음으로..
다음으로 넘어가서.. Tactician을 보겠습니다. 이건 랜드공략에 나온대로 키리카 포트에서 할머니에게 2슬롯 비어있는 피어싱에 센서 붙은 무기 사서 거기에 워터스트라이크 달고 비사이드의 워터 푸딩을 슬립 버스터 -> 다크 버스터 -> 에스나를 반복해 주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와카는 제대로 진행했다면 아마도 Tactician 셋트를 가지고 있을테니 와카로 에스나를 써 주면 되겠죠.
victim 셋트의 경우도 역시 랜드 공략대로 신 몸속에서 만나는 버섯돌이들을 상대로 auto-med 붙은 방어구 끼고(이거 역시 키리카 포트로 가서 할머니에게 3슬롯이 빈 방어구 하나 구입해서 개조를..) 워터 스트라이크 무기 들고 열심히 패 주면 됩니다. 헤이스트는 직접 걸어주면 되겠죠. Healer 구할 때 Sufferer 못 구한 캐릭터들은 아마도 여기서 다 나올겁니다. remedy가 떨어지고 나면 antidote를 자동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장님에 벙어리 상태는 치료가 안되므로 계속 상태이상이 유지가 되거든요.
약간 지겨운 Dancer 입니다. 아레나에서 나와서 조금 돌아다니다 보면 벌 두마리+ 늑대 한마리 + 로봇 한마리로 구성된 적 무더기를 볼 수 있을겁니다. 바로 적 전체에게 Hastega 를 걸어주고 아군은 한명만 남기고 다 도망갑니다. 만약 체력도 SOS 상태로 만들어 둔다면 Daredevil, Loner, ALly 를 습득하기 위한 포인트도 많진 않겠지만 얻을 수 있겠죠. 하여간 한명만 남은 아군은 자기 몸에다 슬로우를 걸고(당연히 리본 방어구는 빼야겠죠.) 그냥 △만 연타하면 됩니다. 적에게 Haste 를 걸고 자신에게는 Slow 를 거는 이유는.. 직접 해 보시면 압니다. 턴이 정말 징그럽게 안 옵니다. 한번 공격당할려고 세네번씩 버튼 누를려면 심란하죠. 대략 한명 얻는데 5~10분 정도가 걸리더군요.
Avenger 는 엄두가 안나서 못 얻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노가다가 진전되기 전이었으면 모를까.. 다크익시온도 없는 상태고 아무래도 어렵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OD 셋트 노가다 시점에는 이미 다크 소환수들은 바하무트, 아니마, 메이가스 자매, 요짐보 밖에 안남아 있었는데 얘네들의 경우는 전체공격이 있어서 헤이스트 걸어주고 살리는 것도 부담스러울거 같아서 결국 포기.. -ㅅ-) 다크 익시온 잡아버린걸 무지하게 후회했다지요. 사실 다크 익시온은 사원 들어가는데 방해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놔뒀어도 됐을 것을..(물론 노가다 종료된 시점이었으니 다크 익시온이 살아있었다 하더라도 죽기 힘들었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만..)
Hero 는 신의 몸속이나 오메가 유적의 오메가 만나는 곳 근처에서 칠요들고 마구 학살하다 보면 그냥 생깁니다. 아무래도 그쪽이 체력이 많은 잡몹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몇몇을 제외하면 아마도 모조리 체력이 1만 이상일테니 금새 나오죠. 게다가 99999 넘는 녀석들도 없으니 칠요 아니라 사제무기라도 대미지 한돌만 있으면 빠르게 습득이 가능하지요. 대미지 한돌 붙은 사제무기는 다크 요짐보 잡다보면 마구 쌓이죠. Slayer 나 Victor 가 없었던 캐릭터들은 이거 하면서 같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Rock.. 이거도 못구했습니다. -ㅅ-) 일단 적 턴이 너무 안와서 도저히 못해먹겠더군요. 이거 역시나 익시온 노가다 할때 오토피닉스 방어구에다 오토 쉘까지 붙여 두면 구하기 쉬울려나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노가다 끝나고 나서 해볼려고 하니깐 진지하게 못해먹겠더군요. 그래서 포기.. 아마도 신의 몸속에서 만나는 마지막 시모어랑 싸울때 오토 리플렉트 방어구를 끼우고 싸우면 쉽게 구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 시점에서 오토 리플렉트 방어구 만드는게 쉬우냐 하는 문제와 간간히 쓰는 울티마를 막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있더군요. 또한 오토 어빌리티를 사용해서 막을 경우에도 저 OD 셋트의 획득이 가능한가 하는 문제도... 위의 두가지를 제외하면 마카라냐 숲에서 만나는 워터 엘레멘탈 계열의 녀석들에게 헤이스트 걸어주고 몸에 리플렉트 걸고 버티는 방법도 생각은 해 봤는데.. 역시 노가다 끝난 시점에선 적 턴이 너무 늦습니다.
Coward는 유명하죠. 구하기 어려운걸로.. 오메가 유적에서도 7명 모두에게 달아주는데 대략 아홉시간이 걸린다는 전설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것도 포기. 아론이 도망가야 되는 횟수를 보고 기겁해서 처음부터 포기했습니다.
Ally, Daredevil, Loner 는 어지간하면 위쪽에서 다른 OD 셋트 구할 때 덤으로 구해졌을거 같지만 그래도 습득이 안된 캐릭터가 있다면 매직포트 만나러 요짐보 동굴로 가셔야겠죠.
티다의 최종무기를 구해주기 위해서, 혹은 못 구한 세가지 od 셋트를 구하기 위해서든 나중에 다시 꺼내들게 될 거 같긴 합니다만.. 일단은 FF X 은 봉인 들어갔고 FF X-2 약 네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 별로 좋은 이야기 들은바가 없어서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생각했던거 보다는 훨씬 재미있군요. 어쨌거나 마지막으로 180시간 +140 시간.. 도합 320 시간의 기나긴 여정을 정리하며 한마디(어디가 한마디라는 거냐..) 끄적거려 봤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실 분들이 얼마나 있으시겠냐마는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싶네요.